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설사들이 연말 정비사업 결산을 앞두고 수주 곳간을 채우기 위해 막판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다만, 빅매치가 예상됐던 일부 사업장들의 경우 무혈입성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경쟁이 사라지고 수의계약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서울 여의도 공작아파트와 경기 과천주공10단지 등은 교통과 교육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입찰 전부터 경쟁이 예상됐던 곳이다. 대형사들 역시 현장설명회에 대거 참석하면서 빅매치 성사 기대감도 나왔다. 하지만 입찰 결과 각각 대우, 삼성의 단독 입찰로 무혈입성을 예고했다. 이 외에도
하반기 ‘빅매치’가 기대됐던 정비사업장들의 시공자 선정이 거듭된 유찰 끝에 수의계약 전환이 점쳐지고 있다.대표적인 사업장은 서울의 경우 동작구 노량진1구역 재개발과 영등포구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등이 꼽힌다.먼저 노량진1구역은 지난 20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지만, 참여사가 한 곳도 없었다. 조합은 조만간 이사회를 소집해 재공고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당초 GS건설 등이 시공권에 관심을 보였지만, 시의 조합 운영실태 합동점검 및 집행부 해임총회 예정 등이 이번에 유찰된 배경으로 풀이된다.공작아파트의 시공자 선정도
서울 서초구 잠원강변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이 수의계약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최근 시공자 2차 현장설명회에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참석한 상황이다.잠원강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김선욱)은 지난 1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1차에 이어 2차 현설도 삼성물산만 단독으로 참석했다. 이에 조합은 조만간 이사회 등 집행부 회의를 열고 수의계약 전환 및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총회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서초구 잠원동 53-15번지 일원에 위치한 대지면적 1만3,351.2㎡를 대상으로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시민공원주변촉진2-1구역의 도시정비형 재개발 시공자 3차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5곳이 참석했다.시민공원주변 재정비촉진지구 촉진2-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세 번째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포스코이앤씨, 삼성물산, 대우건설, DL이앤씨, 두산건설 등 5개사가 참석했다. 입찰마감일은 내달 15일이다.당초 이 구역은 포스코이앤씨와 삼성물산이 시공권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빅매치 성사 가능성이 점쳐졌다. 하지만 1·2차 입찰 모두 참여건설사 미달로 자동 유찰된 상황이다. 이에 조합
서울 서초구 잠원강변아파트가 이달 17일 리모델링 시공자 2차 현장설명회를 연다. 조합은 지난 8일 공고문을 내고 내년 2월 8일 입찰을 마감한다.앞서 지난 7일 1차 현설에는 삼성물산만 단독으로 참석하면서 자동 유찰됐고, 조합은 다시 공고문을 낸 상황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제한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60억원 중 10억원을 현장설명회 전일까지 현금 납부토록 정했다. 나머지 50억원은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보험증권으로 제출하도록 명시했다. 신용평가등급은 AA-(회사채 기준) 이상을 책정했
하반기 격전이 예고됐던 정비사업 빅매치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 경쟁 성사 기대감이 높았던 사업장들은 시공자 선정이 무기한 연기됐거나, 거듭된 유찰에 수의계약 전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대표적인 사업장은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이 꼽힌다. 이 단지는 지난 9월 입찰에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이 각각 참여하면서 대형사간에 ‘빅매치’가 성사됐다. 하지만 정비계획부터 확정해야한다는 서울시의 제동에 따라 시공자 선정이 무기한 연기됐다.이 사업장은 올해 초 확정된 시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토대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시공자 선정 과정에
삼성물산이 경기 과천시 과천주공10단지 측에 유일하게 보증금 납부를 마치는 등 수주를 목전에 뒀다.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조합은 지난 10일 입찰보증금 납입 업체 부족으로 두 번째 입찰이 유찰됐다고 밝혔다. 당초 조합은 입찰마감일 4일 전까지 입찰보증금 200억원 중 현금 50억원을 납부 기한으로 정했다.지난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건설사 5곳 중 삼성물산만이 유일하게 보증금 50억원을 입금하면서 두 차례의 입찰이 모두 유찰된 것이다. 이에 따라 조합은 수의계약으로의 전환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입찰마감일인 11월 14일과 이달 말에 걸
DL건설이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빌딩정보모델링(BIM) 분야 국제표준인 ‘ISO 19650:2018’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BIM이란 △기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건설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통합·관리하는 기술이다.DL건설은 BIM 기술을 활용해 설계 및 시공상의 문제점들을 사전에 파악해 초기 단계에서의 리스크 관리 및 ‘헷지(Hedge)’를 전개하고 있다. 또 데이터 기반의 업무 수행 방식을 통해 신속한 의사 결정뿐만 아니라 생산성 및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목적으로 BIM을 자체 운영하고 있
부산 시민공원주변촉진2-1구역의 시공자 입찰이 또 다시 유찰됐다. 지난달 5일 1차 입찰에 이어 지난 8일 마감된 2차 입찰에도 참여한 건설사가 없었다.조합은 같은 날 곧바로 3차 입찰에 나섰다. 두 번 유찰됐기 때문에 수의계약이 가능하지만 촉진2-1구역의 경우 조합 정관에 3차 입찰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한 바 있다.당초 촉진2-1구역의 경우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가 격돌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양 사 모두 전날 입찰보증금을 납부하지 않아 자동으로 유찰됐다. 특히 입찰이 진행 중이던 지난 6일 조합장이 해임되면서 중요 변수로
올해 정비사업 수주 결산을 앞두고 건설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곳곳에서 신축 1,000가구 이상 사업장에 수주 깃발을 꽂기 위한 건설사들의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대표적인 사업장은 서울의 경우 동작구 노량진1구역 재개발이 꼽힌다. 이 사업장의 신축 규모는 2,990여세대로, 공사비가 무려 1조원을 넘는다. 그만큼 시공권을 향한 대형사들의 관심도 높다. 지난 9월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GS건설, 삼성물산을 포함한 8개사가 참석했다. 입찰마감일은 이달 20일이다.삼성물산은 경기 과천시 과천주공10단지 시
서울 강남구 서광아파트가 창립총회를 마치고 조합설립인가를 앞두면서 본격적인 리모델링사업 추진에 나설 전망이다.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4일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조합 임원(조합장, 감사, 이사) 선출의 건 개표 결과 초대 조합장으로 김영규 추진위원장이 당선됐다. 또 감사와 이사 등을 선임하면서 집행부 구성을 마쳤다.김영규 조합장 당선자는 “서광아파트는 용적률 366%가 적용돼 지어진 단지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유형으로는 리모델링이 가장 적합하다”며 “집행부는 주민들의 협조 속에 성공적으로 리모델링을 마
올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과 리모델링 실적 결산을 앞두고 상위 건설사들의 순위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포스코이앤씨의 여유 있는 독주 속에 2위 자리를 두고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대형사들의 경쟁이 뜨겁다.현재까지 1위는 유일하게 4조 클럽 가입에 성공한 포스코다. 지난 21일 서울 성북2구역과 광주 양동3구역 재개발 등을 동시에 수주하면서 현재까지 총 4조3,158억원 규모의 실적을 거뒀다. 2위인 현대와는 누적액이 무려 약 2조원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같은 날 현대는 대우건설, 두산건설, 한신공영
서울 성동구는 성수전략정비구역 등 대형 재개발로 이목을 끌었던 지역이다. 하지만 최근 재건축 현장들도 사업에 활기를 띠면서 주목받고 있다. 정부와 시의 안전진단 완화, 층수 규제 폐지, 시공자 선정 조기화 등 정비사업 활성화 기조가 영향을 끼쳤다. 정책 완화 기대감에 맞춰 다소 지연됐던 사업장들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관내 사업장들은 층수 상향을 통한 초고층 아파트 추진, 안전진단 통과 등 긍정적인 소식을 알리고 있다. 이 외에도 선두인 장미아파트는 내년 상반기 첫 삽을 앞두고 있고, 마장역 초역세권 단지인 세림아파트는
재건축·재개발 조합과 건설사간의 공사비 협상은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표현된다. 비전문가 집단인 조합이 오랜 경험과 전문지식으로 무장한 건설사를 상대로 좋은 협상 결과를 이끌어내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2재정비촉진구역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 비유됐다. 조합이 국내 최대 건설사인 삼성물산·DL이앤씨라는 대기업을 상대로 공사비 협상을 진행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대반전의 결과가 나왔다. 공사비를 대폭 낮춘 것은 물론 조합이 요구한 대부분의 마감재와 계약내용이 반영된 협상을 이끌어낸
경기 과천시 과천주공10단지의 재건축사업 시공자 두 번째 현장설명회에 5개사가 참석했다.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조합은 지난 1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조합은 이날 현설에 삼성물산, 호반건설, KCC건설, 한신공영, 극동건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14일 입찰마감일에 시공자 후보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200억원을 납부해야 한다. 이 가운데 50억원은 현금으로 입찰마감일 4일
부산 부산진구 촉진2-1구역의 도시정비형 재개발 시공권 향방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선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와 삼성물산 등이 시공권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빅매치 성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촉진2-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박동훈)은 지난 1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포스코이앤씨, 삼성물산, 대우건설, 두산건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앞서 이곳은 지난 7월 1차 현설에 포스코이앤씨, 삼성물산, 현대건설,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두산건설, 동원개
연말 수주 결산을 앞두고 전국에서 정비사업 수주전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교통·학군·직주근접 등 우수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대형사들이 집결했다. 대표적인 사업장은 서울 여의도 한양 재건축과 노량진1구역 재개발 등이다. 시공권에는 각 사업장별로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방은 계약해지에 나선 후 새 시공자 선정에 착수한 사업장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기존 시공자와 공사비 갈등을 둘러싼 이견차를 좁히지 못해서다. 경기 남양주 지금·도농6-2구역의 경우 새
올 4분기에 접어들자 대형사들이 정비사업 수주에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다. 특히 포스코이앤씨 독주 속에 GS건설,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이 2위 자리 선점을 둘러싼 경쟁을 펼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먼저 이달 11일을 기준으로 누적 실적 1위는 3조4,423억원을 기록 중인 포스코이앤씨가 사수하고 있다. 포스코는 정비사업의 경우 서울 방배신동아 재건축, 신당8구역 재개발, 중곡아파트 공공재건축, 부산 부민2구역 재개발, 대전 도마·변동2구역 재개발 등을 수주했다. 리모델링에서도 독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서울 거여4단
경기 과천시 주공아파트10단지가 시공자 선정을 다시 진행한다. 지난 5일 열린 현장설명회에 삼성물산과 대방건설이 참석했지만 서류상 오류가 발견돼 절차를 취소하고 재입찰에 나선 것이다.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조합은 지난 11일 시공자 선정 재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19일 현설을 개최한다. 입찰은 내달 14일 마감될 예정이다. 재입찰에 나서면서 삼성, 대방 외에 다른 건설사의 참여도 가능하지만 입찰참여를 저울질했던 롯데건설이 불참하면서 삼성의 무혈입성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공고문에 따르면 1차 입찰 때와 바뀐 것은 없다. 사업방식은 도
부산 부산진구 시민공원주변촉진2-1구역의 재개발 수주전에서 포스코이앤씨, 삼성물산 간에 빅매치 성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곳은 GS건설과 결별을 택한 후 새 시공자 선정에 나선 가운데 양사 모두 입찰 참여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다.시민공원주변촉진2-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박동훈)은 지난 10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2차 입찰공고를 냈다. 앞서 지난 7월 27일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포스코이앤씨, 삼성물산, 현대건설,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두산건설, 동원개발 등 8개사가 참석했다. 이후 지난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