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과 공업지역의 용적률을 상향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정비사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 공유자의 경우 최대 지분을 소유한 조합원만 조합임원이 가능하고, 지자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은 물론 직계 가족들은 임원자격이 제한된다. 정비계획 변경이 필요한 사업시행계획의 경우 한 번의 총회와 심의에서 통합해 처리할 수 있게 된다.국회는 지난달 30일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위원장 대안)’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김윤덕 의원 △김영호 의원 △박수영 의원 △유경준 의원
7.총회소집 통지 등기우편이 반송된 경우 일반우편으로 또 발송해야 하는가?◯이 내용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는 규정이 없습니다. 따라서 조합 정관 규정을 살펴보아야 하는데, ‘재건축·재개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등 정비사업 법령해설집’(2022년판)에 수록된 표준정관 해설내용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제7조(권리·의무에 관한 사항의 고지·공고방법)에는 등기우편으로 개별 고지 한 것이 반송되는 경우에는 1회에 한하여 일반우편으로 추가 발송하도록 규정되어 있는데, 위 제20조제7항에 의하면 등기우편으로 발송, 통지하도록만 규정되
1. 문제의 소재=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은 조합 임원의 해임과 관련하여 제43조제4항에서 ‘조합임원은 제44조제2항에도 불구하고 조합원 10분의 1 이상의 요구로 소집된 총회에서 조합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 조합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 해임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그리고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표준정관은 제18조제1항에서 ‘임원이 직무유기 및 태만 또는 관계 법령 및 이 정관에 위반하여 조합에 부당한 손해를 초래하거나 부당한 손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명백한 경우에는 해임할 수 없다’고 정하고 있고, 동조 제3항은
1. 총회 무산시 재소집해야 하는가?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규정◯총회개최와 관련해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는 아래와 같이 규정되어 있습니다. ‘정비사업 법령해설집’을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내용을 보면, 총회개최권자에 대하여만 법에서 규정하고 있지 총회가 무산되었을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하여 규정하고 있지는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그래서 제5항에 규정한 바와 같이 정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 정관 규정 ◯표준정관에는 위와 같이 총회소집결과 정족수에 미달될 경우에는
1. 총회의 추인과 형사책임=총회의 사전 의결 없이 계약이 체결되어 이행된 경우 원상회복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법률관계의 혼란을 초래하고 이러한 상황이 조합원들의 자유로운 의사결정에 방해가 된다. 따라서 총회의 의결은 원칙적으로 사전 의결을 의미한다.조합의 임원이 총회의 사전 의결을 거치지 아니하고 도시정비법 제45조제1항에 해당하는 업무를 수행하였다면 그로써 도시정비법 제137조제6호에 위반한 범행이 성립된다.범행 성립시기가 추후에 이루어지는 총회에서 추인 의결이 부결된 때라거나 추후 총회에서 추인 의결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그 범
서울 강북구 미아9-2구역이 사업시행인가를 목전에 두는 등 재건축 추진이 활기를 띠고 있다. 과거 창립총회만 네 차례를 거친데다 일몰제 적용 대상 위기에서도 벗어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이뤄낸 성과다. 조합은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95%이상이 재건축에 찬성하고 있는 만큼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강북구청은 지난 16일 미아9-2구역 재건축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을 이달 30일까지 공람한다고 밝혔다. 공고문에 따르면 미아9-2구역은 미아동 137-72번지 일대로 면적이 10만2,371.6㎡이다. 재건축을 통해 지하6~지상
1. 문제의 소재=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 제86조의2제1항은 이전고시가 있은 날부터 1년 이내에 조합 해산을 위한 총회를 소집하도록 정하고 있고, 제4항은 해산하는 조합에 청산인이 될 자가 없는 경우에는 민법 제83조에도 불구하고 시장·군수등은 법원에 청산인의 선임을 청구할 수 있는 것으로 정하고 있으며, 도시정비법 제49조에 따라 정비사업조합에 준용되는 민법의 사단법인에 관한 규정 중 제82조는 법인이 해산한 때에는 파산의 경우를 제하고는 이사가 청산인이 되나, 정관 또는 총회의 결의로 달리 정한 바가 있으면
1. 조합임원 해임총회 요구서의 철회는 언제까지 가능할까?가. 조합임원 해임 관련 법 조문◯ 도시정비법에는 조합 임원을 해임하는 방법에 관하여 아래와 같이 규정하고 있습니다. 정비사업 법령해설집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 조합 임원의 해임을 위한 총회는 제44조에서 정하는 일반총회 소집과는 무관하게 조합원 1/10 이상이 해임 요구하여 요구자의 대표자가 직접 해임총회를 개최할 수 있습니다(조합장에게 총회소집 요구를 할 필요가 없음). 다만 해임요구자가 소집하는 해임을 위한 총회는 해임안건 및 해임대상자 직무정지의 건만 처리할 수
전문조합관리인에 대한 제도적 문제점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서울 중구청은 해임된 임원을 전문조합관리인으로 선임한 가운데 이를 해임할 수 있는 권한도 갖고 있다는 입장이다. 법적으로 해임과 관련된 규정을 별도로 정하고 있지 않아 그 권한이 중구청에 있다는 것인데, 업계에서는 제도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바로 만리2구역의 사례다. 만리2구역 재개발사업장은 지난 2017년 8월 준공인가를 받았다. 2008년 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지 약 9년 만에 1,340여가구가 입주까지 마쳤지만 준공 후 6년이 다돼가는데도 불구하고
1. 서설=지역주택조합 임원(조합장, 이사, 감사)의 임기가 만료되었거나 사임·해임 등의 사유로 임기 도중 업무를 중단하게 된 경우 해당 임원이 조합을 상대로 퇴직금을 청구할 수 있는지에 관한 질문이 의외로 많이 들어오는 편이다. 그 구체적인 내용을 짚어보고자 한다.2. 조합과 임원 사이의 관계(민법상 위임)=먼저 지역주택조합과 임원의 관계는 민법상 고용이 아닌 위임관계에 해당한다.지역주택조합은 민법상 비법인사단에 해당하는데 민법상 비법인사단과 그 기관인 이사와의 관계에 관하여, 대법원은 “주택건설촉진법에 의하여 설립된 재건축조합은
1. 재개발조합설립에 동의한 조합원만 재개발조합 임원이 될 수 있을까요?◯ 재건축조합과 재개발조합의 가장 큰 차이점중 하나가 재건축조합은 조합설립에 동의한 자만 조합원이 됩니다.◯ 반면, 재개발조합은 조합설립에 동의하지 않은 자도 조합설립이 되면 강제적으로 조합원이 됩니다.◯ 그러다 보니 재개발조합원은 조합설립에 동의한 자와 동의하지 않은 자가 모두 조합원이 되는데, 이럴 경우에 조합임원 피선출 자격요건으로 ‘조합설립에 동의한 자만 임원 피선출자격이 있다’라는 조항을 둘 수가 있을까요? 가. 법령상 임원 피선출요건◯ 「도시 및 주거
경기도가 정비사업 표준예산·회계규정을 보급한다. 도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불투명한 회계처리와 정보공개 지연 등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정비사업 표준 예산·회계규정을 마련해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지난해 도는 의정부 등 재개발·재건축 조합을 자체적으로 점검한 바 있다. 이때 예산의 목적 외 사용금지 등 표준화된 회계규정이 없다 보니 계약과정의 불법 사항, 해임된 임원의 주요 서류 파기, 업무추진비의 불합리한 운영 등으로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이에 도는 전문가 자문은 물론 시·군과 조합들
1. 조합원 총회의 설치=조합에는 의사결정기관으로서 총회가 있다. 총회는 전 조합원으로 구성되는 의결기관이며, 반드시 두어야 하는 필요기관이므로, 정관의 규정에 의하여서도 폐지할 수 없다.총회는 정관의 변경, 법인의 해산 등을 비롯하여, 조합에 관한 중요한 사항에 대하여 의사를 결정하는 기관이며, 정관으로 이사 또는 기타 임원에게 위임한 사항을 제외한 모든 사항에 대한 결정권한이 있다는 점에서 최고의 의사결정기관이라 할 수 있다.총회는 정기총회와 임시총회로 구분된다(표준정관 제20조제2항). 정기총회는 매년 1회, 회계연도 종료일부
1. 정관개정 의결 정족수조합이 설립인가를 받은 뒤에 사업을 진행하다보면 조합 정관을 개정할 필요성이 있습니다.이때 정관 개정은 아무렇게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그 개정절차가 아래와 같이 정해져 있습니다. 조합 정관은 조합설립동의서에 ‘정관에 동의한다.’라는 문구가 기재되어 있어 조합설립동의자에 의하여 동의가 된 다음, 창립총회에서 정관 안을 의결한 뒤 관할관청의 인가를 받아서 그 효력이 발생하게 됩니다.그 뒤 변경을 하려면 그 정관조항을 3부분으로 나누어, ①조합원 2/3 동의를 받아야
최근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 방지 차원에서 정비사업에 도입된 전자투표가 여러 현장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집행부 해임 등을 위한 수단으로 악용되면서 조합원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서울 강동구 A재건축사업장은 지난달 조합원 발의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주요 안건은 조합장 등 집행부 선임으로, 전자투표 방식이 도입됐다.문제는 지난해 전자투표로 진행한 조합장 등 해임총회가 서울고등법원의 결정으로 효력이 정지됐다는 점이다. 아직 본안소송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새로운 집행부 구성을 위한 선임총회를 강행한 것이다.실제로
토지나 건축물 등을 공유하고 있는 토지등소유자는 공유자 중에서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해야 조합임원이 될 수 있다. 또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건축·경관·교육 등의 심의를 통합해 처리하고, 정비계획 변경이 필요한 경우에는 사업시행계획과 심의·총회도 통합해 진행할 수 있게 된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발의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가결했다. 이번 대안은 김윤덕 의원의 대표발의안을 비롯한 7건의 도시정비법 개정안을 반영한 법률안이다.이보다 앞서 지난 22일 열린 국토법안심
1. 문제의 소재=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일정 수 이상의 조합원을 가진 조합은 대의원회라는 내부기관을 총회(제44조제1항)와 별도로 필수적으로 구성하여야 한다(제46조제1항). 이때 최소한의 정족수(定足數)를 규정하고 있는 바(제46조제2항), 이러한 법정 대의원 정족수에 미달이 발생한 경우 부족한 대의원을 어디에서 선임할 수 있는지(총회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대의원회에서도 할 수 있는 것인지), 법정 대의원 정족수에 미달하는 경우 대의원회가 적법하게 의결할 수 있는지 여부가 문제가 된다.2. 대법원의 판단=대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총회소집권은 원칙적으로 조합장에게 있지만, 조합원 5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으면 조합장은 총회를 소집해야 한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조합정관은 조합원 5분의 1이 조합장에게 총회소집을 청구했는데 조합장이 2개월 내에 정당한 이유 없이 총회를 소집하지 아니하는 때는 감사가 지체 없이 총회를 소집해야 하고, 감사가 소집하지 아니하는 때에는 소집청구자 공동명의로 또는 소집청구한 자의 대표가 관할관청의 승인을 받아 총회를 소집할 수 있는 것으로 정하고 있다.그런데 만약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임원 모두가 해임되어 조
대전 동구 신안1구역 재개발 추진위원장 해임을 둘러싼 법적 공방이 가열되면서 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신안1구역 일부 주민은 지난 1월 주민발의로 총회를 열고 최현철 위원장 해임을 의결했다. 하지만 해임 당사자인 최 위원장은 당시 총회 의결정족수, 서면결의서 철회 등에 문제가 있다며 총회 효력정지 가처분을 제기했다.그런데 이 효력정지 가처분에 대한 결론이 나오기도 전에 벌써 선임 총회가 예고되면서 주민들이 혼란에 빠진 것이다. 만일 해임 총회 효력정지 가처분이 인용되면 오는 25일 예정인 총회는 사실상 무용지물
1. 이사회 결의요건=이사회는 구성원 과반수 출석으로 개의하고, 출석 구성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표준정관 제29조제1항). 이사회에서의 의결권은 이사 1인에 대해 1개씩 주어진다. 정관에 의해서도 이에 대한 예외를 둘 수 없다.이사회는 과반수의 출석을 요구하므로 예컨대 6인의 이사 중 3인이 출석하여 전원 찬성하더라도 성립정족수의 미달이므로 무효이다. 이사회의 출석정족수는 이사회의 개회시뿐만 아니라 회의의 전과정에서 유지되어야 한다. 출석정족수는 재임이사의 과반수를 말한다.정관으로 의사정족수 및 의결정족수를 가중할 수 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