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서 처음 도입된 기준용적률 산정 점수표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이대석 의원은 지난 8일 제310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내년 시행 예정인 2030 부산시 정비기본계획 타당성 검토 용역에서 기준용적률 산정 점수표를 폐지하거나, 2020 용적률 수준으로 기준용적률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점수표를 대폭 수정할 것을 촉구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부산시는 지난 2015년 노후·불량주거지의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2020 정비기본계획(변경)에서 재개발 기준용적률을
국토교통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방안으로 안전진단을 통해 재건축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데다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 기간도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다만 1기 신도시의 경우 이번 개선방안의 적용효과 등을 연구용역 과정에서 분석하고, 필요시 특별법에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다음은 권혁진 주택토지실장과의 일문일답.▲조건부재건축 시 의무적으로 적용했던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 의무가 폐지됐다. 지자체장이 판단하는 중대한 미흡의 구체적인 사례는=지난
앞으로 부산에서 기존무허가 건축물도 노후도 산정에 반영된다. 이로써 무허가 건축물이 많은 중·동·서·영도구 등 원도심 재개발이 활성화될 전망이다.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조상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런 내용의 부산광역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안이 제310회 정례회에 상정되어 지난 9일 상임위에서 원안가결됐다고 밝혔다. 오는 13일 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이번 조례 개정안은 앞서 제309회 임시회에서 기존무허가건축물을 호수밀도 산정기준에 반영하고 노후·불량건축물의 노후도 기준을 완화한 개정안과 연속해 정비사업 사
재건축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건설사가 이사비나 추가이주비 등을 제안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시중은행 최저금리보다 높은 이자를 적용하는 조건이다. 또 재개발 임대주택은 현행 전체 세대수는 물론 연면적 기준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지난 9일 정부는 국무회의 심의를 통과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을 공포하고 1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령에는 정부가 발표한 시공자의 추가이주비 대출 허용과 허위·과장 광고 금지, 임대주택 건설비율 연면적 기준 추가 등의 내용이 담겼다.먼저 그동안 재개발에만 허용됐던 이사비
서울시 내 아파트지구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1970년대 급속도로 증가하는 서울 인구를 감당하기 위해 아파트를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도입됐지만, 복합적인 토지이용 계획이 가능한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되는 것이다.시는 지난해 마련한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전환지침’을 통해 변경된 정책 등을 반영해 용적률과 높이, 용도 등을 유연하게 적용토록 지침을 개선했다. 또 향후 아파트지구별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하는 시점에 맞춰 아파트지구 폐지를 결정·고시할 예정이다.시에 따르면 현재 시내에는 총 14개 아파트지구에 약 11.2㎢의 면적으로 2
조합장이 주소만 이전하는 방식으로 거주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조합장직을 ‘박탈’당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법원이 실거주를 하지 않은 조합장에 대한 직무집행정지를 인용하는 결정을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는 조합장은 선임일 적전 3년 내 1년 이상, 선임된 이후에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을 때까지 정비구역에서 거주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문제는 일부 조합장들이 실제 거주는 하지 않은 채 주소만 이전하는 ‘우회로’를 선택하고 있다는 점이다. 법상 거주의무가 ‘실제 거주’인지, 주민등록상 ‘
정부가 안전진단 규제를 대폭 완화함에 따라 노후 단지들의 재건축 추진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안전진단 평가항목에 대한 개선은 물론 재건축 판정점수 범위까지 완화됨에 따라 통과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재건축 추진 단지들의 발목을 잡았던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마저 사실상 폐지됨에 따라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노원구 상계동 일대의 재건축이 본격화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의 후속조치로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재건축의 첫 관문에 해당하는 절차로 지난 2015년 주거
정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의 구조안전성 평가 점수를 낮추는 대신 주거환경이나 설비노후도의 비중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재건축 판정을 받을 수 있는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조건부재건축 판정 시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는 지자체 요청 시에만 예외적으로 시행토록 개선한다. 지난 2018년 안전진단 기준이 강화된 이후 약 5년 만에 재건축 안전진단 문턱이 대폭 낮아지는 셈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2018년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강화되면서 통과 건수가 급
서울시 내 아파트 35층 룰이 폐지된다. 시는 지난달 30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초고층 아파트를 지을 수 있게 되면서 당장은 아니더라도 재건축사업도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지난 2014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일반주거지역 내 아파트를 지을 때 35층을 넘기지 못하도록 규제했다. 이른바 ‘35층 룰’이다. 일조권과 조망권의 독점을 막겠다는 취지였지만 되레 재건축시장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과거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나 강남구 은마아파트도 각각 50
반지하 주택 등 인천지역 내 상습 침수 피해 지역에 대한 주거 안전 대책이 마련됐다.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최근 신동섭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상임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오는 16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이번 개정안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 노후·불량건축물의 범위를 준공된 후 20년 이상 30년 이하의 범위에서 시·도 조례로 정하도록 돼 있는 것을, 주거용도 반지하 주택의 노후·불량 건축물 기준을 기존 30년에서 20년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분양받을 건축물이 필지 분할되는 경우 또는 단독주택·다가구주택이 다세대주택으로 전환되는 경우 정비구역 지정·고시일 또는 시·도지사가 기본계획 수립 후 정비구역 지정·고시 전에 따로 정하는 날의 다음날을 기준으로 분양권을 산정해야 한다.문제는 최초의 정비구역 지정·고시가 있은 후 정비계획의 변경지정·고시가 있는 경우다. 이때 분양권 산정기준일을 최초의 지정·고시일로 보느냐, 아니면 변경지정·고시일로 보느냐를 두고 이견이 있어 왔다.이에 김수흥 의원은 최초 고시일을 기준으로 명확하게 하는 내용을 담
서울시가 공동주택 리모델링의 안전성에 대한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최근 노후 아파트가 늘면서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제도를 재점검하기 위한 취지에서다.시는 오는 2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 간당에서 ‘공동주택 리모델링 안전성에 관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 시내에 노후한 공동주택이 늘면서 리모델링의 안전성이나 건물 구조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전문가와 업계 종사자, 리모델링에 관심을 가진 시민이 모여 다양한 의견과 기각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서울시가 낙후된 도심지역을 정비하고,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층수와 용적률 등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또 동대문 일대를 정비예정구역으로 재지정하고, 영등포 등 11곳은 정비가능구역으로 지정해 정비사업을 활성화한다.시는 지난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부문’(안)이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기본계획은 침체된 정비사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사회·제도적 여건 변화를 반영해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계획의 경우
주거재생혁신지구 사업면적이 최대 2만㎡에서 20만㎡로 10배 확대된다. 도시재생혁신지구도 최대 50만㎡에서 200만㎡로 4배 늘어난다.새 정부의 도시재생 추진방안 등을 담은 내용의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지난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6월 10일 개정돼 내달 11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과 시행에 필요한 사항이 구체화된 셈이다.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주거재생혁신지구의 경우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사업성격이 유사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서
조합직원의 홈페이지 운영 미숙으로 자료공개가 이뤄지지 않았더라도 조합장에게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조합의 정보공개업무를 직원에게 맡긴 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을 경우 조합장이 처벌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서울북부지방법원은 지난 1일 ‘업무상 횡령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울 동대문 소재 A재개발 조합장에 대해 벌금 70만원에 1년간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A조합장은 지난 2018년 11월 구 도시관리국 주거정비과로부터 ‘정비구역 내 노후건축물 안전점검’ 업무 관련 보조금 66만8,40
재개발·재건축처럼 주택조합도 강제 해산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을 지난 25일 대표발의했다.현행 주택법에 따르면 주택조합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한 지역주택조합 △같은 직장의 근로자가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한 조합 △공동주택의 소유자가 그 주택을 리모델링하기 위해 설립한 조합을 말한다.주택법 제14조의2에서는 주택조합의 해산 등을 규정하고 있는데, 주택조합은 설립인가를 받은 날부터 3년이 되는 날까지 사업계획승인을 받지 못하는 경우 총회의 의결을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에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제외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을 지난 24일 대표발의했다.분양가상한제를 규정하고 있는 현행 주택법에 따르면 공공택지가 아닌 택지라고 해도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 규정을 별도로 두고 있다.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른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가 대표적이다. 또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주거재생혁신지구도 적용된다. 아울러 주택가격 상승 우려가 있어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하는 지역도 해당한다
국토교통부가 1기 신도시 재정비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 국토부는 ‘1기 신도시 정비기본방침 수립 및 제도화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23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착수보고회에는 국토부, 경기도, 민관합동 TF 위원, 5개 신도시의 총괄기획가 및 지자체 정책 담당자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연구용역진이 정비기본방침 수립 및 제도화 방안 계획을 발제한 후 용역 추진방향 및 관계기관 협조 사항 등을 논의했다.앞서 국토부는 지난 9월 29일 연구용역을 발주했고, 수행기관으로 국토연구원·한국법제연구원·한아도시연
내년 부동산 보유세가 2년 전 수준으로 줄어든다.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 및 2023년 주택 재산세 부과와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사실 지난 정부에서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른데 이어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현실화율도 가파르게 올라 공시가격이 급등했다. 종합부동산세의 경우에도 공정시장가액비율 및 세율 인상 등이 병행되면서 국민의 부동산 보유 부담이 크게 늘었다.구체적으로 주택분 재산세는 △2019년 5.1조원 △2020년 5.8조원 △2021년 6.
서울시가 에너지 관련 인증이나 자원 순환 사용 등의 친환경 건축물에 대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최대 120% 확대한다. 다만 정비사업의 경우 향후 정비기본계획 변경 등의 통해 인센티브 적용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시는 지난 23일 ‘친환경 도시 서울’을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건축 시 용적률 인센티브를 확대 적용하는 방향으로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2005년 대비 2026년까지 탄소배출량을 30% 감소하고, 민간건축물 ZEB(제로에너지빌딩) 인증 의무화를 촉진하는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