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 재개발사업의 노후도 기준이 60%로 완화됐다. 토지등소유자 30% 이상이 동의하면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입안 신청도 가능해진다.시는 지난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를 비롯한 제·개정 조례 28건을 공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정비조례는 공포일인 15일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우선 재개발사업의 기본 요건인 노후도가 기존 2/3 이상에서 60% 이상으로 완화됐다. 기존에는 낙후지역임에도 신축빌라 등이 혼재되어 있는 경우 노후도를 충족하지 못해 재개발을 추진하지 못하는 문제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후분양 확산을 위해 분양가 산정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17일 주장했다.선분양은 주택을 짓기 전 분양해 공급자가 제공하는 조감도나 견본주택만을 참고해 청약을 결정해야 한다. 하지만 후분양은 주택건설 공정이 거의 끝난 뒤 분양하는 제도로 청약자가 직접 현장을 살피고 실물에 가까운 아파트를 확인한 뒤 청약할 수 있다.SH공사 전략사업본부 관계자는 “2006년 9월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당시 80% 공정 시점 후분양제도를 도입했고 2022년 90% 시점 후분양제로 확대했다”며 “후분양제는 장점이
정부가 재건축 패스트트랙을 담은 1·10대책을 발표한 뒤 기존에 안전진단을 준비하던 단지들이 설왕설래하고 있다. 재건축 안전진단 시기를 조정하면서 기존에 안전진단 비용 지원을 준비하고 있었거나 예치금을 모금하던 단지들이 혼란에 빠진 것이다.앞서 정부는 올해 초 발표한 1·10대책에서 정비사업 패스트트랙 도입과 사업성 제고 등의 방안을 발표했다. 해당 대책에는 준공 30년 이상 단지가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도록 통과 의무시기를 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사업 초기 의무적으로 진행해야했던 안전진단 절차를 사업시행인가 전까지만
서울 용산구 아세아아파트 부지에 최고 36층 아파트 999세대가 들어선다. 시는 지난 13일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용산 지구단위계획 및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신용산역과 이촌역 인근 한강대로 이면에 위치한 아세아아파트는 과거 군인아파트 등 군부대 용지로 사용해왔던 곳이다. 지난 2020년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을 결정하고 주택법에 의한 주택건설사업을 추진해 왔다.이번 수정가결에 따라 층수는 33층에서 36층으로 상향되고 용적률도 340%에서 382%로
서울 도시브랜드인 서울마이소울(SEOUL MY SOUL)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히는 202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8월 새 브랜드 발표 이후 약 반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특히 올해 수상작 중 도시 브랜드로는 유일하다.시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시티브랜딩(Communication, City Branding)’ 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올해로 70주년을 맞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 미국 ‘IDEA(Int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건설경기 회복과 PF 연착륙 지원을 위해 건설업계와 지난 8일 간담회를 개최했다.업계와의 첫 번째 릴레이 간담회로 지난 1월 10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두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의 후속조치다.이날 간담회에는 박 장관을 비롯해 대한건설협회·전문건설협회·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부동산개발협회 및 회원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건설공제조합·건설산업연구원 등이 참석했다.먼저 건설산업연구원에서 ‘건설경기 및 부동산 PF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발표하고 이어 1·10
경기도의회가 노후주택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 위원장(국민의힘, 안양5)는 지난 8일 주택산업연구원(원장 서종대),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회장 지재기),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회장 황근순)와 공동으로 ‘도시 내 노후주택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열었다.유 위원장은 “대규모의 일반 재개발·재건축이 아닌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경우 노후도 심화, 지진 위험도 증가, 침수 위험, 도로 협소 등 주거환경이 열악하다”며 “단독·다세대·연립주택 등 대상지 유형별로 문제점을 분석하고
서울시가 최근 공사비 증액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조합 8곳에 대해 현장조사에 나선다. 시는 조합과 시공자 간 공사비 증액 협의가 진행 중인 정비사업 8곳에 대한 현장조사를 오는 22일까지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시 주거정비과 관계자는 “매월 공사비 증액 및 변경계약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올해 2월 시공자로부터 증액 요청이 들어온 현장에 직접 나가 협의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예방하고 갈등 발생 시엔 선제적으로 조정‧중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장조사는 서울시·자치구 정비사업 담당부서, 서울시 정비사업
서울 정비사업 공사비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사업장 곳곳에서는 거듭된 유찰 끝에 공사비를 건설사 눈높이에 맞춰 상향조정한 후 다시 입찰에 나서고 있는 곳들이 포착되고 있다. 동시에 일부는 처음부터 3.3㎡당 1,000만원을 뛰어 넘는 고가 책정을 통해 시공자 선정 절차에 나선 상황이다.실제로 송파구 잠실우성4차 재건축조합은 지난달 29일 기존보다 공사비를 상향조정한 조건으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다시 냈다. 예정 공사비는 약 3,580억원에서 약 3,817억원으로 높였다. 3.3㎡당 약 760만원에서 약 81
서울시 내 준공업지역에서도 공동주택 용적률이 400%까지 허용된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8일 본회의에서 내용의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장 대안으로 통과됐다고 밝혔다.이번 대안은 김종길 의원이 발의한 의안번호 개정안과 윤종복 의원 개정안, 서준오 의원 개정안 등 3건의 개정안을 통합·조정한 대안으로 김 의원 발의안에 포함돼 있다. 이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되면서 정비사업 용적률 특례 적용 범위가 준공업지역까지 확대됨에 따라 관련 내용이 조례에 반영된 것이다.그동안 준공업지역에서 아파트를 지을
수원도시공사가 지난해 수원형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에 참여한 5곳에 대해 개략적인 정비계획 구상 용역을 지난 6일 발주했다. 참여 지역은 팔달구 3개소, 권선구 1개소, 영통구 1개소 등 총 5곳으로 면적이 34만6,797㎡다.공사는 이들 지역의 주거안정은 물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공공재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인데, 지역별 기본구상과 기본적인 사업계획안을 수립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발주했다.공고문에 따르면 이번 용역에는 △개략적 정비계획안 작성 △사업타당성 검토 △주민설명회 개최 지원 등이 담기게 된다.특히 공공재개발사업을 위한 건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 이에 따라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토지임대료 부담이 완화할 것으로 전망이다.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토지임대료 부가세 면제를 골자로 한 부가가치세법 시행령이 지난달 29일 개정됐다고 11일 밝혔다.지난해 11월 SH공사는 무주택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에 부가세 면제를 요청한 바 있다. 기재부도 이를 받아들여 올 1월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국민주택규모 이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토지임대료 부가세를 면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
인천시의회(의장 이봉락)가 수봉지구 고도 제한 완화 방안을 요청했다. 시의회는 지난 7일 이봉락 의장을 비롯해 건설교통위원회 임관만 위원장, 김대중·김재동·김종배·김대영·박창호 의원, 미추홀구의회 배상록 의장, 인천시 최태안 도시계획국장, 미추홀구 박병재 건설교통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정책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수봉지구 고도 제한 완화 방안에 대한 의제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수봉지구 고도 제한 문제에 대한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수봉지구 고도 제한은 지난 1984년 제정 후 주거
서울 동작구 노량진1구역의 재개발 시공자 선정이 장기화하고 있다. 이미 경쟁입찰이 2회 유찰되어 수의계약이 가능한데도 구청이 공사비 검토 등을 이유로 절차 이행을 불허하고 있기 때문이다.동작구는 지난달 23일 조합에 ‘노량진1구역 시공자 선정 절차 관련 협조 요청’이란 공문을 발송한데 이어 29일에도 유사한 내용의 공문을 다시 발송했다. 현재 조합은 시공자 입찰이 2회 유찰됨에 따라 수의계약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준비절차를 이행하고 있다.하지만 조합은 구청의 요구로 수의계약 공고문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협조 요청
대구시가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공개했다. 리모델링 수요를 예측을 통해 체계적인 도시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지난달 13일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기본계획은 오는 2030년을 목표연도로 설정하고, 주거환경 개선 및 공공성 확보 방안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리모델링 대상 단지는 1,274곳으로 파악된 가운데 8곳에서 세대수 증가형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했다. 4,750여세대 규모로, 사업 완료 후 약 690세대가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 경우 학교·공원 등 기반시설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된 신탁업자가 지정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된 경우 지정·고시 효력은 어떻게 될까?법제처는 지난 5일 이런 내용을 묻는 민원인의 질의에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된 지정개발자가 지정·고시가 있은 후 토지 신탁요건을 갖추지 못하게 된 경우 그 사유만으로 사업시행자 지정·고시 효력이 상실되지는 않는다”고 회신했다.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시장·군수 등은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의 조합설립을 위해 조합설립 동의요건 이상에 해당하는 자가 토지 신탁요건을 갖춘 지정개발자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는 것에 동의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전국에서 부동산서비스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표본 4,000개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도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8일 공표했다.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에 의뢰해 부동산서비스산업 사업체 기초현황, 경영 현황 및 사업 실태, 인력 현황 등 5개 분야(53개 항목)에 대해 진행됐다. 특히 이번 공표는 지난 2023년 10월 5일 국가승인통계 지정 이후 첫 조사 결과다.국토부에 따르면 부동산서비스산업 전체 사업체 수는 27만7,939개로 이 중 부동산 공인중개서비스업에 해당하는 사업체가 11만
서울시 내 재개발 노후도 요건이 2/3 이상에서 60%로 완화된다. 또 토지등소유자 30% 이상 동의가 있으면 정비계획 입안 요청도 가능해진다. 서울시의회는 지난달 29일 제5차 본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에 통과된 개정안은 박 석·강동길·민병주·이민석·이희원·유정인 의원이 발의한 6건의 개정 조례안을 통합·조정한 위원장 대안이다. 특정무허가건축물은 호수밀도 산정에 포함현행 조례는 신발생무허가건축물은 호수밀도 산정 시 노후·불량건축물 동수 산정에서 제외된다고 명시하고 있다.하
한국부동산원이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한 권역별 정비사업 정책방향 현장설명회가 마무리됐다.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지난 7일 동국대학교 본관에서 다섯 번째 권역별 정비사업 정책방향 현장설명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1·10 부동산 대책의 후속으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안내하고 대국민 소통 채널인 미래도시 지원센터의 운영계획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총 5차에 걸쳐 권역별로 진행된 현장설명회는 △1차 192명(2월 7일, 서울 한양대학교) △2차 274명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서울시가 준비 중인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에 대해 환영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공동주택 리모델링 운용기준 개선 용역’은 1억원의 예산으로 올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리모델링 사업이 세부기준을 마련해 침체된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까지도 모색할 계획이다.최 의원은 그동안 서울시의 규제 일변도 리모델링 정책에 대한 해결 방안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다.지난 2022년 8월 서울시 방침으로 변경한 ‘서울형 공동주택 리모델링 운용기준’이 주택시장에 많은 혼란을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