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가구는 자신의 집에 거주하지 않고 임대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다. 임대주택은 등록 임대주택과 비등록 임대주택으로 나뉘어진다. 등록 임대주택은 임대사업자가 운영하며 비등록 임대주택은 그렇지 않은 형태다. 민간 임대주택으로 볼 때 등록 임대주택은 약 152만 가구가 있으며 비등록 임대주택은 약 664만 가구로 이루어져 있다. 비등록 임대주택이 전체 임대주택의 81%를 차지한다.등록 임대주택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임대사업자는 보증보험 가입 의무와 임대료 인상에 제한을 받는 등의 공적 의무를 갖는다. 하지만 이에 대한 대가로 주택에
옛 뉴스테이 사업이 절반 넘게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추진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된 사업 36개 중 19개가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36개 사업으로 제공할 수 있는 민간임대주택 물량은 5만9,301세대였다. 하지만 19개가 취소되면서 2만8,530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물량이 사라진 것이다.지금까지 입주를 마친 사업은 △서울 관악 강남(139세대) △인천 송림초교(2,005세대) △인천 십정2(3,578세대) ▲경남 회원3(89
인천 부평구 청천2구역이 10월로 예정된 재개발 아파트의 입주 준비 업무를 마무리했다.청천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박상규)은 지난 1일 청천새마을금고 본점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올해 조합의 예산안을 비롯해 이달 기준 10월 30일로 예정된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에 따라 총회에는 △2022년도 조합운영비 및 정비사업비 예산대비 결산서 승인의 건 △2023년도 정비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2024년도 정비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2023년도 조합운영비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 옛 서울 관악구 강남아파트가 첫 입주자를 맞이했다. SH공사는 ‘힐스테이트 뉴포레’가 입주를 시작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힐스테이트 뉴포레는 지하3~최고35층 7개동 1,143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다. 과거 지하1~지상6층 17개동 876세대였지만 재건축을 통해 구로디지털단지 역세권에 위치한 고품격아파트로 재탄생한 것이다.힐스테이트 뉴포레는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을 걸어서 5분이면 도달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 인근에 조원초를 비롯해 도림천도 가까이 있다. 단지 내에는
현재 많은 뉴스테이(現 공공지원민간임대) 추진 조합들이 현실과 동 떨어진 매입가 문제로 사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당시 다수의 조합들은 사업 진행을 위해 뉴스테이를 선택했다.뉴스테이는 지난 2015년 박근혜 정부 시절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도입됐다. 이는 2018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명칭이 공식 변경됐다. 공공지원민간임대는 임대사업자가 주택을 일정기간 임대할 목적으로 취득해 임대료 및 임차인의 자격 제한 등을 받아 임대하는 민간임대주택이다.뉴스테이 도입 당시 부동산 경기는 좋지 않았다. 2008년 금융 위기
“많은 걸 바라는 게 아닙니다. 지금처럼 현실과 동 떨어진 매입가가 아닌 어느 정도 합당한 가격 책정만 되면 얼마든지 사업 진행이 가능합니다. 지금도 점점 높아지는 공사비와 금리 등으로 인해 많은 조합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습니다.”공공지원 민간임대(舊 뉴스테이)를 추진 중인 한 조합 관계자의 말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를 추진하는 구역은 총 13곳, 해당 조합원만 약 8,800명에 달한다. 이 중 6개 조합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 지난 18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제도개선을 촉구하는 등 집단 행동에 나섰다. 이런 배경에는 HUG가 결
인천 동구 송림1,2동구역이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의 재개발이 가시화하고 있다.동구청은 지난 30일 송림1,2동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을 인가·고시했다고 밝혔다. 고시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송림동 160번지 일원으로 면적이 무려 15만3,784.9㎡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장이다. 이에 따라 재개발을 통해 지하3~지상45층 높이로 29개 동에 3,564가구(임대주택 257가구 포함)를 건설할 예정이다.토지등소유자에게는 1,032가구를 공급하고 보류시설(32가구)과 영구임대(188가구),
인천 미추홀구 도화1구역이 재개발 사업을 위한 관리처분인가 준비를 마쳤다.도화1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10일 학익CGV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관리처분계획안 등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918명 중 695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했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미추홀구 주안로50번길 65-1번지 일대로 면적은 8만1,788.8㎡이다. 여기에 용적률 329.32% 및 건폐율 18.08%를 적용해 지하4~지상40층 높이의 아파트 2,331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시공자는 DL이앤씨가 맡았다.도화1
두산건설이 부산 남구 우암2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따내면서 1조 클럽에 가입에 성공했다.우암2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28일 전체 조합원 727명 중 577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두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3.3㎡당 공사비는 450만3,000원으로 총 공사비는 5,838억6,400만원이다.우암2구역은 애초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인 이른바 ‘뉴스테이’를 추진해 왔다. 그러다 일반 재개발로 사업방식을 변경하고 총회에서 DL이앤씨와의 계약을 해지한 이후 이번에 새롭게 시공자를 선정한 것이다.특히 두산건설은 이
인천 미추홀구 전도관구역. 약 13년 재개발 항해 끝에 이주를 앞두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주민들의 마음은 강산이 변한다는 10년 이상의 여정에 발자취를 함께 해오고 있는 만큼 재개발 성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벅차오른다.숭의동 산꼭대기에는 지난 1880년대 프랑스의 선교사가 사용하던 별장이 있었다. 이를 한 종교단체가 매입해 허물고, 종교를 전도하기 위한 건축물을 짓는다. 당시에는 보기 힘들었던 언덕위에 커다란 건축물이 있어 주변을 다니던 사람들의 눈길이 쏠렸다. 주민들은 이를 ‘전도관’이라 불렀다. 그리고 근처 국공유지 위에는
뉴스테이에서 일반 재개발로 전환한 인천 부평구 청천2구역이 일반분양을 높은 경쟁률로 마감했다. 정부가 지난해 6·17 대책으로 인천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 이후 최다 청약건수를 기록하게 됐다.지난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1순위 청약결과 12.6대 1로 마감됐다고 밝혔다. 총 1,491세대 공급(특별공급 제외)에 1만8,869명이 청약을 접수한 것이다. 특히 84㎡A형의 경우 48세대 모집에 3,606명이 몰려 75.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4㎡B형도 4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광주광역시 북구 누문구역이 뉴스테이 연계형 도시환경정비사업 재개에 나선다. 당초 이곳은 북구청이 조합 임원 연임 절차 등에 문제가 있다면서 관리처분인가를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행정심판위원회가 매일 300만원의 배상금을 결정했고, 북구청은 배상금 지급 시작 기일 이틀을 앞두고 인가를 완료하면서 사업을 다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북구청은 지난달 30일 누문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조합이 지난 2019년 8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한 지 약 1년 5개월 만이다.그동안 북구청은 조합 임원자격과 관련된 소송이
기업형임대사업자가 8년 이상 임대할 목적으로 건설 또는 취득하여 임대하는 민간임대주택을 말한다. 2015년 정부는 월세 전환 확대에 따른 중산층의 주거불안 해소 방안의 일환으로 기업형주택임대사업 육성을 중심으로 하는 정책을 추진하였는데, 국토교통부에서 정한 명칭이 ‘뉴스테이(New Stay)’이며 법적 명칭은 ‘기업형임대주택’이다. 기업형임대주택은 중산층 주거불안을 해소하는 주거혁신정책으로서 기업형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은 적정수준으로 관리되는 임대료를 납부하며, 희망할 경우 최소 8년 이상 거주 가능하다. 기업형임대주택의 공급을
대전 대덕구 대화동2구역 재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구는 지난 3일 대화동2구역 재개발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에 대해 인가·고시했다.앞으로 대화동 241-11번지 일원(4만1,348㎡) 대화동2구역은 지하3~지상35층 공동주택 1,37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914억원으로 준공 예정일은 오는 2025년이다.지난 2010년 조합을 설립한 대화동2구역은 부동산 경기침체와 사업성 부족 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표류됐다. 그러다 2016년 국토교통부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에 선정되면서 다시 사업의 불씨가
2017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정비사업에 대한 규제 정책이 본격화됐다. 정비사업은 물론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해지자 규제를 통해 주택가격 안정화에 나선 것이다. 실제로 올해 초까지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정책은 무려 19번에 달한다. 그동안 정부의 정책은 규제를 덧칠하는 방식으로 발표를 이어왔다. 정책 시행에 따른 부작용이나 풍선효과가 발생하면 땜질 처방을 하는 방향인 셈이다. 집값만큼은 반드시 잡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도 집값는 쉽사리 안정되지 않았다. 부동산 시장에 보내는 시그널만 강력했을 뿐 정책이 뒷받침되지 못한 탓
인천 부평구 청천2구역이 뉴스테이(현 공공지원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에서 일반 재개발로 전환하고, 정비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전망이다. 지난 5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청천2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한 공공지원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선정을 취소했다. 조합은 정비계획 변경 등의 절차를 거쳐 일반 재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8월 총회를 열고 3,240여가구를 기업형 임대주택에서 일반분양분으로 전환하는 안건을 의결한 상태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서울 강남 일부 재건축 단지들이 기업형 임대사업자 선정을 위한 절차를 나서고 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일반분양분을 기업형 임대사업자에게 통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국토교통부는 물론 서울시가 ‘법적 불가’ 방침으로 제동에 나서면서 실제 매각 절차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지난 2일 서초구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기업형 임대사업자(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입찰을 진행했다. 입찰참가자격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민간임대주택을 취득하려는 임대사업자로
인천 부평 청천2구역이 기업형 임대주택 방식에서 일반 재개발방식으로의 전환을 구체화하고 있다. 부평구는 지난 19일 청천2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 변경을 위한 공람공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람기간은 19일부터 내달 20일까지다. 공고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부평구 청천동 36-3번지 일원으로 면적이 21만9,134.5㎡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장이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재개발사업을 추진했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해지자 기업형 임대주택 연계형 정비사업을 도입했다. 미분양 리스크
인천 부평구 부평4구역 재개발 사업대행자로 한국자산신탁이 유력해졌다. 부평4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김형규)은 사업대행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한국자산신탁을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했다. 조합은 오는 30일 총회를 열고 한국자산신탁의 사업대행자 선정 여부를 조합원 찬반투표로 결정할 계획이다. 부평4구역은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후보구역으로 지정된 곳이었다. 하지만 일반분양 물량 매입계약 시점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늘어난 사업비를 조합원들이 추가분담금으로 메워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조합은 뉴스테이 방식을
호반건설이 올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내당내서 재건축조합(조합장 배정옥)은 지난 20일 총회를 열고 호반건설이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아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올해 들어 정비사업 관련 첫 수주현장”이라며 “당사를 선택해 준 조합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 역량 강화는 물론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최고의 아파트를 짓겠다”고 약속했다.이 곳은 대구 지하철 2호선 내당역과 반고개역이 인접해 있는 역세권 지역이다. 또 서대구로와 대구벌대로 등을 통해 전국으로 이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