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성수1구역이 22층 아파트 282가구로 재건축된다. 시는 지난 9일 제4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성수1 단독주택재건축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통과된 건축계획에 따르면 성수동 골목길이 가지고 있는 특색으로 새로움(New)과 옛것(Retro)이 공존하는 ‘뉴트로(Newtro)’의 개념이 도입된다. 또 성동구 도시재생사업인 ‘붉은벽돌 마을’ 사업을 기반으로 주동 입면의 색채와 패턴, 부대복리시설 디자인에 벽돌이 가진 따뜻함과 편안함이 적용된다.사람과 자연이 서로 상생하는 공동체라는 개념도 적용된다. 단지 주변의 풍부
경기도내 정비사업 해제구역도 사실상 방치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내 해제구역은 총 307개인데 비해 해제구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은 48개 구역에 걸쳐 19개에 불과하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구역은 지원사업이 없어 원도심 노후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경기연구원은 지난 7일 ‘경기도 정비사업 해제구역의 효율적 정비·관리방안’을 통해 지역 특성에 따라 5개의 유형을 도출해 유형별 정책을 제안했다.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2016년 국가 도시재생사업으로 4개 지역(부천 2개, 성남시 1개, 수원 1개)이
서울시 뉴타운·재개발 출구전략에 따라 해제된 지역의 절반은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연구원이 지난 3일 발표한 ‘뉴타운·재개발 해제지역 안전관리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출구전략에 따라 해제된 정비(예정)구역은 2019년 12월말 기준 총 386곳이다. 이중 절반인 193곳에서는 도시재생사업을 비롯해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대안사업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나머지 절반은 아직 뚜렷한 대안사업이 마련되지 않은 채로 장기화되거나 방치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해제지역은 기반시설과 건축물의 노후·불량 정도가
전국 최대 규모인 서울역 쪽방촌이 공공주택사업으로 정비된다. 쪽방과 일반 세입자를 위한 임대주택 1,250호와 고밀개발을 통해 분양주택 1,160호가 공급된다. 아울러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쪽방주민 지원시설과 생활SOC시설도 설치된다.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용산구는 지난 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역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주택 및 도시재생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그동안 국토부는 영등포역, 대전역 쪽방촌 등을 대상으로 한 공공주도의 정비계획을 확정
서울시가 해방촌, 수유동 등 24곳 도시재생지역 소식을 한 곳에 모은 소식지 모음집을 발간했다. 지난 2016년부터 정기적으로 발행되고 있는 모음집은 전국 지자체, 도시재생 기관 및 학생들에게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이번에 발간한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사업지역 소식지 모음집’은 지난 2019년 9월부터 발간된 소식지를 사업 추진 단계별로 편집한 것으로 총 4권으로 구성돼 있다.1권은 해방촌 등 선도사업 지역 3곳과 1단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 1곳, 우리 동네 살리기 사업 지역 4곳의 이야기를 담았다.2권은 묵2동 등 지난 2017
경기 부천시가 올해 ‘안전한 친환경 녹색도시 공간 조성’이라는 비전 아래 중점 추진계획을 지난 28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시는 3대 목표와 9대 핵심과제를 정하고 신·구도심간 균형발전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먼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약 20개 단지를 지원한다. 사업성 분석 결과 민원을 해소하거나 정책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대상도 확대한다.앞서 시는 2016년 뉴타운 해제 이후 AtoZ팀을 신설해 상담, 사업성 분석, 전문관 지원, 자금융자, 사업파트너 지원 등 각종 공적 지원을 제공했다. 그 결과 총 67개
도시재생도 공공재개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줘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25일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현재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기존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됐던 지역은 공공재개발 사업지 선정에서 원천적으로 배제하고 있다. 표면적인 이유는 예산중복이다.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소규모 점진적 개선을 통한 도시재생사업의 구조적 한계만 드러냈다는 게 전반적인 평가다.이태희 부연구위원은 “만일 예산중복이 핵심 원인이라면 절충안으로 도시재생사업에 투입한 예산 중 일부를 조합에서 부담하
서울 마포구 신수2구역과 성북구 정릉동 506번지 일대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이 해제됐다. 시는 지난 20일 열린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신수2 주택재건축 정비사업구역 정비구역 등 해제(안)과 정릉동 506 주택재건축 정비사업구역 정비구역 등 해제(안)이 원안가결됐다고 밝혔다.이 곳은 추진위원회 승인 이후 주민 의견 대립으로 인해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하지 못한 구역으로 일몰 대상이다. 지난해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일몰기한 연장 자문안이 부동의되면서 정비구역 해제 절차를 이행했다.차창훈 주거사업과장은 “정비구역 해제가 결정됨에 따라 용도
대전역 쪽방촌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이 지난 8일 확정·고시되면서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예상된다. 앞으로 이 곳에는 분양주택 700호와 임대주택 250호, 청년층 행복주택 450호가 들어서게 된다.대전역 쪽방촌 도시재생 사업은 공공주택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결합한 것으로 대전역 인근 노후 쪽방촌을 정비해 주거취약 계층을 지원하고 구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4월 LH와 국토교통부, 대전시 등 관계기관이 정비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12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다. 이번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고시되면서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
도시재생과 가로주택정비사업을 결합해 정비하는 첫 사례가 나왔다. 서울시는 양천구 목2동 231번지 이른바 ‘엄지마을’을 관리형 주거환경개산사업구역으로 지정하고 사업을 본젹적으로 추진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엄지마을은 20년 이상 된 단독·다구가·다세대 주택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구역 내 건축물 70% 이상이 노후 주택들인데 도시재생이라는 큰 틀은 유지하면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접목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이번에 고시된 정비계획에 따르면 엄지마을의 전체 면적은 6만8,317㎡(현재 543세대)인데 이중 약 24.3%(1만6,625㎡
한국부동산원이 빈집 재생 정책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기관표창을 받았다. 한국부동산원은 빈집정비지원지구과 도시재생지원기구로 지정된 이후 빈집 문체 해결을 위한 정책 지원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전국 최초로 인천·부산·광주시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하는 등 빈집정비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또 현재 ICT기반의 빈집추정 및 실태체계를 마련해 현재 특허출원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빈집재생사업 후보지 발굴, 빈집 활용 시민참여 주체 육성 지원 확대 등도 나설 계획이다.김학규 원장은 “앞으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는 빈
공공재개발 후보지가 1월 14일 선정된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이날 시범사업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공공재개발 기존구역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지난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공재개발의 경우 지난 11월 4일까지 총 70곳이 자치구에 시범사업 후보지 공모 신청서를 접수했다. 기존구역이 14곳, 신규구역이 56곳이다. 이후 자치구는 기존구역 14곳의 현황과 노후도 등을 검토하고, 이중 13곳을 서울시에 후보지로 추천했다. 1개소는 도시재생사업구역으로 제외됐다.시는 자치구로부터 추천받은 기존구역 13곳에서 최종적으로 후보지를
무분별한 고층 개발로 조망권이 훼손됐다고 판단한 부산시가 앞으로 용도지역에 따라 스카이라인을 관리한다.시는 자연경관 훼손을 방지하고 시민의 조망권을 보호하기 위해 발주한 ‘도시경관 관리를 위한 높이 관리 기준 수립’ 용역이 이달 10일 마무리 된다고 밝혔다.지난해 6월부터 진행된 이번 용역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서 수행해왔는데 용도지역과 지형여건, 도시공간 구조를 고려한 건축물 높이 관리 기준을 마련하는 게 목표였다. 그동안 △부산시 건축물 현황 조사 △국내외 도시의 높이 관리 사례 조사 △제도별 높이 관리 문제점 분석 및 개선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의 주택공급이 부족하지 않고 심리적인 우려일 뿐”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변창흠 신임 국토교통부장관 지명자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김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고 박원순 시장 캠프에 참여해 뉴타운·재개발 사업을 해제해 공급물량을 줄이고 도시재생사업으로 전환하도록 한 배경인물로 알려져 있다”며 “그 결정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 간단히 논할 수는 없겠지만 서울의 주택공급이 부족하지 않다는 내정자의 판단은 앞으로의 일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윤
최근 집값이 급등하고 있는 창원시가 시장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지난 6일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초 특정 지역과 특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급상승하는 현상을 넘어 시 전역으로 과열되고 있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다.실제로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창원시 종합주택 매매가격지수를 보면 11월 변동률이 의창구 2.06%, 성산구 2.94%, 마산합포구 0.03%, 마산회원구 0.32%, 진해구 0.31%로 나타났다. 의창구와 성산구의 가격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런 현상은 6월부터 이어오고 있다.특히 창원시 일부
도시재생사업의 중복 절차가 간소화된다. 인정사업에 대한 지원 특례도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공유재산 취득에 관한 절차가 간소화된다. 그동안 지자체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거나 변경하는 경우 지방의회 의견청취 절차를 거침에도 같은 계획에 따른 공유재산 취득할 경우 다시 지방의회 의결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공유재산 취득내용을 포함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 수립·변경된 경우 지방의회 의결은 생략할 수 있
서울 종로구 창신·숭인동 일대에서 공공재개발을 가로막는 지자체 행정에 주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주민들은 도시재생 선도사업 1호 사업장으로 선정된 지 5년이 지났는데도 실질적은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공공재개발 추진에 나섰지만, 지자체가 도시재생사업지는 예산중복을 이유로 공모 대상 제외 방침을 정하면서 행정심판을 청구하고 나선 것이다.실제로 창신·숭인 일대는 지난 2015년 서울 1호 도시재생 시범 사업장으로 선정돼 활성화계획이 수립됐다. 당시 국비와 시비 약 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지자
최근 정부가 서울 주택공급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재개발이 흥행을 이어갈수록 도시재생에 대한 무용론은 커지고 있다. 창신·숭인동 일대 주민들은 도시재생으로 실질적인 주거환경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공재개발 추진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와 지자체가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 선정 대상에서조차 제외시키면서 집단행동에 나선 상황이다.지난 13일 창신동 공공재개발 추진위원회는 서울 종로구청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었다. 도시재생이 진행 중인 곳도 공공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게 핵심이다.실제로 추진위는 공공재개발 시
정부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재개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시범사업 공모에 60여곳이 신청한 가운데 일부는 벌써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법적 동의율을 확보했다.반면 도시재생이 추진 중인 곳은 주민들이 공공재개발을 원해도 후보지 선정 대상에서조차 제외되면서 ‘그림의 떡’에 불과한 상황이다.대표적인 곳이 창신·숭인동 일대 도시재생사업장이다. 시는 이곳에서 공공재개발을 추진할 경우 예산이 중복 편성된다는 이유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시에 따르면 창신·숭인동 일대에는 지난 2015년 서울 1호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시범 사업장으로 선정된
서울 종로구 창신·숭인동이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에서 제외됐다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 도시재생사업 추진지역은 공공재개발이 불가하다는 서울시의 기준에 따라 종로구가 추진위원회에 공문을 발송한 것이다. 다만 추진위 측은 불합리한 행정이라고 반발하며 행정심판을 예고했다.창신동 공공재개발 추진위원회는 지난 10일 구청으로부터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 공모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공문을 받았다. 이 구역은 지난 4일 마감된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에 신청·접수한 바 있다.하지만 구는 시의 재개발사업 후보지 공모 선정기준에 따라 도시재생사업 추진지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