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2~3년 내 집값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아울러 최근 정비사업의 주요 갈등 요인인 공사비와 관련해서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 하락의 핵심 원인으로 높아진 금리를 꼽았다. 금리 인하가 하반기 이뤄진다면 보합세로 전환되거나 반등 조짐을 보일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다만 금리가 인하된다고 해도 큰 폭으로 하향될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했다. 또 노후계획도시정비는 재정비가 필요한 노후도심의 규모가 늘어나는 시점이니 만큼 필요한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대체로 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역건설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민관협의체 회의를 지난 2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시의회, 건설 관련 협회, 부산도시공사·LH 등 관련 공공기관과 지역 건설사, 부산은행 등 18명이 참석해 지역건설 위기 대응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시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재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월 재개발 가능 노후주택의 최소 경과 연수를 25년에서 20년으로 5년 단축하고 호수밀도 산정기준에 기존 무허가건축물을 포함하는 제도개선(조례 개정)을 추진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노후
‘영끌’이라는 말이 무색해질 정도로 청약시장이 급격히 위축됐다. 특히 연말 분양시장은 높은 대출 이자 부담과 분양가 상승, 집값 추가 하락 우려 등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실제로 청약 불패를 이어가던 서울에서 초기 분양률 100% 기록이 깨졌고, 공급과잉 및 가격 하락폭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미분양 리스크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정부가 11월부터 서울과 경기 4곳(과천, 성남 분당·수정, 광명, 하남)을 뺀 전국의 규제지역을 모두 해제하고 무순위 청약의 거주지역 요건을 없애 청약 대상자를 늘리는 등 규제 완화에 나서고 있지만
11월 21일부터 아파트 중도금 대출 허용 분양가가 9억원에서 12억원까지 확대된다. 분양을 앞두고 있는 9억~12억원 사이 분양가 적용 가구수가 적지 않은 만큼 수분양자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최근 분양가 상승 추이를 반영해 주택구입자금보증의 지원대상을 이같이 확대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분양가 9억원을 넘는 아파트는 규제지역이나 비규제지역 상관없이 중도금 대출이 전면 금지돼 왔다.주택구입자금보증은 분양계약자가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중도금의 상환을 책임짐으로써 수분양자의 원활한 자금 조
HDC현대산업개발(대표 최익훈)이 광주 화정 아이파크 계약고객의 주거지원을 위해 2,630억원 규모의 종합대책안을 지난 11일 내놨다. 전세자금 확보 등을 위한 주거지원비 1,000억원과 중도금 대위변제 금액인 1,630억원이다.주거지원비 1,000억원은 계약고객들이 남은 61개월간 전세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무이자 대출금액이며 입주 시까지 지원금에 대한 금융비용은 HDC현대산업개발에서 모두 부담한다. 만약 계약고객이 주거지원비 대출을 받지 않을 경우 해당 지원금에 대해 입주 시까지 연리 7%를 적용한 금액을 분양가에서 할인받
윤석열 정부가 주택 250만호 공급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부동산 관련 규제를 완화해 시장 정상화를 추진한다.기획재정부는 지난 16일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조만간 주택공급 로드맵을 마련하는 한편 부동산 공급과 세금, 금융에 대한 규제를 정상화해 주거안정에 나선다고 밝혔다.우선 정부는 윤 대통령의 공약사항이었던 주택 250만호 이상을 공급하기 위한 로드맵을 오는 3분기에 발표한다. 이번 로드맵에는 주택공급량은 물론 공급시기와 지역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더불어 도심지 내 주택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토교통부 장관인 원희룡 장관이 취임식에서 250만호 이상의 주택공급 계획을 100일 안에 발표하고 모빌리티 혁신의 초석을 놓겠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16일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취임식에서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국토부가 되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며 “소통하는 부서,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부처로 거듭나기 위해 취임식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해 국민과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말했다.이날 원 장관은 주택정책과 관련해 이념을 앞세운 정책보다는 철저히 실용에 바탕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원 장관은 “집
윤석열 정부가 정비사업 규제 개선 등을 통해 250만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한다.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지난 3일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를 통해 수요에 부응하는 충분한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비사업 규제를 개선하고 민간임대를 활성화하는 등의 정책을 통해 시장 기능을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우선 주택공급 목표 물량은 250만호 이상으로 설정했다. 분양가상한제와 재건축부담금, 안전진단 등 정비사업 관련 제도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도심 내 공급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단축하고, 공급과 관련된 관행
아무리 설 연휴가 비수기라지만 아파트 매매 거래 시장은 더 한산한 모습이다. 호가를 낮춘 매물들은 늘어났지만 거래로 이어지지 않아 수도권 아파트값 오름폭이 축소됐다.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재건축 규제 완화, 교통망 확충 등 여야 대선 후보들의 부동산 민심 달래기 공약이 쏟아지지만 시장은 냉랭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거래 위축이 이어지면서 서울은 상승폭이 다시 줄었고 신도시는 금주 다시 하락 전환됐다. 경기·인천은 이번주 보합(0.00%)을 기록해 30개여월 만에 가장 낮은 변동률을 나타냈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
한국은행이 연초부터 현 1.00%인 기준금리를 1.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1.75%까지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대출 이자도 오르면서 매수심리는 더욱 얼어붙었다. 또한 1월부터 시작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 도입으로 대출 한도가 축소되면서 수요층 운신의 폭도 좁아졌다. 한편 코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와 3월에 있는 대통령 선거로 세금과 대출 등에서 규제 완화 공약이 쏟아져 매도자와 매수자의 눈치 싸움이 치열하다. 불확실성이 커져 거래량은 축소되고 있어 매
2022년 1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값이 0.02% 올랐다. 하지만 7주 연속 상승폭은 줄었고 2020년 5월 29일 0.01% 이후 가장 낮은 주간 변동률을 기록했다. DSR 2단계 조기 도입 등 금융 규제가 이어지면서 거래 시장은 더 위축됐다. 작년 아파트 매매 상승폭이 컸던 지역 중심으로 호가를 낮춘 매물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거래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특히 서울 25개 자치구 중 광진구와 서대문구 아파트값이 금주 떨어지면서 절반 이상이나 되는 16곳이 보합 또는 하락했다. 계속되는 거래 위축 상황속에서 신도시 아파트값도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 달 전국적으로 분양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해당 지역의 한 해 사업 성패에 영향을 줄 수있는 ‘마수걸이’ 분양이라 건설사에서도 공을 들이는데다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로또 청약’이 다수 나올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2022년부터 차주단위 DSR 2·3단계가 본격 시행되면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합쳐 총 대출액이 2억원을 초과한 차주에게 DSR규제가 적용돼 내 집 마련시 자금부담이 커져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고 있지만 분양주택에 대한 중도금 대출은 규제에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급격히 줄어들며 매매가격 변동률이 보합으로 전환될 분위기다. 지난 10월 말 가계부채 관리 강화 후 금융 대출 한도가 축소돼 매수 수요가 이탈한 영향으로 보인다. 여기에 당장 다음 주로 다가온 2022년부터 총액 2억원 이상의 대출자에 대한 차주단위의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까지 시행돼 수요층 운신의 폭이 더 좁혀질 전망이다.더불어 3개월 남은 대통령 선거로 후보자들의 세금과 대출에 대한 규제 완화 공약을 쏟아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 사지도 못하고 팔지도 못하는 거래 절벽 현상이 상당기간 이어
찬바람이 부는 겨울에는 통상적으로 분양 시장도 옷깃을 여민다. 하지만 올해 12월 전국에서 7만 채가 넘는 역대급 새 집들이 나온다. 수요자 입장에선 옥석가리기가 중요한 시점이다. ‘우선 사고보자’라는 말은 옛말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에서 검증된 교통호재 수혜 단지가 ‘동가홍상’이라 조언한다. 교통이 편리하면 집값도 상승한 사례가 다수 검증돼 안정성이 높다는 이유다.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12월 전국에서 7만4,625가구(임대 제외)의 분양물량이 나온다. 2000년 조사 이후 월별 단일 물량으로 가장 많아 이례적인
얼마 남지 않은 2021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을 완전히 피해가지는 못했다. 소비는 얼어붙었고 가계 빚은 증가했다. 게다가 집값 상승으로 세제 위주의 제도 변경이 많았지만 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하지 못했다.하지만 2022년에는 다양한 부동산 제도를 변화할 예정이다. 빈집실태조사 의무화 등 도시지역 빈집 정비기반 마련, 200가구 미만 소규모주택 공공재건축,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 부여, DSR 규제 조기 시행 및 제2금융권 관리 강화 등도 예정돼 있다. 수요자들의 심리를 흔드는 제도가 상당해 파급효과 또한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16
대우건설이 12월 경상북도 김천시 부곡동 482-1번지 일원에 ‘김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김천시에 공급되는 첫 번째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인 이 단지는 지하2~지상28층 8개동 전용면적 74~99㎡ 총 703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74㎡ 145가구 △84㎡A 310가구 △84㎡B 152가구 △99㎡ 96가구다.김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인근에 김천역 경부선과 KTX 김천구미역, 경부고속도로 김천IC 등이 위치해 광역 이동이 편리하고 김천과 거제를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 KTX) 건설사
서울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 모두 상승폭이 둔화됐다.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 이후 시장 심리가 더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차주단위의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시기를 2022년 1월부터 적용하고 제2금융권과 카드론 등에도 확대 적용할 경우 시중 유동성이 크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전세 대출 역시 총량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보증금 증액 범위 내에서만 대출이 가능해져 과거 대비 한도 축소가 불가피해 보인다. 다만 본격 시행까지는 2개월 정도 남아있는 만큼 실수요자가 접근 가능한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연말까지 일시적
공인중개사 10명 중 5명은 올해 집값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7일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은 전국 6,000여명의 협력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주택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은 지난달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이뤄졌으며 6,000여명 중 1,868명(수도권 986명, 지방 882명)이 응답했다.이동환 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장은 “이번 조사는 국내외 경기를 비롯해 세금, 대출, 재건축 등에 대한 정부정책과 신규 공급물량, 금리 등 다양한 요인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올해 주
새해가 되면 개인적인 변화는 물론 여러 제도적 변화가 나타난다. 수많은 변화 중에서도 대중들이 관심을 갖는 분야는 부동산과 유독 관련이 높다. 실생활과 연관성이 클 뿐 아니라 나의 자산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중요사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2019년 기해년에는 부동산 시장에 어떠한 변화가 나타날까? 2019년 부동산 제도 어떻게 달라지는지 한번에 알아보도록 하자. ▲공정시장가액 비율 5% 인상=공정시장가액은 2009년 정부가 공시가격 대신 종합부동산세 산정을 위해 도입한 과세표준 기준으로 부동산 가격 변동, 지방재정 여건 등에 따라
올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을 묻는 조사 결과 상승과 하락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행되는 등 정부의 각종 규제 정책이 본격화된 가운데 하반기에는 보유세 개편과 금리인상이 맞물리면서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114가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3일까지 전국 2,357명을 대상으로 ‘2018년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 10명 중 4명은 보합을 선택했고 하락과 상승 전망은 엇비슷하게 나타나면서 주택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 ▲매매가격 상승 ‘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