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중저가 아파트가 서울 집값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16개 구에서 가격이 상승했는데 주로 노원, 강북, 구로 등 외곽지역에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7월부터 무주택 실수요자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LTV 우대 혜택이 최대 20%p 확대된다.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요건도 완화된다. 자금부담이 덜한 중저가 아파트 매수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수도권에서는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에 수요가 유입되면서 경기 평촌신도시와 성남 구도심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서울시가 대중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을 고밀·복합개발하는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주택공급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상대적으로 저개발되거나 침체된 지역을 활성화해서 지역균형 발전 효과도 거둔다는 목표다.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역세권 토지의 용도지역을 일반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상향해 용적률을 높여주고 대신 늘어난 용적률의 절반을 지역에 필요한 생활서비스시설이나 공공임대시설로 기여하는 사업이다.민간사업자는 사업성을 높일 수 있고, 공공은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확충할 수 있는 윈윈전략이라는 게 서울시의 판단이다.역세
서울 노원구가 준공 30년이 지난 태릉우성, 상계주공 등 노후 아파트에 대한 재건축을 적극 추진한다.구는 지난 31일 관내 노후 단지의 안전진단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재건축 지원을 위한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원구에는 지난 1980년대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으로 인해 30년이 경과한 안전진단 대상 아파트가 총 39개소 5만9,000여세대로 서울 내에서 가장 많다. 특히 상계동 일대 13개 단지 2만8,000여세대의 경우 공공 분양 주공아파트로 소방과 단열이 취약하고, 층간소음이나 수도관 노후화, 주자장 부족 등으로 주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에 나서면서 정책 방향을 규제 위주에서 정비사업 활성화 기조로 전환했다. 최근 2·4부동산 대책으로 정비사업 추진 방식에 대한 민간의 선택지는 다양해졌다. 민간이 단독으로 시행하거나 관과 함께 추진하는 방식에 더해 공공이 직접 주도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의 경우 주민 참여도에 따라 사업 추진 가능 여부가 결정된다. 공공 직접 시행 정비사업은 전체 1/2 이상의 동의로 시작해 전체 토지등소유자 2/3 이상, 면적 1/2 이상을 충족해야 본격적인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 즉, 주민 참여율이 높
서울 양천구에 이어 노원구도 재건축 전담팀 신설을 추진한다. 상계지구 내 노후 아파트 재건축 시기가 임박하면서 이에 대한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구는 지난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노후 공동주택 재건축 재건축 실행 지원방안 수립용역’을 발주했다.노원구는 지난 1980년대 이후 상계동 등 총 15개의 택지개발지구로 조성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지역이다. 특히 오는 2017년 이후부터 택지개발지구 내 아파트단지 대부분이 재건축 시기가 도래하게 되면서 재건축 활성화를 조직이나 인력 등 행정체계 개선이 시급하다.실제로
서울시 노원구가 택지개발지구에 조성된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의 재건축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지원방안 마련에 나섰다.구는 지난 17일 ‘노후 공동주택 재건축 실행 지원방안 수립용역’을 발주하기 위한 공고를 냈다. 이번 용역은 상계동 등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의 재건축 시행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진행하기 위한 방안으로 진행됐다.노원구 내에는 지난 1980년대 이후 15개의 택지개발지구가 조성됨에 따라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가 밀집해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2017년 이후부터 택지개발지구 내 공동주택의 대부분이 재건축 시기가 도래하게 된다.
“재개발·재건축사업을 활성화하고 기존 도심을 고밀도·고층화하겠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대대표가 3일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대표 연설을 통해 “치솟을 대로 치솟은 부동산 가격으로 우리 국민들의 절망이 깊어져 가고 있다”며 “25번의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 4년의 부동산 가격 상승폭은 지난 세 정부 14년을 합친 것보다 훨씬 더 크다”고 비판했다.이어 “현재의 부동산 대란은 서울의 경우 故 박원순 서울시장 시절 재건축·재개발을 철저히 막아 신규 주택의 수급 불균형을 초래했기 때문”이라며 “지난 10년간 400여 곳의 정비
서울시내 중소형 아파트 전셋값이 2년 전보다 평균 5,0000만원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서울 아파트의 전용 60㎡~85㎡이하 구간의 평균 전세거래가격은 2018년 4억6,512만원에서 5,347만원 오른 5억1,859만원으로 집계됐다.특히 평균 전세거래가격 상승폭은 지난해 하반기 들어 커졌다. 지난해 하반기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세거래가격은 5억4,989만원으로 2년 전 같은 기간 4억7,594만원 대비 7,394만원 올랐다. 임대차2법 도입에 따른 재계약과 집
2주택을 분양 신청한 조합원에 대하여 추가로 공급하는 1주택은 일반분양가로 분양하고, 그 층수를 5층 이하로 제한한 관리처분계획은 적법한지 여부?1. 사실관계=조합원 甲은 도시정비법 제76조제1항제7호 다목에 따라 “2주택(이 중 1주택은 주거전용면적을 60㎡ 이하로 한다)을 공급할 수 있다”는 서울 소재 재개발조합의 분양안내에 따라 조합에게 59㎡형 2주택의 분양을 신청하였으나, 조합은 총회를 개최하여 2주택 분양을 신청한 조합원에 대하여‘①분양가격과 관련하여 1주택은 조합원분양가격으로, 나머지 1주택은 일반분양가격으로 공급하고
국민의힘이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양도세 인하 등이 담긴 부동산 정상화 대책을 지난 13일 발표했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정책은 모두 실패로 끝났다”며 “‘집을 사려니 보유세, 팔자니 양도세, 죽자니 상속세 겁나서 못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수권정당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실패를 극복하고 부동산을 정상화할 수 있는 다각도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오늘은 서울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정상화 대책을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이번 대책의
1. 사안의 개요=서울 서초구 소재 모 재건축 조합은 ‘배정평형별 조합원의 종전아파트 층별 기준으로 1군(9~12층), 2군(5~8층), 3군(1~4층)의 3개군으로 구분하고 각 동일군에 속한 조합원을 대상으로 조합원 분양대상 종후 아파트 최상위층부터 1군, 2군, 3군 순서로 각각 공개추첨하여 동·호를 배정’하는 내용의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여 관리처분총회 인가를 받았다.이에 대해서 일부 조합원들은 조합을 상대로 관리처분계획 무효확인의 소를 제기하며 위 동·층·호수 배정방법이 권리가액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층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군에
도심에 직장을 갖고 있는 시민들의 주거지 역할을 위해 대도시의 주변에 주거기능 위주로 형성된 도시를 말한다.도심 주거비용의 상승 및 교통수단의 발달로 직장인의 주거지가 도시외곽으로 옮겨감에 따라 대도시 외곽부에 높은 주택수요가 발생하여 대도시 주변의 베드타운 형성을 촉진하고 있다.그 결과 자족도시로 계획·건설된 신도시까지 대도시 영향권에서 베드타운화되는 경향이 발생하고 있다.베드타운은 자족도시, 직주근접 개념과는 대조되는 도시 형태로서 도시의 대부분이 주거용택지로 이루어져 다양한 용도의 건물 구성이 어렵고 도시자체에서 적절한 일자리
천안에서 해제된 정비구역 내 기반시설 설치를 위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은 지난 23일 제236회 임시회 시정 질문에서 “천안시의 가장 큰 문제점은 동서간 불균형”이라며 “낙후된 동남구 지역에서 재개발이 진행됐지만 많은 곳이 해제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행위제한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면서 “해제구역 내 미흡한 정비기반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권 의원에 따르면 천안시내 재개발·재건축구역은 △재개발 29곳 △재건축
이번 호에서는 재건축사업 조합임원의 성과급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재건축사업조합은 재건축사업의 시행자이다. 재건축사업의 기초적인 행정절차로부터 계약자들의 입주까지 모든 사업 과정을 추진·관리하는 주체이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38조 등에 따라 법인격을 부여받는다. 일반적인 건설사업에서는 시행사와 하는 역할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회사의 경우 특정 사업에서 큰 수익을 얻으면 위 사업을 이끈 임원들이 급여 외 추가 성과급을 받는 사례가 있는데, 과거 재건축사업에서도 그와 같이 조합임원에게 성과급을 지급하는 사례가 있었다. 성과
공공기여 광역화 개선안은 천준호 국회의원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실행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천 의원은 지난 9일 국토계획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에 따르면 특정 유형의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용도지역 변경 등으로 용적률을 완화해주는 대신 해당 지구단위계획구역 안에 기반시설 등을 설치해 제공해야 한다. 지구단위계획구역 안의 기반시설 등이 충분한 경우에는 해당 지구단위계획구역 밖에 기반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는 비용을 납부하는 것으로 갈음할 수 있다.하지만 특별시나 광역시의 경우 납부받
앞으로 강남의 대규모 개발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강북 등 서울 전체 어디서나 쓸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런 방안이 담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을 연내 추진하겠다고 지난 10일 밝혔다.법 개정이 이뤄지면 강남 지역의 대규모 개발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인 이른바 ‘공공기여금’을 강북 등 서울 전역 어디서나 쓸 수 있게 된다. 현재 공공기여금은 해당 자치구 범위 안에서만 쓸 수 있다.공공기여금은 개발사업에 대해 서울시가 용도지역 변경을 통한 용적률 상향 같은 도시계획 변경을 허가해주는 대신 개발이익의 일부를 현금으로 기부
주택 보유 여부에 따라 부동산 대책에 대한 국민의 생각이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부동산 대책에 대해 지난달 23일부터 14일간 국민생각함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13일 결과를 공개했다.발표에 따르면 유주택자의 경우 과반수가 현 주택시장의 가장 큰 문제를 ‘과도한 규제’라고 응답(51.3%)했으며 해결방법으로 ‘용적률 등 건축규제 완화(31.5%)’와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24.1%)’등을 꼽았다.반면 무주택자는 과반수가 ‘지역 간 양극화 심화(21.3%), 정책
대한건설협회는 도심의 초고밀도 개발 등 규제완화를 통해 수도권에 최소 50만호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했다.대한건설협회는 부동산 시장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공급 대책이 필요하다며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국무총리실,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 관계부처와 국회에 건의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협회 관계자는 “저금리와 양적완화 기조로 인한 사상 최대의 시중 유동성 증가와 도심 내 주택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실수요자들의 패닉 바잉이 악순환을 초래하며 수도권 집값을 연속 상승시키고 있다”
대한주택건설협회(회장 박재홍)가 재개발·재건축 층수 완화 및 용적률 상향을 강력 건의했다. 도심주택 공급을 확대해야 집값을 안정시킬 수 있다는 논리에서다.대한주택건설협회는 지난 8일 이런 방안이 담긴 ‘주택가격 안정을 위한 도심주택 공급확대’를 국무총리실·국토교통부·국회 등 관계부처에 전달했다.앞서 지난 3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토교통부장관 특별보고를 받은 후 집값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물량 확대를 지시한 바 있다. 이같은 정부의 지속적인 고강도 부동산 수요억제 대책에도 집값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데 대해 협회는 서울 도심주택 공급 감소
A재건축조합은 종전자산의 가액의 범위 내에서 2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는 규정에 따라 기존 42평형 아파트를 소유한 재건축 조합원 중 일부는 신축아파트 25평형과 54평형을 공급받을 수 있는 지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축되는 25평형과 54평형의 분양신청을 금지하고 오직 25평형과 46평형만을 분양신청하도록 강제하였고, 예외적으로 42평형을 소유한 일부 조합원에 대하여는 25평형과 54평형을 분양신청을 받아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였다.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관리처분계획의 수립은 적법한지 여부?1. 평형 배정절차상 하자의 존재 여부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