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한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이 모아주택으로는 최초로 착공에 들어갔다.서울시는 26일 광진구 한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지난해 6월 통합심의를 통과한데 이어 약 8개월 만에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26년 8월 완공 목표로 215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한양연립은 토지등소유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원주민 101명이 모두 재정착할 계획이다.이 구역은 조합이 아닌 신탁사가 사업시행을 맡는 지정개발자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주비·공사비 등 사업에 필요한 비용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이차보전지원’ 제도를 활용했다. 이를 통
서울 종로구 돈의문2구역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앞으로 이 곳에는 21층 아파트 228세대와 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시는 지난 13일 제20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돈의문2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인근에 위치한 돈의문2구역은 지하6~지상21층 3개동 공동주택 228세대(공공 77세대 포함)와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건립된다. 2개의 주거동과 1개의 업무동으로 계획됐다. 주거동에는 확장이 불가능한 개방형 발코니를 설치해 입면의 다양성을 도모했고, 업무동은 직선과 입면
서울에서도 고층 아파트 외벽에 돌출된 형태의 발코니를 볼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발코니는 거실이나 방으로 확장해 활용됐지만 앞으로는 차를 마실 수 있는 외부공간으로 주목을 받게 되는 셈이다.시는 공동주택 발코니의 활용도를 높이고 다양한 옥외 주거공간을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건축물 심의기준을 개정했다고 7일 밝혔다.이 기준에 따르면 폭 2.5m 돌출된 형태의 발코니를 설치할 수 있으며 발코니 둘레 길이의 50% 이상을 외부에 개방해야 한다. 다만 실내공간으로 확장은 불가능하다.특히 이번 개정으로 기존에 아파트 3~20층 이하까지
서울시가 2종 7층 이하 지역에서 모아주택을 건립하는 경우 공공기여 없이도 최고 15층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모아주택 예정구역 내 주민들이 일정비율 이상 동의하면 모아타운을 제안할 수 있고, 지하주차장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시설기준도 마련한다.시는 지난 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모아주택·모아타운 심의기준’을 개선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를 개선하기 위한 모아주택·모아타운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동시에 주택의 품질과 공공성을 담보하기 위한 취지에서다.이번 심의기준 개선
정비사업은 “사업”이기 때문에 수입은 늘리고, 지출은 줄여야 사업주체인 조합과 조합원의 이익이 많아진다. 수입은 일반분양 물량이 많을수록, 분양가가 높을수록 늘어난다. 지출은 사업비를 줄일수록 줄어든다.조합의 사업비 중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도급공사비다. 그래서 시공자 선정 시 입찰제안서 상의 공사비는 항상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나 관리처분을 위한 도급공사 본계약과 착공을 위한 도급공사 변경계약 시에는 조합과 시공자 간에 공사비 대립이 더욱 첨예하게 극단적으로 치닫기도 한다.최근 강동구의 대단지 재건축 현장에서는 도
서울 양천구 목동 557번지 가로주택이 사업시행계획 변경을 통해 최고 10층까지 층수를 완화 받게 됐다.시는 지난 13일 도시재생위원회 제4차 소규모주택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목동 가로주택정비 사업시행계획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목동 557번지 외 5필지 가로주택은 임대주택 건립계획을 변경하기 위해 통합심의를 받게 됐다. 임대주택 건립비율을 당초 전체 연면적의 20%에서 전체 세대수의 20%로 바꾸는 것이다. 또 양질의 임대주택을 확보하기 위해 공급면적은 39㎡에서 49㎡으로 확대했다. 이에 임대주택의 경우 종전 39㎡
국토교통부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HUG 고분양가 관리제도를 현실화하고, 분양가상한제 심의기준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국토부는 지난 9일 노형욱 국토부 장관 주재로 서울 영등포구 대한주택건설협회에서 LH와 한국부동산원, 주택도시보증공사, 민간협회, 건설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공급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택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공급 시차로 인한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안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선 국토부는 아파트 공급과 관련해 고분양가 관리제도 개편과 분양가 심사
서울 강남구 삼성동 98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최고 층수 10까지 완화를 받게 됐다. 앞서 양천구 목동 가로주택에 이어 2종 7층 일반주거지역에서 공공임대주택을 지어 법적상한용적률 및 최고 10층까지 층수를 완화 받는 두번째 사례다.시는 지난 3일 도시재생위원회 소규모주택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삼성동 98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안에 대해 조건부 가결했다.이 곳은 토지등소유자 79명이 조합을 설립해 지하4~지상10층 아파트 118세대를 지을 계획이다. 조합원 물량이 79세대이고 일반분양은 27세대다. 나머지 12세대는 공공임대주택으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재개발·재건축 각종 규제를 뜯어 고친다. 시는 속도감 있는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정비하는 방안을 마련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먼저 △건축·경관·교통영향평가 통합심의 △재건축 안전진단 절차 개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운영 개선 △사전타당성검토 심의 정례화 등 관련 절차를 간소화한다. 또 △재개발 용적률 완화 △소규모재건축 용적률 완화 △소규모재건축 건축물 수 산정기준 개선 △재개발·재건축 시 주민동의 방법 개선 등도 추진한다.특히 정비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인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개별법에
서울시가 건설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 이달 17일부터 철거공사 때 분별해체를 의무화한다. 대상은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연면적 500㎡ 이상 공사인 경우다. 또 오는 2022년부터 환경영향평가 심의 대상 사업에 순환골재 사용 확대도 추진한다.건설폐기물이란 건설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5톤 이상의 폐기물을 말하는데 2010년 하루 2만5,472에서 2019년 3만5,499톤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시는 건설폐기물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분별해체와 순환골재 사용을 의무 시행키로 했다.먼저 분별해체 제도는 건축물을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시행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환경영향평가 심의기준을 강화한다.시는 온실가스 배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물 부문의 선제적 감축을 위해 환경영향평가 심의기준을 일부 개정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환경영향평가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조사·예측·평가해 해로운 환경영향을 피하거나 제거 또는 감소시키는 제도다.서울에서는 환경영향평가법과 서울특별시 환경영향평가조례에 따라 지난 2002년 9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대상은 연면적 10만㎡ 이상 건축물이나 사업면적 9만㎡ 이상 30만㎡ 미만 재개발·
서울시가 가로주택정비사업 층수규제 완화 계획을 밝혔지만, 지나친 공공성 확보로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역행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시는 가로주택 등 정비사업 심의기준 정립을 통해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례로 제2종일반주거지역 7층 이하의 경우 15층까지 층수완화가 가능하도록 세부 규정을 마련해 가로주택정비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공공성에 치우치면서 실효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임대주택에 더해 별도로 책정한 공공기여 비율 등을 충족시켜야만 15층까지 층수완화가 가능
서울시가 도시·건축 분야 정보를 한 곳에 총망라한 ‘도시·건축 디지털 아카이브’를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도시·건축 디지털 아카이브에는 2030 서울플랜을 비롯해 그동안 수립한 도시기본계획부터 각 사업별 지침과 세부기준, 위원회 심의기준까지 관련 정보가 모두 담겨 있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같은 도시·건축 관련 계획을 수립하는 업체뿐만 아니라 도시건축위원회 심의 안건을 검토하는 심의위원, 업무담당 공무원, 일반시민까지 도시·건축 분야 주체들이 사용하는 자료들이 모두 포함돼 있다.그동안 이런 자료를 보려면
매년 심해지는 황사·미세먼지 등으로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건강한 실내환경 조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이른바 집콕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까지 내몰리고 있다.이에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철호 의원은 지난 8일 제29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아토피나 새집증후군 등의 해결을 위해서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의 의무적용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지난 2013년 국토교통부는 건강친화형 주택 건설기준을 제정한 이후 그 기준을 점점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하지만 부산의 경우 분양가 인상 등의
경상남도가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경남 맞춤형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방안’을 지난 2일 발표했다.이번 방안은 지난달 밝힌 청년·신혼부부 주거안정 강화 방안을 구체화한 것으로 향후 5년간 정책 방향과 추진 과제, 지원 내용 등을 담고 있다.윤인국 도시교통국장 “다양한 공급계획과 자금지원을 통해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주택을 늘리고 주거비 부담을 줄여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공유형·창업지원형 등 맞춤형 주택 공급 확대=도는 다양한 공급방안을 통해 앞으로 5년 동안 2만700호 규
경상남도가 재개발·재건축 용적률을 올리고 이를 통해 청년·신혼부부주택 특별 공급을 확대한다. 도는 지난 23일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런 내용이 담긴 ‘경남맞춤형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에 나섰다고 밝혔다.먼저 첫 번째 공급계획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과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용적률을 추가로 부여해 청년·신혼부부 주택을 확대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다.도는 ‘2030 진주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청년·신혼부부 특별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용적률 상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강력한 규제 정책과 코로나19 사태로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권자들은 부동산 공약에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이번 선거에 앞서 각 정당이 발표한 부동산 공약은 목표는 비슷하지만, 방법에서는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여당과 제1야당은 사실상 정반대의 공약을 앞세워 정책 대결에 나섰다. 4·15 총선의 당락을 가를 부동산 공약에 대해 알아봤다.▲더불어민주당, 청년·신혼 맞춤형 도시 조성... 주택 10만호 공급=더불어 민주당은 청년·신혼
HUG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고분양가 심의기준에 대한 개선 검토에 들어감에 따라 둔촌주공 등 정비사업의 일반분양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HUG는 오는 4월 말부터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고분양가 심의기준을 정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해 말 관리처분단계에 있는 재건축·재개발에 대해 오는 4월까지 분양가상한제에 대한 유예를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분양보증을 위한 일반분양가 협의가 늦어지면서 사실상 유예 가능 단지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고분양가 심의기준을 완화해 상한제 유예 단지를 최대
앞으로 일반분양하는 아파트의 가격이 현재보다 5~10%p 가량 떨어지게 될 전망이다. 최근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고분양가 논란이 발생하자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새로운 분양가 심사기준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주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가 책정되면서 ‘로또 청약’이 양산되고, 공급 절벽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HUG는 지난 6일 ‘고분양가 사업장 심사기준’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고분양가 사업장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해 보증리스크를 관리하고, 주택시장을 안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심사기준에 담긴
서울시내 9만~30만㎡ 미만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은 5월 30일부터 초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해 상시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 인·허가 전에 실시되는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공사장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건축물 및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의 환경영향평가 항목 및 심의기준’을 30일 개정 고시하고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 기준에 따르면 환경영향평가 대상 공사장에 전국 최초로 초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해 상시 모니터링을 한다. 초미세먼지 기여도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 건설기계의 미세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