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대통령 선거가 끝났다. 이제는 당선된 대통령의 정책이 각 개인의 삶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줄지가 가장 큰 관심사가 되었다. 피 말리는 접전을 펼친 양 진영 모두 부동산 문제 해결을 최대의 공약과 이슈로 내세웠고 누가 되든 부동산 문제 특히나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는 명약관화 해 보였다. 문재인 정부 만큼이나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던 시절이 또 있었을까? 시세폭등뿐만 아니라 부동산을 잡으려는 정부의 규제와 정책도 하루가 멀다 하고 현기증 날만큼 쏟아진 적도 없었던 듯 하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2022년 경기도 오산에 대규모 공급이 이어질 전망이다. 화성, 평택 등에 비해 저평가 받던 오산 주택시장이 서울 및 경기 남부권 주요도시의 집값이 크게 올라 풍선효과를 톡톡히 보고있는 것이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오산시에는 총 12개 단지 6,73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작년에 총 4개 단지 1,80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 대비 3배가 넘는 수치다.특히 상반기에 물량이 집중돼 있는데 상반기 중 총 3개 단지 5,017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올해 오산시의 분양 물량의 74.4%로 이달에는 ㈜한양이 서동에 ‘
현대엔지니어링은 12월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52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듀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듀클래스는 지하5~지상44층 4개동 전용면적 84㎡의 단일 면적으로 총 460실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별로 살펴보면 △84㎡A 191실 △84㎡B 153실 △84㎡C 116실로 실거주 주거 선호도가 높은 평형으로만 구성됐다.단지는 천안아산역(KTX·SRT) 역세권 입지로 불당신도시의 편리한 생활 인프라 시설을 누릴 수 있고 비규제지역 내 전용면적 84㎡의 오피스텔로 공급돼 주택 수요자들
최근 몇 년간 ‘청포자(청약 포기자)’들에겐 아파트보다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 문턱에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청약 가점이 낮은 젊은 세대와 신혼부부들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거용 오피스텔을 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청약통장 없이도 추첨을 통해 내 집 마련을 노려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현재 아파트 청약가점제의 경우 무주택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 수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 15년 이상(17점) 등이 충족되어야 만점(84점)이 된다. 미성년자 때부터 청약통장에 가입된 젊은
수도권 3기신도시 사천 청약이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3기신도시 개발과 도시 확장이 기대되는 인근지역으로 매매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오는 16일 인천 계양, 남양주 진접, 성남 복정, 의왕 청계, 위례 등 4,333가구를 시작으로 수도권 주요택지에서 연말까지 3만133가구가 사전청약으로 공급될 예정이다.연말까지 공급되는 사전청약 물량 중 3기신도시로 지정된 9개 지역(△왕숙1·2 △하남교산 △인천계양 △고양창릉 △부천대장 △광명시흥 △과천 △안산 장상)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8,450가구로
서울시가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동·청담동·대치동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4개 동으로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부동산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에 나선 것이다.시는 지난 9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10일 공고할 예정으로 6월 23일부터 내년 6월 22일까지 1년간 발효된다.이번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다시 지정된 곳은 국제교류복합지구 관련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곳이다. 시는 허가구역 해제
분양권 전매가 짧고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에서 6월 신규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풍선효과를 보고 있는 전북 익산, 경북 경산, 충남 아산 등 비규제지역에 1만3,000여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27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6월 전국 비규제지역에서 총 22개 단지, 1만3,785가구(임대 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전체 분양예정 물량 7만3,758가구(임대 제외)의 약 18.69%에 해당한다.지역별로는 △충남 7개 단지 4,625가구 △경기 4개 단지 2,660가구 △전북 4개 단지 2,1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직후 주택공급 확대와 집값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투트랙 정책을 발표했다.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요구하는 동시에 대규모 사업장이 밀집해 있는 일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었다.서울시는 지난 21일 ‘재개발·재건축 정상화 위한 사전조치 시행’을 발표했다. 오 시장이 후보시절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정비사업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한 조치다.이번 발표에 따르면 먼저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안전진단 기준 개정을 담은 건의안 공문을 국토교통부에 정식으로 발표했다. 지난 2
서울시가 압구정, 여의도, 목동, 성수 등 4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 주요 대규모 재건축·재개발지역의 투기 수요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이유에서다.지정 대상 구역은 △압구정아파트지구(24개 단지) △여의도아파트지구 및 인근단지(16개 단지) △목동택지개발사업지구(14개 단지) △성수전략정비구역으로 총 4.57㎢이다. 오는 27일 발효돼 내년 4월 26일까지 1년간 지정된다.시는 최근 일부 재건축 단지와 한강변 재개발 구역 일대에서 비정상적인 거래가 포착되고 매물소진과 호가급등이 나타나는 등 투기수요 유입 우려가 높다는 판단
경남도가 창원시 의창구 동읍·북면 지역에 대한 투기과열지구 지정 해제 요청을 위한 절차를 준비 중이라고 지난달 28일 밝혔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18일 공동주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급등하고 외지인 매수 비중이 증가하는 등 전반적 과열 양상을 이유로 의창구(대산면 제외)는 투기과열지구로, 성산구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도는 당초 국토부의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지정의견에 대해 동읍·북면·대산면을 제외한 의창구 동(洞) 지역만 국한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지만 국토부는 의창구를 조정대상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규제 중심에서 과감하게 규제를 철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재영)은 지난 2일 ‘주택공급 활성화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자료집’을 발간하고 “규제 중심에서 시장 정상화 정책으로 선회해야 초저금리하에서 가격 상승 방어와 장기적 부동산시장 안정을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건산연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금융, 세제, 공급 규제 등을 망라한 종합대책이 매년 한 차례 이상 발표됐지만 최근 들어 대책의 단기 가격 안정 효과는 미약해지고 대책 주기는 짧아졌다고 평가했다.특히 규제
서울에서 시세 9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 비율이 처음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에서 9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 비중은 지난 2017년 21.9%에서 △2018년 31.2% △2019년 37.2% △2020년 49.6% 등으로 꾸준히 늘어났고 올 1월 절반을 넘어선 51.9%를 나타냈다.▲9억 초과 아파트 비중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수도권 390만개 시세표본(2021.1.15. 기준 부동산114 시세 조사 대상) 중 9억 초과 고가 아파트는 총 83만6,381가구로 이 중 서울이 79%(서울 66만3,291가구)를
전북 전주시가 아파트 불법거래 당사자들을 수사 의뢰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김승수 시장은 지난 11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이후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아파트 거래를 대상으로 1차 조사를 한 결과 총 66건을 적발해 이 가운데 분양권 불법 전매 등 30건에 대해 경찰에 수사 의뢰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거짓신고 등 7건에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세금 탈루가 의심되는 29건에 대해서는 세무서에 통보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달 23일 꾸려진 아파트거래 특별조사단(단장 백미영)은 최근 아파
정부가 주택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등 이른바 ‘풍선효과’가 발생한 지역을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또 일부 과열지역의 경우 실거래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창원 의창을 투기과열지구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부산·대구·광주·울산 등 4개 광역시 23곳과 파주, 논산, 공주 등 총 36곳도 조정대상지역에 추가시켰다. 전국적으로 규제 대상에서 비켜간 곳들을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함에 따라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규제지역에 대한 효력은 18일
정부가 22번째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대책은 투기세력을 차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아 징벌적 세금을 부과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대책 발표 직전엔 대통령이 직접 ‘주택공급’을 주문하면서 과열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 분위기로 인한 성난 민심을 달래기도 했다.사실 주택공급은 대통령이 직접 언급하지 않았더라면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요 정책 수단에서 배제된 상황이었다.그동안 국토교통부는 전국 주택보급률이 100%를 웃돈다며 투기 수요 차단을 위해 규제에만 몰두했다. 단순 총량 접근에 매몰돼 인기 지역의 주택공급 부족을 외면해 온 것이다
대한주택건설협회(회장 박재홍)가 재개발·재건축 층수 완화 및 용적률 상향을 강력 건의했다. 도심주택 공급을 확대해야 집값을 안정시킬 수 있다는 논리에서다.대한주택건설협회는 지난 8일 이런 방안이 담긴 ‘주택가격 안정을 위한 도심주택 공급확대’를 국무총리실·국토교통부·국회 등 관계부처에 전달했다.앞서 지난 3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토교통부장관 특별보고를 받은 후 집값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물량 확대를 지시한 바 있다. 이같은 정부의 지속적인 고강도 부동산 수요억제 대책에도 집값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데 대해 협회는 서울 도심주택 공급 감소
6·17대책 이후에도 서울과 수도권의 집값 상승세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추가대책이 논의되고 있다. 풍선효과가 유입된 김포 일대에 대한 조정대상지역 지정과 다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강화, 3기신도시 사전청약 물량 확대, 생애최초 주택구입에 대한 세금 우대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정부의 규제가 강화될수록 매물 잠김이 심화되는 양상이다.과거 대책이 발표되면 시장이 일단 냉각됐던 것과 달리 이번 6·17대책은 아직까지 부동산시장에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분위기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 주
정부가 또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벌써 21번째다. 지난 17일 정부는 투기 방지 차원에서 규제지역 확대와 대출규모 축소, 재건축 조합원 분양자격을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초강력 대책을 발표했다.대책은 규제지역의 경우 부동산 대출에 제한이 생기고, 서울 등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서 재건축 조합원이 2년 이상 거주한 경우에만 분양 자격을 주겠다는 내용이 핵심이다.이번 대책으로 규제지역에서 일시적으로 집값 상승효과를 억누를 수는 있겠지만, 인근 지역으로 풍선효과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실제로 이번 부
6·17대책 이전 하반기 전망을 묻는 설문 결과 응답자의 절반은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부동산114가 2020년 6월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668명(소비자 566명, 전문가 102명)을 대상으로 ‘2020년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9%가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하락 응답은 14%~20% 비중에 그쳤다.특히 부동산 전문가(학계ㆍ연구원ㆍ금융기관ㆍ건설사ㆍ부동산 종사자 등)는 집값 하락 가능성이 더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집값 상승 추세
미래통합당은 문재인 정부가 내놓은 6·17대책을 두고 “규제 만능주의로 부동산 정책의 오답”이라고 혹평했다.이날 황규환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허울 좋은 재탕 삼탕의 규제들로 집값을 잡을 수 있다는 아집의 되풀이뿐이었다”며 “정부가 누더기 부동산 대책을 남발하는 사이 지난 2년 반 동안 서울 아파트 값은 21.7%나 폭등했고 최근 1년간 평당 분양가가 최초로 2,700만원대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애당초 강남 집값 잡겠다더니 서울 전체 집값을 올려 버리고 서울 집값 잡겠다면서 수도권 집값을 올려 버린 文정부였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