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17개 광역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도시개발사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작년 말 기준 전국에 388개가 지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의도 면적이 47배에 이른다.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200년 7월 28일 도시개발법 시행 이후 현재까지 지정된 전국 도시개발구역 수는 388개이고 총면적은 약 1억3,800만㎡로 여의도 면적(290만㎡)의 약 47배에 달하며 이중 사업이 완료된 구역은 136개(3,220만㎡)로 분석됐다.연도별로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연간 약 30개가 지정됐지만 경제위기가 발생한 2008년(55개)을 정
서울 강남구는 도심 미관을 저해하는 강남구 개포동 달터마을 내 무허가건물 31세대를 지난해 이주시키고 27개소를 철거해 이곳을 녹지공간으로 만들어 주민에게 돌려준다고 지난달 14일 밝혔다.이곳 달터마을은 1980년대 초 개포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개포동 일대에 거주하던 이들이 이주하면서 무허가건물이 형성되고 1983년 9월 시유지 공원으로 지정됐다. 해당부지의 면적은 8만9,185㎡로 양재천과 대모산의 녹지축을 이루는 주요 공원으로 현재 공원 내 무허가 부지는 13%에 달하는 1만1,271㎡에 달한다. 산지에 판자, 비닐, 보온덮
대전시는 부동산 경기침체 등 사업성 결여로 정비사업 추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역의 사업성 향상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 대전광역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지난달 18일자로 변경·고시했다.변경안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7일 수립된 121개소 정비예정구역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낙후된 원도심과 부동산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거환경부문의 기준용적률을 △제1종 일반주거지역은 150% △제2종 일반주거지역은 기존 190%(200%)에서 200%로 △제3종 일반주거지역은 240%(250%)에서 250%로 조정했다.허용용적
개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블레스티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래미안 블래스티지가 개포지구 재건축 사업 첫 분양단지인 만큼 이번 분양을 통해 향후 개포지구 재건축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이를 반영하듯 주말동안 3만5,000여명, 월요일 하루만 4,000여명이 견본주택을 찾았다.래미안 블레스티지를 비롯한 개포 1·3·4단지, 개포시영아파트 등 개포지구의 재건축이 완료되면 이곳은 1만5,000여 가구 규모의 강남 속 또 다른 도시로 재탄생하는 만큼 개포지구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이와 함께 래미안 블레스티지가 흥
S감평법인 “현금청산에 대해 안내했을뿐”조합 “제 밥그릇 챙기려 사업 추진 방해”“서울 D구역 청산평가금액을 종전평가액 대비 20% 상승시켰다. S구역은 20.3% 상승시켰다. 주민 1인당 6,000만~7,000만원을 상승시켰다.”S감정평가법인의 J모 평가사가 자신의 경력 요약표에 실은 사항으로 수원의 한 재개발구역에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홍보하고 있는 내용이다. 이런 S감평법인의 달콤한 유혹에 현금청산과 분양신청을 고민하던 조합원들은 흔들리고 있다.현재 이 구역은 조합원 분양신청을 받고 있는데 S감평법인의 영업이 시작된 이후 청산
공공지원·감평 선정기준 등서울시가 직권으로 정비(예정)구역을 해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준을 담은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 일부개정안이 지난달 24일 공포, 시행에 들어갔다.다만 법에서 위임하지 않은 직권해제 기준이 포함되는 등 해제 요건을 대폭 낮춰 업계가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클린업시스템 상의 추정비례율이 80% 미만인 경우 토지등소유자 50% 이상이 사업을 찬성하지 않으면 직권해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추진위원장·조합장이 장기간 직무를 수행할 수 없거나, 주민갈등·사업비 부족 등으로 사
조합설립 이후로 정한 도시정비법 무시하고시, 공동시행 기준서 건축심의 후 선정 방침국토부 “개정취지 반영되도록 검토안 낼것”서울시의 갑질행정에 조합설립 이후 조합과 건설사와 공동시행하는 방안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조합-건설사 공동시행으로 시공자 선정이 조기화되면서 사업자금 조달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했던 조합은 물론 업계도 ‘사실상 실익이 없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지난달 16일 시가 공개한 공동시행 건설업자 선정기준 제10조에 따르면 “조합은 공동시행 건설업자를 선정하고자 하는 경우 건축법 제4조의2에 따른 건축위원회 건
대학 총장의 허가 없이 재건축 조합장을 맡은 교수를 겸직금지의무 위반으로 교수직에서 해임한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강석규)는 지난 21일 지방 사립대 교수 A씨가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A씨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추진위원장을 맡았고, 이후 조합이 설립되면서 조합장으로 일했다.특히 A씨는 조합 업무를 진행하면서 설계업체 등으로부터 약 1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현재 2심까지 유죄 판결을 받았다.이에 대학 측은 총장 허가를 받지
부산지역의 재개발 매몰비용이 수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대석 부산시의회 의원은 부산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기준 부산지역 105개 주택정비구역에 걸쳐 매몰비용이 3,265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이 의원에 따르면 부산지역 재개발추진위원회 단계의 매몰비용은 440억원이었고, 이미 조합을 설립한 곳의 매몰비용은 2,825억원이었다.이 의원은 부산 지역 재개발 예정지에 이미 사용된 막대한 매몰비용이 정비구역 해제의 걸림돌이 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매몰비용 때문에 정비구역 해제를 하지 못하거나 이미 해제된 곳들조차 조합원
서울시 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구역의 추정비례율이 80% 미만이거나, 3~4년간 사업단계가 진행되지 않을 경우 시장이 직권으로 정비구역을 해제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지난 9일 직권해제의 구체적인 기준과 절차, 직권해제구역의 사용비용 보조기준 등을 담은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서울시장과 김기대 의원 등이 발의한 도시정비조례 개정안을 통합한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의 대안으로, 조례규칙심의회 등의 절차를 거쳐 이달 말 공포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4월
부동산 임대차·매매거래에 전자계약시스템을 이용하면 종전 종이 계약서를 작성할 때보다 저렴한 대출금리와 함께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구축한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 이용 활성화 및 원스톱 온·오프라인 연계(O2O) 금융서비스 협력을 위해 지난 22일 KB국민은행, 신한카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만일 서울시 서초지역에서 전자계약시스템이 제공하는 거래계약서를 첨부하여 KB국민은행에 1억7,000만원을 1년 거치 19년 분할상환의 주택자금대출(잔금)을 신청한다고 가정하면 현재대비 0.2% 대출금리가
오는 2025년까지 제로에너지 주택이 의무화된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9일 서울 하계동 제로에너지 주택 실증단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고효율 에너지주택 건설사업자에 기금 지원을 확대하고 기부채납 부담을 완화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제로에너지 주택은 단열 성능을 높여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화석에너지 대신 지열, 태양광 등의 친환경에너지를 쓰는 주택을 말한다.강 장관은 이어 “제로에너지 주택은 온실가스 감축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국민 주거비부담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건설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
롯데월드타워가 지난 17일 최상층부 다이아그리드 구조의 랜턴(Lantern) 공사를 완료하고 국내 최고 높이 555m에 도달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지난해 12월 123층에 마지막 대들보를 올린데 이어 총 120m에 이르는 다이아그리드 구조의 랜턴(123층 Roof 위 첨탑형 구조물) 철골 공사를 완료해 1987년 사업지 선정 후 30여년 만에 국내 최고 높이인 555m의 위용을 드러냈다.다이아그리드(Diagrid)란 대각선(Diagonal)과 격자(Grid)의 합성어로 ‘ㅅ’자 철골 자재를 반복적으로 사용한 형태의 구조물을 말하며,
울산시는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사업’ 강좌를 개설한다고 밝혔다.강좌는 오는 4월 21일부터 11월까지 총 6회(월 1회, 7 ~ 8월 제외) 실시된다. 시청 및 중구와 남구에서 각각 2회 열린다. 참석 대상자는 일반 시민, 정비(예정)구역 추진위원회 및 조합 관계자, 정비업체 등이다.강의 내용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이해와 정비사례 △도시정비사업의 사업성 분석 △원가관리 △추진위․조합 운영의 갈등과 분쟁 사례 △재개발․재건축 관리처분
국토교통부는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가 총 6만4,312세대로 집계됐으며 지역별로 수도권 2만6,081세대(서울 5,029세대 포함), 지방 3만8,231세대가 각각 입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세부 입주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4월 서울성동(1,156세대), 하남미사(1,996세대) 등 5,411세대 △5월 서울양천(1,081세대), 구리갈매(1,075세대) 등 6,130세대 △6월 인천용현(3,971세대), 위례신도시(3,241세대) 등 1만4,540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지방은 △4월 광주화정(3,7
이달 2일부터 조합은 건설사와 공동으로 사업시행을 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토지등소유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문제는 동의시기나 방법에 대해 별도의 규정이 없어 시장에 혼란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이와 관련 서울시는 은평구의 이같은 질의에 대해 서면동의서에 지장을 날인하고 자필로 서명하며, 신분증명서의 사본을 첨부해야 한다고 지난 4일 회신했다.시 재생협력과 관계자는 “작년 9월 1일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77조의4제8항제1호에 조합이 같은 법 제8조제1항부터 제3항까지 규정에 따라 건설업자와 공동으로 정비사업을 시
서울 서초구 방배경남아파트의 시공자 선정이 가시권에 접어 들고 있다. 이달 말까지 사업시행인가 공람이 진행중인 가운데 이르면 내달 입찰공고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구는 지난 17일 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류승동)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에 대해 이달말까지 공람을 진행하다고 밝혔다. 공고문에 따르면 방배경남의 정비구역 면적은 3만6,759.8㎡로 대지면적은 3만4,304.31㎡다. 조합은 여기에 건폐율 20.9% 및 용적률 249.97%를 적용해 지하4~지상20층 아파트 8개동 752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방
서울시가 내달부터 지지부진한 재건축·재개발구역에 대한 직권해제를 추진한다. 직권해제와 관련된 구체적인 기준을 담은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안이 시행됐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조례안은 일정기간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토지등소유자가 직권해제를 신청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것이어서 업계의 반발이 예고되고 있다. 시는 지난 9일 직권해제 대상의 구체적인 기준과 절차, 직권해제 구역에 대한 사용비용 보조기준 등이 담긴 도시정비조례가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현행법 상 직권해제는 △토지등소유자의 과도한 부담이 예상되는 경우
대치은마 등 조합원 5,000여명 대규모 집회층수·용적률·기부채납 등 규제 폐지 요구한강변 재건축·재개발구역의 조합원들이 단단히 뿔났다. 한강변 층수 35층 제한과 과도한 기부채납 요구 등에 반발해 재건축·재개발구역의 조합원과 가족들이 집단행동에 나섰다.지난 18일 대치은마,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신반포3차, 잠실진주, 청담삼익, 한남3구역 등 6개 재건축·재개발조합은 서울시청 광장에서 ‘서울시 부당한 행정갑질 규탄 및 재건축·재개발 규제철폐 100만 조합원가족 총 궐기대회’를 열고, 시의 정비사업 규제에 대해 개선을 촉구했
앞으로 서울 대표 한옥 밀집지역인 서촌에서 더 많은 한옥을 볼 수 있게 됐다.서울시는 서촌지역을 한옥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재개발 시 한옥만 지을 수 있는 구역의 건폐율을 기존 60%에서 70%로 높이는 내용의 서촌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지난 3일 공고했다.서울시 한옥조성과에 따르면 서촌에 한옥만 지을 수 있는 한옥 지정 1·2구역의 건폐율은 60%에서 70%로 상향된다.한옥은 저층으로 지어지는 특성 때문에 건폐율이 낮으면 생활공간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다. 건폐율이 높아지면 장독대를 두는 등 한옥의 특성을 더욱 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