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미아3구역 재개발 [조감도=롯데건설 제공]
서울 강북구 미아3구역 재개발 [조감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서울에서 3주 연속 수주 신바람을 냈다. 서울 관악구 봉천1-1구역 재개발을 시작으로 강동구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에 이어 강북구 미아3구역 재개발까지 품에 안았다.

미아3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유영국)은 지난달 30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새성북성전에서 총회를 열고 롯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아동 439번지 일대 미아3구역은 면적이 5만7,553.4㎡로 앞으로 이 곳에는 지하3~지상29층 아파트 12개동 1,037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총 공사비는 2,543억원이다.

이날 롯데건설은 차별화된 설계로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차별화된 품질의 가구와 바닥재 등 고급 마감재로 시공하고 분절된 단지를 연결하는 보행데크도 설치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강북·성북구역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만큼 최고의 명품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롯데건설의 시공 노하우를 담은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며 “그동안의 실적과 검증된 시공 능력을 믿어주신 조합원들께 감사드리며 차별화된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곳은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인근에 북서울꿈의숲, 월곡산 오동공원 등이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교육환경도 양호한데 영훈초, 영훈국제중, 영훈고 등이 가깝다. 롯데백화점, 이마트, 와이스퀘어 등 생활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한편 롯데건설은 올 1월 성수1구역 재건축을 시작으로 청담 신동아 리모델링, 대구 반고개 재개발, 봉천1-1구역 재건축, 선사현대 리모델링, 미아3구역 재개발을 잇달아 수주했다. 올해 총 6건을 수주했으며 누적 금액은 1조3,983억원이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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