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전농9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인 공공재개발사업 추진에 나선다.29일 LH는 공공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농9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정비계획 입안제안 이후 약 1년 만이다. 현재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개략적인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동대문구 전농동 103-236번지 일대로 면적이 4만9,061㎡이다.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해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 1,15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이로써 지지부진했던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
서울 관악구 신림동 675 일대가 지난 2014년 정비구역이 해제된 이후 약 9년 만에 신통기획을 통해 재개발을 다시 추진한다.시는 지난 15일 신림동 657 일대의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장기간 개발이 진행되지 못했던 지역이었지만, 신통기획을 통해 목골산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주거지로 재개발한다는 계획이다.신림동 675 일대는 난곡로를 따라 관악구 끝자락에 위치한 목골산 경사지를 따라 형성된 주거지역이다. 양호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음에도 주택 노후화와 열악한 주차여건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부산 부산진구 가야4 재개발사업의 정비구역 지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구는 지난 14일 가야동 648번지 일원에 위치한 가야4 재개발사업의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해 내달 14일까지 공람·공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10만7,147㎡ 면적의 대규모 사업장으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가야4 재개발구역은 공동주택 용지를 2개의 획지로 구분해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1-1획지는 6만6,958㎡ 면적으로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260% 이하를 적용해 100m 이하의 높이로 공동주택
경기 용인특례시가 재건축 정비예정구역 6곳에 대한 투기방지에 나섰다.시는 지난 13일 재건축 정비계획을 수립 중인 공동주택 6개 단지를 정비예정구역 행위제한 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대상 단지는 △처인구 공신연립주택 △기흥구 구갈한성1차 △기흥구 구갈한성2차 △수지구 수지삼성4차 △수지구 수지한성 △수지구 수지삼성2차 등 6곳이다. 이 사업장들은 현재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이 진행 중이다.앞으로 이 일대는 3년 이내의 기간을 정해 건축물 건축이나 건축물 및 토지에 대한 분할행위가 제한된다. 구체적으로
서울 은평구 역촌동 구산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이 서울시 사전검토를 통과하면서 사업 첫 발을 뗐다. 이곳은 약 4만1,300㎡의 대지면적에 1,700여가구를 짓는 대규모 사업장으로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 추진을 위한 법적 요건들을 모두 충족했다. 사업 대상지 전체가 지하철역으로부터 350m 내에 위치한 1차 역세권으로 면적 3,000㎡ 이상, 노후도 등의 기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조익성 추진준비위원장은 구산역세권 재개발을 통해 약 10년 뒤 역촌동 일대 지도가 다시 그려질 것으로 전망한다. 구산역세권 재개발이 완료되면 주
전북 익산시가 2030년까지 재건축·재개발 정비예정구역 28곳을 신규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시는 지난 23일 통합전수관에서 ‘익산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 관계부서장과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정비기본계획은 시·도지사나 대도시장이 10년 단위로 수립해야 하는 계획이다. 인구가 50만명을 넘지 않는 익산의 경우 기본계획 수립 의무대상이 아니지만 재건축·재개발과 공동주택 사업계획이 증가함에 따라 난개발 방지 등을 위해 선제적으로 용역을 추
경기 안산시가 재건축사업 추진 과정에서 법률이나 절차가 복잡해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지난 16일과 17일 단원구청 단원홀에서 관내 재건축 및 정비예정구역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정비사업은 장기간 정비계획 수립부터 이전고시까지 복잡한 절차를 거쳐 추진된다. 그러다 보니 시기별 단계별로 다른 법령해석을 기준으로 행정 갈등과 민원이 유발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시는 이러한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진행했다.총 2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엄정진 한국주택정비
서울 도봉구가 재건축재개발과 내에 재개발팀과 소규모정비팀으로 이뤄진 ‘정비사업?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추진반을 구성했다고 15일 밝혔다.주택정비사업이 필요한 노후 주거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해당 지역 구민을 찾아가 사업 유형별 비교·분석 자료 등을 설명하는 등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최근 다양한 유형의 주택정비사업 및 공모가 추진되고 구민의 관심도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정비사업에 대한 이해도 부족 및 관련 업체의 난립으로 인해 구민들이 혼란과 갈등을 겪고 있다고 구는 보고 있다.이에 이달부터 추진반을 통해 분기별로 신속
부산 사하구 다대1구역이 지난 2005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뒤 약 18년 만에 재개발 구역해제 수순을 밟는다. 최근 토지등소유자 과반수가 정비예정구역 해제를 요구하면서 이에 대한 주민공람 절차에 들어갔다.구는 이달 3일부터 다대1구역 재개발사업 정비예정구역 해제안에 대한 주민 공람을 오는 6월 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이 구역은 앞서 지난 2005년 9월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되고 2012년 정비계획이 수립된 바 있다. 하지만 긴 시간 사업이 지지부진 했고, 과반수 이상의 주민이 지난달 7일 구청 측에 정비예정구역 해제를 원하
경기 용인시가 지난달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6개 단지에 대한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절차에 착수했다. 이번 정비계획 용역 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시는 지난 26일 기흥1·2·수지1·2·3·처인1구역 등 6곳에 대해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을 발주했다. 해당 구역들은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로 지난달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이 확정된 곳들이다. 2030년 용인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1단계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입찰공고에 따르면
경기 시흥시 은행1구역의 재개발 시공자 선정이 임박했다.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DL이앤씨 선정이 유력하다.은행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최귀성)은 지난 2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1차 현설에 이어 이번에도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참석했다. 조합은 조만간 이사회 등 집행부 회의를 열고 DL이앤씨를 시공자 선정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할 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수의계약 전환 확정시 오는 6월말 중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하겠다는 방침이다.이 사업장은 시흥시 은행동 251-6번지 일대로 구
부산시가 지구별 계획형 재개발로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이른바 박형준표 정비사업으로 사업 속도를 개선하고 공공성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핵심은 나홀로 단독 개발에서 지구별 계획형 재개발을 유도하는 것이다. 이럴 경우 사업기간이 평균 4.5년에서 1.5년으로 단축되고, 연접 단지와 통합계획으로 15분 도시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이번 사직2구역 정비구역 지정은 사전타당성 검토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첫 사례로 지난 12일 도시·경관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사직2구역 정비계획에는 △사직동 여고로길 도로 확장(10m→2
경기 시흥시 은행1구역이 시공자 선정 재입찰에 나섰다. 은행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최귀성)은 17일 시공자 선정 재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26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찰은 내달 17일 마감될 예정이다.앞서 조합은 지난 12일 현설을 개최했지만 DL이앤씨만 참석하면서 자동으로 유찰됐고, 이번에 재공고한 것이다.공고문에 따르면 1차 입찰과 동일하다. 입찰은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되며 컨소시엄은 허용되지 않는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45억원을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은행1구역은 2030 시흥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서
울산 중구B-05구역이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06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17년 만에 사업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셈이다.중구B-05구역 재개발사업은 복산동 일대 20만3,745㎡에 아파트 2,62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롯데건설·효성중공업·진흥기업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고 ‘번영로 센트리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현재 외부공사는 완료했고, 전기·가구 설치 등 실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앞서 구는 중구B-05구역 재개발사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조합과 시공자, 감리단 등과
서울 금천구 시흥동 810 일대 재개발이 최고 35층 높이의 친환경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시는 지난 11일 시흥동 810 일대 재개발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하고, 최고 35층 높이로 1,100여가구 규모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구역은 노후한 단독·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으로 보행로와 차로의 구분이 없는 협소한 도로와 열악한 기반시설 등의 문제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이다. 지난 2011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사업성 부족과 주민 갈등 등으로 지난 2017년 해제됐다. 이후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등이 추진됐지만, 관악산
경기 용인시가 정비계획 수립 중인 6곳에 대한 행위제한에 앞서 주민공람을 진행한다. 구는 정비계획을 수립 중인 구역에 대해 비경제적인 건축이나 투기행위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재건축 정비예정구역 행위제한 열람공고를 이달 25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대상은 구갈한성1차, 구살한성2차, 수지삼성2차, 수지삼성4차, 수지한성, 공신연립 등 6곳이다. 제한기간은 행위제한 고시일로부터 3년이다. 다만 제한기간 이내라도 정비구역이 지정·고시된 경우 고시일 다음 날에 자동 해제된다.지난 1992년 준공된 구갈한성1차는 최고 6층짜리 아파트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은 대규모 계획도시를 정비하기 위한 특별법인 만큼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각종 건축규제는 물론 인허가 절차, 부담금 등 다양한 특례가 제공된다.먼저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다른 법률에서 정하고 있는 건축규제 등에 대한 완화가 가능하다.특별정비구역에는 국토계획법에 따른 용도지역·용도지구에서의 건축물 건축 제한과 건폐율·용적률 등의 규제를 완화해 적용할 수 있다. 더불어 건축법에 따른 건축물의 높이 제한과 도시공원이나 녹지 확보 기준도 완화할 수 있다. 또 지자체는 국토계획법에도 불구하고 특별정비구역의
윤석열 대통령의 1기 신도시 공약 사항이었던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의 윤곽이 나왔다. 지난 2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내용을 그대로 담았다는 평가다. 다만 법안 자체는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의 가이드라인 수준에 불과해 업계에서는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송언석 국회의원은 지난달 24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다. 국토부가 발표한 특별법안을 의원입법 발의 형태로 제정안을 내놓은 것으로 발표 내용이 고스란히 담겼다.특별법에 따르면 노후계획도시는 대규모 주택공급을 목적으로 택지개발사업 등에 따라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를 정비하기 위한 법안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달 7일 국토교통부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대한 주요 내용을 발표한 이후 약 1개월여 만이다. 당초 1기 신도시 지자체장과의 간담회, 국회 협의절차 등을 거쳐 2월 안으로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었지만, 예상보다 법안 마련이 다소 늦어졌다.이번 법안은 송언석 의원의 대표발의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라는 명칭이 확정됐다. 내용 자체는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가이드라인 수준인 만큼 단순하다. 총 38개 조문으로 구성되어 현행 도시
전북 익산시가 지난 31일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전문가들은 2030년까지 익산시의 주택공급계획이 적정하다고 판단을 내렸다.이날 설명회에서는 먼저 어울림엔지니어링 노수일 책임기술자가 재건축·재개발 정비예정구역안을 보고하고, 지역개발학회 단국대 홍경구 교수가 공동주택 수요 및 공급량 분석 결과 등을 설명했다.익산시 공동주택 공급계획을 분석한 홍 교수는 “2020년 이후 민간아파트 사업이 활성화되자 과잉공급 방지를 위해 익산시 공동주택 수요 및 공급을 전면 분석했다”며 “2030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