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내달 재개발·재건축조합 4곳에 대한 실태점검에 나선다. 시는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을 지켰는지, 정보공개를 제대로 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점검 대상은 지난 1월 자치구로부터 신청받은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서구 광천동 재개발, 남구 주월장미 재건축, 북구 임동 재개발구역 등 4곳이다. 1개 구역당 5일 정도 점검할 예정이다.시는 이번 실태점검을 내실화하기 위해 시와 자치구, 변호사, 회계사, 한국감정원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투입해 정비사업 관리, 회계처리, 정보공개 등 조합운영 전반을 살필 예정이
수도권에 조성된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의 입주자로 선정된 자는 주택의 최초 입주가능일부터 최대 5년간 해당 주택에 계속 거주해야 한다. 이때 거주기간은 공공분양주택의 분양가격과 인근 지역 주택매매가격의 비율에 따라 3년 또는 5년 적용된다. 분양가격/인근지역 주택매매가격이 △80% 미만이면 5년 △80% 이상~100% 미만이면 3년이 적용된다.다만 거주의무 적용 예외도 인정되는데 해외 체류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그 기간은 해당 주택에 거주한 것으로 간주된다.거주의무대상자가 주택에 거주하지 않는 경우 공공주택사업자
앞으로 수도권 내 공공분양주택을 분양받은 경우 최대 5년간 의무적으로 거주해야 한다. 만일 거주의무기간을 채우지 못하면 공공주택사업자에게 다시 되팔아야 한다.이는 지난 2018년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 후속조치로 공공분양주택에 대한 투기수요 유입을 차단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공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 특별법 및 하위법령 개정안이 이달 2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거주의무 적용 대상주택이 확대된다. 이달 27일 이후 입주자모집공고 단지가 대상이다. 일부 공공분양주
부천대장, 광명학온, 안산신길2 등 3곳에 대한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완료됐다. 이로써 3기 신도시 5곳 모두 지구 지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수 있게 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관계기관 사전협의와 주민공람을 끝내고, 주민공청회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3기 신도시 5곳에 대한 지구지정이 끝났다고 지난 25일 밝혔다.먼저 부천대장(2만호)은 S-BRT를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인천계양·서울마곡과 연계한 기업벨트를 조성해 교통이 편리한 친환경 자족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광명학온은 신안산선(2024년 예
최근 서울 일부 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했지만, 아직 재건축 전반에 대한 활성화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정비사업 지양 방침에 기조를 둔 여당의 4·15 총선 압승 이후 규제강화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마포구 성산시영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재건축사업 초기 단계 진입에 성공했다. 반면 속도조절에 나서고 있는 곳들도 나오고 있다.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등 일부 단지에서는 안전진단 신청 취소 및 연기를 검토 중인 상황이다. 안전진단에서 D등급이 최종 확정돼도 향후 초과이익환수 등 단계
인천시가 원도심 골목길의 가치를 살리기 위해 ‘인천형 골목길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엠플래닝건축사사무소, 도시건축 소도와 ‘골목길 재생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했고, 지난 20일 인천광역시 도시재생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원도심 골목길에 대한 기초조사 △전문가와 주민 의견 수렴 △골목길 재생 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 설정 △생활주거형·골목상권형·테마특화형의 3개 시범사업 선정 △현재 시가 추진하고 있는 기존의 원도심 정책과의 연계방안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또 이번 도시재생위원회에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융자지원에 나섰다.시는 지난 11일 ‘2020년 서울시 정비사업 융자금 지원계획 공고’를 냈다. 정비사업 융자지원 계획은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된 구역의 추진위원회 및 조합을 대상으로 정비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해주겠다는 골자다.공고문에 따르면 올해 총 지원금액은 총 160억원을 책정했다. 기한은 내달 24일까지로 정비구역 관할 자치구청 사업 담당부서에서 접수를 받는다.시는 융자 지원 범위를 사업 단계별 필요 경비의 80% 이내로 한정했다. 또 건축 연면적별로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는 금액을 세
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대한 정부의 시각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그동안 정부는 정비사업을 주택가격 상승의 주범으로 판단해 규제 위주의 정책을 펼쳐왔다.하지만 최근 수도권 내 주택공급을 통한 부동산 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공급 정책을 병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수도권 주택의 주요 공급처로 재개발을 지목한 만큼 정비사업에 대한 시각 변화에 대해 업계가 긍정적으로 평가를 하고 있다. 다만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 재개발의 경우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미흡해 실효성에는 의문이 들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의 공급 정책에 대한 업계의
앞으로 재개발·재건축 수주전때 건설사들의 분양가 보장 등의 행위가 금지된다. 또 조합이 입찰조건으로 과도한 보증금을 내거는 것도 제한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0 주거종합계획’을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주거종합계획에 따르면 재개발·재건축의 경우 투명성과 공공성을 제고하는 방안이 담겼다.먼저 수주전의 투명성을 담보하기 위해 분양가 보장 등 제한 금지사항이 구체화된다. 이를 어길 경우 처벌기준도 마련된다. 국토부는 연말까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개정할 계획이다.아울러 조합의 과도한 입찰보증금 설정도 금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서 조합원이 서면으로 의결권을 행사한 후 총회에 출석했다면 직접참석으로 봐야할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직접참석’이 맞다. 다만, 조합 정관에서 서면의결권을 행사한 조합원은 당초 제출했던 결의서를 철회한 후 총회 참석이 가능하다는 등의 특별한 제한 규정이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법제처는 지난달 21일 ‘정비사업 조합원이 서면결의서 제출 후 철회하지 않고, 총회에 참석한 경우 직접참석에 해당하는지’를 묻는 질의에 “직접참석에 해당한다”고 회신했다.조합원이 사전에 서면결의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총회 ‘직접참석’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예정대로 7월 29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줄어들면서 총회 연기에 따른 유예기간을 추가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다만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은 감염증 안전수칙을 지키면 언제든지 총회 개최가 가능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코로나19 감염이 심각해짐에 따라 총회 일정을 5월 이후로 연기하는 행정조치를 내린 바 있다. 당시 총회 개최가 불가능해지면서 분양가상한제 유예 적용이 어려워진 조합을 위해 유예기간을 2개월 연장했다.이에 따라 지난 18일 총회 연기에 대한
지역주택 조합원 모집이 신고된 지역에서도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을까? 국토교통부의 판단은 ‘가능하다’는 쪽이다. 정비구역 지정과 관련해 별도의 예외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는 이유에서다.국토부는 ‘지역주택조합사업 조합원 모집신고된 지역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정비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는지’를 묻는 서울시의 관원에 최근 이같이 회신했다.도시정비법 제8조제1항에 따르면 특별시장·광역시장·특별자치사장·특별자치도지사·시장 또는 군수(광역시의 군수는 제외하며, 이하 ‘정비구역의 지정권자’라 한다)는 기본계획에 적합한 범위에서 노
51조원 규모로 커진 리츠 시장의 불법을 막기 위해 리츠 신고·상담센터가 설치된다. 국토교통부는 리츠 시장질서 조성을 위해 5월 18일부터 한국감정원에 리츠 신고·상담센터를 신설한다고 밝혔다.리츠시장 자산규모가 약 51조원으로 확대되는 과정에서 관련 피해사례나 유형 등이 다양화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적인 신고·상담창구의 신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실제로 리츠시장 자산규모는 2017년 34조2,000억원에서 2018년에는 43조2,000억원으로 늘었고, 지난해 51조,20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에 인가취소나 과
LH(사장 변창흠)가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 7,112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매입임대주택은 LH가 다가구·다세대 주택 등을 매입한 후 보수 또는 재건축을 통해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임대하는 공공주택이다.이번에 공급하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666호는 취업준비 등으로 이사가 잦은 청년의 주거특성을 고려해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생활 필수집기류가 갖춰진 상태로 공급한다. 시세 대비 40~50% 수준의 임대료로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만 19~39세 무주택 청년
한국감정평가사협회(회장 김순구)가 상가 임대차 안정화를 위해 서울시와 손을 잡았다. 협회는 지난 13일 서울시와 서소문2청사 노동민생정책실에서 ‘상가임대차 안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앞으로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상가임대료의 객관적인 감정평가를 통해 서울시의 상가임대차 안정화 추진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상가점포의 공정한 임대료를 제공함으로써 임대인과 임차인의 다툼을 사전에 방지하고 임대료 의견 차이로 인한 분쟁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체결됐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상가임대차분쟁조정 및 서
인천시가 지난 8년간 운영해 온 정비사업 추정분담금 정보시스템의 전면 개편에 들어간다.시는 오는 9월 18일까지 기존 시스템의 노후된 콘텐츠 및 운영서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 지난 2013년 구축된 추정분담금 정보시스템은 정비사업 초기 단계에서 개인별 분담금을 미리 추정해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도입됐다.먼저 △공급자 중심이 아닌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및 메뉴 개편 △PC나 모바일 등 사용자 접속환경에 맞게 통합홈페이지 서비스가 가능한 반응형 웹 구현 △장애인 노인 등 정보 소외계층이 웹사이트 사용에 불편이
국토부는 용산 정비창 부지 인근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가상승의 기대심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과 관련해 주요 내용을 QNA로 정리했다.▲토지거래허가구역의 지정 요건은=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토지의 투기적 거래가 성행하거나 지가의 급등 또는 그러한 우려가 있는 지역 중에서 지정하는데 △토지이용계획이 수립·변경되는 지역 △법령의 제·개정 등으로 토지이용에 대한 행위제한이 완화·해제되는 지역 △법령에 의한 개발사업이 진행 또는 예정된 지역과 그 주
토지거래허가구역은 국토부장관이나 시·도지사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할 수 있다. 토지의 투기적 거래가 성행하거나 지가가 급등하는 지역 또는 그러한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 중앙(국토부장관 지정 시)이나 시·도(시·도시자 지정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할 수 있다.지정이 되면 일정면적을 초과하는 토지를 취득하고자 하는 자는 사전에 토지이용목적을 명시해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허가를 받은 자는 일정기간 동안 자기거주·자기경영 등 허가받은 목적대로 토지를 이용해야 할 의무를 부과받게 된다.이
용산 정비창 부지와 인근 한강로동·이촌2동 일대 재건축·재개발 구역 13곳, 총 0.77㎢가 이달 20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 앞으로 1년간 이 곳에서 주거지역 18㎡, 상업지역 20㎡ 초과하는 토지를 거래할 경우 미리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용산 정비창 부지와 인근 재개발·재건축 사업구역에 대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앞서 국토부는 5·6 대책을 통해 용산 정비창 부지 내 도심형 공공주택 등 총 8,000호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정부의 이번 서울 7만가구 및 수도권 25만가구 공급 발표 계획은 그동안 내놨던 규제에 반해 주택공급 방안 부재 여론이 확산되면서 나온 조치로 해석된다. 주택공급 전망과 공공 재개발 도입 이유 등을 Q&A를 통해 정리했다.Q. 이번 공급대책 발표 이유는=서울 등 주택시장은 투기수요가 사라지면서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 공급 층면에서도 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시장 안정세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했다.Q. 재건축은 제외하고 왜 재개발만 공공참여하나=재개발구역은 재건축단지에 비해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기반시설이 부족하다. 공공이 관심을 갖고 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