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100% 무이자로 빌려준다고 지난 25일 밝혔다.지난 3월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개정안이 통과되고, 지난 5일 서울시가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지원 업무처리기준’ 세부 시행지침을 시달한데 따른 것이다.안전진단 비용 지원은 안전진단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단지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희망 단지의 토지등소유자의 과반수 동의를 받아 신청하면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의 100%를 무이자로 지원한다.특히 구는 안전진단 융자금에 대한 보증보험 가입 수수료까지 선 지원해 재건축 추진단지 부담을
서울 각 자치구들이 재개발·재건축 리모델링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정부가 정비사업 활성화 방침을 밝히면서 각 지자체도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먼저 강남구는 지난해 9월부터 재건축드림지원TF를 출범했다. 위원단은 조합 내 분쟁예방, 정비사업 등 전문 교육, 조정신청 분쟁 해결 등을 실시한다. 구성원은 구청 각 분야 공무원과 변호사, 법무사, 세무사 등 20인의 자문위원단이다. 지난달 23일에는 정비사업 조합장 및 임원 교육도 진행했다.구로구는 지난 1월 2
서울 마포구 아현동 699번지 일대(아현1구역) 공공재개발 추진을 위한 동력이 마련됐다. 이 곳은 복잡한 지분 관계 등으로 동의율 확보가 쉽지 않아 사업이 정체돼 있었다. 실제로 공유지분 소유자의 입주권을 두고 주민과 마포구의 갈등도 있다.이에 서울시의회 이민석 의원은 지난 3일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 SH공사 업무보고에서 “SH공사가 공공재개발 시행자로서 속도감 있게 공공재개발을 추진해 달라”며 김헌동 SH공사 사장에게 현장 방문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17일 이 의원을 비롯해 김 사장, 이상원 마포구의원의 후보지 현장 방문
지난 2004년 재개발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서울 성북구 삼선3구역. 하지만 10년 넘게 사업은 지지부진했고, 결국 2015년 직권 해제됐다. 이후에도 공공재개발과 신속통합기획에 4차례나 도전했지만 탈락의 아픔만을 맛봤다.삼선3구역은 노후도나 주민동의율 등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주민들의 재개발 추진 의지는 강하다는 방증이다. 다만 한양도성 성곽길에 인접해 있는 특성상 대부분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사업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이에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의원의 주관으로 서울시 주택정책실과 함께 지난 13일 현장을 방문했다
서울 노원구가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지원 등을 골자로 한 서울시 조례 개정 촉구 서명운동에 7만명이 넘게 참여했다. 구는 주민들의 재건축 열망을 담은 서명부를 서울시의회 의장과 상임위원회, 서울시 주택정책실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구에서 선 지원하고 준공인가 전에 환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은 무산 위기에 처해 있다. 이에 구는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10일까지 온·오프라인 서명부를 비치하고 포스터와 현수막의 QR코드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게
부산 동래구 사직2 재개발사업의 정비구역 지정이 임박했다.구는 지난 14일 사직2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내년 1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공고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동래구 사직동 156-27번지 일대로 면적이 4만7,747㎡이다. 향후 재개발을 통해 최고 30층 높이의 아파트 95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추진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사전타당성 검토를 작년 10월에 통과하고 올해 1월 28일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한 뒤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구의원 의견 청취
서울 노원구가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발표를 환영한다면서 “노후 아파트 재건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9일 밝혔다.노원구는 노후한 아파트들이 즐비해 어느 자치구보다 안전진단 기준 완화를 고대해왔고, 정부에 여러 차례 건의도 한 사안이다. 실제로 지난 2018년부터 안전진단기준 완화를 정부에 수차례 건의했고 지난해 5월에는 서울시장, 10월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을 찾아가 안전진단 기준 완화에 대한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이번에 발표한 안전진단 개정안의 핵심은 구조안전성 비중을 기존 50%에서 30%로 대폭 낮추고 주거환경 비중
서울 노원구가 재건축·재개발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신속추진단을 구성했다. 구는 지난 6일 오후 2시 ‘노원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단’ 발족식이 열렸다고 밝혔다.신속추진단은 국회의원, 시·구의원, 재건축·재개발 추진주체, 관련 민간단체 및 전문가 등 총 85명으로 구성된다. 앞으로 △재건축 신속 추진방안 모색 △제도개선 논의 △홍보교육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정기회는 상·하반기로 연 2회 운영되고, 필요시 임시회를 개최한다.오승록 구청장은 “신속추진단 발족을 기점으로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에 노원이 앞장서겠다”며 “민관협력 차원의 지
서울에서 30년 넘은 아파트가 가장 많은 노원구가 재개발·재건축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노원구는 30년이 지난 재건축 안전진단 대상 아파트가 42개 단지(6만5,000여세대)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다. 아파트 노후로 인해 가장 먼저 나타나고 있는 것은 인구 감소다. 2012년 9월 말 기준 약 60만명에서 지난달 기준 50만7,000명으로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특히 타 지역으로 이주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녹슨 배관이나 심각한 주차난 등 주거환경 열악이라고 답한 사람이 48%로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광진2)이 지난 18일 공공재건축을 추진 중인 중곡아파트를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지난 1976년 5월 준공된 중곡아파트는 5층짜리 저층 단지로 총 270세대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민간재건축을 추진했지만 사업성이 떨어져 답보상태에 놓여 있었다. 그러다 공공재건축 적용방안을 검토했고, 작년 4월 후보지로 선정됐다.공공재건축을 추진하면서 중곡아파트는 용적률 상향, 층수 규제 완화 등을 적용받아 최고 18층 아파트 370가구로 지어질 예정이다. 올 2월 조합을 설립하고 10월께 시공자 선정 절차
서울 동대문구 용두 신동아아파트가 약 38%의 사전 동의율을 확보하는 등 재건축을 위한 제반 마련에 나섰다.곽종한 용두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장은 11일 사전 동의율 약 38%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난 3월 용두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가 정식으로 출범했다.이곳은 동대문구 용두동 779번지 일대로 현재 최고 17층 높이의 아파트 5개동 772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지난 1994년 준공된 노후 단지로 주민들 사이에서 재건축 추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따라 추진준비위원회는 출범 후 지난 5월 단지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4단지의 흔적남기기가 실패한 정책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서울시의회 최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3)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뉴타운·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 역사유산(흔적)남기기’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최 의원에 따르면 지난 28일 서울시청에서는 개포주공1·4단지 흔적남기기 관련 주민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개포주공1·4단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사업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의원을 비롯해 이석주 시의원, 전석기 시의원, 김형대 강남구의원, 개포주공1·4단지 조합장, 서울시 공동
법무법인 현이 최군호 전 강남구청 건축과장과 서영진 전 서울시의원을 고문으로 영입했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최고 수준 전문가를 한꺼번에 영입하면서 법무서비스는 물론 실무 분야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최 고문은 서울시 건축직 공무원으로 32년간 근무한 전문가로 강남구청 재건축사업과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또 강남구의 분양가심의위원회와 안전진단심의위원회, 추정분담금위원회, 도시분쟁조정위원회 등의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에 따라 정비사업에 특화된 풍부한 실무경험과 전문지식, 효율적인 업무추진력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
이달초 서울 마포구 공덕시장 정비사업 조합장으로 현직 구의회 의장이 당선되면서 겸직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공덕시장 정비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추진됐지만 시공자 선정에 난항을 겪으면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된 곳이다. 그러다 지난 11일 조합장으로 조영덕 마포구의회 의장이 당선됐다. 문제는 조 의장이 지난 2010년과 2018년 구의원에 당선 뒤 지난해부터 의장을 맡고 있다는 점이다.올 1월 12일 개정된 지방자치법은 제43조는 지방의회의원의 겸직 금지를 규정하고 있는데 법령에 따라 해방 지방지차단체의 장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조
내년부터 정비사업 관련 위원회에 소속된 지방의회의원은 조합장 등 조합 임직원을 겸직할 수 없게 된다. 지방의회의 겸직 금지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가기 때문이다.정부는 지난해 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이송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을 지난 12일 공포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법이 전부 개정된 것은 약 32년 만이다. 이번 전부개정법은 부칙 규정에 따라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1월 13일부터 시행된다.개정법에 따르면 정비사업과 관련된 위원회 소속 지방의원은 추진위원회나 조합의 임직원을
올해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부동산 관련 법안들이 대거 의결됐다. 이번 본회의에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과 관련된 법안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주택법, 지방자치법 등이 대표적이다. 해당 법안들은 다수의 개정안이 발의됨에 따라 모두 해당 위원장 대안으로 합쳐져 국회를 통과했다.▲구거(溝渠)도 무상양도 가능한 정비기반시설에 포함… 외부회계감사 강화로 투명성 제고=도시정비법 개정안에는 도랑 등 구거를 정비기반시설에 포함시켜 조합에게 무상양도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현행법에서는 정비기반시설이 아니어서 조합이 구거를 신설하더라
서울 강동구는 고덕7단지 재건축 건설현장의 준공검사 전 품질점검을 실시했다. 서울시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공동주택 품질관리단은 지난 12일 고덕7단지 커뮤니티 시설 등 공용부분과 어린이집, 지하주차장, 조경부분 등 품질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지적사항을 시공사에 통보했다. 공동주택 품질관리단은 △공용부분 설계단계부터 상세 설계계획 시 △골조공사 중 △골조공사 완료 시 △입주자 사전점검 직전에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품질향상을 위한 자문과 하자발생의 원인 및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달 구성됐다. 이번 고덕7단지 주택재건축정비
울산 중구가 내년 한 단계 더 성장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세미나를 열었다. 구는 지난 7일 중구컨벤션에서 내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추진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도시재생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개발에서 재생으로 공공부문의 도시정책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도시재생사업의 현황과 향후 발전방향 등을 논의하고 구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도시재생 사업의 선도적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현 정부에서 국정
‘2030 서울플랜’ 35층 규정층수 억지규제 수단으로 활용토론회 몰린 수백명의 시민들서울시 층수규제에 불만 폭발일괄적 층수로 도시경관 퇴보일부 시민만 한강 조망권 누려한강·국제업무지구 등 특수한지역에 한해 자율성 보장해야서울시, 세계적 도시 만들려면초고층 건축물 허용이 해답서울시 내 재건축·재개발의 최대 화두는 ‘층수기준’이다. 서울시가 지난해 수립한 ‘2030 서울플랜’에 공동주택을 35층으로 제한하면서 층수 적정성 여부를 두고 업계에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23일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가 개최한 ‘아파트 3
성동구의회 2선 의원으로 지역 활동지역주민 불편·애로사항 해결에 앞장민원해결 잘하는 의원으로 평가 받아투명·신속한 사업 위해 조합장 출마조합원 분담금 절감이 사업 최대 목표당선 1년 만에 사업시행 변경인가에조합원 분양신청까지 사업 ‘일사천리’서울 성동구 금호16구역의 임종기 조합장은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성동구의회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면서 금호16구역의 조합장을 동시에 역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 내에서는 구민들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민원 해결사’로 불리고 있다. 지역 내 현안 문제를 사전에 파악해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