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이 연결되어 있는 서울 송파구, 광진구, 성동구가 지하화 공동 대응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송파·광진·성동구는 지난 16일 광진구청에서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 지하화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서강석 송파구청장, 김경호 광진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참석했다.지상철도 지하화는 십수 년 전부터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막대한 재원 대비 낮은 경제성으로 논의만 이뤄졌다. 그러다 정부의 국정과제 선정 후 특별법 제정 추진, 서울시 관련 연구용역을 실시 등으로 다시 본격화되고 있다.협약에 따라 3
정부의 도심복합 공공주택사업을 통한 20만호 공급 계획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최인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부산 사하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심복합 공공주택 후보지 55곳 중 사업승인을 받은 사례가 전무하다고 16일 밝혔다. 이 가운데 지구지정 사례도 10곳에 불과했다.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은 LH, 지방도시공사 등 공공시행자가 노후 도심지역의 부지를 확보해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른 사업으로 지난 2021년 9월 21일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앞서 국토교통부는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제주알마켓(대표이사 이은정)과 지난 12일 ‘부동산 정보 공유와 지역 부동산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제주알마켓은 제주지역 특화 부동산 플랫폼 기업으로 한국부동산원은 앞으로 부동산 데이터를 상호 교류하고, 제주지역 부동산 서비스산업 활성화에 협력할 예정이다.구체적으로 매물, 시세 등 가격정보를 공유하고 제주특별자치도 내 부동산 특성 관련 기술 및 정보를 교류하는 등 지역 부동산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한국부동산원 김세형 공시통계본부장은 “제주특별자치도는 특수한 부동산 가격형성요인을 갖
고용노동부가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의 전국 모든 현장에 대해 일제 감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현대건설에서 6번째, 대우건설에서 5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한 조치다.현대건설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6건(6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해 디엘이앤씨(7건, 8명) 다음으로 많은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대우건설은 롯데건설과 같은 5건(5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고용노동부는 두 건설사의 전국 모든 현장에 대해 10월~11월 중 일제 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장에 대해서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중
경기 동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원도심 재개발 대토론회가 지난 12일 경기 하남시 하남농협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성수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와 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3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이날 강현철 경기대학교 건축안전공학과 교수는 ‘하남시 도시정비사업 추진 방향’을 주제로 도시정비사업의 이해와 최근 동향, 하남시 도시정비사업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강 교수는 “하남시의 지역여건에 부합하는 맞춤형 정비사업 적용은 물론 선제적인 주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부동산 계약을 메타버스(Metaverse·확장가상세계)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최근 전세 사기 예방을 위해 부동산 계약 관련 동양상이나 앱, 자가 진단 항목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부동산 계약이 처음이거나 경험이 부족한 20~30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정보 전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됐고, 이에 가상공간에서 쉽고 재미있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마련한 것이다.부동산 계약 체험하기는 가상공간에서 전·월세 부동산 계약 과정을 단계별로 체험할 수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자폐인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제작된 글판을 본사 외벽에 게시했다고 12일 밝혔다.앞서 부동산원은 지난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자폐인 다지이너의 창작으로 제작된 글판을 게시한 바 있다. 글판은 시나 노래가사 등의 글귀와 디자인이 접목된 옥외 현수막을 말한다.글판의 일러스트 디자인은 자폐인 디자이너의 창작으로 제작됐고, 문안은 서윤덕 시인의 ‘함께’로 선정했다.손 원장은 “자폐인 디자이너의 사회적 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글판 역시 장애예술인의 참신한 작품으로 제작하게 됐다”며 “해당 작품을 통해 지역주
올해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모가 1만호에서 2만호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 9·26대책의 후속조치로 2023년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2만호로 확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상반기 1차 공모 5,000호에 이어 내일(13일)부터 시작하는 하반기 2차 공모는 당초 5,000호에서 1만5,000호로 확대된다.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민간임대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기존에 계획된 임대주택 건설사업뿐만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대책과 관련해 업계 관련 기관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한다.국토교통부는 11일 김오진 제1차관 주재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세부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업계의 의견을 듣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기재부와 금융위, 금감원, HUG,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협회 등이 참석한다.국토부는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세부 과제별로 관계기관의 설명도 진행할 예정이다. HUG의 경우 PF보증의 한도를 현행 50%에서 70%로 확대하고, 시공순위 폐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비사업 규제를 개선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10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원 장관은 민간 주택공급을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보증을 확대하고 재개발·재건축 규제 개선 등을 통해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정비사업 관련 제도 개선을 통해 올해 안으로 신규 정비구역 6만2,000세대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공사비 분쟁 해소 장치 마련, 정비구역 지정 절차 통합, 전자통회 도입 등으로 사업 속도를 높이
현행 소규모주택정비법에는 법적상한용적률을 적용하는 등의 경우에는 시·도지사에게 통합심의를 요청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또 임대주택을 일정 비율 공급하는 경우에는 시·도조례상 용적률 상한까지 건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임대주택 공급으로 조례상 용적률 상한을 적용할 경우에도 통합심의를 받아야 할까? 이에 대해 법제처는 시·도지사에게 통합심의를 요청해야 하는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령해석을 내렸다.법제처는 지난달 22일 국토교통부가 질의한 법령해석에 대해 이 같이 답변했다고 밝혔다. 우선 현행법에 따르면 시장·군수 등
경기 수원시가 재건축·재개발조합 및 시공사와 건설현장 품질·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시는 지난 4일 GS건설(영통2구역), 삼성물산(권선113-6구역), 중흥건설(지동115-10구역), 영통2구역 재건축조합, 권선113-6구역 재개발조합, 지동115-10구역 재개발조합과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재건축·재개발 공사 현장에서 지하층을 포함해 모든 층 주요 구조부(내력벽·기둥·바닥·보·지붕틀·주계단)의 철근 배근을 완료할 때마다 동영상으로 촬영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지상 5개 층마다 철근 배근 완료
전국 미분양 주택이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되레 늘었다.국토교통부가 26일 발표한 2023년 8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미분양 주택은 총 6만1,811세대로 집계됐다. 전월 6만3,087세대 대비 1,276세대 줄어 위험수위로 판단되는 6만세대에 접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준공 후 미분양은 9,392세대로 전월 9,041세대 대비 351세대나 증가했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7,676세대로 전월(8,834세대) 대비 13.1%(1,158세대) 감소했고, 지방도 5만4,135세대
올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54.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 급락했다. 민간부문이 42.1%나 줄어든 영향이 크다. 4분기 연속 감소세인데 지난해 2분기 69조원까지 올랐다가 3분기 63.8조원, 4분기 49.6조원, 올해 1분기 49조원 등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공공부문은 14.8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늘었다. 3기 신도시 택지조성 등의 덕분이다. 하지만 민간부문은 4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1% 감소했다.공종별로 보면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은 산업설비 등이 감소하며 전년 동
서울 금천구가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과정을 진행한다.구는 지난 19일 주거정비지원센터에서 내달 11일부터 17일까지 ‘주거정비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투명한 정비사업을 유도해 갈등과 분쟁을 예방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정비사업 조합원은 물론 주민참여단, 정비사업 추진주체, 정비사업에 관심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가 정비계획 실무와 사업절차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교육은 금천뮤지컬센터에서 △정비계획 실무 및 사업성 개선방안 △사업단계별 세무
경기도의회 김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7)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지원에 신속하게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제371회 임시회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도시재정비사업 경비지원 추경 예산안 편성에 대해 행정적 지연 없이 빠르게 집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도시재정비사업 경비지원은 정부가 올해 초 노후한 단지들의 재건축 규제 완화책을 발표한 후 경기도가 관련 비용을 추경 예산에 반영했다. 앞으로 도는 고양시, 광명시, 안산시 등 17개 시를 대상으로 51개 재정비사업에 안전진단, 기본계획 및 정비계획의 수립 등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의회가 상가 지분쪼개기를 방지하는 법 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국회와 국토교통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해운대구의회는 지난 12일 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건의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원영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이번 건의안은 최근 해운대구의회가 모 아파트 지하 1층 상가 1실이 123실로 전유부 분할한 사례인 이른바 ‘상가지분쪼개기’ 행정사무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수립 이전부터 재건축예정단
경기 고양시가 지난 13일 ‘원당재창조 프로젝트’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원당 지역은 기존 3호선 원당역과 향후 설치될 고양은평선 신설역 등 서울 직결 철도 노선 2개 역이 형성될 예정이어서 역세권 개발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시가 추진하고 있는 원당재창조 프로젝트는 원당지역 구도심 일대의 도시 공간을 재구조화해 융·복합 도시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시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민선 8기의 역점사업으로 올 상반기에 4회에 걸쳐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이날 주민 설명회는 이관훈 도시혁신국장의 발표로 시작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건축비가 1.7%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콘크리트 등 자재비와 노무비 인상으로 직전 고시된 ㎡당 194만3,000원에서 197만6,000원으로 기본형건축비를 9월 15일 정기고시한다고 14일 밝혔다.기본형건축비는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분양가 상한 구성항목(택지비+기본형건축비+건축·택지가산비) 중 하나로 6개월마다 3월과 9월 15일에 고시하고 있다. 개정된 고시는 9월 15일 이후 입주자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국토부 주택정책과 관계자는 “민간의 주택공급을 촉진하고 공공 역할을 확대하기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압구정아파트지구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되면서 재건축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시는 지난 13일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기존의 압구정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는 압구정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11월 22일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보류됐지만 작년 11월 개정된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전환지침을 반영해 보완했다.아파트지구는 1970~80년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조성해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정됐다. 하지만 주택공급 위주의 토지이용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