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 내 초기 재건축 7개 구역이 일제히 정비구역 지정 용역을 실시하는 등 사업 밑그림 마련에 나섰다. 당초 이 구역들은 2010, 2020 안산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서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었으나, 추진되지 못했다. 안전진단에 발목이 잡힌 것이다. 이후 지난해 초부터 완화된 안전진단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재건축 물꼬를 텄다. 시는 지난해 2월 1일 2030 안산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해당 7개소를 다시금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했다. 2030 기본계획에서는 26곳의 신규 예정구역이 함께 발표됐지만, 해당
윤석열 정부의 주요 주택정책이자 업계의 최대 관심사였던 1기 신도시 정비를 위한 법안이 제정·시행에 들어간다. 또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 지난 2006년 법령 제정 이후 처음으로 재건축부담금 산정기준이 개선된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을 비롯해 재건축이익환수법, 도시정비법, 도시재정비법 등 정비사업과 관련한 4개 제·개정 법안에 대해 공포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국회 통과와 법안 폐기의 기로에 섰던 법안들이 사실상 회기 마지막 본회의에서 가결됨에 따라 정비사업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해당 법안들은 3~6개월간의
수원시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방향을 시민 중심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주민이 제안하는 도시정비사업을 신규 도입해 후보지에 적합한 방안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9일 2024년 신년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의 시정계획을 발표했다.이날 이 시장은 미래를 위한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시정비사업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 편의를 중심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정비예정구역 지정 기간을 단축해 신속하게 정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재건축 예정지역의 안전진단과 정비계획 수립 등 절차를 공공에서 지원
부산 수영구 알짜 재개발로 꼽히는 민락2구역이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민락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권정민)은 4일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12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찰은 내달 6일 마감될 예정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사업방식은 도급제로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컨소시엄은 허용되지 않는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100억원을 현금 또는 입찰이행보증보험증권으로 내면 된다. 현재 GS건설을 비롯해 삼성물산, 포스코이앤씨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민락2구역은 지난 2015년 재개발사업을 추진했지만 정비예정구역 해제라는 아픔을
경기 포천시가 신읍1구역 등 5곳을 정비예정구역으로 선정했다. 재개발이 3곳(신읍1, 군내1, 소흘1)이고 재건축(원일산호1, 우정1)이 2곳이다. 시는 지난달 29일 이런 내용의 2030 포천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수립 고시했다.시 관계자는 “도시기능의 보존, 회복, 정비 차원에서 정비구역으로 지정 예정인 구역별 정비사업의 기본방향과 지침을 정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무질서한 정비사업을 방지하고 적정한 밀도로 주변지역과 조화되는 개발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먼저 정비예정구역으로는 △신읍1구역(9만7,728㎡) △
서울시 종로구 관수동 107번지 일대가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다. 시는 지난달 28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 분과 소위원회를 열고 관수동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정비계획 결정포함)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관수동 일대는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상 정비예정구역으로 도심 한복판임에도 불구하고 노후·불량건축물이 78.7%에 달한다. 구역 내 화재에 취약한 목구조 건축물도 68%에 이른다. 특히 소방차 진입을 위해 필요한 최소폭 6m가 확보되지 않은 도로가 대부분으로 재개발구역 지정에 대한 요구가 지속돼
서울 강북구 번동 441-3 일대가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한 재개발을 통해 950세대 규모의 친환경 아파트로 탈바꿈한다.시는 지난 27일 번동 441-3 일대 재개발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함에 따라 재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시는 노후화된 저층주거지를 오패산 자락의 풍부한 자연환경을 품은 쾌적한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 구역에는 용적률 290% 내외, 최고 29층을 적용한 950세대 규모의 단지로 변모할 전망이다.이 구역은 반지하 등 노후주택 비율이 높고, 오패산 자락의 급경사지로 눈·비로 인한
서울 중심부인 중구 신당동의 신당10구역에 재개발 추진 이야기가 나온 지 어느새 20년이 지났다. ‘신당동 떡볶이 골목’의 옆길을 따라 이어진 신당10구역의 모습은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 두 차례 흘러도 비슷한 모습이었다. 아직도 공중변소가 있을 정도로 열악하고, ‘개미골목’으로 통하는 골목은 우산을 접고 이동해야 될 정도로 비좁았다. 곳곳에는 쪽방촌과 임시 보수만으로 버텨온 주인 잃은 공가들이 즐비하다. 한 차례 재개발이 무산된 후 장시간 방치된 결과다. 신당10구역은 첫 재개발 시도에서 사업시행인가까지 받아 개발 기대감이 높아
서울 중구 광희동1가 303-1 일원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정비구역 지정이 가시화하고 있다.시는 지난 20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광희동1가 303-1 일원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인접한 일반상업지역으로 지어진 지 30년이 넘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다수 밀집한 곳이다. 이에 따라 토지의 효율적인 이용과 도시기능의 회복을 위한 재개발사업에 대한 요구가 있어왔다.시는 지난 3월부터 광희동 일대 정비예정구역 11만1,425㎡ 면적에 대한 정
서울 서대문구 연희2구역이 공공재개발 정비구역을 지정 받아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구는 지난 15일 연희동 721-6번지 일대 연희2구역에 대한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안산도시자연공원과 홍제천 등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입지조건을 갖췄다.하지만 대부분 지역이 1종·2종일반주거지역(2층 이하)로 구성되어 있는데다 고저차가 심해 재개발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실제로 지난 2011년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음에도 사업을 진행하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131-2번지 일대에 대한 행위제한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주민공람이 진행된다.구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이 일대 6만3,059㎡에 대한 행위제한을 위해 12월 27일까지 주민공람을 진행한다고 지난 13일 공고했다.현행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장관, 시·도지사, 시장, 군수 또는 구청장(자치구의 구청장)은 비경제적인 건축행위 및 투기 수요의 유입을 막기 위해 기본계획을 공람 중인 정비예정구역 또는 정비계획을 수립 중인 지역에 대해 3년 이내의 기간(1년의 범위에서 한 차례만 연장할 수 있다)을 정
분당·일산 등 수도권 1기 신도시는 물론 서울·지방의 노후계획도시를 정비하기 위한 사전절차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지난 8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미 국토교통부와 지자체 등이 노후계획도시정비를 위한 계획 수립에 들어간 가운데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서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특히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핵심인 특별정비구역의 경우 통합심의를 비롯해 건폐율·용적률 제한, 건축규제 등을 완화할 수 있는 특례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노후계획도시법이 이달
상가지분 쪼개기 금지 방안과 수주비리 건설사의 입찰 제한 등을 담은 도시정비법 개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국토교통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상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천준호 △김병욱 △최인호(2개 개정안) △안철수 △박진 의원 등 6개 개정법안을 통합한 것이다.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분양권을 늘리기 위해 상가지분을 분할하는 이른바 ‘상가지분 쪼개기’를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행법상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의 경우 지분 쪼
경기 수원시가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이달 11일까지 진행한다. 정비기본계획 변경안에 따른 약식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도 함께 공람한다.이번 변경안의 핵심은 주거생활권 계획 도입과 용적률 체계 재정비다. 주거생활권 계획은 기존 정비예정구역 지정 방식이 아닌 수원시 전역을 19개 주거생활권으로 구분해 관리하는 것이다. 생활권 단위로 정비 방향을 제시해 지정요건에 맞는 노후 주거지 밀집 지역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정비구역 지정을 제안할 수 있다.용적률 체계 재정비는 용적률 상한을 일부 조정하고 친환경
서울시가 모아타운 4곳을 추가로 선정하면서 대상지가 총 79곳으로 늘었다. 시는 구로구 구로동, 성북구 석관동, 중랑구 망우3동·묵2동 등 총 4곳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했다. 다만 이번에 함께 신청한 강북구 수유동과 금천구 시흥5동 일원은 선정에서 제외됐다.시는 지난 24일 ‘2023년도 4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자치구 수시공모 신청한 6곳 중 4곳을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4곳은 노후한 다세대·다가구가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고질적인 주차난에서부터 열악한 기반시설로 지역 주민들이 오랜
1기 신도시를 비롯한 전국의 노후계획도시를 정비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물론 더불어민주당까지 나서서 연내 노후계획도시특별법 제정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달 6일까지 3차례 개최할 예정인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이 제정되더라도 기반시설 부족 문제와 리모델링 홀대론 등 남은 과제도 만만치 않다. 노후계획도시특별법 주요 내용과 대상지역, 문제점을 짚어봤다.송언석 의원 대표발의 노후계획도시특별법, 어떤
경기 부천시 초기 사업장들이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과 정밀안전진단 용역 입찰에 나서면서 본격적으로 재건축에 시동을 걸었다. 이르면 내년 말 구역 지정, 상반기 내에 안전진단 용역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대상은 지난 2017년 12월 2030 부천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이 고시되면서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재건축 구역들이다. 이러한 사업장들 가운데 괴안3-6구역과 소사본3-2구역, 괴안3-2구역, 원종3-2구역 등이 사업 추진에 나섰다. 신규 구역 중 가장 먼저 예치금이 모금된 현장들이 선제적으로 용역 절차를 진행하는
경기 성남시 수진1구역이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목전에 두면서 재개발 시계추가 빨라지고 있다. 과거 재개발이 무산되면서 급격한 노후화를 체감했던 경험이 사업 재추진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 사업장은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불과 약 3년 만에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이 구역은 토지등소유자가 무려 약 2,670명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장이다. 정비사업은 토지등소유자가 많을수록 이견차가 커서 사업 추진에 상당 기간이 소요되는 게 일반적인데, 상당수 주민이 재개발 성공을 바라고 있는 셈이다. 공공의 적극적인 행정
서울 동작구 사당5구역이 12층 아파트 510세대로 재건축된다. 구는 사당5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강성수)가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에 대해 오는 23일까지 주민공람을 진행한다고 9일 공고했다.사당동 303번지 일대 사당5구역은 지난 2011년 10월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2017년 3월 최초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 1월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사업시행인가 공람까지 진행되면서 재건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공고문에 따르면 사당5구역은 면적이 2만265㎡로 앞으로 이곳에는 지하4~지상12층 아파트
경기 안산시가 관내 정비예정구역 토지등소유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재건축 정비사업 교육’을 지난 7일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앞서 지난 5월 관내 재건축 및 정비예정구역 관계자 교육에 이어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와 추진 역량을 높이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교육은 박일규 법무법인 조운 대표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정비사업 주요사항 해설 △정비사업 추정 분담금 산정 △협력업체 선정 등 재건축 정비사업 초기에 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로 진행됐다.홍석효 주택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정비사업 추진과정에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