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7)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지원에 신속하게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제371회 임시회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도시재정비사업 경비지원 추경 예산안 편성에 대해 행정적 지연 없이 빠르게 집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도시재정비사업 경비지원은 정부가 올해 초 노후한 단지들의 재건축 규제 완화책을 발표한 후 경기도가 관련 비용을 추경 예산에 반영했다. 앞으로 도는 고양시, 광명시, 안산시 등 17개 시를 대상으로 51개 재정비사업에 안전진단, 기본계획 및 정비계획의 수립 등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의회가 상가 지분쪼개기를 방지하는 법 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국회와 국토교통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해운대구의회는 지난 12일 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건의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원영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이번 건의안은 최근 해운대구의회가 모 아파트 지하 1층 상가 1실이 123실로 전유부 분할한 사례인 이른바 ‘상가지분쪼개기’ 행정사무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수립 이전부터 재건축예정단
경기 고양시가 지난 13일 ‘원당재창조 프로젝트’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원당 지역은 기존 3호선 원당역과 향후 설치될 고양은평선 신설역 등 서울 직결 철도 노선 2개 역이 형성될 예정이어서 역세권 개발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시가 추진하고 있는 원당재창조 프로젝트는 원당지역 구도심 일대의 도시 공간을 재구조화해 융·복합 도시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시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민선 8기의 역점사업으로 올 상반기에 4회에 걸쳐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이날 주민 설명회는 이관훈 도시혁신국장의 발표로 시작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건축비가 1.7%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콘크리트 등 자재비와 노무비 인상으로 직전 고시된 ㎡당 194만3,000원에서 197만6,000원으로 기본형건축비를 9월 15일 정기고시한다고 14일 밝혔다.기본형건축비는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분양가 상한 구성항목(택지비+기본형건축비+건축·택지가산비) 중 하나로 6개월마다 3월과 9월 15일에 고시하고 있다. 개정된 고시는 9월 15일 이후 입주자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국토부 주택정책과 관계자는 “민간의 주택공급을 촉진하고 공공 역할을 확대하기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압구정아파트지구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되면서 재건축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시는 지난 13일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기존의 압구정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는 압구정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11월 22일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보류됐지만 작년 11월 개정된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전환지침을 반영해 보완했다.아파트지구는 1970~80년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조성해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정됐다. 하지만 주택공급 위주의 토지이용계
서울 관악구가 재개발·재건축사업 자문단을 구성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구는 지난 6일 자문단 위촉식과 함께 첫 회의도 진행했다.앞서 올 2월 서울특별시 관악구 재개발·재건축사업 자문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자문단 구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자문단은 도시계획, 건축, 법률, 교통 등 각 분야의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악구의 주거지 현황 실태를 분석하고 관악구만의 특화된 주거환경정비종합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자문단은 앞으로 △주택정비사업의 초기 단계부터 추진 방법과 관련법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노후계획도시의 체계적 정비를 위해 지난 12일 대한건축학회 등 6개 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GH 김세용 사장과 대한건축학회, 대한토목학회, 한국도시설계학회, 한국도시재생학회, 한국주거학회, 한국주택학회 등이 함께 했다.최근 1기 신도시를 비롯한 노후계획도시의 정비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GH는 학회와 함께 학문적·정책적 교류는 물론 학술연구, 공동세미나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분야는 △도시 정비 및 도시기능 △정주환경 개선과 공간복지 △자족기능 확보 △기반시설 확충 및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완화되면서 올해 안전진단 문턱을 넘은 곳이 111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간 안전진단을 통과한 수보다 두배 이상 많은 것이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재건축 안전진단’ 현황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한 단지는 111곳이다. 지난 2018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 수가 54곳인 점을 감안하면 두배를 넘어선 수치다.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 수는 △2018년 26개소 △2019년 9개소 △2020년 7개소 △2021
학교나 교육환경보호구역이 재건축·재개발 정비구역에 포함된 경우 조합은 ‘교육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평가서’를 작성해 교육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지난 2017년 2월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교육환경평가서 승인이 의무화됐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교육환경법이 시행되기 전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경우에도 교육환경평가서에 대한 승인을 받아야 할까?이에 대해 법제처가 “교육환경평가서를 관할 교육감에게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해석했다.교육환경법에 따르면 학교 등이 도시정비법에 따른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되어 해당
서울시와 SGI서울보증이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지원을 위해 융자보험상품에 대한 신청을 개시한다.시는 12일 재건축 사업초기 비용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융자 지원을 위해 융자보험상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험상품은 지난 3월 안전진단 비용 융자 지원을 담은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오는 15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융자지원 대상은 도시정비법에 따른 노후도를 충족해 안전진단을 요청하는 재건축 단지다. 토지등소유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 자치구에 비용지원을 요청하고, 자치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검단연장선 3개 신설역의 역명 추천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2025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에는 3개의 역이 신설되는데 추천은 내달 11일까지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계양역부터 검단신도시를 잇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 건설사업은 총 길이 6.825㎞로 2017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7,277억원이 투입되는 공사다. 현재 공정률은 75%다.이번에 신설되는 정거장은 3개소로 △101정거장(서구 원당동 1017번지 일원) △102정거장(서구 원당동 6
인천시가 중구 신흥동 옛시장관사 일원 등 8곳의 골목길 재생사업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시가 처음 도입한 사업으로 재건축이 어려운 4m 미만의 보행자 도로가 있는 지역과 재개발 해제지역처럼 개발에서 제외돼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해 있는 지역 등을 재생해 슬럼화를 막고 정주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시가 지난 2021년 실행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올 8월 전체 사업지 6개구, 8곳에 총 사업비 30여억원을 투입해 시설 공사를 마쳤다.시범 사업지 8곳은 △중구 신흥동 옛시장관사 일원 △동구 만석동 만석로 일원 △연수구 청학동
경기 성남시가 분당구 일대 노후 아파트 165곳에 대한 행위허가 제한에 나선다. 1기 신도시 특별법 추진으로 재건축 사업이 예정된 가운데 상가 지분쪼개기로 사업이 지연되는 것을 선제적으로 막겠다는 취지다.시는 상가 지분 쪼개기 수법으로 분양권을 늘리는 행위를 막기 위해 분당택지개발지구 내 상가건물이 있는 공동·연립주택 단지 165곳을 대상으로 개발행위허가 제한에 나선다고 지난 6일 밝혔다.대상은 분당구 구미동, 금곡동, 분당동, 서현동, 수내동, 야탑동, 이매동, 정자동 일대 총 462만1,027㎡다. 상가건물을 포함한 대부분의 단
서울 서대문구가 DMC한양아파트의 재건축 적정성 검토 비용을 환불 받았다.구는 7일 국토안전관리원에 요청했던 북가좌동 DMC한양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적정성 검토 요청’을 취하하고, 4,563만원을 환불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비용 환불은 적정성 검토가 지자체의 재량으로 개선되면서 적정성 검토 요청을 취하함에 따른 것이다.지난해까지 민간기관이 재건축 안전진단을 진행해 ‘조건부 재건축’ 판정이 나올 경우 의무적으로 국토안전관리원에 적정성 검토를 받아야 했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2021년 9월 북가좌동 DMC한양아파트가 조건부 재건
코람코자산신탁(이하 코람코)이 ESG보고서 ‘코람코의 원대한 약속: About Our Greatest Commitment’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이 ESG보고서에는 지난해 ESG 성과와 향후 목표, ESG 철학과 원칙 등이 E(환경)·S(사회)·G(지배구조) 각 분야별로 기록됐다. 각 항목별 실적과 목표치가 구체적인 수치로 표기된 것이 특징이다. 논리적이고 계량화된 코람코 ESG의 성과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이미 유럽과 북미 등에서는 기업의 ESG 정보를 지속가능투자, 사회적 책임투자의 주요 판단지표로 삼고 있고, 금융
경기 고양시가 오는 22일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컨설팅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한다.앞서 시는 지난 8월 24일 용역 입찰 공고를 시행했고 오는 19일까지 업체로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이후 22일에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고 대상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전문성, 창의성,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를 선정할 것”이라며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컨설팅 용역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발맞춰 신속한 1기 신도시 재정비
서울 성북구가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벌써 4번째 후보지가 선정됐다. 구는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 수시모집에서 종암동 125-35번지 일대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이번 선정으로 성북구에서 신통기획 재개발사업을 진행하는 구역은 하월곡동 70-1번지 일대, 석관동 62-1번지 일대, 종암동 3-10번지 일대, 종암동 125-35번지 일대 등 4곳으로 늘었다.특히 종암동 125-35번지 일대는 후보지 선정 방식이 수시 신청 및 매월 선정위원회 개최 방식으로 전환된 지난 5월 이후 첫 사례다. 이전에는 연 1회만 추
서울 강북구가 정비사업 전문가 24명을 코디네이터로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구는 갈등관리, 감정평가, 도시계획·건축, 세무회계, 시공사 등 7개 분야 전문가를 코디네이터로 구성하고 지난 1일 위촉식을 개최했다.앞으로 24명의 코디네이터는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갈등과 분쟁 등을 조정하며 분담금, 정비계획, 정비사업 규정 및 절차, 법률해석, 세무회계, 시공비용 등 분야별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한다.구는 코디네이터 운영을 통해 복잡한 절차와
경기 성남시가 전면적인 재개발·재건축 지원체제를 마련한다. 1기 신도시 정비도 특별법 제정에 발맞춰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시는 민선 8기 1년을 맞아 재개발재건축추진단 주관으로 5일 ‘공약사업 및 중점사업 추진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시정 브리핑을 개최했다.이정문 단장은 브리핑을 통해 “성남시는 대한민국 도시개발의 역사를 대표하는 곳으로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왔으며 이제 도시를 재창조하여 새로운 역사를 쓸 때”라며 추진 중인 7개 분야의 중점사업을 소개했다.먼저 시는 지난해 11월 시장 직속으로 재개발재건축추진단을 신
서울시의회 강동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3)이 성북구 종암동에 위치한 고려아파트의 경관지구 해제와 종상향을 요청했다. 강 의원은 지난달 31일 제320회 정례회에서 오세훈 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에서 이같이 촉구했다.종암동 125-1번지 일대 고려아파트는 지난 1977년 지어진 5층짜리 4개동 140세대의 작은 아파트다. 개운산 산기슭에 위치해 있어 인근 길음역이나 종암동 버스정류장에서 1㎞ 거리를 등산하듯 올라야 해 서울에서 가장 싼 아파트로 알려지고 있다.이에 인근의 행운연립과 옥천빌라 등 200여 세대와 정비사업을 추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