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우암2구역 재개발 [사진=두산건설 제공]
부산 남구 우암2구역 재개발 [사진=두산건설 제공]

두산건설이 부산 남구 우암2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따내면서 1조 클럽에 가입에 성공했다.

우암2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28일 전체 조합원 727명 중 577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두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3.3㎡당 공사비는 450만3,000원으로 총 공사비는 5,838억6,400만원이다.

우암2구역은 애초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인 이른바 ‘뉴스테이’를 추진해 왔다. 그러다 일반 재개발로 사업방식을 변경하고 총회에서 DL이앤씨와의 계약을 해지한 이후 이번에 새롭게 시공자를 선정한 것이다.

특히 두산건설은 이번 우암2구역 수주를 포함해 올 들어 1조3,281억원의 수주고를 올리게 됐다.

경기 광명시 소하동4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비롯해 전북 전주 남양송정 소규모재건축, 인천 남동구 삼부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인천 부평구 산곡3구역 재개발, 경남 창원 합성2구역 재개발, 강원 원주 원동남산지구 재개발, 경북 경주 황성주공1차 재건축, 부산 남구 우암2구역 재개발까지 총 8곳으로 모두 단독으로 수주했다.

한편 우암동 129번지 일대 우암2구역은 면적이 14만8,865㎡이다. 조합은 이곳에 건폐율 19.51% 및 용적률 272.45%를 적용해 지하3~지상35층 아파트 3,018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기존 뉴스테이 물량인 2,081가구는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나머지는 조합원 물량(781가구)과 임대주택(156가구)이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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