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쟁점=‘갑’ 추진위는 2007.6.7. 변경신고 당시 추진위원 수가 82명이었고 그 후에 4명을 추가로 선임하였다가 그 후에 총 16명이 사임 또는 부동산 매각을 하였는 바, 그 이후 개최된 추진위원회에서 36명(17명이 직접 참석, 19명이 서면 참석)이 참석하여 의결하였다.이에 토지등소유자 1인이 사업구역 내 전체 토지등소유자가 839명이므로 추진위원 정수는 그 1/10인 최소 84명이고 그 과반수는 43명이므로 그에 미달해서 36명이 참석한 위 추진위원회는 의사정족수 부족으로 무효라고 소송을 제기하였다(최근 대법원은 조합
서울 송파구 잠실5단지가 공공재건축 사전 컨설팅을 공식 철회했다. 잠실5단지 재건축조합은 지난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측에 철회 요청 공문을 보냈다.조합은 LH가 약속한 사전 컨설팅 소요 예상시간 1개월이 지났는데도 회신이 없고, 조합원들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어 기간연장을 할 수 없기에 사전 컨설팅 신청을 철회한다고 밝혔다.하지만 통합정비지원센터는 잠실5단지 재건축조합의 사전 컨설팅 철회 의사에도 불구하구 여전히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회 단지에 대한 별도의 기준이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인 것이다.그
1. 문제의 소재=적법한 승인을 받은 추진위원회 단계에서 추진위원장이 사임할 경우 통상 운영규정에 따라 상근 위원 내지 추진위원 중 연장자가 직무대행을 하게 된다. 이와 같은 경우 운영규정에 의한 추진위원장 직무대행자가 조합 설립을 위한 창립 총회 소집 개최 권한이 있는지 문제된다.2. 도시정비법 내용 및 관련 판례=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31조제4항의 위임을 받아 조합설립 방법 및 절차에 관하여 규정을 하고 있는 동법 시행령 제27조제3항은 추진위원장이 직권 또는 토지등소유자 5분의 1이상의 요구로 창립총회를 소집할 수 있다고
정부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공모에 60여 곳이 신청하면서 문전성시를 이뤘다.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보니 일부 구역은 조합설립동의율에 준하는 동의를 받기까지 했다. 반면 공공재건축은 잠실5단지와 은마아파트 등 강남권의 주요단지들이 사전 컨설팅 철회 등을 예고하면서 사실상 불참을 선언했다.서울시와 서울주택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 공모를 마감한 결과 약 60곳에 달하는 구역이 신청했다. 각 구청이 개별적으로 공모 신청을 받았는데 마감 당일 신청서가 몰리면서 신청서를 취합해 검토 작업에 들어간
1. 문제의 소재=추진위원회가 조합설립 동의 요건을 갖춰서 창립총회를 개최할 경우 조합 임대의원을 선출하게 되는데 대의원이 조합정관(안)이 규정하는 정수 이내일 경우 대의원 입후보자 전원을 대의원 당선자로 일괄하여 총회에서 인준받는 것이 가능한지 문제된다.2. 관계 법령 및 그 해석=도시정비법 제46조제2항에서는 대의원회는 조합원의 10분의 1 이상으로 구성하고, 다만 조합원의 10분의 1이 100명을 넘는 경우에는 조합원의 10분의 1의 범위에서 100명 이상으로 구성할 수 있다고 하고 있고, 동법 시행령 제44조에서 대의원의 선
공공재건축을 향한 정비업계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예상 밖 흥행을 예고했지만, 불과 한 달 만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사전컨설팅 대상 조합들은 정부가 약속했던 시한에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자 일부 주민들의 공공재건축 철회 압박에 시달렸고, 급기야 참여 중단 및 검토에 나섰다.공공재건축 시행이 예고된 시기는 지난 8월이다. 당시 정부는 서울권역 주택공급 확대방안으로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 시행을 예고했다. LH 등이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면 용적률 500%, 층수 50층까지 완화해주겠다는 내용이 핵심이다.대신 증가하는 용적률의 50~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에 이어 송파구 잠실5단지까지 공공재건축 참여가 불투명해졌다. 공공재건축 첫 단계인 사전컨설팅부터 발목이 잡히고 있는 셈이다.먼저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은마아파트 소유자 협의회와 면담을 갖고 공공재건축 사전컨설팅을 잠정 중단키로 합의했다. 철회하지 않으면 위원장 해임에 돌입하겠다는 압박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달 28일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조합도 한국토지주택공사에 11월 6일까지 컨설팅 자료를 통지하지 않을 경우 컨설팅 철회 여부를 통보할 수 있다고 공문을 보냈다.잠실5단지는 지난 9
공공참여 방식의 재개발·재건축이 업계의 흥행 부진 우려 속에도 예상 밖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공공재개발의 경우 20곳이 넘는 구역이 사전의향서를 제출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한남1구역 △장위2구역 △흑석2구역 등이 공공재개발 시범사업지 공모에 신청했으며, 다수의 구역들도 막바지 동의서 징구 작업에 들어간 상황이다. 공공재건축도 강남권의 대단지를 비롯해 15개 구역이 사전컨설팅을 신청했다. 물론 사전컨설팅이 곧바로 공공재건축 신청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일부 재
도시정비법은 조합원 10분의 1 이상의 요구에 근거해 조합임원을 해임할 수 있는 총회를 소집할 수 있도록 특별규정을 두고 있다.임원해임 안건의 성격상 조합장에게 스스로 총회소집을 기대하기 어려워 소수조합원들에게 해임안건에 국한해 총회소집의 이니셔티브를 부여한 것이다.도시정비법이 해임안건의 특수성을 고려해 소수조합원에게 총회소집의 주도권을 부여한 취지는 나무랄 데 없다.하지만 법률의 운용 현실은 입법자의 기대와는 사뭇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 일쑤다. 무능력하고 부패한 조합임원들을 조합원들 스스로 심판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 법률의
조합 임원은 조합장, 이사 및 감사를 의미하며 실질적으로 조합을 운영하는 주체이다. 조합의 운영 방향에 따라 조합원들의 이해관계가 달라지기에 조합 임원 선출, 해임 및 임기를 둘러싼 여러 다툼이 발생한다. 조합 임원 선출은 통상 조합 총회 의결로 이루어지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에서는 조합임원의 임기를 3년 이하의 범위에서 정관으로 정하되, 연임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제41조제4항). 조합은 조합임원 내용에 대해서 관할관청으로부터 인가·신고를 받아야 하며 나아가 등기까지 하여야 한다. 이러한 연유로 조합 임원
이번 호에서는 코로나 시대의 조합 총회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자 한다.재개발·재건축 사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조합 총회라는 용어를 한번 즘 들어보았을 것이다. 조합 총회의 의미나 기능에 대해 정확히는 몰라도 무언가 중요한 것을 결정하는 기관이라는 것은 그 이름에서 짐작해 볼 수 있다.재개발·재건축사업의 시행자는 조합이고 조합에는 이사회, 대의원회, 총회 등의 여러 기관이 존재하는데 조합 총회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최고의사 결정기구이다.조합의 일반적인 업무는 이사회 의결로 할 수 있으나 중요한 사항은 반드시 조합 총회 의결을 거
인천 동구 금송구역 재개발 조합사무실이 구청의 행정명령으로 폐쇄됐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가 발효 중인 상황에서 100명이 넘는 인원이 사무실에 모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구청은 ‘실내 50인 이상 집합 금지’를 위반했다고 판단해 오는 6일까지 조합사무실을 폐쇄하고, 집합을 금지한다고 결정했다.금송구역의 조합사무실 폐쇄 조치는 비상대책위원회가 조합임원 해임 총회 이후 사무실을 점거하면서 발단이 됐다. 비대위는 지자체의 총회개최 자제요청에도 불구하고, 지난 31일 동구 송림동에 위치한 송림성결교회 주
현 집행부 체제를 반대하는 조합원은, 조합원 1/10 이상으로부터 총회소집요구서(발의서)를 받아 조합임원 해임을 위한 총회를 소집할 수 있다(도시정비법 제43조제4항). 발의자 대표는 해임총회의 소집·진행에 있어 조합장의 권한을 대행한다.해임총회가 성공하였다면 곧 새로운 집행부 구성을 위한 선임총회가 열릴 것이고 발의자 대표는 대부분 스스로 새로운 집행부 구성원이 되거나 적어도 그 측근일 것이므로, 해임총회서류는 자연스럽게 차세대 집행부가 이끄는 조합에 이관될 것이다. 반면 해임안건이 부결되었다면 발의자 대표는 총회 의사록은 작성조
9월에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특히 9월 중순부터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광역시 분양권 전매제한이 강화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전매제한 시행 전후로 공급계획이 눈에 띄게 변화할 가능성도 크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9월 중 전국에서 총 4만6,65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돌아가는 일반분양가구는 총 3만8,766가구(아파트 기준. 임대제외)로 작년 동기(1만5,138가구)보다 약 2.6배 많은 수준이다.권역별로는 △수도권 1만4,287가구 △지방광역시 1만2,966가구 △지방도시 1만1,513가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이 롯데건설에 시공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흑석9구역 재개발조합은 조합장을 새롭게 선출하고 시공자를 다시 선정할 계획이다. 벌써부터 물밑에선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등의 이름이 자천타천으로 오르내리고 있다.다만 시공자 선정까지 시간은 필요하다. 해임된 기존 집행부가 제기한 소송이 진행중인데 이 소송이 마무리돼야 새 조합장 선출에 나설 수 있다. 이후 시공자 선정이 가능하다.흑석9구역 재개발조합 관계자는 “지난 13일 롯데건설에 계약 해지 내용의 통지서를 보냈다”면서 “지난 5월 계약 해지를 의결한 뒤
변호사 선정 핵심포인트, 모범 배점기준표1. 변호사 선정 핵심 체크포인트가. 변호사의 역할◯ 추진위원회나 조합의 자문 변호사는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① 추진위원회나 조합의 법률자문② 업무수행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도록 자문③ 각종 소송수행시 패소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자문④ 정확한 법률자문을 무시하고 사업진행시⇒ 소송에서 패소할 가능성 매우 높음⇒ 추진위원장, 조합장 해임 가능성 증대◯ 일반적으로 자문변호사를 ‘의문이 생길 때에 간단히 물어보는 법적 전문가’ 정도로만 생각하실 수 있는데, 이는 정비사업의 자문변호사 역할을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조합 집행부 전원이 해임됐다. 지난 8일 둔춘주공 조합원 모임 주도로 열린 총회에서 이같이 결정됐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6,123명 중 3,807명(서면 포함)이 참석했고, 3,702명이 해임에 찬성했다.다만 해임된 조합 집행부에서도 증거보전 신청 및 총회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등 법적인 대응에 나설 예정이어서 당분간 갈등은 지속될 수밖에 없게 됐다.둔춘주공 조합원간 내홍이 벌어진데는 해임된 조합 집행부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3.3㎡당 2,978만원의 분양가를 수용한 데 따른 것이다. 반면
현대엔지니어링이 부산 해운대구 반여3구역에 무혈입성하는 시나리오가 사실상 확정됐다.앞서 지난 6월 23일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동일도 참여하면서 양강 구도가 형성되는 듯 했지만 최근 동일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결국 현대엔지니어링의 단독 입찰에 따른 수의계약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다만 변수는 남아 있다. 내달 2일 조합장 해임 총회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해임을 주도하는 일부 조합원들은 시공자 선정과정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반대로 조합은 해임을 주도한 대표 3인을 업무방해 등의 혐으로 고소한 상황이다.한편
A재개발조합 조합장 甲은 조합 총회의 의결을 거치지 아니하고 조합원에게 경제적 부담이 되는 정비계획의 입안제안을 임의로 추진하였고, 그 정비계획에는 학교부지가 기부채납 항목으로 포함되어 있었다. 정비계획변경의 입안제안을 할 경우 총회 의결을 거쳐야 하는지 및 정비계획변경 입안제안 중 기부채납 계획이 ‘예산으로 정한 사항 외에 조합원의 부담이 될 계약’에 해당하는지 여부 그리고 정비계획의 변경으로 인한 ‘정비사업비의 변경’시 총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지 여부?1. 조합이 정비계획변경의 입안제안을 하려면 총회 의결을 거쳐야 하는지 여부
1. 문제의 소재=조합 임원 임기 만료 시 후임 조합 임원 선출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서 통상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게 되는데 그 선관위 구성 권한은 조합 정관 상 통상 대의원회가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그런데 일부 조합에서는 대의원회 구성 이후 일부 대의원들의 자격 상실, 양도 등으로 법정 정족수에 미달하는 대의원회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 바, 통상적이라면 총회를 개최하여 미달된 대의원를 보궐 선임한 후 재차 대의원회를 열어 선관위를 구성하고 해당 선관위로 하여금 조합 임원 선출 총회를 주관케 함이 안전하다. 그러나 미달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