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보광아파트가 20층 아파트 675세대로 재건축된다. 구는 구로동 440번지 일대 보광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임병훈)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을 지난 10일 인가·고시했다.고시문에 따르면 보광아파트는 면적이 3만2,953㎡로 건폐율 25.49% 및 용적률 243.53%를 적용해 지하2~지상20층 아파트 9개동 67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전용면적 기준 △49㎡ 65세대 △59A㎡ 219세대 △59B㎡ 32세대 △59C㎡ 15세대△74A㎡ 178세대 △74B㎡ 39세대 △84A㎡ 13세대 △84B㎡ 12세
서울 동대문구 청량중·고등학교 인근에 최고 35층 아파트 930세대가 들어선다. 시는 이런 내용의 청량리동 19번지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하고, 연내 정비계획 결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청량리동 19번지 일대는 대학들이 밀집한 청량리·회기지역에 위치한 노후주거지다. 높은 개발 잠재력을 지닌 곳으로 이미 주변에는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 있다. 이처럼 청량리 일대가 광역중심으로 초고층 개발이 이뤄지고 있지만 이 곳은 2종7층 지역이어서 그동안 각종 개발에서 소외돼 왔다.시는 이 일대가 일반상업지역과 간선도로변에 접하고 있는 점
서울시가 금천구 호암산 인근 노후 저층주거지를 모아타운으로 지정했다. 지난해 4곳이 지정된 이후 올해 들어서는 처음이다. 이 곳에서는 오는 2026년까지 아파트 673세대가 공급된다.시는 지난 9일 열린 제3차 소규모주택 소권분과위원회에서 시흥4동 817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통합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시는 지난해 모아타운 1호인 강북구 번동에 이어 중랑구 면목동, 금천구 시흥 3·5동 등 총 4곳을 모아타운으로 지정한 바 있다. 지난해 6월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시흥4동 817번지(3만430㎡)도 이번에 모아타운에
서울시가 도시계획 규제 개선을 본격화한다. 지난달 제도 개선을 전담할 도시계획혁신팀을 신설한데 이어 시는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도시계획 민간활력TF를 운영하고 규제개선 아이디어 온라인 창구도 마련하겠다고 9일 밝혔다.실제로 시는 올해 초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통해 일률적으로 적용했던 35층 높이 제한을 과감하게 삭제했다. 또 별도의 도시관리계획 수립을 거치는 경우 제2종일반주거지역의 7층 높이 규제도 없앤 바 있다.먼저 시는 규제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선 요구사항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적정 여부를 가려내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모아타운 활성화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시는 공공이 지원하는 ‘SH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 대상지’ 6곳을 선정하고 지원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시는 지난 2021년부터 공모를 통해 모아타운 대상지 65곳을 선정한 바 있다. 하지만 주민들의 사업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고 추진 역량도 부족해 사업이 제때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시는 정비사업 전문 공공기관인 SH공사가 직접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먼저 서울시와 SH공사는 자치구 모아타운 신청대상지 중 고도제
지난해 재개발·재건축 수주 총액이 34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재건축이 직전 연도 대비 세대 이상 증가해 이런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지난 2일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재건축 수주는 6조원, 재개발은 15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총 21조1,000억원 규모다.그러다 이듬해인 지난해 재건축은 19조5,000억원, 재개발은 15조원을 기록했다. 재개발 수주는 소폭 줄었지만 재건축은 약 226.5%나 급등했다. 총액은 34조5,000억원이다.박철한 연구위원은 “건
경기도가 재개발·재건축조합 2곳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도는 조합 2곳을 선정해 계약과정, 회계처리, 조합운영 전반을 점검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또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조합 10곳에 대해서도 현장 자문을 진행한다.먼저 도는 시·군에서 점검을 요청한 곳이나 주민이 직접 신청한 재개발·재건축조합 2곳을 선정해 5월 중 현장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점검 내용은 △정보공개(조합총회 관련) △용역을 비롯한 계약 △주요 법적 절차 준수 △자금 운용 및 예산집행 등이다. 앞서 지난해 도는 의정부 등 재개발·재건축조합 4곳을 점검한 결과
1기 신도시보다 먼저 조성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도 신도시 재정비 지원 대상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노후 계획도시 재정비 특별법’을 지난달 28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지난 1980년대 수도권의 주거난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이 주도해 조성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대해서는 재정비 지원 근거가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황 의원은 “정부가 분당, 평촌, 일산 등 1기 신도시에 대해서는 재정비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추진하고 있지만 1기 신도시보다 먼저 조성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와
정부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합리화 방안 발표에 따른 후속 법안이 심의 절차에 착수했다. 정부는 늦어도 상반기 내에 법적 절차를 완료하고 시행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재건축 3대 규제 중 분양가상한제와 안전진단 기준이 이미 완화된 가운데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가 유일한 걸림돌이다. 따라서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서는 법안 통과가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수석전문위원실도 현실성을 감안한 개정이 필요하다는 검토보고를 내놨다. 지난 2006년 시행 이후 사실상 재건축부담금 산정 방식이나 감면 혜택 등에 대해서는 개선이 전혀
서울 송파구 가락1차 현대아파트가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지난달 28일 제4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송파 가락1차 현대아파트 재건축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3일 밝혔다.건축계획안에 따르면 가락1차 현대아파트는 대지면적이 3만2,723㎡로 앞으로 이 곳에는 건폐율 25.71% 및 용적률 299.2%가 적용돼 지하4~지상22층 아파트 8개동 842세대(공공주택 125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용면적 기준 △44㎡형 72세대(공공주택 36세대 포함) △59A㎡형 59세대(공공주택 29세대 포함) △59B㎡
국토교통부와 지방 지자체간 첫 합동 점검 결과가 나왔다. 국토부는 지난 2016년부터 서울시와 매년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는데, 지방 지자체와의 합동점검은 이번이 처음이다.국토부는 지난해 11월 14일부터 12월 9일까지 지방의 조합 8곳에 대한 점검 결과 총 108건의 부적격 사례를 적발해 수사의뢰, 시정명령, 행정지도 등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합동점검 대상은 괴정5구역 재개발, 남천2구역 재건축(이상 부산), 봉덕대덕지구 재개발(대구), 가오동2구역 재건축, 대흥2구역 재개발(이상 대전), 계림1구역 재개발,
서울 관악구 신림1구역이 29층 아파트 4,104세대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로 탈바꿈된다. 구는 지난달 14일 열린 제3차 서울시 건축위원회에서 심의에서 삼성동 808번지 일대 신림1재정비촉진구역이 조건부 통과됐다고 밝혔다.신림1구역은 대지의 최고와 최저 높이 차이가 20m에 이르는 구릉지 형 부지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구릉지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 인접 건축물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창의적인 공동주택 단지 설계를 수립한다는 방침이다.구체적으로 건물 유형은 △경관형 △탑상형 △판상형 △테라스형 등으로 다양화하고 단지 중앙을
대구 수성구 수성지구 2차 우방타운의 정비구역 해제를 위한 주민공람이 진행중이다. 구는 황금동 60번지 일대 수성지구 2차 우방타운의 정비구역 해제를 위한 주민공람을 오는 4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공고했다.수성지구 2차 우방타운은 지난 2019년 10월 21일 조합을 설립했다. 하지만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날부터 3년이 되는 날까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하지 않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해제 절차가 진행되는 것이다.다만 정비사업의 추진 상황 등 주거환경의 계획적 정비를 위해 존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2년의 범위에서 연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시공자 선정시기를 앞당기는 내용의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7일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를 통과했다. 신속통합기획 구역만이 아닌 일반 정비사업에도 확대하는 게 핵심이다.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부위원장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시공자 선정시기를 앞당기는 내용의 조례안이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앞서 작년 12월 30일 공포된 조례에 따르면 신속통합기획을 반영해 정비계획을 수립한 구역에 한해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문제는 신통기획 구역과 일반
서울 도봉구가 재개발·재건축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봉구 정비사업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행에 나섰다.구는 ‘주거환경 개선 및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 재창조’를 비전으로 △주민과의 소통 기능 활성화 △정비사업 지원체계 구축 △주민들의 신속한 사업추진 지원 등 3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먼저 주민과의 소통 기능 활성화 전략으로 사업지별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기 위해 ‘우리동네 정비사업 주민상담실’을 운영한다.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여 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나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비사
현대건설이 경북 구미시 형곡4주공 재건축을 수주했다. 형곡4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최영진)은 지난 25일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을 시공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형곡4주공아파트는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32층 아파트 8개동 759가구로 재탄생하게 된다. 공사비는 2,237억원 규모다.현대건설은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구미 더클래스(THE CLASS)’를 제안했다. 우아함과 탁월함을 나타내는 ‘CLASS’ 앞에 유일하다는 의미의 ‘THE’를 붙여 구미에 단 하나뿐인, 격이 다른 프리미엄 주거단지를 완
대법원이 조합설립 후 다물권자의 물건을 매수했다면 분양자격이 없다는 판결을 최종 확정했다.대법원(주심 이흥구 대법관)은 유모씨가 부산 해운대구 온천4구역 재개발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아파트수분양권확인등] 소송에서 지난 23일 원고의 상고를 기각했다.대법원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내용과 취지, 체계 등을 종합해보면 재개발 조합설립인가 후 1인의 토지등소유자로부터 정비구역 안에 소재한 토지 또는 건축물의 소유권을 수인이 소유하게 된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그 전원이 1인의 조합원으로서 1인의 분양대상자 지위를 가진다”고 판결했다.대법
서울 동작구가 재건축 멘토단 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사업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구(구청장 박일하)는 노후 공동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동작구형 재건축 멘토단’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고 민간 전문가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동작구형 재건축 멘토단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정비사업 계획 단계에서부터 공공이 개입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작구형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구 관계자는 “관내 준공 30년이 도래한 노후 공동주택 단지가 증가하고 안전진단 기준 완화로 재건축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신속·정확한 정비사
대법원이 조합설립인가 이후 다주택자의 물건을 매수했다면 분양자격이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그동안 다물권자의 물건을 양수한 사람에 대한 분양자격을 두고 광주고등법원과 부산고등법원에서 정반대의 판결을 내리면서 혼란이 가중됐지만, 이번 판결로 분양권 불인정으로 정리될 전망이다.대법원은 유모씨가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 재개발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아파트수분양권확인등 소송에서 오늘(23일) 최종 조합 승소 판결을 내렸다.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조합설립인가 이후 다주택자의 물건이 거래돼 여러 사람이 소유하게 될 경우 한 사람을 대
부산 동래구 온천동 1441-10번지 일대가 삼창주택 소규모재개발사업으로 지정된다. 구는 삼창주택 소규모재개발사업의 시행예정구역 지정안에 대해 내달 24일까지 주민공람을 진행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내달 13일 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도 열리는데, 이날 개략적인 사업계획이 공개될 예정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삼창주택은 면적이 3,010.7㎡다. 이 곳은 부산 지하철1·4호선 환승역역 동래역과 붙어 있는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주변에 미남초, 내산초, 내성중, 부산중앙여고, 부산교대 등이 가까이 있다.심민규 기자 sm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