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조감도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조감도

뉴스테이에서 일반 재개발로 전환한 인천 부평구 청천2구역이 일반분양을 높은 경쟁률로 마감했다. 정부가 지난해 6·17 대책으로 인천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 이후 최다 청약건수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1순위 청약결과 12.6대 1로 마감됐다고 밝혔다. 총 1,491세대 공급(특별공급 제외)에 1만8,869명이 청약을 접수한 것이다. 특히 84㎡A형의 경우 48세대 모집에 3,606명이 몰려 75.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4㎡B형도 4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청약 결과는 지난해 인천시의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최다 청약 신청기록이다. 특별공급물량을 포함하면 무려 2만3,989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청천2구역은 지난 2015년 박근혜 정부가 추진했던 뉴스테이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당시 5,000세대가 넘는 주택을 건설해 조합원 분양분과 임대주택 등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을 임대사업자가 매입하는 방식을 추진했다. 하지만 매입비용 등에 대한 문제로 지난 2019년 일반분양으로 전환했고, 조합이 일반분양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