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개포동과 일원동 일대 저층에 이어 중층단지도 재건축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지난 21일 서울시는 제2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개포현대1차 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개포현대1차는 현재 13층의 중층단지로 저층 단지보다 사업성이 낮아 추진이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에 심의가 통과된 상황을 시장에서는 의미 있게 보고 있다. 저층 중심으로 이뤄진 재건축 열기가 중층 단지로 이어질지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개포현대1차는 용적률 299.61% 이하를
서울 강남권 재건축이 또 다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올해 들어 잠실 진주아파트와 반포1단지1·2·4주구 등이 도계위 심의에서 보류된데 이어 이번에도 가락·삼익맨션과 방배15구역이 심의 문턱에서 좌절됐다.서울시는 지난 7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송파 가락·삼익맨션과 서초 방배15구역의 재건축 정비구역지정 등에 대한 심의를 보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도계위 심의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됐던 강남 개포현대1차와 서초 잠원 신반포14차는 심사조차 받지 못했다.도계위에 따르면 가락삼익맨션은 용적률 236
서울 강남과 수도권 재건축을 겨냥한 11·3 대책 발표에도 과천지역의 재건축이 속도를 내고 있다. 과천은 정부의 11·3 대책으로 분양권 전매제한이 사실상 금지된 곳이지만, 각 단지들이 인·허가 절차를 진행시키면서 재건축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먼저 과천주공7-1구역은 지난달 24일 관리처분계획 변경인가를 받으면서 재건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과천시에 따르면 과천주공7-1단지는 과천시 부림동 49번지 외 4필지 8만421.7㎡에 건폐율 16.32%, 용적률 216.14%를 적용해 아파트 1,317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
김조영 변호사의 동영상강좌와 함께하는 쉽게 푸는 재건축ㆍ재개발 추진위원회 설립 절차 고 여사는 지난 호에서 추진위원회설립을 위한 절차를 개략적으로 알게 되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과 절차에 의하여 추진위원회를 설립하게 되는지를 알아 보도록 하자. 1. 추진위원회 설립 절차 가. 원칙 조합을 설립하려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설립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그 시기 및 절차는 ① 정비구역지정이 고시 된 후 ② 토지등소유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③동의를 받아야 하는 내용은 위원장을 포함한 5인 이상의 위원과 추진위원회 운영
재개발 관련 취득세 감면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행법에서는 재개발·주거환경개선사업에 한해 사업시행자와 조합원에 대한 취득세를 면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취득세 감면이 올해 말로 완료됨에 따라 조합원들의 부담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사업지연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 등 업계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정비사업 관련 취득세 면제 연장을 주장하고 나섰다.현행 지방세특례제한법에서 정비사업 관련 취득세 면제 대상은 크게 시행자(조합)과 조합원(토지등소유자)로 구분할 수
김조영 변호사의 동영상강좌와 함께하는 쉽게 푸는 재건축ㆍ재개발 추진위원회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고 여사는 이제 추진위원회의 필요성 및 수행하는 업무에 대하여 알게 되었다. 그런데 그러한 추진위원회를 만들려면 어떻게 하여야 하는 것일까? 예전에 보면 그냥 재건축·재개발을 하고 싶은 사람 몇 명이 모여서 추진위원회라는 것을 만들고 나중에 조합창립총회에서 그 사람들이 다 임원·대의원들을 맡아서 사업을 진행하던데 그렇게 하면 되는 것일까? ♣ 추진위원회 구성 ② 제1항에 따라 조합을 설립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제4조에 따른 정비구역
서울 강남구 도곡개포한신아파트가 35층 아파트 825세대로 재건축된다. 시는 지난 2일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도곡동 464번지 일대 도곡개포한신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지난 1985년 건립된 도곡개포한신은 9층짜리 10개동 622세대 규모다. 지난 2012년 안전진단을 통과한 뒤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도곡개포한신은 3호선 매봉역과 양재천이 인접해 있어 일대에서 알짜단지로 꼽힌다.위원회는 수정가결 조건으로 △언주로변 연결녹지 상세계획 수립 △언주로변 자전거도로 폭 3m 유지
종로구의 한 도시환경정비구역은 지난 2009년 정비구역을 지정 받은 후 1년만인 2010년 전체 토지등소유자 75.63%의 동의로 조합설립인가를 받는다. 이어 시공자를 선정하고, 2012년 아파트 456가구 등을 건설하는 내용의 사업시행인가를 받게 된다.문제는 사업시행인가 변경을 신청하면서 발생한다. 분양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대형평형을 줄이고 소형평형으로 늘리는 내용의 사업시행변경인가를 신청하지만, 종로구청에서 돌연 특별한 이유도 없이 인가를 보류했다.조합은 2014년 감사원에 ‘사업시행변경인가 관련 감사’를 청구했고, 감사원은
김조영 변호사의 동영상강좌와 함께하는 쉽게 푸는 재건축ㆍ재개발재건축·재개발을 하면서 동의서는왜 거두는 것일까요?고 여사가 듣기로는, 흔히 재건축·재개발을 한다고 하면 주민전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을 하고 싶은 일부의 사람들, 예를 들면 위원장이나 조합장, 임·대의원들이 주축이 되어 사업을 진행하고 소유자들은 단순히 동참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그런데 왜 소유자들로부터 동의서를 받는 것일까? 중요한 것은 자신들이 다 정해놓고 우리들은 단지 손드는 거수기로 만들어 놓고 말이야!♣ 정비사업은 소유자들의 동의로 진행되는 것입니다.흔히
김조영 변호사의 동영상강좌와 함께하는 쉽게 푸는 재건축ㆍ재개발 대충 건축한지 어느 정도 지난 주택을 사야 이득을 볼 가능성이 높은가요? 재건축·재개발 대상 주택이 투자가치가 있다는 점은 이제 알았다. 그런데 재건축·재개발사업 대상 주택이라도 시세가 변할 텐데, 대충 건축된 지 어느 정도 지난 시점에서 해당 지역의 주택을 사야 가장 투자수익을 높일 수가 있을까? ♣ 대략적으로 정비구역이 지정된 직후부터 추진위원회설립승인이 난 시점 사이가 가격이 상승할 초기단계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재건축·재개발등 정비사업을 하는 지역의 부동산을 구입
김조영 변호사의 동영상강좌와 함께하는 쉽게 푸는 재건축ㆍ재개발 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 설립승인 단계 1. 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 설립 승인 위와 같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이 고시되면, 해당 정비구역내의 토지등소유자들이 정비사업을 시작할 수가 있게 되는데, 이때에 정비사업을 주관하여 진행할 주체가 필요하게 된다. 즉, 사업주체 또는 대표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파트단지에 입주자대표회의가 있는 것처럼 정비사업에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대표기관이 있어야 하는데, 이를 「도시 및 주거환경
지난 2008년 이후 중단된 대구 서구 내당내서 주택재건축사업이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활로를 되찾았다.내당동 서도초등학교 남측에 위치한 내당내서 재건축조합(조합장 배정옥)은 2006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2007년 정비구역 지정에 이어 2008년 조합을 설립하는 등 빠르게 사업을 추진했다.하지만 열악한 사업여건과 주택경기 침체로 시공자를 선정하지 못해 장기간 사업이 중단됐다가 올해 초 대구시가 공모 신청한 국토교통부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활기를 찾게 됐다.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은 사업성이 없어 장기
김조영 변호사의 동영상강좌와 함께하는 쉽게 푸는 재건축ㆍ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지정 단계 정비기본계획은 향후 정비사업을 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고, 실제 정비사업이 추진되려면 정비계획이라는 것이 수립되고 또 정비구역이 지정되어야 한다고 들었다. 그러면 정비계획이란 무엇이며 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1. 정비계획의 수립 및 정비구역의 지정 가.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의 개념 이와 같이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라는 것이 수립되면, 그 이후에는 각 구역별로 구체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대구광역시 서구 청수재건축이 대림산업을 시공자로 선정함에 따라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청수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전제원)은 지난달 16일 구역 인근 대구 두류초등학교에서 시공자 선정총회을 개최했다.전제원 조합장은 “오늘의 시공자 선정총회는 조합원들의 지대한 관심과 열정이 큰 역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금번 총회에서 시공자가 선정되면 조속한 시일 내에 조합원의 이익극대화와 쾌적한 단지 조성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총회에서 선정된 대림산업은 철거공사비를 포함한 도급공사비로 3.3㎡당 416만원
‘당해 정비구역 안의 토지면적 2분의 1 이상의 토지소유자와 토지등소유자의 3분의 2 이상에 해당하는 자가 요청하는 때(제7호)’ 등의 사유가 있는 때에는 시장·군수가 직접 정비사업(주거환경개선사업 제외)을 시행하거나, 주택공사등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하여 정비사업을 시행하게 할 수 있다(도시정비법 제8조 제4항). 정비구역 안의 토지등소유자가 시장·군수 또는 주택공사등의 사업시행을 원하는 경우 사업시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주민대표기구(‘주민대표회의’)를 정비구역지정 고시 후 구성하여야 하고, 주민대표회의는 5인 이상 25인 이하로서
부산 해운대구 재송2구역이 구역지정을 위한 동의율을 확보함에 따라 재건축을 시작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재송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박병인)은 지난 17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재송중학교 삼솔관에서 임시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구역지정을 위한 동의율이 확보됨에 따라 집행부를 재정비하는 등 재건축사업에 필요한 준비업무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박병인 조합장은 “정비구역지정을 위한 동의서가 여러분의 협조로 75%를 달성해 기춘치를 초과하는 비율로 징구됐다”며 “정부구역 지정이 확정 고시되면 바로 토
김조영 변호사의 동영상강좌와 함께하는 쉽게 푸는 재건축ㆍ재개발 각 사업별로 정비계획 수립대상구역이 다르다고 하던데요? (1) 6가지 정비사업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제외하고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정비구역을 지정하여 진행되게 된다. 그런데 그 정비구역을 지정하는 요건이 틀려서 각 사업구역의 특성에 따라 정비구역의 사업방식(예를 들면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할지, 주택재개발, 주택재건축사업을 할지 여부)이 결정된다고 하던데, 그 구체적인 정비구역지정요건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지면 분량상 주택재건축사업까지만 알아보도록 한다. ♣ 「도시 및 주거
김조영 변호사의 동영상강좌와 함께하는 쉽게 푸는 재건축ㆍ재개발 고 여사가 듣기로는, 흔히 재건축·재개발을 한다고 하면 주민전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을 하고 싶은 일부의 사람들, 예를 들면 위원장이나 조합장, 임·대의원들이 주축이 되어 사업을 진행하고 소유자들은 단순히 동참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왜 소유자들로부터 동의서를 받는 것일까? 중요한 것은 자신들이 다 정해놓고 우리들은 단지 손드는 거수기로 만들어 놓고 말이야! 김조영 변호사 강의 ♣ 정비사업은 소유자들의 동의로 진행되는 것입니다. ◯ 흔히 ‘재건축·재개발등
서울 영등포구 대림3구역이 정비계획을 최종 확정함에 따라 재건축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서울시는 지난 1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대림3구역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이 구역은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917-49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은 5만3,293㎡로 구역을 정형화하기 위해 상정됐다. 대림성당 일부를 편입하고, 또 다른 필지를 제척함에 따라 정비구역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편입면적과 제척면적이 같기 때문에 전체 구역 면적에는 변화가 없다.정비구역이 변경됨
서울, 비례율·주변환경 등일방통행식 해제기준 마련인천, 종합적인 상황 고려탄력적으로 직권해제 운영A시는 시장이 직권으로 정비구역을 해제할 수 있는 기준을 그물망식으로 정해 놓았다. 비례율과 주변환경, 사업기간, 주민의사, 갈등여부, 업체의 협력여부 등에 이르기까지 단 한건이라도 해당이 된다면 직권해제가 가능하다.사실상 사업 진행 상황이나 주변여건 등에서 단 하나의 문제만 발견돼도 바로 ‘퇴장’ 조치를 하겠다는 셈이다.반면 B시의 조례에는 직권해제의 구체적인 기준을 정하지 않았다. 해당 조례에는 ‘종합적으로 상황을 고려해 구체적인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