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서울에 이은 제2의 도시 부산. 이곳은 현재 상당수 아파트 단지들이 리모델링 추진에 시동을 걸고 있다. 리모델링으로 전용면적을 넓히거나 커뮤니티시설을 확충해 대표적인 부촌이자 신도시로 꼽히는 해운대구 센텀시티, 마린시티에 버금가는 주거환경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목표다. 이에 발맞춰 시도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발표하는 등 도시의 과밀과 주거환경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밑그림을 내놨다. 시는 오는 2030년까지 해운대구와 동구 등을 중심으로 시내 164개 단지를 세대수증가형 리모델링 추진 대상으로 파악했다. 리모델링사업 추진이 가능한
한 번의 총회에서 시공자 선정과 계약 체결을 동시에 의결할 수 있을까. 필자는 최근 지방 대도시 리모델링 조합의 시공자 선정총회를 다녀왔다. 이른 시간에 도착했지만 시공자의 홍보설명회 때문에 이미 많은 조합원들이 총회장소에 밀집해 있었고, 조합원들은 시공자의 제안서와 총회 책자를 이리저리 살피고 있었다.조합원들이 보고 있던 사업제안서에는 설계개요, 세대별 면적표, 사업참여조건, 도급공사비, 공사기간, 이주기간,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조정여부, 공사·마감수준, 조합원 특별제공품목, 무이자·유이자 사업비 대여, 공사비 포함 항목 등이
추진배경 및 주요내용=지난 9월 21일 서울시는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공동주택 리모델링의 법정계획인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기존 고밀 아파트는 재건축보다 리모델링이 사업성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부분과 용적률 적용에서 리모델링은 법적상한용적률 이상으로 건축이 가능하다는 부분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다는 것이 추진 배경이다.변경된 내용을 살펴보면 기존 기본계획 대비 구체적으로 정리된 내용으로 가장 크게 변경된 사항은 주거전용면적 증가 및 건축기준 완화를 통해 기존용적률의 1.4배의 증가에 대한
경기 안양시 향촌롯데아파트가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향촌롯데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장조영)은 10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앞서 조합은 지난 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포스코건설 단독 참여로 자동 유찰됐다. 이에 조합은 다시 입찰공고를 낸 것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제한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50억원 중 15억원을 현장설명회 전날 오후 3시까지 현금으로 입금해야 한다. 나머지 35억원의 경우 입찰마감 전날 오후 3시까지 현금으로 입금하도록 정
경기 안양시 향촌현대4차아파트가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에 다시 도전한다. 1차 현장설명회에 포스코건설 단독 참여로 자동 유찰되면서 재입찰공고를 낸 상황이다.향촌현대4차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정정현)은 10일 시공자 선정을 위해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제한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50억원 중 15억원을 현장설명회 전날 3시까지 현금으로 입금해야 한다. 나머지 35억원의 경우 입찰마감 전날 3시까지 현금으로 입금하도록 정했다. 또 리모델링 준공실적 보유 건설사 중 신용등급이 A+이상
부산 해운대 대동아파트가 리모델링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해운대 대동아파트 리모델링추진위원회는 오는 11일 협력업체 주관(신한피핸씨, 하우등엔지니어링, 법무법인 조운)으로 관리사무소 앞 잔디밭에서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날 설명회에서는 향후 리모델링 설계안에 대한 안내가 이뤄지고 현재까지 진행 상황 및 향후 계획도 공유할 예정이다. 질의 응답은 물론 동의서 제출도 가능하다.지난 1996년 준공된 해운대 대동아파트는 25층 아파트 15개동 1,240세대로 구성돼 있다. 기존 용적률이 248%로 높아 리모델링이 용이하다. 리모델링
경기 안양시 향촌현대4차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이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현장설명회에 포스코건설만 단독으로 참석하면서 유찰됐기 때문이다.향촌현대4차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정정현)은 지난 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포스코건설이 단독으로 참석했다. 조합은 조만간 재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이 단지는 안양시 동안구 귀인로 193 일대로 대지면적이 2만4,763.3㎡이다. 조합은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3~지상26층 높이의 아파트 634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는 지하1~지상25층
대전 서구 월평동 황실타운아파트가 사업설명회와 조합설립을 위한 설명회를 추진하는 등 원활한 리모델링 제반 마련에 나섰다.월평동 황실타운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이달 22일, 24일, 26일 3회에 걸쳐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리모델링 설명회는 추진위가 협력업체로 선정한 미래파워, 삼정이엔씨, 진양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신화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법률사무소 정비 등이 진행한다.추진위 관계자는 “지난 9월 추진위 발대식과 사무실 개소식, 10월에는 정비업체·설계업체·도시계획업체 등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리모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이 리모델링 아파트 대상 층간소음 저감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 8월 삼성물산, 포스코건설과 ‘층간소음 저감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이후 첫 번째 프로젝트다.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리모델링 아파트의 층간소음을 저감할 수 있는 고성능 바닥구조 개발이 목표다. 아파트 리모델링은 세대의 층고가 낮아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기 어렵다. 또 신축 아파트에 비해 바닥 슬래브 두께가 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층간소음에 더 취약하다.이에 3사는 리모델링
DL이앤씨가 올 하반기 부산 재개발 최대어로 꼽힌 부산진구 촉진3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품었다. 1조6,000억원에 달하는 대어로 DL이앤씨는 이번 수주를 통해 역대 최고 수주 기록도 경신하게 됐다. 올 누적수주액은 4조2,317억원이다.부산시민공원 촉진3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6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DL이앤씨를 시공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부산진구 범전동 일대 촉진3구역은 지난 2020년 부산시로부터 ‘특별건축구역 1호’로 지정된 곳이다. 바로 옆에 부산 최대 규모 공원인 부산시민공원이 자리해 있어 향후 지역은 물론 부산
서울 송파구가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 조합장 및 임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이날 교육에는 재건축·재개발, 리모델링, 가로주택정비 조합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고 △신속추진을 위한 정비사업의 요건 △정비사업 관련 법제와 구조의 이해 △계약업무 처리와 선정 기준 및 절차 △현장사례 및 시사점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정비사업 추진과정에서의 복잡한 권리관계, 조합원 간의 의견대립 조정 및 분쟁해결 사례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사업의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시행착오 및 지연이 최소화되기를
서울 서초구 유원서초아파트의 주민 동의율이 약 50%에 임박하면서 리모델링 조합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단지는 지난 9월 23일 동의서 징구 절차에 착수, 약 40일 만에 높은 동의율을 기록하는 등 사업에 대한 주민 관심이 높아 순조로운 사업 추진이 예상된다.유원서초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지난 3일 주민 동의서를 약 50%까지 확보했다고 밝혔다. 리모델링 조합 설립을 위한 법정 동의율은 약 66.7%다.유원서초아파트는 서초구 서초동 1687번지 일대로 지난 1993년 입주했다. 현재 최고 18층 높이의 아파트 4개동 59
올해 정비사업 결산을 앞두고 현대건설의 왕좌 등극이 확실시되고 있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등 2위를 확보하기 위한 상위권 건설사들의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남은 수주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이 예상되고 있다.(2022.11.1. 기준)먼저 1위는 8조5,858억원 규모의 압도적인 누적수주액을 기록하고 있는 현대건설이 차지할 전망이다. 현대는 규모가 상당한 광주 광천동, 부산 우동3구역, 대전 장대B구역 등 모두 14곳의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대부분 수의계약을 통해 시공권을 확보했다.2위는 포스코건
경기 안양시 동안구 향촌롯데아파트가 입찰 조건을 변경 해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에 도전한다.향촌롯데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장조영)은 지난달 2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앞서 열린 1·2차 현장설명회에 참석사가 없어 유찰돼 입찰방법과 참가자격을 변경해 새 공고를 낸 것이다. 조합은 이달 8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30일에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제한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기존 공고는 일반경쟁입찰이었으나, 변경 공고에서는 신용등급 A+이상, 리모델링사업 준공실적 보유 건설사로 제한
경기 안양시 향촌현대4차아파트가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 도전에 나섰다.향촌현대4차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정정현)은 지난달 2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제한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50억원 중 15억원을 현장설명회 전날 3시까지 현금으로 입금해야 한다. 나머지 35억원은 입찰마감 전날 3시까지 현금으로 납부토록 정했다. 제한경쟁입찰인만큼 별도의 적격 참여 기준도 정했다. 입찰은 리모델링 준공실적 보유 시공자 중 신용등급이 A+ 이상인 곳만 참여할 수 있다.
서울 송파구 가락쌍용2차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전망이다.송파구청은 지난달 26일 가락쌍용2차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가 신청한 조합설립을 인가했다.후속 절차는 시공자 선정으로, 벌써부터 대형사들의 관심이 상당하다. 현재까지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이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 단지는 송파구 송이로15길 31 일원으로 현재는 최고 26층 492가구 규모로 구성됐으며, 지난 1999년 준공돼 지은 지 약 23년차를 맞이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27층 높이의 아파트 56
경기 고양시가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를 강화한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에는 민선 8기 핵심공약 및 시정철학을 반영하고 유사중복·비효율적 기능 통폐합, 비대조직 분리 등 조직의 효율성과 활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시는 자족도시실현국, 경제자유구역추진과, 미래산업과를 신설해 경제자유구역 유치 등 성장동력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교통국을 분리신설해 교통환경 개선기능을 강화한다.특히 도시혁신국에는 1기 신도시 재건축을 담당할 신도시정비과를 신설해 원도심 재개발을 담당하는 도시정비과와 함께 주
서울 동작구 리모델링 대어급 단지의 조합설립이 임박했다. 주인공은 ‘우극신’으로 불리는 우성2·3단지·극동·신동아4차아파트다.이수극동·우성2·3단지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오는 5일 오후 2시 서초구 플렌티 컨벤션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우극신’은 4개 단지가 2개 추진위원회 체제로 통합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극동·우성2·3단지 추진위와 신동아4차아파트 추진위가 동일 시공자를 선정해 통합 브랜드 타운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이번 창립총회는 지난 8월 먼저 법정 동의율을 달성한 극동·우성2·3단지의 리모델링 조합 설
▲아파트에 설치되는 주요시설=독서실, 라운지, 카페, 주민회의실, 시니어 클럽(남·여), 홈클린 서비스, 스터디룸, 작은 도서관, 개인 사무공간, 골프 연습장, 스크린 골프, 수영장, 사우나, 지하 세대 창고, 공방, 스튜디오, 택배 시스템, 미세먼지 에어샤워, 전기차 충전소, 스카이 커뮤니티, 케어 프로그램, GX룸, 피트니스 센터, 다목적 체육관, 어린이집, 다 함께 돌봄센터, 스카이라운지, 스카이 테라스, 게스트 하우스 등 시공자에서 제공하는 제안서 및 분양 안내 책자에 화려한 CG와 함께 단지의 위상을 높여주는 상품으로 자리
흐르는 세월에는 장사가 없다. 주택도 마찬가지다. 10년이 지나면 강산이 변하듯, 주택도 나이를 먹는다. 그래서 재개발과 재건축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에 나서지만, 이 역시 오랜 시간이 지나면 노후화되기 마련이다. 과거 정비사업을 통해 지어진 아파트들은 이제 주거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증축형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이 단지들의 공통점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고 있는 상한 용적률에 육박하거나 뛰어넘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리모델링은 건축법상 완화된 용적률 등을 적용 받는다. 리모델링을 선택한 이유는 주거환경 개선과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