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뉴:빌리지, 노후계획도시, 재개발·재건축에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구축한다. 국토부는 노후 주거지 개선을 위해 인·허가 기간 단축과 인센티브 확대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겠다고 9일 밝혔다.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도시주택 공급 점검회의에 따라 신속한 노후주택 정비에 나서겠다는 것이다.▲뉴:빌리지 패스트트랙=뉴:빌리지는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단독주택이나 빌라촌 등 노후 저층 주거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방식이다.먼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시 지자체가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도
서울시 종로구 관수동 107번지 일대가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다. 시는 지난달 28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 분과 소위원회를 열고 관수동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정비계획 결정포함)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관수동 일대는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상 정비예정구역으로 도심 한복판임에도 불구하고 노후·불량건축물이 78.7%에 달한다. 구역 내 화재에 취약한 목구조 건축물도 68%에 이른다. 특히 소방차 진입을 위해 필요한 최소폭 6m가 확보되지 않은 도로가 대부분으로 재개발구역 지정에 대한 요구가 지속돼
현행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소규모재건축은 일정한 요건을 충족한 주택단지에서 시행할 수 있다. 다만 부지의 정형화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구역 외에 위치한 토지 또는 건축물(주택단지 외 토지등)을 시·도지사가 통합심의를 거쳐 사업시행구역에 포함할 수 있다.만약 소규모재건축 추진 주체가 통합심의가 완료되지 않은 주택단지 외 토지등을 포함해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했다면 허용될 수 있을까?이에 대해 법제처는 “부지의 정형화를 위해 주택단지 외 토지등을 사업시행구역에 포함시켜 조합설립을 신청했더라도, 통합심의
서울 구로구 고척동 253번지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다. 앞으로 이 곳에는 최고 29층 아파트 1,45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이 지역 일대에서 신통기획, 모아타운 등 여러 개발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조화로운 개발계획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고척동 253번지 일대는 반경 1㎞ 내 10여개의 초·중·고와 고척근린공원이 가깝게 위치해 있고 신구로선 개통이 예정돼 지역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하지만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된 채 열악한 주거지로 남아있었다.실제로 고척근린공원, 매봉산, 안양천 등 풍부
서울 노원구 상계5동 154-3일대 재개발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다. 장기간 개발이 추진되지 못했던 지역이지만, 이번 신통기획으로 약 4,3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시는 지난 5일 노원구 상계5동 154-3일대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함에 따라 오랜 기간 개발에서 소됐던 해당 구역의 재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구역은 수락산의 자연경관과 상계역세권의 편의성, 계상초등학교, 대규모 공원 등 기반시설을 갖춘 동북권 대표 주거단지로 개발될 전망이다.상계5동 일대는 지난 1980년대부터 불량거주지 개선
서울 강남, 서초, 송파. 이른바 강남3구로 불리면서 대한민국 ‘부촌’으로 꼽히는 지역들이다. 강남권에서는 은마아파트와 잠실·개포주공 등으로 대표되는 재건축이 유명하지만, 유일하게 대규모 재개발을 추진하면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곳이 있다. 바로 송파구 거여·마천재정비촉진구역이다. 특히 마천1구역은 종상향을 골자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추진하면서 일대 재개발 마지막 퍼즐을 맞춰가고 있다. 이 구역은 과거 노후도 불충족 등으로 인해 한 차례 사업이 중단됐던 아픔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재지정 된 이후 지난해 5월
서울 은평구 불광동 227-7번지 일대 독바위역세권에 20층 아파트 1,457세대가 들어선다. 시는 지난 15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불광동 227-7번지 일대 독바위역세권 공공임대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및 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독바위역세권은 지난 2019년 7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다만 사업지 인근 단독 개발이 어려운 구역을 정비구역에 편입해 구역을 정형화하기 위해 변경 절차를 밟게 됐다. 이미 주변에서도 다수의 재개발·재건축사업이 진행중이다.계획안에 따르면 불광동 227-7번지 일대 면적은 4만7,
‘지역주택조합의 성지’로 불리는 서울 동작구가 난개발과 주민 피해를 막기 위해 지자체 중 처음으로 도시개발·관리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이 가이드라인은 예측가능한 도시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공공에서 선제적으로 계획을 수립하는 게 핵심이다. 개발사업자에게 부합되는 개발지역을 할당하는 새로운 방법이다.현재 동작구에서는 총 21곳에서 지역주택조합을 포함해 민간개발 주체들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사업 주체간 분쟁으로 인한 피해가 조합원과 토지주에게 고스란히 전가된다는 점이다.이에 자치구 최초로 신대방삼거리역 북측 지역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역건설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민관협의체 회의를 지난 2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시의회, 건설 관련 협회, 부산도시공사·LH 등 관련 공공기관과 지역 건설사, 부산은행 등 18명이 참석해 지역건설 위기 대응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시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재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월 재개발 가능 노후주택의 최소 경과 연수를 25년에서 20년으로 5년 단축하고 호수밀도 산정기준에 기존 무허가건축물을 포함하는 제도개선(조례 개정)을 추진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노후
공공재개발이 도입된 지 2년이 다돼가는 현재 후보지들이 속속 시공자 선정에 성공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공공재개발은 지난 2020년 5·6 부동산 대책을 통해 도입을 예고했다. 서울의 경우 지난 2021년부터 시범사업 추진이 시작됐다. 당시 첫 후보지로는 동작구 흑석2구역, 동대문구 용두1-6지구, 신설1구역, 강북구 강북5구역 등 총 8곳이 선정됐다. 이후 신규 사업지로 동대문구 전농9구역 등 16곳이 추가됐다. 이 가운데 시공자 선정을 마친 대표적인 사업장은 흑석2와 용두1-6 등 2곳이다. 각각 HDC현대산업개
경기 광명시 광명동 144-1번지 일대가 재개발된다. LH는 이 일대 광명3구역이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 인근에는 2,126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공공재개발사업은 공공이 사업에 참여해 도심 내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사업으로 용적률 등 도시규제 완화는 물론 절차간소화 등 인센티브를 통해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광명3구역은 지난 2009년 광명재정비촉진지구 내 존치관리구역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민간제안 통합공모 시 공공재개발로 신청했지만 구역계 부정형 등의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등 5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시는 지난 17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동구 천호3-3구역 △서초구 서초진흥아파트 △신반포2차아파트(이상 신통기획) △송파구 거여새마을지구 △중랑구 중화동 122 일대(이상 공공재개발)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총 19만5,860.4㎡ 면적이다.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기간은 신통기획 대상지인 3곳은 8월 24일부터 2023년 8월 23일까지 1년간이다. 공공재개발 확대 지역의 경우 정비구역 정형화 등으로 구역
서울 송파구 잠실우성4차가 최고 32층 아파트 825세대로 재건축된다. 시는 지난 17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잠실우성4차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탄천 인근에 위치한 잠실우성4차는 지난 1983년 준공된 노후아파트로 15층짜리 7개동 555세대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7년 정비계획이 수립돼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에 인근 322-1번지를 정비구역으로 편입해 구역경계를 정형화하고 도시계획도로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변경절차를 밟게 됐다.변경된 계획에 따르면 층수와 용적률 등은
SK에코플랜트가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인 ‘드파인(DEFINE)’을 공식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0년 ‘SK뷰(SK VIEW)’를 선보인 이후 22년만이다.SK에코플랜트는 앞서 수주한 부산 광안2구역 재개발, 서울 노량진2·7구역 재개발, 서울 광장동 삼성1차아파트 재건축 사업 등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새로운 프리미엄 주거경험을 전달하기 위한 접점도 마련한다. 서울 성수동 레이어41에 브랜드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드파인 팝업 갤러리’를 개관하며 오는 12일부터 9월 25일까지 운영한다.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부산시 내에서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경우 사전타당성 검토와 정비계획 입안 동의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정비구역 입안 시에는 대상지역 면적의 110%까지 인접지역을 포함할 수 있다.시는 지난 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30 부산광역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을 고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 고시는 정비기본계획에서 새롭게 도입된 사전타당성 검토 제도의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하고, 정비구역의 경계설정 변경기준을 변경해 효율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은 지난달 31일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외벽에 내진성능을 갖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이하 지하외벽 PC공법)을 개발하고 시범 적용하는데 성공했다.한화건설은 작년 10월 국내 최대 PC제작 및 시공 전문기업 ‘한성PC건설’, PC설계 전문 엔지니어링 회사 ‘에센디엔텍’과 함께 ‘PC공법 개발 공동 추진 협약(MOU)’을 체결한 후 지하외벽 PC공법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이후 약 10개월만에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193번지 일원(구 국세공무원교육지 부지)인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 아파트 현장에 시범적용하게
부산시가 정비구역 지정 시 정비계획 입안과 사전타당성 검토에 대한 동의를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존에는 정비계획과 사전타당성 동의를 각각 받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동의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사업기간이 단축될 전망이다.시는 지난 7일 ‘2030 부산광역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람·공고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변경안에 따르면 우선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 기준을 변경한다. 사전타당성 검토 신청과 정비계획 입안 제안 시 동일한 내용과 비율의 동의서를 각각 받고 있어 사업기간 과
거주의 안녕과 건전한 생활환경의 보호를 위해 필요한 지역으로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도시지역의 세분류 중 하나이다.주거지역은 양호한 주거환경 유지 및 적정 주거밀도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지정하고, 일조권 및 사생활 보호를 위하여 가급적 정형화하며,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시설, 생활용품의 구매시설, 기타 필요한 공공시설에 대한 접근성 및 이용의 편리성을 확보하는 등 주민의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계획한다.주거지역은 개발밀도, 주택유형 등을 고려하여 다음과 같이 세분화하여 지정한다.1. 전용주거
박형준 부산시장이 주민동의율을 정비구역 지정 결정의 중요 척도로 설정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신규 재건축·재개발사업의 추진 여부는 사실상 주민동의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주민동의가 높은 구역은 최소한의 물리기준만으로도 사업추진이 가능한 반면 동의가 낮은 곳은 사실상 사업이 힘들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시는 지난 12일 주거지관리계획의 정비구역지정 기준 변경을 골자로 한 ‘2030 부산광역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오는 25일까지 공람·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주거정비지수
국토교통부가 지난 7일 발표한 공공재건축 선도사업 후보지는 사업성 부족 등으로 장기간 사업이 중단됐거나, 사업추진이 어려운 곳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공공재건축을 통해 기존 사업계획보다 최고 2배의 세대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우선 영등포 신길13구역은 재정비촉진지구 내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조건에도 지난 2007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사업이 장기 지연됐다. 이에 따라 공공재건축을 적용할 경우 현행 제3종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할 예정이다. 용적률은 현행 대비 258%p 상향하고, 기존 민간재건축 계획 대비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