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유원서초아파트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서초구 유원서초아파트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서초구 유원서초아파트의 주민 동의율이 약 50%에 임박하면서 리모델링 조합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단지는 지난 9월 23일 동의서 징구 절차에 착수, 약 40일 만에 높은 동의율을 기록하는 등 사업에 대한 주민 관심이 높아 순조로운 사업 추진이 예상된다.

유원서초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지난 3일 주민 동의서를 약 50%까지 확보했다고 밝혔다. 리모델링 조합 설립을 위한 법정 동의율은 약 66.7%다.

유원서초아파트는 서초구 서초동 1687번지 일대로 지난 1993년 입주했다. 현재 최고 18층 높이의 아파트 4개동 59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달 5일 리모델링·재건축 공개 주민토론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라며 “계획대로 동의서 징구를 마친다면 내년 2월 경 창립총회를 개최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사들의 관심도 상당한 만큼 토론회가 열리는 5일은 포스코건설, 12일은 롯데건설이 주민설명회를 열고, 현대건설과 GS건설도 토론회 개최를 위한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2·3호선 교대역과 반포IC가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원명초, 서일중, 반포고 등 교육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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