오랜 시간 지체돼왔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의 재건축이 활기를 찾으며 초고층 마천루 대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여의도 일대는 1970년대 조성돼 ‘반백 살’이 임박한 아파트 단지가 즐비해 노후화가 극심한 지역이다. 이에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가 많았지만 지난 2018년 ‘여의도 마스터플랜’ 이슈 등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각종 심의가 수차례 보류되는 등 부침을 겪은 것이다. 하지만 서울시가 ‘35층 룰’ 폐지에 이어 ‘여의도 금융 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립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았다. 계획안에서 중심상업지역은 용적률을 1,0
천정부지로 치솟는 정비사업 공사비에 일선 조합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시공자 선정 단계에 진입한 서울지역 사업장들의 경우 연속된 유찰사태를 겪으면서 공사비 예정가격 상향조정에 나서고 있다. ▲남성아파트, 6수만에 시공자 선정 가시화… 3.3㎡당 공사비 예정가격 약 525만원에서 약 720만원으로 상향조정=서울 영등포구 남성아파트의 경우 6번의 입찰 끝에 재건축 시공자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조합은 지난 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6번째 입찰공고를 냈고, 오는 9월 6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앞서 조합은 5차례에 걸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3D 스타일링을 통해 가구나 소품, 조명 등을 자유롭게 꾸며볼 수 있는 프로그램인 ‘스타일갤러리’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삼성물산이 자체 개발한 스타일갤러리는 3D 인테리어 스타일링 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한 상담, 다양한 제품을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 제안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올 하반기 입주 예정인 래미안 원베일리부터 본격적인 스타일갤러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전날에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국내 유명 인테리어 스타일링 브랜드, 가구회사 등이 참여하는
서울 영등포구 남성아파트의 재건축 시공자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시공자 선정 도전에 나선 지 6수만이다. 거듭된 유찰 끝에 조합은 수의계약으로 전환했고, 공사비 예정가격을 상향 조정한 후 일부 건설사들이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남성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 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6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조합은 오는 9월 6일 입찰을 마감하면서 사업 참여제안서를 접수 받고, 이사회를 열어 시공자 선정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여부 등을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시공자 선정 총회는 이르면 10월 중 개최하는 방향으로 계획했다. 현재까
서울 강동구 성내삼성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율 40%를 넘기면서 리모델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 하반기 창립총회를 목표로 두고 있다.성내삼성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12일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동의율 40%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조합설립을 위한 법정 동의율은 약 66.7%로, 26.7%가량을 남겨두고 있는 셈이다. 추진위는 올해 안에 창립총회를 거쳐 내년 상반기쯤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리모델링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 순조로운 동의서 징구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
서울 성동구 서울숲 한진타운이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 징구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리모델링사업 추진에 나섰다.서울숲 한진타운 리모델링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철)는 지난달 20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동의서 징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추진위는 리모델링에 대한 조합원들의 관심이 높아 무난하게 동의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위한 법정 동의율은 약 66.7%로, 이르면 오는 9월 중 창립총회를 개최하겠다는 목표다.서울숲 한진타운은 성동구 뚝섬로 310 일대로 대지면적이 1만1,454.3㎡이다. 지난
경기 군포시 산본1동1지구 재개발사업 시공자 현장설명회에 9개사가 참석했다.산본1동1지구 사업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은 지난 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대우건설, GS건설, 현대건설, 우미건설, 삼성물산, 화성산업, 호반건설, DL이앤씨, 포스코건설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입찰마감일은 오는 7월 7일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12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납부해야 한다. 입찰보증금은 이행보증보험증권으로의 대체 납부도 가능하다.이 사업장은
서울 성동구 리모델링 대장주로 꼽히는 금호벽산아파트가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하면서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 내년 하반기 이주를 목표로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정은성)은 지난 9일 서울시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했다고 같은 달 17일 밝혔다. 조합은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정은성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조합장은 “집행부는 건립 규모가 1,9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인데도 불구하고 차량 이동 동선과 보행로 확보 등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교통영향평가를 한 번에 통과했다”며 “올해 4분기 건축심의를, 내
“근로자 참여 중심의 안전문화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삼성물산이 지난 2021년 3월부터 근로자의 작업중지권을 보장한 이후 안전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2년 동안 113개 현장에서 총 5만3,000건의 작업중지권이 행사되고 있다. 하루 평균 70여건이다.작업중지권은 급박한 위험이 있거나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근로자가 작업을 중지시킬 수 있는 권리다.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임에도 현장에서는 공사 지연과 손실발생 등 불이익을 우려해 작업중지 권리를 행사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산업안전보건법에
올해 상반기 정비사업·리모델링 수주결산을 앞두고 상위권 도약을 위한 10대 건설사들의 순위 쟁탈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유일하게 2조원을 돌파하면서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 삼성물산이 GS건설을 제치고 각각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공자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는 노량진1구역과 중동5구역 부민2구역 재개발 등 대어급 사업장들의 수주 결과에 따라 지각변동은 지속될 전망이다.실제로 지난달 30일 현대와 삼성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울산 중구B-04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따냈다. 양사 지분율은 각
서울 서초구 잠원 강변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서초구청은 지난달 28일 잠원 강변 리모델링 추진위원회가 신청한 조합설립을 인가하고 이달 1일 이를 공고했다.조합은 후속 절차인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제반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늦어도 올 하반기에는 시공자 선정을 마무리 짓겠다는 구상이다. 아직 입찰공고 전인데도 불구하고 다수의 건설사들이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GS건설과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삼성물산 등이 대표적이다.김선욱 잠원 강변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장은 “시공자 선정의 경우 조합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울산 중구 B-04구역을 품에 안았다. 중구 B-04구역은 지난해 6월 공사비 갈등을 이유로 기존 시공사인 롯데건설·GS건설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시공자 재선정에 나섰다.당시 컨소시엄 불가를 내세우면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빅매치가 예고되기도 했다. 하지만 유찰과 무응찰이 계속되면서 수의계약으로 전환됐고, 결국엔 양사가 손을 잡으면서 싱거운 승부가 돼버렸다.중구 B-04재개발조합은 지난달 30일 총회를 열고 삼성현대사업단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곳에는 지하4~지상29층 아파트 48개동 3,885세
하반기 전환을 앞두고 뜨거운 수주 경쟁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은 사업장들도 감지되고 있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1구역 재개발과 양천구 신정4구역 재건축, 부산 해운대구 중동5구역 등이 꼽힌다.먼저 서울에서는 노량진1구역이 건설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직 입찰공고를 내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노량진뉴타운의 중심지로 평가 받으면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건설사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하다.이 사업장은 이달 중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면서 대형사들의 관심도 높다. 현재 GS건설과 삼성물산이 시공
올해 정비사업·리모델링 수주전은 ‘수의계약’이 주를 이뤘다. 10대 건설사가 수주한 전국 17개 사업장에서는 모두 무혈입성으로 시공권을 확보했다. 시장 경기 침체에 가급적 출혈경쟁을 지양해 지출을 최소화하면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미분양 등 리스크에 대비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하반기에는 서울 노량진1구역과 신정4구역, 부산 중동5구역 등 알짜배기 사업장들을 위주로 경쟁 성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가장 먼저 2조 클럽에 가입한 포스코이앤씨는 리모델링으로만 1조원을 돌파하면서 두각을 보였다. SK에코플랜트의
10대 건설사 가운데 포스코이앤씨가 유일하게 ‘2조 클럽’에 가입하면서 실적 1위에 올랐다. 특히 리모델링으로만 1조1,400억원이 넘는 수주고를 올리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음으로 GS건설,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DL이앤씨, 삼성물산이 순위를 이어갔지만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직 실적이 전무하다.먼저 1위는 총 누적액 약 2조607억원을 기록 중인 포스코다. 포스코는 정비사업의 경우 서울 서초구 방배신동아 재건축(약 3,746억원)을 시작으로 중구 신당8구역 재개발(약 3,74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고객참여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한다.지구의 날은 지난 1970년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민간이 주도해 만들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9년부터 매년 지구의 날 전후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한 바 있다.이번 래미안 지구의 날 이벤트는 ‘지구를 위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동(소·확·행)’을 주제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래미안 인스타그램에 4월 23일까지 필수 해시태그(#래미안과함께해요, #지구를위한소확행, #지구의날이벤트)와 함께 △4월 22일 저녁
울산 중구B-04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이 임박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경쟁이 예상되기도 했지만, 양사가 손을 맞잡으면서 무혈입성이 예상되고 있다.최근 중구B-04구역 재개발조합은 이달 30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자로 선정할지 여부에 대한 조합원 투표가 진행된다.앞서 삼성과 현대는 각각 대표 브랜드인 래미안과 디에이치를 앞세워 구역 내 재개발을 응원하는 현수막을 내거는 등 시공권 확보에 대한 높은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출혈경쟁을 꺼리면서 정작 입찰에는
“노량진뉴타운 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노량진1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일대 새로운 미래를 열 것입니다. 인근 수산시장 등 개발사업까지 마치면 강남 못지않은 곳으로의 상전벽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서울 동작구 노량진1구역 재개발사업을 이끌고 있는 남기택 조합장의 말이다. 이 구역은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고시된 지 약 17년 만에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뉴타운지구 내 8개 구역 중 시공자 선정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는 셈이다. 최대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신축 2,900여가구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시공권을 향한 건설사들의 관심도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건설 로봇 생태계 확장을 위해 뭉쳤다. 건설 로봇 기술을 통해 현장의 안전성을 높이고 동시에 생산성도 제고하겠다는 것이다.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지난 11일 이런 내용의 건설 로봇 분야 Eco-System 구축 및 공동 연구 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삼성물산 ENG실장 소병식 부사장,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박구용 전무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먼저 양사는 지금까지 개발한 로봇을 상호 현장에 적용하는 등 로봇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실증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 서초구 잠원 강변아파트가 리모델링 창립총회를 마치면서 조합설립인가가 가시화되고 있다.강변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선욱 위원장이 초대 조합장으로 당선됐다.창립총회 당시 확보한 동의율은 약 70% 이상으로, 리모델링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추진위가 본격적인 동의서 징구에 나선 시점은 지난해 11월이다. 불과 4개월 만에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법정 동의율 약 66.7%를 충족한 셈이다.추진위는 이달 초 서초구청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했으며, 이달 중 결과를 받아볼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