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현 최군호 고문 [사진=법무법인 현]
법무법인 현 최군호 고문 [사진=법무법인 현]

법무법인 현이 최군호 전 강남구청 건축과장과 서영진 전 서울시의원을 고문으로 영입했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최고 수준 전문가를 한꺼번에 영입하면서 법무서비스는 물론 실무 분야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최 고문은 서울시 건축직 공무원으로 32년간 근무한 전문가로 강남구청 재건축사업과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또 강남구의 분양가심의위원회와 안전진단심의위원회, 추정분담금위원회, 도시분쟁조정위원회 등의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에 따라 정비사업에 특화된 풍부한 실무경험과 전문지식, 효율적인 업무추진력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실제로 최 고문은 강남구청에 재직 당시 압구정지구(현대·한양·미성 등)를 비롯해 개포, 대치 등의 주요 재건축단지의 행정업무를 담당했다. 특히 재건축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비롯해 질의응답까지 직접 나서는 등의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로 해당 구역의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법무법인 현 서영진 고문 [사진=법무법인 현]
법무법인 현 서영진 고문 [사진=법무법인 현]

서 고문은 지난 1990년대 초반 거주하던 아파트를 재건축하면서 정비사업과 인연을 맺었고, 1995년 주민들의 추천으로 노원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어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구의원으로 3선을 역임했으며, 2010년에는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돼 두 차례의 의원직을 수행했다. 당시 서 고문은 서울시 교통정책을 총괄하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특히 서 고문은 마포구 도시계획위원회와 건축위원회 위원를 비롯해 광진구 도시계획위원회, 은평구 도시계획위원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의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다. 법무법인 현에서는 도시정비사업 관련 자문을 비롯해 조합원 총회 진행 등과 관련된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법무법인 현 관계자는 “최 고문은 법무법인 현의 도시정비사업 파트에서 재건축·재개발과 소규모재건축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지역주택조합, 건축 등의 분야에 대한 자문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정비사업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실무와 경험, 전문지식까지 두루 갖춘 전문가인 만큼 조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 고문은 다수의 구청에서 전문위원으로 위촉할 정도로 전문가임을 인정받고 있다”며 “재건축과 직접적인 인연이 있었던 만큼 전문지식과 실무를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해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법무법인 현은 지난 2019년 도시정비사업팀을 신설한 후발주자지만, 안광순 변호사를 비롯해 김래현 변호사, 김경태 변호사 등이 합류하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로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지난 1일 안 변호사는 서울 노원구의 법률고문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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