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는 11월부터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비대면 총회가 가능해진다. 조합원이 전자 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고, 투표 시에는 직접 출석한 것으로 인정된다. 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죄와 다른 법률의 죄를 동시에 저질러 벌금형을 선고할 경우에는 각각 분리해 선고하는 방안도 추진된다.국회는 지난 24일 본회의를 열고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발의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토교통위원회가 조응천 의원을 비롯해 정부, 이주환 의원 등 6개 법안을 합쳐
19. 대의원회는 심의기관인가, 의결기관인가? 대의원회 의결방법가. 대의원회는 심의기관인가, 의결인가?◯ 재건축·재개발조합의 대의원회는 기관의 성격상 심의기간이자 동시에 의결기관이다.◯ 상정된 안건의 성격에 따라 단순히 심의만 하는 경우도 있고, 또 대의원 자체에서 의결까지 가능한 경우가 있다. 따라서 대의원회는 심의기관이기도 하고 의결기관이기도 한 것이다.◯ 국토부 표준정관에는 다음과 같이 대의원회 의결사항을 규정하고 있다.제25조(대의원회 의결사항) ①대의원회는 다음 각호의 사항을 의결한다.1. 궐위된 임원 및 대의원의 보궐선임
16. 총회의결사항 및 반드시 총회에서 의결하여야 하는 사항◯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45조(총회의 의결)제1항, 동법 시행령 제42조(총회의 의결사항)에는 조합 총회에서 의결할 사항에 대하여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법 제46조(대의원회)와 동법 시행령 제43조(대의원회가 총회의 권한을 대행할 수 없는 사항)에는 총회의결사항중 대의원회가 대행하여 의결할 수 없는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위 조문들을 잘 배열을 해 보면 반드시 총회에서만 의결할 수 있는 사항과 대의원회에서 의결할 수도 있는 사항으로 구분을 할 수 있다.◯
선거안건과 일반안건이 동시에 상정된 총회가 끝나고 나면 선거안건과 일반안건에 각 출석한 조합원 수가 몇 명인지, 선거안건과 일반안건은 각 의사정족수를 충족하였는지에 대해 다툼이 일어나곤 한다.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 제45조제5항은 서면에 의한 총회참석을 허용하고 있다. 이는 조합원 총회의 성원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도시정비법이 제도적으로 허용하는 총회 참석 방식이다.한편 조합원 총회는 일반적으로 다수의 안건이 상정, 심의, 결의되는 순서로 진행되는데 하나의 총회라고 하더라도 의사정족수 및 의결정족수의 충족 여부는
10. 임원선출 방법, 선출 의결정족수가. 표준정관 내용◯국토부 표준정관 제15조(임원)에는 임원의 종류(제1항), 임원선출 의결정족수(제2항), 피선출요건(제2항), 임기(제3항), 보궐선출된 임원의 임기(제4항), 임기만료된 임원의 직무수행(제5항)에 관하여 규정하고 있다.나. 김조영 변호사 정관안◯그런데 이 표준정관에 따르면 부족한 면이 많아 아래 내용을 표준정관안에 추가하거나 수정해 주시기 바란다.②조합임원은 총회 또는 대의원회(대의원회는 보궐선거에 한함, 조합장은 보궐선거라도 총회에서 선출)에서 아래의 기준 및 절차에 따라
1. 문제의 소재=총회를 하게 되면 실무적으로 성원 집계 후 개회 선언을 하고 안건을 일괄 상정한 후 개별 안건별로 심의를 하지만 통상 일괄 상정 후 중간에 먼저 가는 조합원들을 배려해서 선투표 개시 선언을 하게 된다. 이와 같은 안건에 대한 일괄 상정 및 선투표 개시 선언이 이뤄진 후에 투표를 하지 않고 가는 조합원들에 대해서 성원에서 제외하여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성원에는 포함시키고 기권표로 계상하여야 하는 것인지 논란이 된다.2. 기존 대법원 판례=대법원 2001.7.27. 선고 2000다56037 판결을 근거로 하여 도시정비
2. 정관 각 조문 개정 의결정족수가. 법에 복잡하게 규정되어 있음◯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40조제3항, 제4항에는 정관변경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규정되어 있다.③조합이 정관을 변경하려는 경우에는 제35조제2항부터 제5항까지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총회를 개최하여 조합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시장·군수등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 다만, 제1항제2호·제3호·제4호·제8호·제13호 또는 제16호의 경우에는 조합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한다.④제3항에도 불구하고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경미한 사항을 변경하려는 때에는 이 법 또는 정관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시장정비사업시행계획에 대한 동의를 받는 경우 시장정비구역 토지면적의 3/5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의 소유자의 동의 및 토지등소유자(토지나 건축물의 소유자 및 지상권자) 총수의 3/5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이때 시장정비사업조합은 총회를 개최해 조합원의 과반수 동의를 받으면 시장정비사업시행계획의 내용에 대한 동의를 받은 것으로 본다.문제는 조합원 과반수 기준을 적용할 때 재적 조합원을 기준으로 하는지, 총회에 출석한 조합원을 기준으로 하는지 명시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
정비사업조합의 총회결의에 절차상, 내용상 하자가 있는 경우에 무조건 결의무효 사유가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 절차상의 하자를 두고 말하자면 하자가 결의 결과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중대한 것이어야 한다.사업시행계획수립을 위한 총회를 기준으로 법리적으로 설명하면 이렇다. 조합의 총회는 조합의 최고의사결정기관이고, 사업시행계획의 수립·변경은 총회의 결의사항이므로, 총회는 상위 법령 및 정관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업시행계획을 수립·변경할 자율성과 형성의 재량을 가진다. 따라서 사업시행계획을 수립·변경하는 총회결의가 상위법령 및 정관
앞으로 오피스텔과 상가의 회계감사가 더욱 투명해진다. 법무부는 이런 내용의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2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집합건물법은 오피스텔, 상가건물 및 주상복합과 같이 한 동의 건물이 여러 개의 부분으로 구조상·이용상 독립돼 사용되는 경우에 적용되는 법률이다.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집합건물 관리 투명화’다. 지난 2월 집합건물법이 개정되면서 신설된 집합건물 관리인에 대한 회계감사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과도하고 불투명한 관리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이에 50세대 이상인
조합임원의 해임 및 직무정지를 위한 총회 소집 통지시 반드시 등기우편으로 발송하여야 하는지 여부?1. 사실관계재개발조합의 조합원 甲 등은 조합임원을 해임하기 위하여 조합원 10분의 1 이상으로부터 임시총회 소집발의서를 받은 뒤 발의자 대표가 총회를 개최하여 조합임원의 해임과 직무정지 안건을 의결하였다.조합 정관 제20조제7항은 조합원 5분의 1 이상의 개최요구에 따른 총회에 대한 같은 조 제4항을 포함하여 제2항 내지 제5항에 의한 총회의 소집통지에 관하여 각 조합원에게 회의개최 7일 전까지 등기우편으로 발송하여야 한다고
◯ 중요하지 않은 조문은 법령해설집을 참조하시고, 중요한 조문에 대한 해설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민총회 의결방법 (제22조)가. 주민총회 개의정족수, 의결정족수(1항)◯ 개의정족수 : 추진위원회 구성에 동의한 토지등소유자의 과반수 출석◯ 의결정족수 :출석한 토지등소유자(동의하지 않은 토지등소유자 포함)의 과반수 찬성▲ 【해설】● 회의를 개의하기 위한 정족수 계산은 추진위원회 구성에 동의한 토지등소유자의 과반수이고, 안건이 통과되기 위한 의결정족수는 총회에 참석한 동의하지 않은 토지등소유자도 전부 포함하여 계산하게 된다.● 예를
현금청산자가 의결에 참여한 사업시행계획의 효력에 관한 흥미로운 판결이 나왔다.인천의 한 재개발조합은 2011년 경 사업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분양신청을 실시하였다가 이후 기존 사업시행계획을 전면 폐지하고 새로운 사업시행계획을 수립하였는데, 조합은 ‘기존 사업시행계획이 폐지되었으니 후속 분양신청의 효력도 사라진 것’이라고 오해하고 분양미신청자들을 일괄적으로 조합원으로 회복시켜 새로운 사업시행계획을 위한 총회에 초대한 것이다.대다수의 분양미신청자들은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며 환영했지만, 일부 분양미
6. 대의원회 의결사항다. 정관상 의결사항◯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에 규정된 총회결의사항을 대행하여 의결하는 것 이외에 조합 정관에는 대의원회 고유의 의결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표준정관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대의원회 의결사항으로 규정하고 있다.①궐위된 임원 및 대의원의 보궐선임 – 이는 시행령 제43조제6항에 규정되어 있는 내용이기도 하다(단 조합장은 반드시 총회에서 선임해야 한다).②예산 및 결산의 승인에 관한 방법③총회 부의안건의 사전심의 및 총회로부터 위임받은 사항④총회의결로 정한 예산의 범위내에서의 용역계약등그리고 이에
4. 대의원회 구성, 구성원 수1. 대의원회 의무 구성여부가. 대의원회는 반드시 구성하여야 하는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법’이라고 함) 제46조에는 대의원회에 관한 규정을 두고 있는데, “① 조합원의 수가 100명 이상인 조합은 대의원회를 두어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즉, 조합원의 수가 100명이상인 조합은 의무적으로 대의원회를 구성하여야 하는 것이다.나. 조합원 100인 미만인 조합은 대의원회를 둘 수가 없는가?◯ 그러면 조합원 수가 100명 미만인 조합은 대의원회를 두지 못하는가?◯ 비록 조합원이 100명
11. 형사처벌◯ 지금까지 자료공개와 열람·복사에 대하여 살펴보았는데, 이러한 자료공개와 열람·복사 의무에 대하여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의 형사처벌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형사처벌조문을 보면 각 위반사항별로 처벌수위가 다르게 되었습니다. ①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경우, ②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경우 등 2가지 유형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경우 (제137조)◯ 이에 해당하는 경우로서 법 제137조에는 아래의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1년 반만에 재건축·재개발 합동점검을 재개했다. 코로나19에 따라 합동점검이 미뤄졌다가 조합 운영에 대한 민원이 계속되면서 다시 실시하는 것이다.이번 점검 대상은 강남구 청담삼익아파트와 송파구 잠실진주아파트, 은평구 수색6구역 등 3곳이다. 지난 9일부터 시작해 오는 20일까지 정보공개 및 회계 처리, 각종 용역계약 등 조합운영 전반을 들여다 볼 예정이다.구체적으로 △계약서, 의사록, 사업시행공문 공개 여부 △매분기 공개목록 통지 여부 △예산수립 및 집행절차 이행 적정성 △결산 및 결산보고 절차 이행 적정성 △
◯ 지난 호에 이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3) 법원 및 법제처 등에서 판단하는 ‘관련자료’의 범위■ 법원 판결의 입장본 공개대상과 관련된 분쟁에 관하여는 대법원판결이 오래전에 났다.대법원 2012.2.23.선고 2010도8981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 형사판결에 따르면, 「정비사업의 투명한 추진과 조합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2007. 12. 21. 법률 제8785호로 개정된 도시정비법에 제81조 제1항과 제86조 제6호가 신설된 점, 도시정비법 제81조 제1항 본문에서 ‘다음 각 호의 서류 및 관련 자료’로 규정하고
조합 임원은 조합장, 이사 및 감사를 의미하며 실질적으로 조합을 운영하는 주체이다. 조합의 운영 방향에 따라 조합원들의 이해관계가 달라지기에 조합 임원 선출, 해임 및 임기를 둘러싼 여러 다툼이 발생한다. 조합 임원 선출은 통상 조합 총회 의결로 이루어지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에서는 조합임원의 임기를 3년 이하의 범위에서 정관으로 정하되, 연임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제41조제4항). 조합은 조합임원 내용에 대해서 관할관청으로부터 인가·신고를 받아야 하며 나아가 등기까지 하여야 한다. 이러한 연유로 조합 임원
이번 호에서는, 임원 선출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사실관계는 이렇다. A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새로운 임원 등을 선출하기 위하여 2020.7.경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조합장, 이사, 감사 및 대의원 선출의 건’을 제4호 안건으로 상정하였다. 개표 과정에서의 오류로 인하여 이사 후보자 중 1인에 대한 득표수가 과반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발표하였다. 그러나 총회 폐회 선언 후 낙선한 후보자가 재검표를 요구하여 재검표 끝에 위 후보자가 과반수를 획득한 것을 확인하였다. 이 경우 해당 후보자가 이사로 선출된 것으로 볼 수 있는지가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