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장안4구역(111-4구역)이 재개발을 통해 ‘더샵 광교산퍼스트파크’로 탈바꿈한다. 현재 골조공사가 80% 이상 진행돼 내년 상반기 입주 목표가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수원지역의 일부 재개발구역은 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조합장 해임 등 조합 내부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되거나, 정비구역 해제로 인해 사업이 중단된 사례도 있다. 하지만 장안4구역은 이계영 조합장을 중심으로 조합과 조합원이 단합하면서 재개발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 일반분양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완판을 기록했다. 이 조합장을 만나 장안4
부산 남구 동성하이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 과정에서 특정 업체를 밀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조합은 이러한 문제를 제기한 감사를 해임시킨데다, 조합원 제명까지 시도했다. 특히 감사의 조합원 제명에 동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공자와의 계약해지도 추진하면서 잡음이 커지고 있다.동성하이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조복매)은 오는 4월 3일 시공자인 호반건설과의 계약 해지를 골자로 한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통상 시공자와의 계약을 해지하는 사유는 다양하다. 하지만 동성하이타운의 해지 사유는 납득하기가 쉽지
◯중요하지 않은 조문은 법령해설집을 참조하시고, 중요한 조문에 대한 해설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용역업체의 선정 및 계약(제29조)◯추진위원회 단계에서 선정할 용역업체로는 가장 중요한 업체가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이다. 그리고 개략적인 사업시행계획서를 작성하거나 조합설립동의서 작성을 위하여 설계자도 필요하다.◯그 외에 변호사는 필수적으로 선정하기를 권해드리고, 조합설립동의서를 받기 위하여 추정분담금 산정을 위하여 감정평가업자도 선정해야 한다.◯이러한 용역업체 선정을 추진위원회가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고, 법 제29조와 국토교통부의
1. 문제의 소재요새 여러 현장에서 조합 임원 해임 총회가 빈번하게 개최되고 있다. 조합 임원에 대한 정당한 해임 사유가 있는지에 대해서 항상 다툼이 있지만 대체적인 판결례는 해임 사유를 폭넓게 완화하여 인정하고 있거나 정관규정에도 불구하고 해임사유가 필요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조합원 10분의 1 이상의 발의가 있다면 해임 총회 개최 자체를 막기는 쉽지 않다.하지만 해임 총회가 조합원 10분의 1 이상의 발의를 받아서 발의자 대표가 조합장의 권한을 대행해서 총회 소집 개최권한을 갖게 되는 바, 사실상 조합의 관여 없이 발의
조합임원의 해임 및 직무정지를 위한 총회 소집 통지시 반드시 등기우편으로 발송하여야 하는지 여부?1. 사실관계재개발조합의 조합원 甲 등은 조합임원을 해임하기 위하여 조합원 10분의 1 이상으로부터 임시총회 소집발의서를 받은 뒤 발의자 대표가 총회를 개최하여 조합임원의 해임과 직무정지 안건을 의결하였다.조합 정관 제20조제7항은 조합원 5분의 1 이상의 개최요구에 따른 총회에 대한 같은 조 제4항을 포함하여 제2항 내지 제5항에 의한 총회의 소집통지에 관하여 각 조합원에게 회의개최 7일 전까지 등기우편으로 발송하여야 한다고
◯ 중요하지 않은 조문은 법령해설집을 참조하시고, 중요한 조문에 대한 해설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민총회 의결방법 (제22조)가. 주민총회 개의정족수, 의결정족수(1항)◯ 개의정족수 : 추진위원회 구성에 동의한 토지등소유자의 과반수 출석◯ 의결정족수 :출석한 토지등소유자(동의하지 않은 토지등소유자 포함)의 과반수 찬성▲ 【해설】● 회의를 개의하기 위한 정족수 계산은 추진위원회 구성에 동의한 토지등소유자의 과반수이고, 안건이 통과되기 위한 의결정족수는 총회에 참석한 동의하지 않은 토지등소유자도 전부 포함하여 계산하게 된다.● 예를
부산 해운대구 우동3구역이 기존 시공사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이른바 잘 나가는 구역이 느닷없이 시공사 교체라는 충격적인 카드를 꺼낸 이유가 뭘까? 시공사 교체 뒤에 숨은 불법의 그림자가 스멀대고 있다는 게 조합원들의 주장이다.우동3구역은 지난 2016년 시공자로 GS건설·포스코건설과 치열한 경쟁을 치르면서 대우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당시 기준으로 3,188가구를 짓는 초대형 사업이다. 사업이 원만히 진행될 경우 오는 2022년 4월 입주 예정이었다.▲1기 집행부 교체 주도한 현 집행부=우동3구역의 1기 집행부
조합원이나 토지등소유자가 조합·추진위원회를 상대로 조합원 또는 토지등소유자의 전화번호에 대해 열람 복사 요청을 할 경우 응하여야 하는가? 오랫동안 논쟁이 이어져 온 문제이다. 최근에 대법원은 조합원들의 전화번호도 공개대상이라는 판결을 하였다.즉 조합원의 전화번호도 도시정비법 124조 4항 제2호의 ‘조합원 명부’의 일부라고 보았다.나아가 조합원 명부에 전화번호를 기재해 두지 않은 경우에도 조합이 조합원들의 전화번호를 수집하여 보관하고 있는 이상은 조합원 명부에 기재되어 잇지 않더라도 공개대상이 된다고 본다. 이때는 ‘정비사업의 시행
◯ 중요하지 않은 조문은 법령해설집을 참조하시고, 중요한 조문에 대한 해설만 하도록 하겠습니다.10. 별표 ○○ 추진위 운영규정 해설■ 제16조(위원의 결격사유 및 자격상실등)라. 형사사건으로 인한 자격정지 및 자격상실 여부◯ 추진위원으로 선임된 뒤에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경우에 자격정지가 가능한지를 문의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에 관하여 추진위원회 운영규정에는 아래와 같이 규정하고 있다.④위원으로 선임된 후 그 직무와 관련한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경우에는 기소내용에 따라 확정판결이 있을 때까지 제18조의 절차에 따라 그 자격을 정지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총회 때 실제 토론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면 이때 이뤄진 결의는 무효라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나왔다.지난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1민사부(재판장 한경환 판사)는 배모씨 등 3명이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총회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에서 “실질적인 토론이 이뤄질 수 없는 방식으로 총회가 진행됐기 때문에 이 사건 결의는 무효”라며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사연은 이렇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조합원인 장모씨 등은 조합장 배모씨와 이사인 김모씨와 최모씨의 해임을 추진했다. 장모씨는 해임발의자 대표
금호건설이 세종시 신흥주공연립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올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신흥주공연립 재건축조합(조합장 김동원)은 지난 7일 열린 총회에서 금호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합은 두 번의 입찰을 진행했지만 모두 금호건설만 참여하면서 수의계약으로 진행했다.특히 금호건설은 세종시에서 입증된 금호건설의 프리미엄 아파트 성공신화를 내세우며 신흥주공연립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었다.실제로 금호건설은 2011년 세종시 출범과 함께 퍼스트프라임 아파트를 선보였는데 현재 최초 분양가 대비 5배 높은 시세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1. 설립행위(정관작성)의 성격=민법상 비영리사단법인을 설립하려면 2인 이상의 설립자가 법인의 내부조직에 관한 근본규칙(정관)을 정하여 서면에 기재하고 기명날인하여야 하며(민법 제40조), 이것이 없는 정관은 무효이다.이러한 정관의 작성은 다름 아닌 사단법인의 설립행위이다. 정관은 단체자치에 관한 규율로서 정관이 사원을 구속하는 것은 사원의 자기결정에서 연유되는 것이다. 법인은 기본적으로 정관에 의하여 운영된다.정관작성행위, 즉 사단법인의 설립행위의 성질에 관해서는 합동행위설(다수설)과 특수계약설로 그 견해가 나누어져 있다. 전자는
총회소집과 관련하여 실무상 종종 접하게 되는 주제 중 하나는 ‘조합원들 발의에 의한 총회소집’이다. 총회소집 권한은 원칙적으로 조합장에게 있기에 조합장이 이에 협조적이지 않을 경우 소집을 청구한 소수조합원들의 이익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 문제되는 것이다.조합임원에 대한 해임총회처럼 도시정비법에 특별규정을 두고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조합원 5분의 1 이상의 발의가 있어도 발의자가 직접 총회를 소집할 수는 없다. 발의자들은 단지 조합장에게 소집을 요구할 뿐 이 경우에도 총회소집권은 어디까지나 ‘조합장’에게 있다.다만, 소수조합원의 이
도시정비법이 조합원 10분의 1 발의만 얻으면 발의자 대표가 직접 해임총회를 소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빈번히 임원해임 상황이 연출된다.해임총회에 따른 법률적 이슈는 다양하지만 오늘은 해임결의 이후 조합사무실 점유를 둘러싼 살풍경을 잠시 들여다보자.해임총회를 주도하는 측이 해임안건만 다루는 경우는 드물고 통상 직무정지 안건도 함께 상정한다.도시정비법이 발의자 대표에게 총회소집권을 명시적으로 인정하는 것은 ‘해임’이기에 한때 ‘직무정지’ 안건을 함께 상정하면 잘못이라는 일부 법원의 판단도 있었으나 현재는 해임안건과 직무정지 안건을 함
4. 추진위원 결격사유◯ 추진위원으로 선출될 수 있는 피선출자격요건은 일반적으로 소유요건 또는 거주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별도로 강의를 할 것이다.◯ 그런데 이에 앞서서 일정한 사유에 해당하는 사람은 추진위원이 될 수 없는 결격사유를 규정하고 있는데, 아래 사유에 해당되는 사람은 추진위원이 될 수 없다.제2조(추진위원회의 설립)③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추진위원회 위원이 될 수 없다.1. 미성년자·피성년후견인 또는 피한정후견인2. 파산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아니한 자3.
이번 호에서는 조합원의 부동산인도 의무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재개발사업구역 내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은 사업구역 밖으로 이주하여야 한다. 재개발사업은 사업구역 내 모든 건축물을 철거하고 새로운 아파트 및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기 때문이다.사람이 재개발사업구역 내 거주하면 공사를 시작할 수 없다. 그런데 가끔 재개발사업구역 밖으로 이주하지 않아 법적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법적분쟁의 당사자는 일반적으로 세입자 또는 현금청산자인데, 이들은 현금청산금의 지급 또는 증액을 요구하며 이주를 거부한다. 현금청산자는 분양신청을 하
2020년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인류의 생활을 바꿔놓았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 시행되면서 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됐다. 하지만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은 여느 해보다 다사다난한 1년을 보냈다. 코로나19로 인해 정비사업도 타격이 불가피했고, 정부의 규제 정책은 올해도 지속됐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규제 위주의 정책에 주택공급 확대에도 눈을 돌리면서 정비사업이 ‘적폐’가 아닌 ‘주택공급처’로 인식됐다는 점이다. 올 한 해 동안 정비사업에 화제가 됐던 8대 뉴스를 추려봤다. 코로나19에 정비
경기 남양주시 진주아파트가 조합원 발의를 통해 조합 집행부를 해임했다.발의자 대표는 지난 19일 조합 임원 해임 등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장과 감사 1인, 이사 7인 등 총 9명에 대한 해임과 직무집행 정지의 건을 상정했다.이날 총회에는 총 조합원 1,122명 중 현장참석 조합원 115명과 서면결의서 등을 포함해 총 594명이 참석했고 개표 결과 해임대상자 9명 중 조합장을 포함한 8명이 참석조합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해임안이 가결됐다.이날 조합 집행부가 해임된 이유는 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와 업무 추진에 대한 조합원들의
4. 대의원회 구성, 구성원 수1. 대의원회 의무 구성여부가. 대의원회는 반드시 구성하여야 하는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법’이라고 함) 제46조에는 대의원회에 관한 규정을 두고 있는데, “① 조합원의 수가 100명 이상인 조합은 대의원회를 두어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즉, 조합원의 수가 100명이상인 조합은 의무적으로 대의원회를 구성하여야 하는 것이다.나. 조합원 100인 미만인 조합은 대의원회를 둘 수가 없는가?◯ 그러면 조합원 수가 100명 미만인 조합은 대의원회를 두지 못하는가?◯ 비록 조합원이 100명
일반적 총회는 조합원 100분의 10 이상이, 창립총회나 사업시행계획서 작성 및 변경, 관리처분계획의 수립 및 변경을 위한 총회는 조합원 100분의 20 이상이 직접 출석하여야 한다는 도시정비법 규정이 있다.코로나 19로 인해 모든 생활영역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실시되고 있기에 조합원 총회의 개최 역시 예전처럼 자유롭지 못하다.특히나 바이러스 확산 상태가 심각해져 방역수칙이 강화될 경우 방역당국 등 행정청의 명령을 통해 통상 실내기준 50인, 실외기준 100인 이상의 집회가 금지되면 특단의 수단을 강구하지 않는 한 총회개최가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