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의 이번 ‘균형회복을 위한 불균형 전략’에는 주거부문 외에도 교통 인프라 확충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교통, 도시계획 등의 부문에 대한 강북지역 집중 지원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비강남권 도시철도 사업, 시 재정 적극 투입해 2022년까지 착공… 공영주차장 확보로 부족한 주차난 해결도 도모=서울시는 비강남권 도시철도사업 등의 부문에서 시 재정을 적극 투입키로 방침을 정하면서 강북권 교통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우선 민자사업자 선정에 난항을 겪으면서 지지부진했던 면목선과 우이신설선 연장선, 목동선
박원순 서울시장이 강북 우선 지원책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약 한 달간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 살이를 마치고 내놓은 정책은 ‘균형회복을 위한 불균형 전략’이다. 비강남권에 정책 자금 투입을 집중해 강남권과의 생활환경 등에 대한 격차를 줄이겠다는 게 핵심이다. 비강남권 지원책의 시작은 주거부문이다. 여기에는 강북권 소규모 정비사업 활성화, 주거복지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리모델링, 집수리 등 소규모 정비사업 활성화 도모… 상생형 도시재생 모델 도입으로 주거환경 개선=박 시장이 강·남북 균형 발전 계획을 발표하면서 향후 강북권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19일 서울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 살이를 마치고 관사로 돌아갔다. 역대 최고 폭염이 발생한 한여름에 이뤄진 약 한 달간의 옥탑방 생활이었다. 박 시장은 가난의 상징인 옥탑방에서 한 달 동안 살면서 서민의 아픔을 이해한다고 했다. 옥탑방 살이를 통해 얻은 지혜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이를 두고 옥탑방에서의 한 달간 서민생활 체험으로 정책을 내놓기는 무리라는 비판도 꾸준히 제기됐다. 그런데 박 시장은 옥탑방 살이를 마치자마자 컴퓨터처럼 정책을 뚝딱 내놨다. 관사 복귀와 동시에 강북권 우선 지원 정책인 ‘균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총회의 의결방법에 관하여 정관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을 뿐 서면결의서의 철회 방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지 않다. 이와 관련하여 대법원은 “서면결의의 방법에 의한 재건축결의에 있어서 재건축결의가 유효하게 성립하기 전까지는 재건축결의에 대한 동의를 철회할 수 있고, 그 철회의 의사표시는 재건축결의에 대한 동의의 의사표시와 마찬가지로 조합규약이나 정관에 다른 정함이 없는 이상 반드시 일정한 절차와 방식에 따라서만 하여야 하는 것은 아니며, 그 철회의 의사를 분명히 추단할 수 있는 행위나 외관이 있는 것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관리처분계획 수립시 사업시행자에게 재량권이 인정되는지 여부(서울고법 2017.12.) 1. 관리처분계획은 계획재량행위에 해당=도시정비법은 관리처분계획의 기준의 하나로 종전의 토지 또는 건축물의 면적·이용상황·환경 그 밖의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대지 또는 건축물이 균형있게 분양신청자에게 배분되고 합리적으로 이용되도록 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상업지역·공업지역 등으로서 토지의 효율적 이용과 도심 또는 부도심 등 기능회복이나 상건활성화 등이 필요한 지역에서 도시환경을 개선하
1.관리처분계획 수립의 재량성 여부와 인가처분에 조건을 붙일 수 있는지 여부가. 관리처분계획의 수립은 계획재량행위로서 상당한 재량이 인정된다는 사례=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48조제2항제1호는 관리처분계획의 기준의 하나로 종전의 토지 또는 건축물의 면적·이용상황·환경 그 밖의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대지 또는 건축물이 균형 있게 분양신청자에게 배분되고 합리적으로 이용되도록 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그런데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상업지역·공업지역 등으로서 토지의 효율적 이용과 도심 또는 부도심 등 도시기능의 회복이나 상권활성화 등이 필요
Q. 관리처분을 위한 종전자산의 감정평가가 출자가액을 산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고 이러한 평가목적과 감정평가 금액과의 상관관계는 어떻게 되나요?지난 회에 종전자산 평가는 조합원 출자자산의 가액을 산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감정평가는 원칙적으로 평가대상 물건의 ‘시장가치’를 평가하는 것이 원칙이며(감정평가에 관한 규칙 제5조) 시장가치 이외의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대개 당해 평가목적을 규정하는 법률에서 별도의 규정을 마련해 놓습니다.따라서 「도정법」및 관련 하위 규정은 어떠한지 살펴볼 필요가
정부가 결국 분양가상한제라는 초고강도 카드를 빼들었다. 8·2대책에서 예고했던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기준을 개선해 실제 적용 지역을 선정하겠다는 것이다. 집값 안정 효과가 있겠지만, 시세 차익으로 인한 ‘분양 로또’를 걱정해야 하는 것도 현실이다.정부는 이미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분양가를 억제해 왔다. 분양가상한제까지 시행되면 분양가격은 이중으로 규제를 받게 된다. 그만큼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지만, 아파트 가격이 인근 시세를 쫓아가게 된다면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기꾼들의 장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분양
원도심의 시급한 현안 해결을 모색하기 위해 인천시와 시의회가 일심동체로 구성한 원도심재생협의회가 지난 12일 제4차 협의회를 개최했다.전성수 행정부시장과 황인성 제1부의장이 공동의장을 맡는 원도심재생협의회는 지난 2월 7일 발족됐다. 그동안 3차례의 회의를 통해 6개 시책과제(뉴스테이사업, 도시정비사업, 원도심 저층주거지 관리사업, 폐·공가 정비사업, 주차장 확충사업, 전통시장 지원사업)별 지원 대상사업을 발굴했다.원도심재생협의회는 원도심재생과 관련이 있는 시의회의 3개 상임위원회위원장(기획행정, 건설교통, 산업경제)과 집행부의 실
1. 관리처분계획의 위법성 판단 기준(대법원 2010. 10. 28. 선고 2009두4029판결)=도시환경정비사업은 상업지역·공업지역 등으로서 토지의 효율적 이용과 도심 또는 부도심 등 도시기능의 회복이나 상권활성화 등이 필요한 지역에서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써 다수의 이해관계가 상충되어 토지등소유자들의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이익 전부를 만족시킬 수는 없는 것이고, 도시환경정비사업에서의 관리처분계획은 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반드시 수립하여야 하는 법률이 정한 행정계획으로서 토지등소유자의 지위나 권리·의무의 인정 자체에
서울시, 올 5월 이후로 인가 권고시장 불안정 명분에 조합원 울상일정 줄줄이 연기… 부담금 증가시 “보상 의무 법적인 근거 없다”서울시가 강동구 둔촌주공의 관리처분인가 시기를 오는 5월 이후로 늦추기로 결정했다. 당초 조합은 올해 초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3월부터 이주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이번 조치로 사업일정이 줄줄이 연기될 수밖에 없게 됐다. 사업기간이 늘어나면서 조합원들의 분담금도 증가될 전망이다.시는 지난달 22일 서울시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관리처분인가를 앞두고 있는 둔촌주공과 성북구 장위4구역 등 2곳에 대한 심의를 진
저금리 유동성 등 고공행진전세값 부담, 지역별로 차등공급 과다로 역전세난 우려2017년 아파트시장은 아파트값 하락요인과 상승요인이 공존하는 가운데 2016년 국지적 과열양상이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에는 대출규제 및 금리인상 가능성, 가계부채 심화,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기조 등 아파트값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소가 산재해 있다.여기에 미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 당선 이후 보호무역주의와 같은 외교 정책에 따라 국내 경기가 위축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어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위축된
올해 분양아파트의 면적별 공급 비중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전용 60㎡ 이하 분양비중은 2000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85㎡ 초과는 최저인 것으로 조사됐다.▲서울 전용 60㎡이하 소형 아파트 분양 비중 최대 45% 차지=올해 8월 4일까지 서울에서 분양된 아파트 물량은 1만5,980가구로 이중 전용 60㎡이하는 7,205가구로 전체 분양비중의 45.1%를 차지했다.부동산114가 아파트 분양물량을 집계한 2000년 기준 전용 60㎡이하의 아파트 비중은 26.1%로 약 20포인트 가량
“민선 6기 남은 임기 동안 국가와 시장 주도의 고도 압축성장으로 드리워진 불평등, 불공정, 불균형과 싸우겠다.”지난 5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민선 6기 2년을 맞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합동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런데 서울시에서도 많이 듣는 단어가 있다. 불균형. 주로 강북의 재개발·재건축구역 내 주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단어다. 강남과 강북의 주거환경 불균형이 바로 그것이다.‘강남북 불균형’은 박 시장의 도시계획이 수립되면서 더 많이 나오는 말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예가 한양도성 내 층수제한이다. 이미 사업이 상당부분
지난 6월 9일 금리인하 소식이 전해진 이후 주택구입을 망설이던 수요자들이 움직였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서울 재건축아파트 0.52%, 일반아파트 0.1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전체 0.19% 상승했다. 이는 2006년 12월 이후 거의 10년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재건축아파트는 개포주공2단지 일반분양(3월) 이후 줄곧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초저금리 기조 속에 시중 유동자금이 강남권역과 양천구 일대 일반아파트까지 번지면서 서울 매매가격 상승폭이 커졌다. 신도시(0.04%)와 경기·인천(0.02%) 역시 매매
서울·하남 등 4곳에 50여명 급파광명·광교 등 실거래가 모니터링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 대해 대해 필요시 정부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분양가상한제 등의 규제카드는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 강 장관은 지난 17일 열린 ‘2016년 건설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이상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인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정부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단계적으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하지만 구체적인 대응 방법에
2016년 하반기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역별, 상품별로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몇 년간 급등한 지방 아파트는 물량부담과 함께 조정기를 거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수도권은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재고 아파트와 분양 아파트간 탈동조화 현상도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2월(지방 5월)부터 시작된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이 적용된 이후 대출심사 강화로 재고 아파트는 거래량이 줄며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신규 분양아파트는 집단대출 적용으로 대출규제의
조합장의 임기가 만료되거나 아직 임기가 남은 상태에서 자의로 사임하거나 타의로 해임되는 경우 후임 조합장의 선출이 필요해진다. 임기가 만료된 경우는 연임안건을 상정할 수 있고 연임안건이 가결되면 임기가 갱신될 뿐 대외적으로 조합을 대표하는 자격에는 아무런 변동이 없다. 만약 연임안건이 부결되거나 사임·해임 등의 사정으로 조합장 선출 안건을 상정하여 새로운 인물이 당선되었다면 그 당선인은 언제부터 조합장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일까.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총회의 의결을 거쳐 조합장을 선출하고 조합임원의 권리·의무, 선임·변경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2017년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32만여 가구로 최근 11년 중 최대치로 나타났다.입주물량이 가장 적었던 2012년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많은 수준이다. 2014년~2015년 단기에 쏟아졌던 아파트 분양물량이 2017년부터 ‘초과 공급’의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것이다.특히 임대물량을 제외한 가구 수도 약 30만 가구로 이는 1999년 이후 최대치다. 다가올 2017년 아파트 입주시장은 과거 사례들을 반추해 볼 때 주택시장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전망이다.▲2017년 입주 예정물량 32만3,797
올해 분양된 아파트 중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이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난 등에 지친 실수요자가 늘면서 시장에서 ‘중소형 선호, 중대형 기피’ 현상이 깊어진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전문가들은 이러한 중소형 공급 편향이 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자들의 증가 등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로 보면서도 일각에서는 면적별 공급 불균형에 따른 부작용도 우려하고 있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10월까지 분양물량(재건축·재개발 포함)은 총 33만8,674가구로 지난해 1년치(33만854가구)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전용 85㎡ 이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