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 광진구 중곡아파트 공공재건축 사무실에서 관계자 및 주민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박성연 의원 제공]
지난 18일 서울 광진구 중곡아파트 공공재건축 사무실에서 관계자 및 주민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박성연 의원 제공]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광진2)이 지난 18일 공공재건축을 추진 중인 중곡아파트를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 1976년 5월 준공된 중곡아파트는 5층짜리 저층 단지로 총 270세대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민간재건축을 추진했지만 사업성이 떨어져 답보상태에 놓여 있었다. 그러다 공공재건축 적용방안을 검토했고, 작년 4월 후보지로 선정됐다.

공공재건축을 추진하면서 중곡아파트는 용적률 상향, 층수 규제 완화 등을 적용받아 최고 18층 아파트 370가구로 지어질 예정이다. 올 2월 조합을 설립하고 10월께 시공자 선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박 의원은 “중곡아파트 주민들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장기간 고통을 받아왔다”며 “주민들의 이익과 편익을 우선 고려한 재건축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준공까지 장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앞으로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공청회 등 공론화 과정을 통해 주민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김병민 국민의힘 광진갑 당협위원장과 김상희·신진호·최일환 구의원 등이 함께 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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