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성수전략정비구역 등 대형 재개발로 이목을 끌었던 지역이다. 하지만 최근 재건축 현장들도 사업에 활기를 띠면서 주목받고 있다. 정부와 시의 안전진단 완화, 층수 규제 폐지, 시공자 선정 조기화 등 정비사업 활성화 기조가 영향을 끼쳤다. 정책 완화 기대감에 맞춰 다소 지연됐던 사업장들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관내 사업장들은 층수 상향을 통한 초고층 아파트 추진, 안전진단 통과 등 긍정적인 소식을 알리고 있다. 이 외에도 선두인 장미아파트는 내년 상반기 첫 삽을 앞두고 있고, 마장역 초역세권 단지인 세림아파트는
서울 구로구 궁동 우신빌라가 최고 30층 아파트 1,127세대로 재건축된다. 시는 지난 18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궁동 우신빌라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지난 1988년 준공된 궁동 우신빌라는 29개동 762세대 규모로 구성됐다.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았고, 지난해 8월 신속통합기획안도 완료됐다.계획안에 따르면 궁동 213-27번지 일대 우신빌라는 면적이 5만1,071.1㎡로 용적률 250% 이하가 적용돼 최고 30층 아파트 1,127세대(임대 64세대 포함
부산 부산진구 선경성지곡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에 나선다. 구는 지난 13일 선경성지곡아파트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공고하고 오는 26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지난 1982년 준공된 선경성지곡아파트는 15층 아파트 9개동 314세대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11월 23일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고, 이후 올해 5월 정밀안전진단 예치금도 납부했다.구 관계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 기준 등에 따라 재건축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며 “구조안전성과 주거환경 평가, 비용 분석 등에 대한 조합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 컨소시엄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일원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을 11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2~지상18층 14개동 총 1,265세대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49~74㎡ 299세대가 일반분양된다.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49㎡A 72세대 △49㎡B 112세대 △59㎡A 21세대 △59㎡B 43세대 △74㎡A 6세대 △74㎡C 6세대 △74㎡D 19세대 △74㎡E 17세대 △74㎡F 3세대 등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힐스테이트 e
리모델링에서 재건축으로 사업유형을 전환한 서울 성동구 응봉대림1차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응봉대림1차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유효열)는 지난 9일 구청으로부터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D등급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12일 ‘적정성 검토 불필요’ 판정을 받으면서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하게 됐다.안전진단은 조건부재건축인 D등급이나 재건축이 확정되는 E등급을 받아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점수 기준은 D등급이 45~55점, E등급이 45점 이하다. D등급을 받을 경우 지자체 재량에 따라 적
경기 용인시 구갈동부아파트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절차에 착수했다. 이르면 내년 초 안전진단 결과에 따른 재건축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시는 지난 12일 구갈동부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 용역을 위한 용역입찰 변경 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는 지난 11일 공고한 용역입찰을 일부 변경해 재공고한 것이다.공고문에 따르면 구갈동부아파트는 기흥구 구갈동 384-1번지 일대로 1만6,236.92㎡ 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992년 준공되어 지하1~지상10층 높이로 210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정밀안전진단 용역 기초금액으로는 부가세와
서울 노원구 중계그린아파트가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하면서 재건축이 확정됐다.중계그린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김형진)는 지난 10일 구청으로부터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E등급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재건축 안전진단은 조건부재건축인 D등급 또는 재건축이 확정되는 E등급을 받아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현행 기준상 D등급은 45~55점, E등급은 45점 이하다. 중계그린은 이번 용역 결과 E등급(42.74점)을 받으면서 적정성 검토 없이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이 단지는 노원구 중계동 502-1번지 일대로 지난 1990년
우리나라의 생활·소득수준과 삶의 질에 대한 갈망이 동반 상승하면서 ‘한강뷰’는 하나의 프리미엄으로 자리 잡았다. 서울 강남 3구이자 한강과 맞닿은 ‘아크로 리버 파크’가 우리나라 첫 ‘평당 1억’ 아파트로 이름을 올린 이유이기도 하다. 여의도·압구정 등 한강변 구역들이 너도나도 초고층 아파트 건립을 천명한 가운데, 한강과 맞닿은 서초구 잠원한강아파트도 재건축 추진에 나섰다. 이곳은 기존 용적률이 240%로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한다. 주민들은 높은 용적률에도 리모델링이 아닌 재건축이 정답이라고 보고 있다. 사전 조사 결과 재건축 동의
최근 부산광역시 내 초기 재건축 단지들의 사업 추진 열기가 뜨겁다. 전국적으로 부동산 상승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부산 지역은 하락폭이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곳곳서 재건축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정비예정구역 해제로 정비사업이 초기화됐음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재추진하는 사업장도 있다. 과거 아파트는 단순한 스카이라인, 성냥갑 아파트라는 별칭 등 외관부터 내부까지 거주공간으로만 활용된다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최근 신축 아파트들의 화려한 외관과 넉넉한 주차공간, 쾌적한 조경, 우수한 커뮤니티 시설 등은 거주민들의 주거
서울 서초구 방배임광1·2차아파트가 정비구역 해제 수순을 밟는다. 구는 방배임광1·2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구역 해제에 대한 주민공람을 내달 20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공고했다.방배임광1·2차 아파트는 지난 2019년 9월 5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이후 추진위원회 승인 신청도 하지 못했다. 이에 구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된 날부터 2년이 되는 날까지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신청하지 않았다는 사유로 해제 공람을 하게 됐다.방배임광1·2차는 지난 1985년 준공된 단지로 최고 11층 6개동 418세
서울 강동구 천호우성아파트가 건축·경관 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천호우성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달 29일 서울시 건축위원회에서 건축·경관 통합심의 결과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밝혔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곳은 천호동 19-1번지 일대로 최고 13층 높이의 아파트 480세대 규모로 구성됐다. 용적률 약 232%를 적용한 재건축을 통해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12개동 629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조합은 후속 절차인 사업시행인가의 경우 내년 상반기 중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후 시공자 선정 절차에 돌
서울 노원구가 상계주공4단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상계주공4단지는 최근 정밀안전진단 목표 모금액을 달성해 지난 6일 구에 안전진단 납부 고지서 발급을 요청했다.이에 구는 11일 상계주공4단지 정밀안전진단 용역 입찰 공고를 내고 오는 18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용역기간은 90일로 이르면 연말에는 안전진단 통과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0지난 1988년 준공된 상계주공4단지는 지하1~지상15층 아파트 2,136세대의 대규모 단지다. 지난 2021년 8월 예비안전진단에서 D등급 판정을 받았다.이곳은 지하철 4·
한국자산신탁이 서울시 양천구 목동11단지 재건축 예비신탁사로 선정됐다.목동11단지 재건축 준비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예비신탁사 심사를 열고 한국자산신탁을 선정했다. 이날 MOU(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예비신탁사 선정 및 MOU 체결은 전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사업 추진 방식에 대한 설명회 및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진 조치다.이에 따라 예비신탁사인 한국자산신탁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정비구역 지정, 사업시행자 지정·고시 등 사업 추진에 참여할 예정이다.목동11단지는 양천구 목동동로 10 일대로 지난 1988년 10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이 경기 광명시 하안동 일대의 재건축사업 지원사격에 나섰다. 시·도 예산 총 28억원을 하안동 정밀안전진단에 지원한다는 것이다.양 의원은 지난 2일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하안동 재건축 정비사업 주민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주민간담회는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에 대한 설명과 향후 추진일정, 용적률 기준 등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하안동 12개 단지는 앞서 지난해 5월 모두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해 정밀안전진단을 앞두고 있다.양기대 의원은 경기도
서울 양천구 신안파크아파트와 길훈아파트의 재건축이 확정됐다. 구는 지난달 31일 공동주택 안전진단 자문회의를 열고 두 곳에 대해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 불필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앞서 두 단지는 지난 7월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재건축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올 초 재건축 안전진단이 완화된 이후 구에서 첫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두 단지가 동시에 통과한 셈이다.신월7동에 위치한 두 아파트는 인접한 단지로 모두 재건축 연한인 30년을 넘겼다. 특히 두 단지와 도로 사이 옹벽은 붕괴 위험이 있어 안전조치를 한 상태로 재건축이
서울 서초구 잠원한강아파트가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하며 재건축이 확정됐다.잠원한강아파트 재건축 준비위원회(위원장 홍석문)는 지난 10일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42.67점(E등급)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안전진단은 D등급(조건부재건축) 또는 E등급(재건축 확정)을 받아야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다. 점수 기준은 D등급 45~55점, E등급은 45점 이하다. D등급일 경우 지자체 재량에 따라 적정성 검토 진행 여부를 결정하고, E등급은 사업이 확정된다. 잠원한강은 42.67점으로 E등급을 받아 적정성 검토 시행 없이 재건축을 진행할 수 있
경기 오산시 원리주공이 정밀안전진단에 나섰다. 시는 원리주공아파트 재건축 판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발주하고 이달 24일 입찰을 마감한다. 수행기간은 90일로 이르면 올해 안으로 최종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올 2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원리주공은 지난 1988년 준공됐다. 5층짜리 8개동 320세대로 구성돼 있다. 기존 용적률은 100%로 낮다.이곳은 경부고속도로 오산IC와 지하철 1호선 오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오산역에 분당선 연장, GTX-C 등의 호재가 있어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학군도 뛰어
경기 광명시 하안주공3단지 추진준비위원회가 재건축 사업설명회를 연다.하안주공3단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박장석)는 이달 25일 광명시 열린시민청에서 재건축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 단지는 앞서 지난해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 첫 단추를 뀄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는 다음 단계인 정밀안전진단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신탁방식과 조합방식의 차이점 △정비사업 강의 △향후 추진 일정 △질의응답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곳은 광명시 하안동 650번지 일대로 지난 1989년 지어진 노후 단지다. 현
경남 창원시 반림현대건설아파트와 반림현대산업아파트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에 돌입했다. 창원 중층 단지에서는 첫 도전 사례로 꼽힌다.시는 지난달 31일 반림현대건설아파트, 반림현대산업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가 각각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위한 예치금을 납부했다고 밝혔다.맞닿은 두 단지는 모두 1989년 준공됐다. 각각 반림현대(1,395세대), 반림현대산업(1,200세대)로 총 2,595세대 규모다. 창원시청은 이달 중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용역 선정 공고를 낸다는 방침이다.창원시청 재건축팀 관계자는 “8월 중으로 정밀안전진단 용역 선
경기 군포시 한라주공4단지 1차 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 절차에 돌입했다. 이르면 연내 안전진단 결과가 나와 재건축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시는 지난 8일 나라장터를 통해 ‘한라주공4단지 1차 아파트 재건축 판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용역’에 대한 입찰공고를 냈다.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전자입찰을 진행해 개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용역비용 기초금액은 2억6,631만원이며,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90일이다. 이에 따라 이달 중 용역에 착수하면 11~12월 중 안전진단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공고에 따르면 한라주공4단지 1차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