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참여형 가로주택 1·2차 공모 선정·접수 현황 [그래픽=국토부 제공]
공공참여형 가로주택 1·2차 공모 선정·접수 현황 [그래픽=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올해 처음 실시한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1·2차 합동공모에 총 58곳이 접수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지난 5월 1차 공모에 22곳이 접수했고, 사업시행요건과 주민 의지 등을 고려해 11곳이 공동 사업시행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현재 LH와 SH가 최종 선정된 11곳의 사업지와 협의해 공동 사업시행을 위한 절차를 추진 중이다. 일부 사업지의 경우 이르면 올해 안으로 협약 체결, 조합설립 등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별 2차 공모 접수 현황 [자료=국토부 제공]
지자체별 2차 공모 접수 현황 [자료=국토부 제공]

지난달 26일까지 진행된 2차 공모에서는 총 36곳이 접수했다. 1차 공모때와 비교해 보면 약 64% 증가한 수치다. 특히 1차 공모에 신청하지 않았던 용산, 강동, 양천, 종로 등 4개 구에서 새롭게 참여했다. 앞으로 사업성 분석, 설명회 및 주민협의, 선정 평가 등을 거쳐 내년 3월까지 공동 사업시행지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종전 가로구역을 유지하면서 노후 주거지를 소규모로 정비하는 사업을 말한다.

공공이 가로주택정비사업에 공동시행자로 참여하는 경우 사업면적이 1만㎡에서 2만㎡로 완화되고 분양가상한제도 적용받지 않는다. 또 연 1.2~1.5%의 이율로 총 사업비의 50~90%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기본으로 50%까지 융자가 가능하고 공적임대주택 20% 이상 공급시 20%p, 공공참여시 20%p 추가 상향된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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