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노후한 대규모 단독주택지를 통개발한다. 시는 저층 주거지역으로 관리해오던 단독주택지를 민간이 주도해 개발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조성 후 50년이 지난 대규모 단독주택지인 남구 대명동, 달서구 송현동, 수성구 만촌·범어·두산·황금동 일원 7.1㎢은 그동안 기반시설 부족, 주거환경 악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5월 주기단위계획을 수립해 종상향이 가능하도록 지침을 개정한 바 있다.이번 마스터플랜은 단독주택지별로 특성에 맞게 스카이라인을 설정하고, 밀도를 조정하는
경남 창원시내 재건축 14곳이 안전진단 완화 혜택을 볼 전망이다.창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일 기준 창원에서는 총 15곳이 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14곳은 정비예정구역 단계에 있는데, 이들 단지들이 이번 완화 조치의 직접적인 수혜 대상이다.구체적으로 용호1구역(용호롯데), 용호2구역(용호일동), 용호3구역(용호무학), 가음2구역(센트럴사원 외 4개 단지), 가음3구역(가음은아), 사파1구역(사파삼익 외 3개 단지), 신촌1구역(동성빌라 외 4개 단지), 신촌3구역(형질빌라 외 3개 단지), 신촌4구역(성원), 신촌5구역(삼성
수원시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추진기간을 5~10년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1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새해 시정운영방침에 대해 발표했다.우선 시는 현재 최대 15년 이상 걸리는 재건축·재개발의 사업기간을 최소 5년에서 최대 10년으로 대폭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비예정구역 주민제안방식’을 도입해 주민들이 원하는 시기에 정비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또 사업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 인센티브의 항목과 범위를 상향 조정하고, 정비구역을 지정할 경우 인근 개발 상황을
제주도에서 지은 지 20년이 넘은 노후 공동주택 33곳이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 제주시에서는 21곳이, 서귀포시에서는 12곳이 대상이다. 도는 지난 28일 이런 내용의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고시했다.2030 정비기본계획에 따르면 재건축 정비예정구역 지정 요건은 기존세대수가 200세대 이상이거나 부지면적 1만㎡ 이상인 지역이어야 한다. 이 지정기준에 충족한 지역에 대해 주민의견을 수렴해 정비예정구역 지정에 동의하는 공동주택에 한해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했다.제주도 내 대규모 주택단지는 총 51곳으로 이중 20년
강원 원주시가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지난 23일 고시했다. 정비기본계획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해야 하는 법정 계획이다. 5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한다.고시된 정비기본계획에 따르면 기존 정비예정구역을 지정하는 방식이 아닌 주거지의 종합적 관리를 위해 생활권 방식을 도입한 게 특징이다. 아울러 정비기본계획에 적합한 범위에서 시의 사전타당성 검토를 거쳐 정비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계기로 구도심을 정비해 쾌적한 도심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미주아파트가 35층 아파트 1,370세대로 재건축된다. 시는 지난 21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청량리 미주아파트 재건축 기본계획 변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청량리동 235-1번지 일대 미주아파트는 지난 1978년 준공된 단지로 1,089세대 규모다. 아파트 단지가 폭 20m 도시계획도로로 분리돼 있어 201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상 2개의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에 하나의 주택단지임을 감안해 단일 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건축계획안에 따르면 미주아파트는 대
서울 동대문구 휘경5구역 일대의 고도제한이 일부 완화됨에 따라 재개발의 사업성이 개선될 전망이다.시는 지난 15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배봉산 주변 고도지구’ 변경 결정(안)과 ‘휘경 제5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휘경5구역은 동대문구 휘경동 43번지 일원으로 중랑천 인근에 위치해 있는데, 배봉산 주변 경관 관리지역에 포함되어 있어 최고 높이가 12m 이하로 고도제한을 적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주거환경이 열악해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층수제한으로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1-1구역이 재개발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지 약 9년 만에 정비구역 지정을 마쳤다.시는 9일 행신1-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결정을 고시했다.고시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덕양구 행신동 222번지 일대로 면적이 2만9,320.6㎡이다. 향후 재개발을 통해 최고 29층 높이의 아파트 663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임대주택은 39㎡형 61가구, 49㎡형 19가구를 계획했다.행신1-1구역은 지난 2014년 1월 6일 고양시 2020 도시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서 정비예정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 동·서작마을이 LH가 시행하는 공공재개발 방식을 추진한다. 비수도권에서 공공재개발을 추진하는 첫 사례다.LH 광주전남본부는 지난 6일 우산동 동·서작마을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을 위한 약정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우산동 일대 8만6,000여㎡의 면적을 재개발해 1,354가구를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 2006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돼 추진위원회가 구성됐지만, 사업성이 낮아 민간-공공 방식에 대한 이견 등으로 사업이 장기화됐다.이에 따라 LH는 지난 2019년 광주시·광산구와 협약을 맺고, 토지
서울시가 낙후된 도심지역을 정비하고,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층수와 용적률 등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또 동대문 일대를 정비예정구역으로 재지정하고, 영등포 등 11곳은 정비가능구역으로 지정해 정비사업을 활성화한다.시는 지난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부문’(안)이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기본계획은 침체된 정비사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사회·제도적 여건 변화를 반영해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계획의 경우
부산 사하구 당리2 재건축이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됐다.시는 지난 30일 사하구 당리동 532번지 일원(협진태양아파트)에 위치한 당리2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을 해제·고시한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지난 205년 2020 부산광역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 고시에 따라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하지만 정비계획 수립시기인 2014년 이후 3년이 지나도록 정비구역 지정 신청이 없어 일몰제를 적용 받게 됐다. 이 구역은 1만1,900㎡ 면적으로 3단계 사업장으로 지정됐다. 앞서 구는 지난 8월 3일부터 9월 2일까지 정비예정구역 해제
서울 금천구 가산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안이 수정 가결됐다. 시는 지난 23일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가산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구역에 새롭게 포함하면서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가산 지구단위계획구역은 가산동 140-1번지 일대로 남부순환로와 국가산업단지(G-Valley) 1단지 및 2단지와 인접한 곳이다. 지난 2015년 결정된 이후 구로고가차도 철거 등 지역의 여건 변화를 반영했다.특히 이면지역의 열악한 도로여건 개선을 위
공공재개발이 도입된 지 2년이 다돼가는 현재 후보지들이 속속 시공자 선정에 성공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공공재개발은 지난 2020년 5·6 부동산 대책을 통해 도입을 예고했다. 서울의 경우 지난 2021년부터 시범사업 추진이 시작됐다. 당시 첫 후보지로는 동작구 흑석2구역, 동대문구 용두1-6지구, 신설1구역, 강북구 강북5구역 등 총 8곳이 선정됐다. 이후 신규 사업지로 동대문구 전농9구역 등 16곳이 추가됐다. 이 가운데 시공자 선정을 마친 대표적인 사업장은 흑석2와 용두1-6 등 2곳이다. 각각 HDC현대산업개
공공재개발을 추진하는 서울 동대문구 전농9구역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구는 전농9구역 주민들이 입안 제안한 전농9구역 공공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이달 28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오는 15일 주민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구에 따르면 전농9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은 지난 7월 말 주민들이 정비구역 입안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정비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이 이어졌고, 주민설명회와 구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치게 된다. 이르면 내년 1분기 정비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다.전농9구역은 지난 20
재건축사업의 첫 출발은 안전진단이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정비계획의 입안권자는 재건축사업 정비계획의 입안을 위해 정비예정구역별 정비계획의 수립시기가 도래한 때에 안전진단을 실시해야 한다.주민이 제안할 수도 있다. 정비계획의 입안을 제안하려는 자가 입안을 제안하기 전에 해당 정비예정구역에 위치한 건축물 및 그 부속토지의 소유자 1/10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이후 정비계획의 입안권자는 현지조사 등을 통해 해당 건축물의 구조안전성, 건축마감, 설비노후도 및 주거환경 적합성 등을 심사해 안전진단의 실시 여부를 결정한
경기 성남시가 오늘(18일) 오후 3시 분당구청 2층 회의실에서 ‘1기 신도시 정비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연다.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 등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종합계획 수립에 해당 지역 주민의 의견을 들어 반영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마련하는 자리다.이날 설명회는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이 분당지역 동별 대표 20여 명에게 1기 신도시 정비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브리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국토부는 오는 2024년까지 5곳 해당 지자체별 정비기본 계획을 포함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선도지구를 지정해 우선적으로 정비사업을
정비사업 관련 수많은 사건을 처리하다 보면 ‘이제 새로운 사안은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하지만 정비업계가 어떤 곳인가. 수많은 토지등소유자들이 직접 참여해 그 어떤 유형의 개발사업보다 다이내믹하고 변동성이 크다.그만큼 법률적 이슈의 스펙트럼도 넓고 다양하다. 전문가를 자처하는 자들의 순간적 오만함조차 허용하지 않겠다는 듯 새로운 이슈는 항상 쏟아져 나온다.최근에 접한 ‘정비구역 입안대상지역’의 해석을 둘러싼 소송도 새로운 이슈 중 하나다. 재건축 조합이 정비구역의 면적을 확장해 달라는 취지의 정비구역 입안제안을 하였지
정부가 1기 신도시를 신속하게 정비하기 위해 정비기본방침과 정비기본계획을 통합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이를 통해 사업기간을 최대 2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또 지난 9월 연구용역을 발주한 신도시 특별법안도 내년 2월까지 발의를 마친다는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1기 신도시 정비 추진현황’과 ‘주민들의 체감도 향상을 위한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지난 9월 8일 국토교통부장관과 1기 신도시 5개 지자체장와의 간담회를 통해 마스터플랜 수립 방식을 결정했다.▲신도시 정
공약 불이행에 지친 1기 신도시 주민들이 상복을 입고 거리로 나섰다. 정부는 대선 과정에서 공약으로 30년차 아파트 안전진단 면제, 분양가상한제 및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완화 등을 약속했다. 하지만 공약이 공염불에 그치면서, 실망이 컸던 주민들이 1기 신도시 재정비 방안 등을 촉구하기 위해 집단행동에 들어간 것이다.1기 신도시 범 재건축 연합회(회장 최우식)는 지난 8일 오후 2시 여의도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 대선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가두행진을 벌였다.범재연은 지난 8월 분당·일산·산본·평촌·중동재건축연합회가 연
울산 남구 B-01구역이 정비예정구역 지정 후 16년 만에 재개발 추진을 본격화한다. 이곳엔 향후 최고 41층 높이의 아파트 1,571가구가 건립될 전망이다.남구B-01구역 재개발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남구청에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입안제안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당초 이 구역은 지난 2006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재개발이 시작됐지만 국제금융위기로 인한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이 표류하며 정체됐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고 노후화가 극대화되면서 사업을 재추진하게 됐다.이에 따라 주민들은 지난해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