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개포우성4차아파트가 정비구역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인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시는 지난 22일 제1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개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과 개포우성4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수립(안) 등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지난 2017년 도시계획위에서 심의가 보류된 이후 약 4년 만에 재건축을 진행하게 됐다.강남구 도곡동 465번지에 위치한 개포우성4차는 지난 1985년 준공된 459가구 규모의 노후아파트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2
인천광역시가 주거정비지수제를 없애는 등 정비구역 지정 절차·요건을 완화했다시는 지난 20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30 인천광역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의 주민공람에 나섰다.변경안에 따르면 재개발 구역 지정 요건 가운데 필수항목인 노후불량건축물 수는 기존 70%이상에서 2/3이상으로 완화됐다. 또 선택항목 중 접도율은 40%이하에서 50%이하로, 과소필지 비율은 40%이상에서 30%이상으로, 호수밀도 70호/ha이상에서 50호/ha이상으로 각각 완화됐다. 대신 선택항목에 노후불량건축물 연면적 2/3이상 항목이 추가됐다. 선택항
서울 송파구의 재건축 열기가 잠실에서 오금·가락동 일대로 번지고 있다. 잠실은 2000년대 주공1~4단지 등이 잠실엘스, 레이크팰리스 등으로 탈바꿈해 소수 단지를 제외하고 모두 정비사업을 마쳤다. 반면 오금·가락동 일대는 노후단지들이 잇따라 재건축 추진에 나서면서 신규 사업장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송파구 일대 재건축 열풍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오금동, 가락동 일대는 각각 4개 단지가 재건축을 진행 중이다. 먼저 오금동 재건축 단지는 가락상아1차, 오금현대, 오금대림, 가락우창 등이다. 가락상아1차는 오금동 뿐
1. 사안의 개요추진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자 ‘갑’은 주민 동의를 받아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지정 입안을 신청하였고, 해당 구청에서 신청을 받아들여 구역 지정을 위한 공람공고를 실시하는 등 정비구역 지정 절차가 진행 중인 바, 정식으로 선출된 위원장이 아닌 위원장 직무대행이 이와 같은 업무 권한이 있는지 문제되었다.2. 관련 법령 및 판례민법 제60조의2는 법원의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명령에 따른 직무대행자는 가처분 명령에 다른 정함이 있는 경우 외에는 법인의 통상사무에 속하지 아니한 행위를 하지 못하고, 다만 법원의 허가를 얻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건축 활로를 모색하고 나섰다.지난 4일 시범아파트 정비사업위원회와 사업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은 영등포구청에 신속통합기획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비사업위원회는 신속통합기획 참여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주민 과반수가 찬성 의사를 표시한 상황이다.신속통합기획은 시가 정부의 공공재개발·재건축과는 별도로 시행하는 정책이다. 정비사업 초기 단계부터 공공이 지원을 통해 통상 5년 정도 소요됐던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수립 절차를 2년으로 대폭 단축시킬
흔히 ‘영등포구 대장’을 이야기하면 여의도를 언급하기 쉽다. 하지만 이제는 영등포를 논할 때 약 146만㎡부지에 2만 가구 이상에 달하는 규모의 신도시를 건립하는 신길뉴타운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일대는 지난 2007년 재정비촉진계획을 확정지으며 사업을 시작했다. 1990년대만 해도 다문화거주자가 많이 사는 달동네 지역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던 곳이다. 하지만 일부 정비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주거·생활·교육 등 인프라가 발달한 영등포구 신흥 주거지로 자리매김했다. 당초 이곳은 16개 구역 중 6곳이 부동산경기침체, 뉴타운 출구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발표한 ‘재개발 활성화 6대 규제완화 방안’을 적용한 첫 민간재개발 후보지 선정에 나섰다. 공공기획 재개발로 불렸던 이번 공모에는 정비예정구역은 물론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에서 제외됐던 도시재생지역도 신청이 가능하다.시는 지난 23일 ‘2021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공모’를 내달 2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의 재개발 활성화 6대 규제완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한 준비와 제도개선이 마무리됨에 따른 것이다. 시는 12월 중 25개 내외의 최종 후보지를 선정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이번 공모
서울 송파구 대림가락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925가구 규모의 신축 단지로 탈바꿈한다.구는 지난달 29일 송파구 양재대로 1109에 위치한 대림가락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안)을 이달 말까지 공람공고한다고 밝혔다. 공고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3만5,241㎡의 면적에 건폐율 50% 이하, 예정법적상한용적률 299.98%를 적용해 총 925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기존 480가구인 점을 감안하면 재건축을 통해 445가구가 증가할 전망이다. 면적별로는 △60㎡이하 402가구 △60~85㎡이하 224가구 △8
死灰復燃(사회부연). 다 탄 재가 다시 불이 붙는다는 사자성어다. 사그라든 줄 알았던 대전 서구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의 재개발 사업 열기가 다시 타오르고 있다. 본래 이곳은 지난 2007년 8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며 사업이 시작됐다. 무려 221만9,102.5㎡에 달하는 대규모 면적에 총 17개 구역이 재개발 각축전을 벌였다. 하지만 2000년대 말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었다. 정비사업도 침체기를 맞으면서 결국 지난 2015년 11개 구역이 일몰제로 사라지는 대규모 해제사태를 겪었다. 하지
Q.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참여하는 공공재건축·재개발을 규정한 새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감정평가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궁금합니다.A. 공공이 재건축·재개발을 시행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2021.7.14.부터 시행됩니다.과거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참여하는 정비사업이 일부 있었으나 이번 법 개정은 공공이 시행하는 경우 정비구역지정단계부터 사업시행인가까지의 제반 사항을 규정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습니다.개정법에 따라 사업시행자가 달라진다고 하여 감정평가의 방법이나 절차 등도 변경되는 것은
서울시가 ‘주거정비지수제’를 사실상 폐지하고, 공공기획제도를 도입해 정비구역 지정을 단축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발표한 재개발 규제완화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에 나선 것이다.시는 지난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주거환경정비사업 부문) 변경(안)’에 대한 열람·공고를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열람·공고는 지난달 26일 발표한 ‘재개발 활성화를 위한 6대 규제완화 방안’의 후속조치다.변경안에 따르면 먼저 그동안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의 규제로 평가받았던 ‘주거정비
박형준 부산시장이 주민동의율을 정비구역 지정 결정의 중요 척도로 설정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신규 재건축·재개발사업의 추진 여부는 사실상 주민동의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주민동의가 높은 구역은 최소한의 물리기준만으로도 사업추진이 가능한 반면 동의가 낮은 곳은 사실상 사업이 힘들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시는 지난 12일 주거지관리계획의 정비구역지정 기준 변경을 골자로 한 ‘2030 부산광역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오는 25일까지 공람·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주거정비지수
Q. 재개발사업에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세입자와 관련하여 주거이전비를 검토하는데 주거이전비는 어떻게 산정되는지 궁금합니다.A. 도시정비법은 주거이전비와 관련하여 지급대상을 판단하는 기준일은 자체적으로 규정하고 그 외 사항에 대해서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이하 토지보상법) 시행규칙 제54조를 준용하는데 공익사업으로 보는 재개발사업이 주거이전비 대상이 됩니다.이에 따라 재개발사업은 사업시행계획서에 세입자의 주거 및 이주 대책이 포함되고(법 제52조), 관리처분계획에 세입자별 손실보상을
경기 이천시 보은아파트·보은연립주택 소규모재건축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보은아파트·연립주택 소규모재건축사업의 행정적 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갈산동에 위치한 보은아파트·보은연립주택은 각각 1984년과 1985년 준공된 단지로 현재 165세대가 입주해 있다.문제는 건물이 노후화되면서 재건축이 시급한데도 수도권정비계획법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에 막혀 사업추진이 지체되고 있다는 점이다.이에 시는 이 곳에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을 적용해 기본계획, 안전진단, 정비구역지정, 추진위원
부산 사하구 괴정7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된다. 구는 괴정동 545-1번지 일대 괴정7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지정안에 대해 내달 16일까지 주민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공람을 진행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공고문에 따르면 괴정7구역의 면적은 9만5,890㎡다.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강원 강릉시 포남주공1단지아파트가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준비 절차에 착수했다.시는 지난 22일 ‘포남주공1단지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지정(안)에 대해 2월 26일까지 공람·공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공고문에 따르면 강릉시 포남동 1065번지 일대에 위치한 포남주공1단지는 2만8,901㎡로 일부 자연녹지지역(683㎡)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건폐율 30% 이하, 용적률 290% 이하를 적용해 최고 25층 높이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이 단지는 지난 19
Q. 사업시행계획인가 이후 일반분양 전까지 정비구역 내 국·공유지 매수해야 한다는데 어느 시점에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좋을까요?A. 정비구역 내 국·공유지는 사업시행자인 조합이 무상으로 취득하는 정비기반시설 국·공유지 이외에는 점유자인 조합원이나 조합이 매수하여 소유권을 확보해야 일반분양이 가능합니다.국·공유지 유상매입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98조제4항에 근거하는데 매입가격 산정 기준날짜는 사업시행계획인가의 고시가 있는 날이며 다만 고시일로부터 3년 이내에 계약체결하지 않을 때는 국유재산법 또는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에서
서울 송파구 가락우성1차아파트와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의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이 미뤄지게 됐다. 서울시 공동주택과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도시계획위원회 상정 안건이 내달로 연기됐기 때문이다.서울시는 지난 16일 공동주택과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부서 전체 직원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아 같은 부서원들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하는 한편 인근 부서 등도 재택근무 등의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었
수원 팔달115-3구역의 재개발사업이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비구역 해제처분에 대한 취소를 다투는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뒤집고 승소를 이끌어냈기 때문이다.수원고등법원 제2행정부는 지난 11일 팔달115-3구역 주택재개발조합 등이 수원시장을 상대로 낸 ‘정비구역 해제처분 등 취소’ 소송에서 “정비구역지정 해제 처분과 조합설립인가 취소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판결문에 따르면 팔달115-3구역은 지난 2009년 3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같은 해 6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어 2011년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아
Q. 정비구역 내 학교를 신설하는 조합입니다. 학교용지와 관련하여 검토할 사항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A. 학교용지는 정비사업의 사업성에 미치는 영향에 비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관련 규정이 없고 사례가 많지 않아 관리처분 단계 직전까지 검토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용지는 면적이 크고 해당 토지를 어떤 방식으로 처리하느냐에 따라 수익구조가 달라지기 때문에 사업에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학교용지에서 가장 먼저 살펴보아야 하는 것은 기부채납대상인지 여부입니다. 흔히 학교용지를 교육시설이라는 공공성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