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공개 토론회 포스터 [자료=서울시]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공개 토론회 포스터 [자료=서울시]

서울시가 공동주택 리모델링의 안전성에 대한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최근 노후 아파트가 늘면서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제도를 재점검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시는 오는 2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 간당에서 ‘공동주택 리모델링 안전성에 관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 시내에 노후한 공동주택이 늘면서 리모델링의 안전성이나 건물 구조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전문가와 업계 종사자, 리모델링에 관심을 가진 시민이 모여 다양한 의견과 기각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지난 2001년 도입된 ‘공동주택 리모델링 제도’는 기존 아파트에서 내력벽, 기둥, 슬래브 등 주요 구조체를 제외한 대부분을 철거한 후 다시 짓는 방식이다. 리모델링 관련 제도는 수직 또는 수평 증축이 허용되는 형태로 완화되어 왔다. 반면 건축물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의 장점을 살리면서 그동안 제기된 우려점 등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과 입장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개 토론회는 공동주택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최지수 기자 choi@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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