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으면 서운할 지경이다. 정비사업장은 바야흐로 ‘하이엔드 브랜드’ 열풍이다. 지난 2013년 DL이앤씨의 ‘아크로’를 시작으로 대우건설, 현대건설, 롯데건설 등이 연달아 ‘써밋’, ‘디 에이치’, ‘르엘’ 등을 선보였다. 이어 지난 13일 포스코건설이 ‘오티에르’를 공식 론칭하고, SK에코플랜트도 이르면 오는 8월 중 하이엔드 브랜드 발표를 검토하면서 고급화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건설사들이 앞 다퉈 하이엔드 브랜드를 내놓는 이유는 분명하다. 확실한 수주 경쟁력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수주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
롯데건설이 지난 4일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적용할 설계기법 연구 개발의 결실을 공유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날 발표된 리모델링 설계기법의 주요 내용은 1980~2000년대 아파트의 사례를 통한 단위세대의 증축 방법, 코어의 편성방법, 주동의 증축계획, 공용부 계획, 주차장 계획 등 리모델링 설계 시 필요한 요소들을 망라했다.또한 시장의 리모델링 사례들을 유형화해 설계의 기본틀을 체계화했다. 단위세대의 경우 10평대부터 40평대까지 세분화해 복도식, 계단식의 베이(Bay) 구성 및 LDK(Living, Dinning, Kitch
현대건설이 정비사업 ‘수주킹’ 굳히기에 나선다. 상반기 벌써 누적 수주액이 1조6,00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총 공사비 1조원 대어로 꼽히는 광주 광천동 재개발과 경기 과천주공8·9단지의 시공자로도 유력하다.먼저 광주 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히는 광천동 재개발사업장의 경우 시공자로 현대건설을 선정할 가능성이 높다.광천동 재개발조합은 지난 1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마감 결과 현대건설만 단독 참여하면서 자동 유찰됐다. 현대건설은 1차 입찰에도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조합은 수의계약 전환 방침
우리나라 1세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전통 부촌을 형성했던 동부 이촌동 일대가 재건축, 리모델링 등 정비사업을 통해 세대교체를 앞두고 있다. 2015년 준공돼 용산 한강변 최고층 아파트로 우뚝 솟은 래미안 첼리투스를 시작으로 이촌동의 노후 공공주택들이 프리미엄 고층 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올해 건축 연한 50년을 맞이한 한강맨션을 주축으로 지난 1979년 준공된 한강삼익아파트, 1974년생 왕궁맨션이 재건축을 통해 재탄생한다. 또 입주 20년을 넘긴 고층 아파트들은 리모델링으로 대변신을 도모한다. 공동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코오
리모델링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대형사들의 관심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정비사업 수주에 소극적이었던 삼성물산이 리모델링 시공권 확보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실제로 삼성물산은 서울 성동구 금호벽산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데 이어 강동구 고덕아남아파트의 사업장에서도 모습을 보였다.먼저 금호벽산아파트의 경우 지난 1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설에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참석했다. 도급순위 1·2위 건설사가 서로 손을 맞잡고 시공권 확보에 나섰다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리모델링사업이 활발해지고 있다. 정부는 정비사업을 집값 상승의 주범으로 지목하고 재건축에 초과이익환수제 적용 등 각종 규제를 강화했다. 이러한 사이 용적률 완화가 적용되고 재건축보다 연한이 짧은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 곳곳에서 시공자 선정이 이뤄지고 있고, 신규 사업장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대형사들도 속속 리모델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리모델링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포스코건설과 쌍용건설 외에 GS건설, 롯데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등이 전담팀을 꾸리고 사업에 적극 가담하고 있
롯데건설이 서울 용산구 이촌현대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향후 하이엔드 브랜드인 ‘LE-EL’을 적용해 750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이촌 현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이근수)은 지난 24일 단지 내에서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202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시공자 선정의 건 개표 결과 롯데건설이 이촌 현대아파트의 시공 파트너로 선정됐다. 롯데건설은 강남권에서도 엄선된 단지에만 적용하는 하이엔드 브랜드 ‘LE-EL’을 내걸고, 외관·조경·커뮤니티 등의 부문에서 특화계획을 선보였다.먼저 외관에는
서울 용산구 이촌현대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이 가까워지고 있다.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롯데건설 선정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최근 이촌현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이근수)은 오는 24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이곳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의 입찰에는 모두 롯데건설이 단독으로 참석하면서 시공권 확보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수의계약으로의 전환 방침을 확정한 상태다.조합 관계자는 “롯데건설이 리모델링 시공권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달 24
서울 용산구 이촌현대아파트가 리모델링사업 시공 파트너 선정 두 번째 도전에 나섰다.이촌현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이근수)은 오늘 3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공고를 냈다.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지명경쟁입찰로, 건설사들의 입찰 참여를 위한 적격 자격 기준을 정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230억원 중 5억원을 현장설명회 전까지 조합 지정계좌에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나머지 225억원은 현금 105억원과 이행보증보험증권 120억원으로 각각 나눠 입찰마감 전까지 납부토록 정했다. 또 현장설명회에 참석하고
서울 용산구 이촌현대아파트가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최근 입찰에 건설사 1곳만 다녀간 상황이다.이촌현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롯데건설만 참석했다고 밝혔다. 당초 현장설명회에는 롯데건설을 포함해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등이 참석했다. 조합은 이르면 이달 3일 재입찰공고를 내고 다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절차에 착수하겠다는 방침이다.한편, 이촌현대아파트는 용산구 이촌동 301-160번지 외 2필지 일대로 아파트 10개동 총 653가구로 구성됐다.
대형사들이 증축형 리모델링시장에도 적극 뛰어들고 있다. 정부 규제로 인해 재건축 규제가 점차 강화되면서 리모델링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등 활로를 모색하고 나선 것이다. 실제로 초과이익환수제와 2년 의무거주 요건 등 순조로운 재건축 추진을 가로막는 제도들이 리모델링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리모델링시장에서 가장 공격적인 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곳은 포스코건설이다. 이미 경기 성남시 시범지구에서는 시공자를 선정한 사업장 모두 포스코건설이 시공권을 확보하고 있다. GS건설과 롯데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등도 수도권 리모델링사업을 추
국토교통부가 수직증축 리모델링에 대한 내력벽 철거 허용 여부를 이르면 9월 결정짓는다.리모델링 내력벽 철거는 당초 허용 가능성에서 돌연 재검토가 결정됐다. 이후 일선 사업장에서는 자유로운 설계변경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반발이 거세졌고, 약 5년 만에 발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국토부는 지난 6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진행하고 있는 ‘리모델링을 위한 가구간 내력벽 철거 안전성 연구용역’ 결과가 이르면 9월에 나온다고 밝혔다.이성호 주택정비과 주무관은 “내력벽 철거를 허용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 용역결
서울 용산구 이촌현대아파트가 리모델링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사실상 착공 전 마지막 인허가 절차로 지지부진했던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조합은 사업승인을 받은 뒤 올 하반기 이주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촌현대는 1974년 12월 입주해 올해로 44년 차를 맞았다. 12~15층 아파트로 총 653세대로 구성돼 있다. 리모델링을 통해 25층 9개동 총 750가구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서울지역에서 리모델링 단지들이 속속 안전진단을 통과하는 등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모두 가구수 증가를 동반한 증축형 사업장으로서 향후 일반분양을 통한 부담금 절감이 기대되는 곳들이다. 우선 성동구 옥수극동아파트는 지난 4일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리모델링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곳은 지난 2월부터 건물 기울기, 기초 및 지반침하, 내력비, 내구성 등 6개 항목에 걸쳐 안전진단을 받은 후 진단 결과 모든 항목에서 B등급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로써 본격적인 수직증축 리모델링사업 진행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향
포스코건설이 서울 용산구 이촌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하면서 리모델링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촌현대 리모델링 조합(조합장 김하영)은 지난달 19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시공자로 포스코건설을 선정했다.김 조합장은 “오랜 기간 사업이 답보상태에 놓였던 게 사실”이라면서도 “오늘 시공자 선정총회가 성대하게 마무리되면서 사업추진도 속도를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리모델링 활성화정책이 발표된 지금이 리모델링의 적기”라며 “현재 조합에서 행위허가 동의서를 징구하고 있는데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파트 리모델링이 ‘재건축 대체재’라는 오명을 벗고, 주택정비사업의 한 축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리모델링은 그동안 재건축이 어려운 단지에서 추진하는 대안사업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재건축에 비해 짧은 허용연한과 단순한 절차 등의 장점이 있었지만, 사업성 부족이 번번이 발목을 잡아왔다. 하지만 올해 들어 리모델링 시장이 변하고 있다. 지난해 수직증축을 허용하는 개정 주택법이 시행되면서 사업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수직증축을 통한 일반분양이 가능해지면서, 조합원들의 부담이 줄어들었다. 조합원들의 부담 절감은 사업 안정성으로 이어졌고, 이
수직증축 허용 이후 서울 용산구 이촌현대아파트가 별동 증축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실 별동 증축은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단지 내 여유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촌현대아파트는 1단지와 2단지 사이에 있던 도로를 폐도시키면서 별동 증축이 가능해졌다. 이 아파트는 과거 리모델링 행위허가 단계까지 사업이 진행되기도 했지만 구청의 실수로 사업은 제자리걸음을 걸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수직증축이 허용되면서 사업을 재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됐다.▲수직증축이 아닌 별동 증축을 추진한다는데=우리 아파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