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추진 중인 아시아실리콘밸리 조성과 도시균형발전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2035년 성남 도시기본계획’을 경기도가 최종 승인해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지난 8일 밝혔다.도시기본계획은 성남의 미래상과 중장기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최상위 계획이다. 시는 도시 미래상을 ‘소통과 화합의 글로벌 시티’로 설정하고 이를 이뤄나가기 위한 △통합형 도시공간구조 △글로벌 경제기반 △지역 맞춤형 기반시설 조성 방안 등을 수립했다.2035년 계획 인구는 공공주택사업과 도시정비사업 등으로 유입되는 인구수를 고려해 108만2,000명
1. 문제의 소재=‘갑’ 재개발 조합은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한 분양신청 과정에서 ‘근생시설의 호수 결정은 해당 시·도 조례의 순위별 신청에 따라 1개의 호수를 지정하며, 순위별 경합이 이는 경우 종전가액(공동주택을 분양받은 경우에는 그 분양가액을 제외한 금액) 순으로 호수를 지정한다’고 하였고, 이에 ‘을’ 조합원(종전감정금액 40억 이상 소유)은 분양신청서 상 희망 신청 면적을 상가 850제곱미터로 기재하여 제출하였다.하지만 이와 같은 분양신청을 반영한 ‘갑’ 조합은 ‘을’ 조합원의 분양신청 내역에 한참 모자라는 4억원 상당의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공사도 줄줄이 중단되거나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공사지연에 따른 지체배상금 문제가 논란이 되자 국토교통부가 공사기간 연장 사유에 해당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놨다. 지체배상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국토부 건설정책과 관계자는 “민간건설공사 표준도급계약서에 따른 전염병 등 불가항력의 사태로 인해 계약이행이 현저히 어려운 경우로 유권해석했다”며 “이를 협회 등 관계기관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유권해석에 따라 공기연장이나 계약금액 조정 등 민간 건설현장에서 코로나
1. 문제의 소재=통상 정비사업에서는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면서 ‘신축 아파트에 대하여 아파트 조합원에게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물량에 대하여만 상가 조합원에게 후순위로 분양받도록 작성하는 경우’가 흔한데, 이와 같은 경우 상가 조합원을 아파트 조합원에 비하여 합리적인 이유 없이 부당하게 차별하는 것이 아닌지 문제된다.2. 법원의 판단=도시정비법 제48조 제2항 제1호는 관리처분계획 기준의 하나로 종전의 토지 또는 건축물의 면적·이용상황·환경 그 밖의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대지 또는 건축물이 균형 있게 분양신청자에게 배분되고 합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장경간 거푸집용 데크플레이트 공법(D-Deck 공법)으로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이 기술은 바닥 시공 시 구조물을 장경간(보와 보 사이 간격이 넓은) 데크플레이트로 시공해 작업 과정을 단순화 하는 기술이다. 롯데건설, 포스코건설과 더불어 더나은구조엔지니어링,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엔아이스틸이 함께 공동연구로 개발했다.이번에 개발한 공법은 임시 받침 기둥 위에 8~9m의 더블 리브 골형 강판(단위 폭 600mm에 두 개의 리브를 가지는 데크플레이트)을 올리는 방식이다. 포스코 차량용 GI-ACE 강판을 사용해
경기 의왕시 내손라구역이 34층 아파트 2,180세대로 재개발된다. 시는 지난 6일 내손라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차해순)이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하고 이를 고시했다. 고시문에 따르면 내손동 661번지 일대 내손라구역은 면적이 9만3,990㎡로 이중 대지면적은 6만3,851.2㎡다. 조합은 여기에 건폐율 16.11% 및 용적률 299.07%를 적용해 지하3~지상34층 아파트 14개동 2,18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지난 2010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내손라구역은 오래된 다가구 및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곳으로 주
[ Key Point ] 재건축·재개발을 하려면 건물이 낡아야 할 수 있다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시지요? 그러면 ‘과연 내가 살고 있는 주택이나 상가건물이 어느 정도 낡아야만 재건축·재개발사업을 할 수가 있을까?’ 하는 것이 본 강의의 내용입니다. 왜냐하면 재건축·재개발을 하려면 필수적으로 용적률을 기존보다 올려 주어야만 사업수익이 발생하여 재건축·재개발사업이 가능한데, 낡지 않은 건물을 부수는데 용적률을 증가시켜주어 재건축·재개발이 가능하도록 해 주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자, 그러면 건물이 어느 정도 낡아야만 재건축·재개발사업이 가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하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는 실패할 수밖에 없는 대국민 기만극”이라며 “정부는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고 비판했다.또 하 의원은 주택시장은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의해 가격이 형성되는 대표적인 시장인데 이번 분양가상한제는 수요가 많은 인기지역의 신규 공급을 위축시켜 주택시장의 불균형만 심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하 의원은 “공급을 늘려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규제를 가하고 있으니 제정신인지 묻고 싶다
수용보상금 증액청구소송에서 증액되는 보상금에 대해서도 지연가산금을 가산하여야 하는지 여부(서울고등법원) 1. 토지보상법의 규정=공익보상을 위한 토지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제30조제3항은 “사업시행자가 제2항(수용재결신청 청구를 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따른 기간을 넘겨서 재결을 신청하였을 때에는 그 지연된 기간에 대하여 「소송촉진 등에 관한 특례법」 제3조에 따른 법정이율을 적용하여 산정한 금액을 관할 토지수용위원회에서 재결한 보상금에 가산(加算)하여 지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2. 보상금증액청구소송에서 증
서울시내 재개발·재건축조합 8곳이 지난 17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분양가상한제 적용시점 유예를 요청했다.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개포주공4단지,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방배5구역, 송파구 진주아파트, 강동구 둔춘주공, 동대문구 이문3구역, 은평구 대조1구역 조합장들은 이날 국토부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대서명 청원서를 제출했다.해당 조합들은 현재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이주·철거가 진행중인 곳으로 국토부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시점을 현재 관리처분인가 신청 단지에서 입주자 모집신청 단지로 변경할 뜻을 내비쳤다. 이럴 경우
Q. 저는 재개발사업조합의 조합원입니다. 저는 최근 조합으로부터 종전자산 감정평가 안내를 받았습니다. 종전자산에 대해 알려주세요. A. 재개발·재건축사업은 주민들의 뜻을 모아 자신들이 살고 있는 옛날 집을 조합에 출자하여 새 집을 받기로 하는 사업으로 이해할 수 있다. 종전자산·종후자산이라 하면 그 뜻을 이해하기 쉽지 않는데 쉽게 설명하면 종전자산은 옛날 집에, 종후자산은 새 집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에서는 종전자산을 “분양대상자별 종전의 토지 또는 건축물 명세”로, 종후자산을 “분양대상
6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70선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7년 6월 이후 기준선인 100보다 크게 떨어져 주택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6월 전국 HBSI 전망치는 72.9로 전월대비 1.2p 소폭 하락하면서 올해 상반기 70선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9·13대책 이후 주택사업경기가 다소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지만 여전히 정부의 주택규제 강화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주택가격 하락, 거래 감소 등 주택 시장 수요 회복이 어려워지면서
Q. 저는 아파트 단지 내 상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 아파트 단지 내에서도 재건축사업을 추진한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재건축사업에서 상가 소유자로서 특히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알려 주세요. A. 노후화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재건축사업 추진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을 정비하고 주거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자산가치의 증대 또한 도모해 볼 수 있다. 이러한 공동의 이익만을 생각한다면 같은 아파트 단지 내 조합원 사이의 갈등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며 발생할 이유도 없다. 그런데 문
2018년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활을 비롯해 양도세 중과, 보유세 개편, 역대급 규제로 평가 받는 9·13 부동산 대책까지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 한 해다. 그러나 급등의 진원지인 서울의 집값은 쉽사리 안정되지 않았다. 규제책이 나오면 잠잠하다가 규제의 빈틈을 찾아 다시 가격이 오르기를 반복한 것이다. 집값을 두고 정부와 시장의 팽팽한 힘겨루기가 그 어느 때보다 거셌던 올 한해 부동산 시장의 굵직했던 이슈들을 되짚어 봤다.1. 초과이익환수제 부활, 안전진단 강화… 연달아 나온 재건축 압박 카드=2018년
2019년 아파트 시장은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한 정부의 전방위적 규제와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조정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받는 9·13 부동산 대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수요 위축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금리 인상, 주식시장 불안, 경제성장률 둔화와 가계대출 부담이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거래가 위축되고 아파트값이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여기에 2019년에도 아파트 공급이 전국적으로 약 40만 가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특히 지방의 공급과잉 리스크가 더 커
서울지역 재건축시장이 초과이익환수제 등에 대한 여파로 다시 빙하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초 초과이익환수제 등 각종 규제로 얼어붙었던 재건축시장은 일부 사업장들의 시공자 선정 열기에 다소 녹는 듯 했지만, 일부는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다시 위축되고 있다. 특히 안전진단 기준이 강화된 이후 진단을 신청한 단지들이 줄어들면서 향후 주택공급 부족 우려 문제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우선 강남권을 중심으로 일선 사업장들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에 따른 부담금을 줄이기 위한 속도조절에 나서는 모양새다.강남 최고 부촌
정부가 이주비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일선 정비사업장의 원활한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화를 이유로 지난해 투기과열지구를 지정한 데 이어 8·2, 9·13 등 각종 부동산 대책을 통해 대출 규제도 대폭 강화했다. 우선 8·2부동산 대책에서는 이주비 대출 한도인 주택담보인정비율(LTV)를 종전 60%에서 40%로 축소시켰다. 이어 9·13 부동산 대책에서 2주택 이상 보유자의 대출을 원천봉쇄하면서 대출 문턱을 높였다. 이로 인해 일선 정비사업장에서는 이주비 대출 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급기야 재개발·재건
업계에서는 과거 무리한 출구전략으로 해제된 곳들에 대한 정비구역 재지정 등의 행정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출구전략이 시행된 이후 정비(예정)구역이 대거 해제된 반면, 신규 정비구역 지정은 미비한 결과 주택공급 부족 및 집값상승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특히 서울시 등 구도심에서 주택을 대량으로 공급하기 위한 수단은 정비사업이 유일하기 때문에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실제로 지난달 22일 국정감사에 윤영일 민주평화당 의원은 서울시 주택공급 부족 문제가 더 불거질 수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신규 정비구역
서울시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 주민이 34.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확실히 인지했다고 보기 힘든 ‘어느 정도 알고 있다’와 ‘이름만 들어보았다’ 항목이 각각 26.5%, 31.4%를 기록했고 ‘잘 알고 있다’는 주민은 7.7%에 그쳤다. 서울시의회 노식래 의원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입수한 ‘도시재생사업지역 주민 인지도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주민 대다수는 도시재생에 대해 단어만 인지하고 있을 뿐 응답자 2,200명 중 단 7명만이 ‘주민참여가 필요한 사업’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서울시가 도시재생사업지역 주민 65
서울지역 주택공급이 극심하게 부족한 상태에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규제를 완화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부족한 주택공급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오히려 부동산 시장을 더 옥죄고 있다는 것이다. 교보증권 리서치센터는 지난 5일 ‘서울 공급 부족은 FACT’를 주제로 한 연구보고서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부동산114에서 집계된 통계를 바탕으로 서울지역이 극심한 주택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의 경우 지난 △2015년 2만1,293가구 △2016년 2만3,763가구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