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업계에 신탁사들이 경쟁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도시정비법이 개정되면서 신탁방식이 도입된 이후 신탁사를 선정하는 구역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에 대한 특례가 적용됨에 따라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수주 물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하나자산신탁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지난해에만 5곳을 수주하는 등 매년 수주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기존 부동산 신탁에서도 안정적인 자금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사업을 이끈데 이어 정비사업 부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화성산업이 올해 수주 목표액을 1조1,200억원으로 정했다. 화성산업은 15일 본사 컨퍼런스홀에서 각 부문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또 이날 리스크 관리, 소통과 협업, 도전 등 3대 경영 아젠다 아래 각 본부별 경영목표와 전략 등을 공유하고 세부적인 추진방안도 발표했다.화성산업에 따르면 올해 수주목표액으로 지난해 달성한 수주금액보다 약 40% 신장한 1조1,200억원으로 발표했다.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을 비롯해 민간투자형과 민간공동 투자형사업(PP
두산건설이 지난달에만 4곳서 7,748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했다. 이로써 지난해 누적수주액은 2조5,24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27% 향상된 수치로 3년 연속 2조 클럽에 가입했다.두산건설은 작년 12월 경기 남양주시 지금·도농6-2구역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4개의 사업장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4개의 사업장은 △지금·도농6-2구역 재개발사업(3,105억원) △인천 미추홀구 도화4구역 재개발사업(1,824억원) △인천 중구 신흥동 정비사업(1,617억원) △부산 남구 동성하이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1,202억원)이다.이로
대우건설이 도시정비사업 1조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대우건설은 최근 충북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면서 누적수주액 1조1,154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사모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정천식)은 지난 2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해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대우건설·두산건설·한신공영)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대우건설 지분은 25%로 2,801억원 규모다. 사모2구역은 지하4~지상29층 아파트 50개동 4,148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이로써 대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신정4구역
우미건설이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2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따냈다. 퇴계원2구역 재개발 사업시행자인 대한토지신탁은 지난 14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우미건설이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퇴계원읍 109-8번지 일대 퇴계원2구역은 면적이 1만9,383㎡로 이곳에 지하2~지상27층 아파트 4개동 40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수주금액은 959억원이다. 오는 2025년 2월 착공 예정이다.이날 우미건설은 단지명으로 ‘우미린 더원’을 제안하고 단지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기 위한 특화 설계를 제시했다. 측벽과 옥탑에
포스코건설이 부산 해운대 상록아파트 리모델링 수주에 성공했다. 부산에서 최초로 추진되는 리모델링 1호 현장이다. 단지명도 첫 번째라는 뜻을 담은 ‘더샵 해운대 프라이머스’로 제안했다.해운대 상록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박경삼)은 지난 25일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한 포스코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해운대 상록아파트는 앞으로 수평·별동 증축을 통해 기존 1,000가구를 헐고 1,104가구로 재탄생하게 된다. 늘어나는 104가구는 일반분양을 통해 조합원 분담금 절감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사비는 3,889억원 규
올해 건설사들이 정비사업·리모델링 시장에서 역대급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수의계약이 대부분인데다, 그나마 경쟁이 이뤄진 현장에서는 불법수주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10위 이내 건설사가 현재까지 확보한 수주금액은 무려 2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건설(7조755억원)을 비롯해 △GS건설(4조874억원) △롯데건설(3조5,509억원) △포스코건설(2조8,228억원) △대우건설(2조4,432억원) △SK에코플랜트(1조1,442억원) △HDC현대산업개발(1조307억원) △현대엔지니어링(9,4
올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관련 수주 규모가 역대 최고 수준임에도 실제 착공은 오히려 줄어드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러·우전쟁 등으로 건설 자재가격이 급등한데다 주택시장 경기마저 하락하면서 착공을 미루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정비사업·리모델링 수주 규모는 무려 17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이 불과 반년 만에 6조9,000억원대의 수주고를 올려 창사 이후 첫 7조원 클럽 가입이 확실시되고 있다. GS건설도 상반기에만 3조2,000억원대의 수주금액을 확보했으며, 롯데건설도 2
올해 마수걸이 수주가 늦어졌던 대우건설이 뒷심을 발휘하며 상반기 1조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8일 경기 안양시 평촌초원한양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강원 원주시 원동 다박골 재개발사업을 동시에 수주했다고 밝혔다.대우건설은 올 4월 서울 영등포구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를 시작으로 이달에만 대전 서구 도마·변동13구역 재개발, 서울 서초구 서초아남아파트 소규모재건축, 평촌초원한양 리모델링, 원동 다박골 재개발까지 4건을 연거푸 수주했다. 이로써 총 수주금액은 1조3,222억원을 달성했다.▲평촌초원한양아파트, 1기 신도시 중
롯데건설이 서울에서 3주 연속 수주 신바람을 냈다. 서울 관악구 봉천1-1구역 재개발을 시작으로 강동구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에 이어 강북구 미아3구역 재개발까지 품에 안았다.미아3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유영국)은 지난달 30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새성북성전에서 총회를 열고 롯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미아동 439번지 일대 미아3구역은 면적이 5만7,553.4㎡로 앞으로 이 곳에는 지하3~지상29층 아파트 12개동 1,037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총 공사비는 2,543억원이다.이날 롯데건설은
올해에 들어선지 2개월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정비사업 ‘1조 클럽’ 가입 건설사가 등장하는 등 연초부터 수주전이 달아오르고 있다.벌써부터 도급 순위 10위권 내의 대형 건설사들이 대부분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연초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단독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건설사는 GS건설이다. 이미 서울 불광5구역 재개발을 비롯해 부산 구서5구역 재건축, 한강맨션 재건축을 잇달아 수주했다. 3곳의 누적 수주금액이 1조5,174억원에 달해 1조 클럽에 선착했다. 이달 시공자 선정 총회가
현대건설과 GS건설이 올해 막판 수주에 성공하면서 나란히 ‘5조 클럽’에 가입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연말까지 정비사업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였던 두 건설사는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현대건설이 최종 수주킹 자리를 확보하게 됐다. 다만 주택시장 호황에 힘입어 정비사업·리모델링 부문에서 역대급 물량이 쏟아졌음에도 지난 2015년 GS건설이 기록한 8조2,000억원의 기록은 갱신하지 못했다.현대건설은 지난 26일 흑석9구역 재개발의 시공자로 선정됨에 따라 누적 수주액 5조원을 넘겼다. 흑석9구역의 총 공사비는 4,490억원 규모
올해는 도시정비사업과 소규모정비사업, 리모델링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급속한 성장세를 이뤘다. 지난 2008년 미국발 국제금융위기로 침체된 부동산시장이 살아나면서 서울·수도권은 물론 지방광역시 등 전국적으로 정비사업이 호황을 누렸다. 시장 외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4·7 보궐선거에서 여당 후보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진 부산시장이 각각 당선됨에 따라 정비사업 방향도 새롭게 설정됐다. 특히 서울에서는 오 시장의 ‘스피드 주택공급’ 정책의 일환인 신속통합기획이 재개발은 물론 재건축에서도
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이 건설사들의 새로운 먹거리 사업으로 급부상하면서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면서 건설사들이 강남 등 일부에만 적용했던 고급 브랜드를 리모델링 단지에도 제안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올해 리모델링은 신규 사업장이 급증하면서 무려 수주 총액이 7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리모델링 수주금액이 1조3,500억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5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이미 포스코건설과 DL이앤씨는 리모델링만으로 1조원을 넘겼다. 이에 따라 대형 건설사는 물론 중견 건설사들도 미래 신사업
DL이앤씨가 수주의 기쁨이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비보를 접하게 됐다. 북가좌6구역 재건축을 수주한지 불과 보름 만에 방배6구역에서 계약해지 통보를 받은 것이다. 올해만도 벌써 8번째 시공계약 해지로 사실상 조득모실(朝得暮失)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특히 이번 계약해지는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강남권의 현장을 잃었다는 점이 뼈아픈 부분이다.방배6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조경순)은 지난 12일 조합임시총회를 개최해 DL이앤씨와의 계약해지 및 해제 승인의 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총회 자료집에 따르면 조합이 DL이앤씨와의
올해 정비사업·리모델링 수주킹 자리를 두고 대형 건설사들이 안갯속 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미 GS건설과 포스코건설, DL이앤씨가 2조원 이상의 수주고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도 2조 클럽 가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북가좌6구역을 비롯해 상계1구역, 백사마을 등 대규모 사업장의 수주전에 예정되어 있어 1위 자리를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올해 2조원 이상의 수주고를 최초로 달성한 건설사는 DL이앤씨다. 상반기에만 1조8,000억원 규모의 수주고를 올린 DL이앤씨는 하반
포스코건설이 경기 용인 수지지역에서 리모델링 사업을 연거푸 수주하는 등 리모델링 강자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포스코건설은 지난 14일 광교상현마을현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김세영)이 비대면으로 개최한 총회에서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시공자로 최종 선정됐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31일 수지 동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김현애)의 총회에서도 시공자로 선정됐다.지난 2001년 준공된 광교상현마을현대아파트는 올해 20년이 경과한 단지로 7개동 498세대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8개동 572세
상반기에 약 1조8,000억원의 수주고를 올려 ‘정비사업·리모델링 1위’에 오른 DL이앤씨가 잇단 계약해지로 체면을 구기고 있다. 올해에만 벌써 7곳의 사업장이 계약을 해지해 무려 2조원에 달하는 수주금액이 증발했다. DL의 고급브랜드인 ‘아크로’가 수주에 효자역할을 하고 있지만, 계약해지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딜레마에 빠지게 됐다.DL은 올해 상반기에만 정비사업과 리모델링 6곳을 수주하면서 이미 1조 클럽에 가입했다. 공사비 5,500억원 규모의 부산 우동1구역을 시작으로 인천 용현3구역 가로주택과 군포 산본우륵 리모델링, 시흥
공사비 4,000억원이 넘는 전주 하가구역을 수주한 현대건설이 벌써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상승세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열린 하가구역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시공권을 획득하며 올해 누적 수주금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하가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하금식)은 이날 총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총 512표 중 431표를 얻어 현대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단지명은 ‘단 하나의 명예’를 뜻하는 ‘힐스테이트 아너원(HON
GS건설이 부산 문현1구역의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함에 따라 ‘2조 클럽’ 가입을 목전에 두게 됐다. 지난 1월 서울 한남하이츠 재건축을 수주한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GS건설은 하반기에만 연이어 4곳의 시공권을 따내면서 1조9,000억원에 육박하는 수주고를 올렸다.부산 문현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상철)은 지난 17일 남구 백운포 소재 관광버스 차고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GS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날 총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비해 차량을 이용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총회를 개최했다.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