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종암동 125-35번지 일대가 서울시에서 추진한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수시모집에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자료=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 종암동 125-35번지 일대가 서울시에서 추진한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수시모집에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자료=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가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벌써 4번째 후보지가 선정됐다. 구는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 수시모집에서 종암동 125-35번지 일대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성북구에서 신통기획 재개발사업을 진행하는 구역은 하월곡동 70-1번지 일대, 석관동 62-1번지 일대, 종암동 3-10번지 일대, 종암동 125-35번지 일대 등 4곳으로 늘었다.

특히 종암동 125-35번지 일대는 후보지 선정 방식이 수시 신청 및 매월 선정위원회 개최 방식으로 전환된 지난 5월 이후 첫 사례다. 이전에는 연 1회만 추진해 주민의 열망을 제대로 담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먼저 하월곡동 70-1번지 일대는 1차 후보지로 선정된 후 지난 4월 신통기획을 확정했다. 현재 정비구역 지정 동의서를 징구하고 있다. 신통기획 2차 후보지인 석관동 62-1번지 일대와 종암동 3-10번지 일대는 현장 조사, 주민참여단 구성, 도시계획 및 건축계획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신통기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주거환경개선에 대한 구민의 높은 열의를 반영하고 정비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신설한 도시정비신속추진단이 주민과 합심해 차근차근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민간 재개발 사업이 보다 빠르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아타운(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대상지로 선정된 석관동 334-69번지 일대 및 석관동 261-22번지 일대도 SH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지로 선정돼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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