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한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이 모아주택으로는 최초로 착공에 들어갔다.서울시는 26일 광진구 한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지난해 6월 통합심의를 통과한데 이어 약 8개월 만에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26년 8월 완공 목표로 215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한양연립은 토지등소유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원주민 101명이 모두 재정착할 계획이다.이 구역은 조합이 아닌 신탁사가 사업시행을 맡는 지정개발자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주비·공사비 등 사업에 필요한 비용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이차보전지원’ 제도를 활용했다. 이를 통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를 개선하기 위해 도입한 모아주택·모아타운 제도를 업그레이드한다. 공모 방식이나 규제 등을 손질하고, 현장지원을 강화해 모아주택 사업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목표다.시는 지난 31일 모아주택·모아타운의 안정적이 제도 정착과 지속가능한 추진을 위한 2단계 사업구상인 ‘모아주택·모아타운 2.0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시는 지난해 1월 ‘모아주택 3만호 공급’ 대책을 발표한 이후 모아타운 관리계획 가이드라인, 통합심의 개선, 대상지 공모 등의 제도를 통해 1단계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에
서울 서초구 방배13구역이 최고 22층 2,369가구의 신축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시는 지난달 30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방배13 단독주택 재건축 정비구역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방배13구역은 이미 지난 2018년 9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바 있어 이번 변경안 통과로 사업 마무리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서초구 방배동 541-2번지 일대로 면적이 12만9,891.4㎡이다. 여기에 용적률 249.98%을 적용해 최고 22층 높이의 아파트 35개동 2,369가구와 부대복리
서울 서초구 신반포4차가 신속통합기획을 신청한 지 불과 4개월 만에 철회로 가닥을 잡았다. 신통기획을 적용하더라도 층수 완화나 사업기간 단축 등의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조합은 조합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최종 철회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달 29일 대의원회의를 열고 신속통합기획 신청을 철회하는 방안에 대해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대의원의 약 80%가 철회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조합은 지난 3월 신통기획 대상지 선정을 위한 사전검토회의를 진행
서울 용산 한남뉴타운 내 재개발조합이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힘을 합쳤다. 현재 남산의 경관보호를 위해 해발 90m로 묶인 높이제한을 풀겠다는 것이다.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남재정비촉진지구 내 한남2·3·4·5구역은 ‘한남뉴타운 조합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현안 문제에 대해 대응키로 했다. 협의체는 당장 한남뉴타운 내에 적용되고 있는 고도제한 완화와 층수 상향 등에 대한 해결책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한남뉴타운 일대는 지난 2016년 시가 발표한 ‘한남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지침’에 따라 구역 전체가 해발 90m 고도로 제한됐다. 남
GS건설이 서울 용산 이촌동 한강맨션아파트 재건축의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올해 첫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한강맨션은 한강변과 인접해 있어 향후 층수 규제 완화가 현실화할 경우 최대 69층의 초고층 단지로의 탈바꿈이 기대되고 있다.한강맨션아파트재건축조합(조합장 이수희)은 지난 22일 단지 내 주차장에서 전체 조합원 697명 중 5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GS건설은 무려 96%(547명)의 높은 찬성비율로 시공자로 선정됐다.지난 1971년 3월 준공된 한강맨션은 현재 5층 높이로 23개동에
서울형 소규모정비사업 모델인 ‘모아주택’이 본격 추진된다. 모아주택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후보시절 저층주거지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공약 중 하나다.시는 지난 13일 신축·구축 건물이 혼재되어 있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에 새로운 정비모델인 ‘모아주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 내 저층주거지 면적은 131㎢로 전체 주거지의 41.8%를 차지하지만, 무려 87%가 노후도 등 재개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사실상 방치되어 있다. 해당 지역들은 좁은 골목에 다세대·다가구주택이
서울 동대문구 전농8구역이 구역해제 위기를 넘고 추진위 승인 후 약 16년 만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구는 지난 8일 전농8구역 재개발추진위원회가 신청한 조합설립을 인가했다. 이로써 재개발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동대문구 전농동 204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은 9만3,697㎡이다. 조합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2~지상20층 높이의 아파트 1,51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전농8구역은 지난해까지 조합을 설립하지 못하면서 일몰제로 인한 정비구역 해제 위기를 맞기도 했다. 지난해 5월 서울시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시범아파트 등 9곳이 신속통합기획 열차에 올라탔다. 시는 주민들이 요청한 9개 재개발·재건축 지역에 신속통합기획을 추가 적용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대상은 △신당동 236-100일대(재개발) △신정동 1152일대(재개발) △구로 우신빌라(재건축) △여의도 시범(재건축) △대치 미도(재건축) △송파 장미1·2·3차(재건축) △송파 한양2차(재건축) △고덕 현대(재건축) △미아 4-1(단독재건축)이다.신속통합기획은 민간 주도 개발에 공공이 서포터가 돼 정비계획 수립 초기단계부터 각종 계획과 절차를 지원하는 제도다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소규모재건축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시는 지난달 28일 ‘소규모재건축 활성화방안 및 사업모델 마련 용역’에 대한 입찰공고를 냈다. 이번 용역은 계약일로부터 10개월간의 연구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결과물을 마련할 예정이다.시는 소규모재건축을 통해 노후 저층주거지에서 기존 주거공간의 도시조직을 유지하면서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현재 소규모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는 대상단지는 2,070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사례는 70곳에 불과해 전체
서울 송파구 잠실5단지의 재건축 정비계획이 일부 조합원들의 민원으로 결정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 속도조절 정책이 아닌 민원 사항에 대한 검토가 늦어지면서 수권소위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정비계획에 민원을 반영할 경우 토지등소유자 동의 등의 절차를 다시 진행해야 하는 만큼 재건축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시는 지난달 22일 구에 ‘개발기본계획(정비계획) 재상정 알림’이란 제목의 공문을 보냈다. 이번 공문은 구청이 잠실5단지 재건축사업의 정비계획 변경(안)을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
“서울시가 소규모 정비사업 심의 기준으로 원활한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연합회는 제2종일반주거지역 7층의 경우 과도한 임대주택 건립과 공공기여, 10층 초과시 별도의 단서규정까지 정하고 있는 심의 기준 개선을 시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습니다.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 앞장서면서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겠습니다.”이기정 서울시 가로주택정비사업 연합회 회장의 말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지난 2018년 소규모 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 개정으로 15층까지 층수가 완화됐다. 하지만 시가 공공기여 등 과도한 공공성 확보를 전제로
가로주택 등 소규모 정비사업이 과거 시장의 외면을 받았던 암흑기를 지나 규모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층수규제 완화에 사업성 확보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추진 사업장이 늘고 있는 추세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2010년 재개발·뉴타운 출구전략에 따라 정비구역이 대거 해제되면서 대안사업의 일환으로 등장했지만 도입 초기에는 시장에서 혹평을 받았다. 업계는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최대 7층 층수제한으로 사업성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 정하던 가로주택 추진 관련 규정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으로
수도권 가로주택정비사업장 곳곳에서 시공자 선정에 나서는 등 시장 분위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는 층수 심의 기준에 대한 재정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는 공공참여 방식을 도입해 공공성 요건을 충족할 경우 용적률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서울 내 일선 사업장에서는 시가 오히려 가로주택정비사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소규모 정비사업 심의 기준을 마련해 제2종일반주거지역 7층 이하의 경우 임대주택 건립 및 공공기여 등을 충족해야 15층을 허용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서울 32만가구를 포함한 전국 83만가구 주택공급에 나선다. 지난해 수도권 127만가구 공급 계획과 합치면 210만가구에 달하는 규모다. 과거 노태우 정부 시절 200만가구 공급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에 달하는 공급대책이다.정부는 도심 역세권,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를 대상으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재개발·재건축 구역에서는 ‘공공 직접 시행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초과이익환수를 적용하지 않고, 용적률 인센티브와 층수완화 등 당근책도 포함됐다.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2/3 이상이 찬성
청와대 국민청원에 제2종일반주거지역 7층 이하에 대한 관련 규정을 삭제해달라는 내용이 실렸다.실제로 국토의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36조제2항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장관, 시·도지사, 대도시시장은 관련 규정에 따라 용도지역을 세분해 지정 및 변경이 가능하다. 이를 근거로 서울시가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 7층 이하와 함께 별도로 관리해오고 있다는 것이다. 청원자는 이러한 근거조항 삭제를 요청한 상태다.이와 함께 시의 소규모정비사업 심의 기준도 가로주택 활성화에 전면 배치된다는 내용도 담겼다. 사실상 제2종일반주거지역 7
서울시가 가로주택정비사업 층수규제 완화 계획을 밝혔지만, 지나친 공공성 확보로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역행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시는 가로주택 등 정비사업 심의기준 정립을 통해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례로 제2종일반주거지역 7층 이하의 경우 15층까지 층수완화가 가능하도록 세부 규정을 마련해 가로주택정비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공공성에 치우치면서 실효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임대주택에 더해 별도로 책정한 공공기여 비율 등을 충족시켜야만 15층까지 층수완화가 가능
일선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들이 서울시가 층수완화를 골자로 마련한 심의 기준에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겉으로는 층수완화 카드로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정비사업을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과도한 공공성 확보를 요구하면서 실효성이 없다는 것이다.현재 시는 제2종일반주거지역과 제2종일반주거지역 7층 이하로 이원화시켜 관리해오고 있다. 이 경우 전체 건립 가구수의 20%를 임대주택으로 내놔도 층수에 가로막혀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받기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이러한 사업장들도 공공성 기여도에 따라 15층까지 완화시켜주겠다는
“소규모 정비사업에 임대주택을 포함시키고, 공공기여 비율에 따라 층수를 높여주겠다더니 임대주택을 매입할 예산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공공이 요구하는 게 정확하게 무엇인지 이젠 저희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럴 줄 알았다면 애초에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지 않았을 것입니다.”서울의 한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장의 한탄이다. 서울시는 최근 제2종일반주거지역 7층 이하의 경우 임대주택 건립 비율과 공공기여도에 따라 층수를 높여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 시기와 맞물려 일부 사업장에서는 임대주택을 매입할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시 도시재생위원회 건
서울시를 향한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정부가 주택공급 확대에 중점을 두고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최대 15층까지 층수를 높여주겠다고 밝혔지만 정작 심의를 통과시킨 사업장은 한 곳도 없어서다.당초 정부는 수도권 내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해 가로주택정비사업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가로주택정비에 대한 용적률 상향 및 층수규제 완화 등을 통해 사업을 활성화시키겠다는 게 핵심이다.이 같은 내용으로 지난해 8월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과 시행령 등 관련법 개정도 마쳤다. 이후 시도 지난해 12월 빈집 및 소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