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독바위역세권 [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 은평구 독바위역세권 [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 은평구 불광동 227-7번지 일대 독바위역세권에 20층 아파트 1,457세대가 들어선다. 시는 지난 15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불광동 227-7번지 일대 독바위역세권 공공임대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및 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독바위역세권은 지난 2019년 7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다만 사업지 인근 단독 개발이 어려운 구역을 정비구역에 편입해 구역을 정형화하기 위해 변경 절차를 밟게 됐다. 이미 주변에서도 다수의 재개발·재건축사업이 진행중이다.

서울 은평구 독바위역세권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 은평구 독바위역세권 [위치도=서울시 제공]

계획안에 따르면 불광동 227-7번지 일대 면적은 4만7,788㎡다. 당초 4만4,258㎡보다 3,530㎡가 늘었다. 면적이 커지면서 세대수도 1,305세대에서 1,457세대로 증가했다. 앞으로 용적률 340.5% 이하를 적용해 지하4~지상20층 아파트 15개동 1,457세대(공공주택 402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전용면적 기준 △60㎡ 이하 889세대(공공주택 372세대 포함) △60~85㎡ 이하 489세대(공공주택 30세대 포함) △85㎡ 초과 49세대 등이다.

최종 사업계획은 건축위원회 심의와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사업시행 예정시기는 정비구역 지정 고시일로부터 4년 이내다.

시 공공주택과 관계자는 “독바위역 일대의 역세권 기능 활성화는 물론 주거환경도 개선될 것”이라며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해 서민주거 안정에도 이바지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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