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부동산정보앱을 새롭게 개편하고 신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한국부동산원은 시세, 실거래, 공시가격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부동산정보앱을 운영해오고 있는데 이번 개편안에는 UI 개선, 통계 시각화 기능 추가 등이 담겼다.먼저 UI(user interface)가 개선된다. UI는 컴퓨터나 모바일기계 등을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설계를 말한다. 한국부동산원의 CI와 유사한 푸른 계열 색상으로 변경해 통일감을 주고 시인성을 높였다. 또 직관적인 배치 및 검색창 지원으로 이용자 접근성을
재초환 완화와 실거주 의무 폐지가 국회에서 다시 논의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오는 22일 제2차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과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총 27개의 법안을 심사할 예정이다.다만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모두 통과에 긍정적인 1기신도시 특별법은 이날 소위에는 상정되지 않는다. 소위는 22일과 29일, 내달 6일 열릴 예정인데, 1기신도시 특별법은 29일이나 내달 6일 소위에 상정될 전망이다.현재 재초환 개정안과 실거주 의무 폐지 등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은 법안 발의 이후 상임위
한국감정평가사협회(회장 양길수)와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감정평가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학술교류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협회와 전북대는 지난 17일 전북대 총장실에서 ‘감정평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감정평가 분야의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감정평가산업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양 기관은 △감정평가 전공(학사 학위) 개설·운영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지원 △감정평가 글로벌 프로그램 운영·지원 등을 하게 된다.양길수 협회장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사회가 필요로 하는 융
경기 군포시가 정비사업 점검반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주거정비통합지원센터가 사업 투명성 강화를 위해 재개발·재건축·소규모 정비사업 등 사업별 안내문을 배포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지난 18일 밝혔다.시는 올해 ‘2023년 주거정비 시민강좌’, ‘맞춤형 주거정비 시민강좌’를 통해 사업절차, 법규, 사례 등의 강의를 진행한 바 있다. 또 지난 1일부터 군포시 주거정비 통합지원센터 운영을 개시하면서 정비사업 점검반 운영을 준비하고 있었다.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정비사업 점검반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 법과 규정에 따라 정비사
사업마다 제각각인 권리산정일 기준을 통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재개발사업이나 모아타운,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등 사업별로 지정 기준이 달라 주민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신동원 시의원은 지난 7일 진행된 주택정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주택 등을 분양받을 권리를 산정하는 권리산정기준일 지정 기준이 모두 달라 주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고, 사업선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신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재개발사업의 권리산정기준일을 올해까지는 2023년 1월 28일을, 내년에는 신규 신청하는 구역부터 구
경기 성남시 원도심 도시정비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지난 15일 개최됐다. 조우현 의원(금광1·2동, 중앙동, 은행1·2동)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시의회 의원, 관계 공무원, 각 구역 주민대표, 성남시민 등이 참석했다.조 의원은 “원도심은 과밀·노후화가 심각해 주민들이 겪는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원도심의 도시정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먼저 김광수 한국부동산산업학회 이사의 ‘성남시 원도심 도시정비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진 토론에는 박문수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이 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 원도심 쇠퇴지역 도시재생사업 추진과 관련해 지난 15일 정담회를 개최했다.이날 정담회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을 비롯해 경기도와 광명시 관계자가 참석했고,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소하동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사업추진 현황 등을 살피는 자리였다.정담회에 앞서 김 의원은 “지역의 공공재개발·공공재건축을 추진하는 경기도공기업은 지역주민과 더 많은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며 “투자한 이윤
서울시의회 강동길 의원(민주당, 성북3)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일몰기한 연장과 분양가상한제 적용 배제를 촉구했다.강 의원은 지난 16일 제321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인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며 “낙후된 저층주거 밀집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취지에 맞게 도심복합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는 주택법 개정안을 조속히 의결해 달라”고 요구했다.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기존 민간사업으로는 개발이 어려워 저이용·노후화되고 있는 지역을 공공이 지원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
사전예고 없이 지난 6월 30일 개정된 서울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운영기준에 대해 갑질행정이라는 비판이 나왔다.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민병주 위원장(국민의힘, 중랑4)은 지난 14일 주택정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사업의 사전예고 없는 규제 강화는 갑질행정”이라며 “다른 사업과 상이한 권리산정기준일 적용 역시 시민의 재산권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민 의원은 “향후 주택공급 물량 감소에 따른 주택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가운데 재개발·재건축, 모아타운 사업 등은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면서도 “역세권 장기전세
경기 안양시가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관리지역 가이드라인을 수립한다. 시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체계적인 주거정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가이드라인’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은 단독·다가구 및 다세대주택이 밀집된 노후주거지 가운데 나홀로 아파트나 도시형생활주택 등 개별신축 주택의 유입으로 통합 개발이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관리계획을 수립해 계획적인 주택정비 및 기반시설 확보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21년 9월 도입됐다.재개발 사업의 대안으로 그동안 건
규제 위주의 리모델링 정책을 펼치고 있는 서울시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4일 열린 주택공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리모델링 정책 방향이 규제 일변도로 편향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현재 시는 리모델링 사업의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리모델링 사업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개선책 마련보다는 강력한 규제만을 내세우고 있다는 게 최 의원의 주장이다.리모델링 외에 다른 길이 없는 재건축 불가 노후 중층 단지 시민들의 입장을 고려해 리
우리은행이 주택도시보증공사와 가로주택정비사업 이주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1만㎡ 미만의 가로구역(도로로 둘러싸인 일단의 지역)에서 이뤄지는 소규모 정비사업을 말한다. 일반 재개발·재건축 사업 대비 낮은 사업성으로 인해 민간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워 주로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사업자금을 조달해 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의 건설자금과 함께 HUG 심사를 통해 조합원 대상 이주비까지 원스톱 패키지로 지원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이주비 대출 상품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토지거래허가 대상에서 아파트만 빼고 다 풀렸다. 서울시는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에 대해 토지거래 허가를 받아야 할 대상을 아파트 용도로 한정해 조정키로 했다.시는 지난 15일 제1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조정(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16일 공고해 공고 즉시 효력을 발휘한다.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시행되면서 허가대상을 용도별로 구분해 지정할 수 있게 됐는데, 법률개정 취지와 투기 우려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고 시는
국토교통부가 15일 전국 5개 지구 8만호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수도권에서는 구리토평2(1.85만호)·오산세교3(3.1만호)·용인이동(1.6만호) 등 3개 지구 6.55만호를 선정했다. 비수도권은 청주분평2(0.9만호)·제주화북2(0.55만호) 등 2개 지구 1.45만호다.먼저 구리토평2는 한강변이면서 서울 동부권과 맞닿아 있어 서울·수도권 주민들의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오산세교3은 화성·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부에 위치하고 KTX·GTX 등 철도교통을 기반으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용인이동은 지난 3
“압구정동이나 대치동 아파트가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돼 대표적인 수혜지역으로 보도되고 있다. 지금 시기에 이런 지역까지 행정력과 예산을 투입하고 용적률까지 높여 재건축을 유도하는 것이 올바른 정책 방향인지 의문이 든다”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이병도 의원은 서울시 도시계획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신통기획 추진에 대해 이같이 지적하며 신중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이 의원은 “부동산시장 상황과 금리인상으로 인ㆍ허가가 이미 난 사업들도 자금조달과 건축비 상승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한꺼번에 많은 사업지를 선정
서울 서대문구가 오는 17일 제10차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조합 공정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구는 올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진경식 부구청장 주재 아래 총 9회, 18개 정비사업 구역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었는데 조합 관계자와 공무원, 전문가 자문단 등 연인원 192명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조합 및 관계자의 고충을 청취하고 사업 진행 현황과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도시계획 및 정비사업 분야의 교수, 변호사, 건축사, 감정평가사 등으로 구성돼 있는 전문가 자문단도 함께 참여한다.이들은 서대문구 재개발·재
조합이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공유지를 매입한 이후 법원의 판결로 조합설립인가가 무효가 됐다. 그렇다면 해당 국공유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취소하고, 매매대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 이에 대해 법원이 매매계약을 취소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서울북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재판장 정우정)는 지난 8월 A재개발조합이 대한민국과 서울 동대문구를 상대로 낸 ‘매매대금반환’ 소송에서 이 같이 판결했다고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A재개발조합은 지난 2006년 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이듬해인 2007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후 재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과 공공재개발 공모에서 장기간 선정되지 않은 곳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시는 14일 설명자료를 내고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이 올해 10월 19일 개정 시행됨에 따라 서울시는 허가대상자, 건축물 용도 중 아파트 용도 외 상업업무용 용도 등의 제외 여부에 대해 정량지표와 거래량 등 조정요건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주 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신속통합기획(재개발) 및 공공재개발사업 공모 미선정지에 대해서도 장기간 미선정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PM을 적극적으로 적용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정비사업은 다수의 토지등소유자가 참여하기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마찰과 분쟁을 막기 위해 PM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한미글로벌은 지난 1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주최한 ‘정비사업 성공을 위한 PM 적용방안’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이태희 연구위원, 한미글로벌 이정복 전무, 무궁화신탁 박진수 대표가 발제를 맡았다. 각 발제자들은 공동주택 정비사업에서 PM의 역할 및 성과와 신탁방식 적용 사례 등에
경기 안양시의회의 한 상임위 소속 의원이 동료 여성의원을 성추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타지역의 도시재생사업지를 견학하는 일정 중에 식사장소에 늦었다는 이유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특정부위를 때린 것이다.사건은 지난 8월 안양시의회 의원들이 지방의 한 지역을 찾아 현장의정활동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당시 공식행사로 저녁식사를 진행했는데, 여성의원 2명이 식사장소에 예정시간보다 늦게 참석했다.이에 A의원은 “늦게 나왔으면 맞아야지”라고 말하며 여성의원들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때렸다는 것이다. 여성의원들이 즉각 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