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전국 최초 사례다. 구역 내 일부 부지를 공동이용시설 용도로 내놓을 경우 도로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이에 상응하는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해 사업성을 보존해주겠다는 게 핵심이다. 또 지구단위계획 수립시 용도지역에 대한 종상향을 허용하고,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을 설정해 체계적으로 관리에 나선다. 그동안 시는 원도심에서 기반시설 부족 등의 이유로 난개발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가로주택 사업시행인가를 내준 사례가 전무하다.
서울시가 대중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을 고밀·복합개발하는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주택공급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상대적으로 저개발되거나 침체된 지역을 활성화해서 지역균형 발전 효과도 거둔다는 목표다.역세권 활성화사업은 역세권 토지의 용도지역을 일반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상향해 용적률을 높여주고 대신 늘어난 용적률의 절반을 지역에 필요한 생활서비스시설이나 공공임대시설로 기여하는 사업이다.민간사업자는 사업성을 높일 수 있고, 공공은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확충할 수 있는 윈윈전략이라는 게 서울시의 판단이다.역세
2·4 대책 관련 법안이 국회 통과를 목전에 두게 됐다. 지난 18일 국토교통위윈회가 전체회의를 열고 3080+ 주택공급방안과 관련된 7개 법안을 대거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특히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안에는 소규모재개발과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등을 신규로 도입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다만 이번에 국토위를 통과한 법안들은 법안심사 과정에서 수정·가결되거나, 국토위원장 대안으로 통과되면서 일부 내용이 변경된 상황이다.▲소규모주택정비법, 역세권·준공업지역에 소규모재개발 도입=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정부가 2·4 대책을 통해 발표한 ‘3080+ 주택공급방안’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공공주택특별법을 비롯해 도시재생법, 소규모주택정비법 등 무려 7개에 달하는 관련 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 법안소위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이번 국토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법안이 향후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공포 후 2개월 뒤에 시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법안 시행에 맞춰 하위 법령 개정 등의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공공직접시행 정비사업 도입을 골자로 한 도시정비법 개정안은 심사가 보류되면서 일정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서울시내 역세권 복합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가 역세권의 용적률을 최대 700%까지 올리는 등의 내용이 담긴 지구단위계획 수립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다만, 완화된 용적률의 50%는 공공 임대주택과 공공시설 등 공공기여로 내놔야 한다.시는 지난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심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역세권 복합개발’을 본격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정부의 8·4 공급대책의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역세권 복합개발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역세권 복합개발 지구단위계획 수립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가로구역(폭 6m도로로 둘러싸인 구역)에서 종전의 가로와 정비기반시설을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을 말한다.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사업과 달리 사업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한 추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여기에 공공참여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참여하면 용적률 완화, 사업비 조달, 사전 매입약정 등이 지원된다.먼저 사업면적이 1만㎡에서 2만㎡로 확대된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적상한 용적률까지 건축이 가능하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서도 제외된다. 서울시내 제2종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김교흥, 공공주택 특별법 발의역세권 용적률 최대 700% 적용 정부는 지난 2월 4일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을 통해 새로운 개발방식을 발표했다. 바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다. 역세권이나 준공업지역 등을 고밀개발해 콤팩트 시티(Compact City)로 만드는 방식이다.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 등은 노후화됐거나, 이용 효율이 낮은 상황임에도 기존 재건축·재개발 등 민간사업으로는 개발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공공 주도로 사업을 시행하되 민간과 공동시행, 협업방식 등
서울시가 공공참여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나선다고 지난 3일 밝혔다.자율주택정비사업으로 건설되는 주택을 매입해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고, 공공참여 가로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올 상반기 공모도 진행한다.양용택 재생정책기획관은 “서울시내 공공참여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자율주택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노후 주거지 재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자율주택 매입임대 13곳서 신청=자율주택정비사업은 지난 2018년 2월부터 시행된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
노후도와 면적, 층수 등을 모두 포함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활성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은 지난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가로주택정비사업은 가로구역에서 종전의 가로구역을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말한다. 통상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과 비교할 때 정비구역 지정이나 추진위원회 구성 등 사업 추진 절차를 생략할 수 있어 저층 노후 주거지역을 신속하게 정비할 수 있는 대안 모델로 제시되고 있다.다만 현행법에 따르면 가로주
무분별한 고층 개발로 조망권이 훼손됐다고 판단한 부산시가 앞으로 용도지역에 따라 스카이라인을 관리한다.시는 자연경관 훼손을 방지하고 시민의 조망권을 보호하기 위해 발주한 ‘도시경관 관리를 위한 높이 관리 기준 수립’ 용역이 이달 10일 마무리 된다고 밝혔다.지난해 6월부터 진행된 이번 용역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서 수행해왔는데 용도지역과 지형여건, 도시공간 구조를 고려한 건축물 높이 관리 기준을 마련하는 게 목표였다. 그동안 △부산시 건축물 현황 조사 △국내외 도시의 높이 관리 사례 조사 △제도별 높이 관리 문제점 분석 및 개선
국토교통부는 올해 처음 실시한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1·2차 합동공모에 총 58곳이 접수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지난 5월 1차 공모에 22곳이 접수했고, 사업시행요건과 주민 의지 등을 고려해 11곳이 공동 사업시행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현재 LH와 SH가 최종 선정된 11곳의 사업지와 협의해 공동 사업시행을 위한 절차를 추진 중이다. 일부 사업지의 경우 이르면 올해 안으로 협약 체결, 조합설립 등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26일까지 진행된 2차 공모에서는 총 36곳이 접수했다. 1차 공모때와 비교해 보면 약 6
정부가 전세난 해결 및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활성화 카드를 꺼내 들었다.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서울시 내로 한정했던 공모 대상지를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정부는 19일 전국에 2022년까지 전세주택 11만4,000가구를 공급하는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주거안정 지원방안에 따르면 정비사업 부문으로는 중장기적인 주택공급의 일환으로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활성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6월 통합공모를 통해 수도권에 4,000가구·지방 1,000가구 등을
경기 안산시 황제아파트가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안산도시공사가 공동시행자로 참여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재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초자치단체 지방공기업이 공동시행자로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안산도시공사는 이런 내용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 17일 황제아파트 내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에 대비한 방역 대책에 따라 야외에서 열렸다. 참가인원의 숫자를 최소로 줄이고 거리를 1m 이상 유지했으며 입장 시 문진표 작성, 발열체크, 출입명부 작성, 소독 등 방역 메뉴얼을 준수해
최근 서울에서 가로주택정비를 추진하는 사업장이 늘고 있다.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를 목표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등 규제를 완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 2018년 가로주택, 자율주택, 소규모재건축 시행 절차 등의 내용이 담긴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시행에 나섰다. 이후 가로주택정비는 공공성 확보를 전제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지 않고, 시행면적을 2만㎡로 확대하는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하면서 활성화를 도모했다. 규제 완화 이후 1분기 대비 서울 가로주택정비 신규 사업장은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주거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해 수립된 장기(10년) 도시계획을 말한다.산업화·도시화 과정에서 대량 공급된 주택들이 노후화됨에 이들 노후주택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정비를 위해 개별 법률에 근거하여 추진되던 재개발사업, 재건축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한 단일화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2002년 말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제정되었다.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특별시장·광역시장·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 또는 시장은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10년 단위로 수립하여야 한다.기본계획 수
경기도시공사가 공공참여 가로주택정비사업을 공모한다. 경기도시공사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9일까지 사전의향서를 받고 8월 10일부터 21일까지 공모를 접수한다. 최종 후보지는 12월에 선정된다.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종전의 가로구역을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경기도시공사가 공동시행자로 참여하고 공공임대주택을 10% 이상 공급하는 등 일정 조건을 갖출 경우 △사업시행구역 면적 확대 △분양가상한제 제외 △기금융자 혜택 △이주비 융자지원 등 혜택이 주어진다.장동우 주거재생본부장은 “도민의 주거복지 향
최근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시행면적 등에 대한 규정이 일부 완화됐다는 점에서도 중견사들의 진출이 활발하다. 다만, 규제 완화 조건으로 공공 참여를 의무화시키면서 사업성보다는 공공성 확보에 치중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실제로 지난달 17일 가로주택정비사업 시행면적 한도 완화 내용을 담고 있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를 마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활성화시키자는 게 법 개정 취지다.개정된 내용에 따르면 공공성을 확보하면 가로구역을 기존 1만㎡에서 2만㎡로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가로구역에서 종전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환경정을 정비하는 사업을 말한다.가로구역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사업시행구역 면적이 1만㎡ 미만(공공성 요건 충족시 2만㎡까지 확대)0 △노후·불량건축물 수가 해당 사업시행구역 전체 건축물 수의 2/3 이상 △기존주택 수가 단독주택 10호 또는 공동주텍 20세대(단독+공동 포함) 이상이어야 한다. 이때 사업은 가로구역의 전부 또는 일부에서 시행이 가능하다.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면 주택도시기금 융자 및 도시재생
공공이 주도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합동 공모가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시·LH·SH와 함께 ‘공공참여 가로주택정비사업 합동 공모’를 실시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가로주택정비사업은 종전의 가로구역을 유지하면서 노후 주거지를 소규모로 정비하는 사업을 말한다.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사업과 달리 절차가 단순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사업비 저리 융자도 가능하다.현재 서울에는 55개 조합이 설립돼 있고 48개 구역에서 사업추진을 위한 의견 수렴이 진행중이다. 전국적으로 살펴
정부가 가로주택정비사업에 구역면적 확대, 상한제 제외 등의 특례를 통해 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하지만 특례 조건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참여를 의무화하면서 사실상 ‘공기업 일감 몰아주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6일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이달 17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12·16 부동산 대책의 후속 조치 일환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이에 따라 개정령에는 가로주택정비구역은 공공성을 확보하면 가로구역을 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