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이 강북지역 고도제한으로 주거환경에 차별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난 7일 제315회 정례회 도시계획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강북지역 고도지구 제한의 불합리성과 주거환경 개선방안을 논의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강북구의 경우 지난 1990년 고도지구가 지정되고 높이가 20m로 제한돼 32년째 시민들이 재산권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이 의원은 “삼양동 미양초등학교 지역의 경우 서쪽은 25층 아파트가 들어서 60~70m 높이로 고도가 형성돼 있다”면서 “하지만 동쪽은 18m로 주변의 1/3도 안되는 저층 주
서울 영등포구를 지역구로 둔 서울시의회 도문열 도시계획균형위원장이 여의도 시범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 확정에 대해 7일 환영의 뜻을 표했다.도 의원은 “그동안 정체돼 있었던 여의도 노후 아파트 재건축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그 동안 서울시와 시범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안을 수시로 논의하고 지원해 왔는데 드디어 그 성과가 나왔다”며 감회를 전했다.지난 1971년 준공된 여의도 시범아파트(10만8,800㎡, 1,584세대)는 50년이 넘은 여의도에서 가장 오래된 공동주택 단지다. 오랜 기간 재건축을 준비해왔지만 지난 2018년 ‘여의도 통개발
도시재생사업 패러다임을 종전 보존에서 개발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울시의회 윤종복 시의원은 지난 2일 균형발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과거 도시재생사업의 정책적 오류로 야기된 예산 낭비와 마진한 성과를 질책하며 이같이 밝혔다.지난 2014년 박원순 전 시장 재임 시절 뉴타운·재개발 해제 구역이나 노후화된 저층 주거지 등 정비가 시급한 지역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현재 서울시 내 52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이 있고 이 중 사업이 완료된 곳은 10곳이다.윤 의원은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에 들어간 서울시 집행예산 5,00
신속통합기획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행 5만㎡ 넘으면 개별심의를 받도록 하고 있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소속 강동길 의원은 지난 2일 주택정책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5만㎡ 이상의 정비구역은 개별심의가 원칙”이라며 “신통기획의 통합심의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조속한 법 개정을 통해 보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은 일반적으로 정비구역 지정,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이주·철거, 착공·분양, 준공·입주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때 통합
뉴타운이나 재개발·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가 해제된 112곳 중 77곳이 방치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소속 강동길(더불어민주당, 성북 3) 시의원은 지난 3일 열린 제315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주택공간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주택정책실장을 상대로 서울시 뉴타운·재건축·재개발 해제지역에 대한 맞춤형 안전관리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촉구했다.강 의원은 “서울시 내 뉴타운이나 재개발·재건축 지역으로 지정됐다가 해제된 지역의 경우 노후 건축물이 많고 주거환경이 좋지 않다”며 “도
오세훈 시장의 핵심공약인 모아타운 예산이 지난 6월 지방선거 이후 56.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치구가 부담해야 할 예산은 7.4배 늘어 재정 부담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승진 부위원장은 주택정책실이 제출한 제38대와 제39대 공약이행계획서와 모아주택 추진계획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박 의원에 따르면 모아주택 공급은 제38대와 제39대 공통 공약 사항이다. 모두 오 시장 임기인 2026년 6월까지 3만홍 공급을 위한 연차별 추진계획이 같다. 다만 제39
오세훈표 정비사업으로 대표되는 모아타운. 서울시내 모아타운 대상지는 총 64곳이다. 이 가운데 관리계획 수립을 끝낸 곳은 시범사업지인 강북구 번동 429-97 일원이 유일하다. 특히 지난해 선정된 대상지 23곳 중 3곳은 사업 불가나 사업방식 변경 등의 이유로 제외됐고 5곳은 국토교통부 모아타운 사업에서 서울시 모아타운 사업으로 전환했다.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이 주택정책실이 제출한 모아타운 사업계획과 추진 현황을 분석한 과 당초 계획에 비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혼선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서울시내 전체 모아타
서울 노원구 월계동 500번지 일원 모아타운 주민설명회에 열렸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신동원 시의원은 지난 26일 의원회관 제1대회의실에서 월계동 500 일원 모아타운 사업 시행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 발표 이후 처음 있는 주민설명회였다.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관리지역)이란 신축과 구축이 혼재돼 있어 재개발 요건 충족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를 모아서 하나의 아파트 단지처럼 주택을 공급하는 정비모델이다. 양질의 주택과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을 함께 공급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오세훈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서울 강서구 공항동 55-327번지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소속 최진혁 의원은 지난 27일 공항동과 방화동 일대 주민들을 시의회로 초청해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서울시가 추진하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은 다가구·다세대주택의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지역을 정비하는 것으로, 모아주택 여러 개를 10만㎡ 이내로 묶어 하나의 대단지 공동주택처럼 개발하는 사업이다.이날 설명회는 이른 아침 시간임에도 수십 명의 주민들이 설명회에 참석했으
서울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시기를 조기화 시키는 내용의 조례개정안이 다시 발의되면서 제도 개선 여부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해당 조례개정안은 제10대 서울시의회에서도 발의됐지만, 지난 6월 회기가 종료되면서 자동 폐기됐다. 이후 시의원들이 잇따라 조례개정안을 다시 발의하면서 조합설립인가 후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다는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시공자 선정 시기를 앞당기는 내용으로 조례개정안을 발의한 의원은 국민의힘 서상열, 김태수, 이성배 등이다. 조례개정안 핵심 내용은 사업시행인가 이후로 정해진 시공자 선정 시기를
서울시의 시공자 선정시기를 현행 ‘사업시행인가 이후’에서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앞당기는 방안이 재추진된다.신통기획 대상 정비사업은 물론 일반 정비사업도 조합을 설립하면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도 발의됐다.최근 서울시의회에는 시공자 선정시기와 관련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3건이나 발의됐다. 지난 8월 서상열 의원이 11대 서울시의회에서 처음으로 시공자 선정시기 조기화 방안을 담은 조례안을 발의한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김태수 의원과 이성배 의원이 각각 개정안을 제출했다.이보다 앞서 10대 서울시의회
민간이 시행하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사업시행자는 사업을 완료하거나 폐지한 때 시·도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관계 서류를 시장·군수에게 인계해야 한다.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상 이 조항은 지난 2월 개정돼 6월 4일부터 시행중이다. 다만 이 내용을 시·도조례로 반영한 곳은 아직 없다.이에 서울시의회가 관련 내용의 조례 개정에 나섰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인 박승진 의원은 인계해야 하는 관계 서류 및 방법을 정한 서울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개정안을 지난 17일 발의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사업시행
모아타운 관리계획 및 모아주택사업 시행계획 토론회가 지난 11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첫 삽을 뜬 강북구 번동 사례를 통해 강서구 화곡동 일대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더불어민주당 김경 서울시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토론회는 모아타운 1호인 강북구 번동의 사례를 통해 진행과정에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었는지 살펴보고 이를 통해 강서 지역의 모아타운 및 모아주택 사업 활성화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강서구가 모아타운 2곳을 추가 공모했는데, 모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토론회
반지하 주택을 노후도 산정 기준에서 제외하는 조례 개정안이 발의됐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재개발사업이 다소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경 시의원은 지난 5일 이런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에서 일가족 3명이 침수돼 사망한 사고를 두고 오세훈 시장이 반지하를 없애겠다는 발표와 궤를 같이 한다.현행 도·정 조례에 따르면 철근콘크리트·철골콘크리트·철골철근콘크리트 및 강구조인 공동주택의 노후건축물 기준은 준공연도와 층수에 따라 최소 20
서울시내 소규모정비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모아타운·모아주택 제도가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지난 8월까지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곳은 42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곳에 비해 61% 급증했다. 공급세대수로 보면 3,591세대에서 6,6,94세대로 86% 늘어난 수치다.시는 올해 초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모아타운·모아주택 도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모아주택은 서울시의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브랜드이며, 모아타운은 개별 모아주택 사업을 묶어
서울에서 재개발·재건축 시공자 선정시기를 현행 사업시행인가 이후에서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앞당기는 조례 개정안이 다시 발의됐다.서울시의회 서상열 의원(국민의힘·구로구제1선거구)은 정비지원계획을 수립한 정비구역의 경우 조합설립인가 이후 조합원 2/3 이상 동의를 얻어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안을 지난 8월 29일 발의했다. 앞서 지난 제10대 서울시의회에서도 발의됐지만 회기 종료에 따라 자동 폐기된 바 있다.여기에 해당 조례를 관할하는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장인 민병주 의원(국민의힘·중
지역 특성에 대한 고려 없이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현행 재개발 임대주택 의무비율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소속 최진혁 의원(국민의힘·강서구 제3선거구)은 지난 26일 제314회 임시회 주택정책실 현안업무보고 회의에서 이런 문제를 지적하고 제도를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서울시에 요청했다.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및 시행령에 따르면 10~30% 범위 내에서 지자체에서 따로 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시는 ‘재개발사업의 임대주택 및 주택규모별 건설비율’ 고시를 통해 전체 세대수의 15%를 최소
서울시가 리모델링을 통해 공공성을 확보할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의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또 조합운영비나 설계용역비 등을 공공자금으로 지원하고, 건축·교육 등에 대해 통합심의를 추진하는 방안도 마련했다.시는 지난 21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공동주택 리모델링의 법정계획인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이번 기본계획 변경안은 지난 2016년 수립한 기본계획에 그동안의 여건변화를 반영해 개선한 것이다. 도시계획위 심의에 앞서 지난해 말 서울시의회 의견청취에서 원안 동의를
모아주택도 재개발처럼 세입자에게 손실보상을 할 경우 용적률을 완화하거나 임대주택 건립비율을 축소하는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민병주 위원장은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지난 20일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이 오는 28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포한 날부터 바로 시행될 예정이다.이번 개정안은 재개발사업과 달리 공익보상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른 세입자 손실보상 의무규정이 없는 모아주택사업에 대해 세입자 지원방안을 처음으로 명
서울에서 재건축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단지의 주민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안전진단 비용을 서울시나 자치구가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이 잇따라 발의됐기 때문이다.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과 서상열 의원, 서준오 의원은 지난달 29일 안전진단 비용을 시장이나 구청장이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각각 발의했다.현행 서울시 도시정비조례에는 안전진단 실시를 요청하는 경우 요청자가 안전진단 비용을 전부 부담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는 안전진단 비용을 요청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