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잠원 강변아파트가 지난달 28일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조합은 조만간 후속 절차인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 등 제반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서초구 잠원 강변아파트가 지난달 28일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조합은 조만간 후속 절차인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 등 제반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서초구 잠원 강변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서초구청은 지난달 28일 잠원 강변 리모델링 추진위원회가 신청한 조합설립을 인가하고 이달 1일 이를 공고했다.

조합은 후속 절차인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제반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늦어도 올 하반기에는 시공자 선정을 마무리 짓겠다는 구상이다. 아직 입찰공고 전인데도 불구하고 다수의 건설사들이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GS건설과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삼성물산 등이 대표적이다.

김선욱 잠원 강변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장은 “시공자 선정의 경우 조합원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으로, 조만간 입찰 절차를 거쳐 하반기에는 마무리 할 예정”이라며 “집행부는 리모델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은 물론 명품 아파트 건립으로 조합원들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장은 서초구 잠원동 53-15번지 일대로 아파트 389가구 규모로 다시 짓는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36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으로 29가구가 늘어나는 셈이다.

이 일대는 교통과 교육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평가 받는다. 지하철3호선 잠원역과 신분당선 신사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경부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 강남도로를 통해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주민센터, 신세계백화점, 뉴코아아웃렛,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은행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인근에 한강이 흐르고 한강공원 등 녹지공간을 끼고 있어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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