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현행 시·자치구 단위가 아닌 동 단위로 지정해야 한다고 지난 22일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시는 최근 일부지역 아파트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 안정을 위해 주택법 상 투기과열지구 관련 규정을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외지 투기세력 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안도 함께 전달했다.현행 주택법에 따르면 투기과열지구는 국토교통부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지역주택시장의 여건을 고려해 주택에 대한 투기 성행의 우려가 있는 경우 지정한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 주택담보 대출이 제한되고 재개발·재건축 분양권에 제재
주택시장 변방에 머물렀던 수도권 서부지역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주택시장의 중심으로 들어서고 있다.특히 인천 검단신도시의 분양권 및 신축 아파트들의 실거래가가 3.3㎡당 2,000만 원을 이미 초과해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천 검단신도시 원당동에 위치한 호반써밋 1차 전용면적 84㎡가 6억5,000만원(6층)에 거래됐다. 3.3㎡당 1,940만원에 거래된 셈이다. 인근의 금호어울림센트럴 84㎡의 경우 지난 9월 6억2,240만원(18층)에 거래, 3.3㎡당 1,846만원에 팔렸다.이들 단지들은 2
서울에서 현실성 있는 주택공급을 위해서는 공공재건축과 함께 민간재건축도 함께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문병훈 의원은 지난 6일 서울시 주택건축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재건축을 통해 오는 2028년까지 5만호를 공급하겠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진단한 뒤 “민간이 추진하는 일반재건축을 활성화하는 것으로도 충분한 양의 주택이 공급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날 문 의원은 공공재건축과 민간재건축이 균형있게 진행될 필요가 있다며 민간재건축이 고려되지 않은 공공재건축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특히 공공
인천 미추홀구 주안10구역이 주안동 일대를 대표할 랜드마크 타운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이주를 마무리하고 철거가 임박한 가운데 단지 가치를 높이기 위한 마감재 업그레이드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이 구역은 인천지역의 주택시장 침체로 재개발사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랜 인고 끝에 성공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이에 따라 조합은 아파트 품질을 높여 조합원들의 개발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과거 사업성이 낮아 이른바 ‘깡통’ 아파트를 계획할 수밖에 없었지만,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면서 고품질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재개발임대주택을 공공이 의무적으로 인수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국정감사 이전에 발의할 예정이라고 지난 29일 밝혔다.현행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조합이 요청하는 경우 공공이 이를 인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시 말해 조합이 공공인수를 요청하지 않는다면 공공의 인수 의무는 사라지게 된다. 이럴 경우 조합이 민간임대로 공급한 후 4년 또는 8년 후 분양전환을 통해 임대주택을 없애버릴 수 있다는 게 소 의원의 판단이다.실제로 서울 용산구
서울 서초구 반포3주구에 총 5,965억6,844만원의 재건축부담금 예정액이 통지됐다. 조합원 1인당 약 4억200만원으로 역대 최대 부과액이다.구는 지난 23일 반포3주구 재건축조합(조합장 노사신)에 이런 내용의 ‘재건축부담금 부과기준 및 예정액’을 통지했다.구 주거개선과 관계자는 “반포3주구 조합이 제출한 재건축부담금 산정에 필요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조합원 1인당 평균 재건축부담금 4억200만원을 통지했다”며 “조합원별 납부액과 분담기준 등을 결정해 관리처분계획에 명시해야 한다”고 말했다.당초 조합은 1인당 4억4,000만원의
Q. 리모델링조합을 결성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리모델링도 재건축처럼 감정평가가 필요한가요?A. 리모델링은 주택법의 적용을 받으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적용받는 재건축과 달리 감정평가가 반드시 필요하지 않습니다. 리모델링 감정평가 관련 규정은 주택법 시행령 제77조제2항 조합원의 비용분담금액 산정에서 찾을 수 있는데 대지 및 건축물의 권리변동 명세를 작성하거나 조합원의 비용분담 금액을 산정하는 경우에는 감정평가 및 감정평가사에 관한 법률 제2조제4호에 따른 감정평가법인등이 리모델링 전후의 재산 또는 권리에 대하여 평가한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주거지역을 세분화하고 제2종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을 상향하는 내용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지난 2일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제2종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의 범위를 현행 100% 이상 250% 이하에서 200% 이상 350% 이하로 상향 조정한다는 게 핵심이다. 재건축·재개발 대상이 되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 상한을 올려 주택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주택시장의 안정과 주거불안을 해소할 수 있다는 얘기다.태 의원은 “권문용 전 경제기획원 국장 등 전문가들과 서울시의 클
서울시 주택시장을 진단하고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가 지난달 28일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및 김종무 의원이 주관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서울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김희걸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토론회에는 진미윤 연구위원(LH연구원), 허윤경 연구위원(건설산업연구원), 남원석 연구위원(서울연구원)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 임재만 교수(세종대), 지규현 교수(한양사이버대), 김덕례 선임연구위원(주택산업연구원)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었는데도 가격 상승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매도자가 원하는 가격과 매수자가 원하는 가격 사이에 간극이 크게 벌어지면서 눈치보기가 치열해진 분위기로 풀이된다.실제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6월(1만5,589만건)과 7월(1만585건)에 1만건 이상으로 늘어난 이후 매물이 잠겼기 때문이다.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의 신고 건수(8월 28일 기준)가 1,923건에 불과해 30일의 신고기간을 감안하더라도 전월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가을 이사철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면서 전세
정부가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목적으로 과거와 극명하게 구분되는 규제 일변도 정책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규제들이 정비사업 시장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사업 추진 속도를 끌어올리는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먼저 재개발의 경우 아직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지 않은 서울시내 조합들이 속도내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개정된 임대주택 의무 건립비율 적용을 피하기 위한 목적이 큽니다.실제로 지난달 22일 국토교통부는 ‘정비사업의 임대주택 및 주택규모별 건설비율’을 일부 개정·고시했습니다.개정안에 따르면
공공정비사업 가속화를 위해 공공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가 개소한다. 조합원들이 공공재건축 수익성과 기대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무료 사전 컨설팅이 제공된다. 또 공공재개발의 경우 이달에 주민 방문 설명회를 열고 내달 공모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공공정비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포함해 지분적립주택 도입, 신규택지 개발 선결과제 등이 논의됐다.특히 공공재건축에 대한 이해도와 참
주택 보유 여부에 따라 부동산 대책에 대한 국민의 생각이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부동산 대책에 대해 지난달 23일부터 14일간 국민생각함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13일 결과를 공개했다.발표에 따르면 유주택자의 경우 과반수가 현 주택시장의 가장 큰 문제를 ‘과도한 규제’라고 응답(51.3%)했으며 해결방법으로 ‘용적률 등 건축규제 완화(31.5%)’와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24.1%)’등을 꼽았다.반면 무주택자는 과반수가 ‘지역 간 양극화 심화(21.3%), 정책
미래통합당이 정부와 여당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대안으로 ‘내 집 100만호 공급’ 등이 담긴 부동산대책을 지난 29일 발표했다.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국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되찾아 드리겠다”며 “오는 2022년부터 10년간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지역에 내 집 10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먼저 미래통합당은 집값을 억제하기 위해 충분한 공급이 필요하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에 선진국 대도시처럼 용적률을 대폭 올려 고밀도 주거지 개발로 주택을
정부가 수도권에 주택공급량을 늘리기 위한 방편으로 ‘공공재건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문재인 대통령이 주택공급 확대를 지시했지만, 수도권 내 가용택지는 사실상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심지 내 주택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공공 재개발에 이어 재건축에도 공공방식을 도입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을 통해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관계부처 장관과 지자체가 참여하는 경제부총리 주재 ‘주택공급확대 TF’를 구성해 주택공급의 근본적인 확대 방
■7·10 대책 관련 Q&A정부가 종합부동산세 강화 등을 담은 7·10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이후 세부담 증가와 증여가 늘어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종부세 인상으로 1주택자도 세금폭탄이 예상되고, 양도소득세율이 증가하면서 주택 매도 대신 증여를 선택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란 예측이다. 하지만 정부는 실수요자 보호 원칙을 적용하고 있으며, 추후 보완을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최근 제기된 문제들을 일문일답으로 풀어봤다.▲종합부동산세가 인상됨에 따라 세금폭탄을 맞게 되는 것 아닌지
문재인 정부의 22번째 부동산 대책이 나왔다. 6·17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지 불과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또 추가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대책에는 서민 실수요자 부담 경과와 주택공급 확대, 주택 임대사업자등록 제도 보완 등이 담겼다. 다만 업계에서 공급 확대 방안으로 거론됐던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대한 규제 완화책은 이번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 7월 10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에서 국토교통부 소관 정책에 대해 정리했다.▲생애최초 특별공급·사전 청약제 물량 확대… 신혼부부 소득기준 완화=내 집 마련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이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주택공급 물량을 추가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주택공급량을 늘리라는 것인데 서울·수도권 내 가용택지가 한계치에 다다른 만큼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문 대통령은 지난 2일 청와대에서 김현미 국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주택시장 동향 및 대응방안에 대해 긴급보고를 받은 뒤 주택정책에 대한 특별지시를 내렸다.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주택정책 지시사항은 △청년·신혼부부 등 생애최초 구입자 세금부담 완화 및 특별공
7월은 전통적인 분양 비수기이지만 올해만은 예외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전에 분양하는 단지들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에서 경기(1만8,949세대)보다 많은 2만427세대가 쏟아진다.직방에 따르면 7월 전국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단지 중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66%, 5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투기과열지구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이 많은 수도권에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많이 공급된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 28일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 재개발·재건
6·17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규제지역 내 매수자 관망세가 감지되고 있지만 기존 출시된 매물이 소진되면서 가격이 올랐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 지역에서 아파트값 오름폭이 전주 대비 확대됐다. 특히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중저가 아파트가 시세를 견인했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12%을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15%, 0.12% 상승했다. 이밖에 경기ㆍ인천이 0.14%, 신도시가 0.04% 오르면서 전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전세시장은 매물 부족이 이어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