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노후화는 불가항력적일 수밖에 없다. 고층 아파트들의 노후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리모델링에 대한 시장 관심도 커지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리모델링 추진 대상 단지는 오는 2030년 기준으로 898개단지, 약 11만세대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시장 규모는 약 30조원으로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서울시는 시장 규모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리모델링에 소극적인 모양새다. 안전성 확보를 이유로 절차를 강화하는 등 사실상 규제에 나서고 있는데, 정치권에서는 근거 없는 행정횡포라는 지적이 나온다.지난달 28일
서울시 내 준주거지역 내 소규모재개발사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그동안 용도지역과 무관하게 임대주택 건설비율의 2.5배만큼 용적률을 완화 받았지만 앞으로는 임대주택 비율에 비례해 용적률이 완화되기 때문이다.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장인 민병주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고, 지난 15일 열린 제32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소규모재개발사업은 역세권이나 준공업지역에서 5,000㎡ 미만의 소규모로 재개발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체 연면적 또는 세대수의 20% 이
공공임대주택의 인수가격에 표준건축비 외에 지하층 건축비도 추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이런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7일 대표발의했다.현행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경우 조합 등 사업시행자가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해 지자체나 공공기관에 공급하는 조건으로 용적률을 완화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문제는 공공임대주택의 인수가격이 실제 건설비보다 낮아 조합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점이다. 당연히 조합의 참여는 떨어지고 불필요한 분쟁까지 벌어지고 있는 게 현실
대신자산신탁이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반포1동 재개발사업의 가칭 추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구역은 대지면적 10만8,185㎡ 면적에 용적률 300%를 적용해 지하2~지상45층 높이로 공동주택 239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체 가구 중 673가구는 공공임대로 제공한다. 도로와 공원 등 기반시설로 2만2,398㎡를 공급하고, 아파트 연면적은 44만2,041㎡로 계획했다.김송규 대신자산신탁 대표는 “정비사업 경험이 풍부한 인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비사업 현장에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룹의 전
역세권 정비사업에서 법적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완화하는 경우 추가 완화된 용적률의 50% 이상은 뉴:홈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공공임대를 제공할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 적용 가능지역도 준공업지역까지 확대된다.국토교통부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절차 간소화 및 혜택 등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을 오는 11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올 7월 개정·공포돼 내년 1월 19일 시행을 앞둔 위임사항을 구체적으로 정하기 위한 것이다.개정안에 따르면 역세권
서울 종로구 세운 5-1구역과 5-3구역이 통합개발을 통해 도심지내 개방형 녹지를 설치한다.시는 지난 5일 개최된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세운5-1·3 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장은 중구 산림동 190-3번지 일대로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지만, 시의 녹지생태도심 구현 정책에 따라 개방형녹지를 도입하기 위해 계획을 변경했다.촉진계획(안)에 따르면 도심기능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용도지역을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한다. 또 기존 5-1구역과 503구역을 통합개발해 개방형 녹지 등을 조
제주에서도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후모지 공모가 진행된다.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운 원도심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참여형 가로주택 후보지 발굴에 나선 것이다.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노후 주거지 정비는 물론 주택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주민과 공공이 공동시행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 후보지 공모를 내달 22일까지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먼저 공공성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공공이 공동시행자로 참여하고, 공공임대주택을 지어야 한다. 공모대상은 사업면적이 1만㎡ 미만인 곳이어야 한다. 다만 공공이 참여하면 2
국토교통부가 공공분양주택 다자녀 특별공급 신청 자격을 기존 3자녀에서 2자녀 가구까지 확대하는 등 완화에 나섰다.국토부는 지난 23일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 개정안을 이달 28일부터 입법예고 및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입법예고는 8월 28일부터 10월 8일, 행정예고는 8월 28일부터 9월 19일까지 시행한다. 이번 개정은 지난 3월 28일 발표한 ‘저출산·고령사회 정책과제 및 추진방향’의 후속조치다.개정안에 따르면 다자녀 가구 완화와 함께 소득·자산 요건도 낮춘다. 대책 발표일 이후에 자녀를 출산한 가구는 공공주택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꼽히는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이 관리처분계획안을 의결했다.백사마을 주민대표회의는 지난달 28일 열린 관리처분계획안 수립을 위한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에서 총 소유자 982명 중 710명이 관리처분인가 신청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백사마을은 지난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LH가 사업성이 낮다며 2016년 시행자격을 포기하는 등 난항을 겪어온 지역이다. 이후 지난 2017년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사업 정상화에 참여하며 2021년 3월에서야 사업시행계획이 인가됐다. 이후 GS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한 바 있다.
빈집을 활용한 자율주택정비사업 준공 현장이 탄생했다. 서울시는 지난 2021년부터 SH공사 소유의 빈집 부지와 맞닿아 있는 민간 토지소유자와 함께 추진해 온 빈집 활용 민관결합형 자율주택정비사업이 준공됐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준공된 건축물은 지하1~지상5층 총 22호 다세대주택으로 SH가 전량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입주자모집 공고를 거쳐 내년 초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을 위한 청년임대주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건축물을 짓는 빈집 활용 민관결합형 자율주택정비사업은 SH공사가 소유한
공유 조합원의 임원자격을 최대 지분 소유자로 한정하고, 역세권·공업지역의 용적률 상향 등이 담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법이 공포됐다.정부는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거쳐 이송된 ‘도시정비법 일부개정법률’에 대해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법은 김윤덕 의원 등이 발의한 7개 개정법률안을 통합한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최대 지분 소유자에게만 조합임원 자격을 부여하는 조항은 공포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개정법에 따르면 우선 정비계획이나 정비구역 입안제안 대상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법률이 2023. 6. 30.에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어 2023. 7.에 개정 공포될 예정으로 있습니다. 따라서 개정 내용에 대한 해설을 해 드립니다.1. 공공재개발에서의 공공임대주택등 비율 개정◯현재 정비사업의 종류에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재개발사업, 재건축사업 등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자세히 보면 재개발사업안에 ‘공공재개발’사업이 있고, 재건축사업안에 ‘공공재건축사업’이 있는 것으로 법 제2조에 규정되어 있습니다.◯재개발사업안에 있는 ‘공공재개발사업’을 하기 위한 요건이 2가
서울 서초구 서초진흥아파트가 최고 50층 높이에 825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강남 도심지역에 위치한 만큼 업무·상업 중심지를 지원하는 ‘도심형 복합주거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시는 지난 1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경부고속도로와 서초대로(테헤란로) 교차부에 위치한 주거단지다.지난 1979년 준공된 진흥아파트는 2010년 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서초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과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등 상위계획과의 적합성 문제로 지연됐다. 또
서울 강남구 압구정2~5구역이 개별 단지가 아닌 하나의 도시로 재탄생된다. 앞으로 50층 내외 아파트 1만1,800세대 규모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한강변 주거의 패러다임을 바꿀 압구정2~5구역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준공된 지 40년이 넘은 압구정지구는 한강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지난 1950년대까지도 한강은 배를 띄우거나 수영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1960년대 중반 한강 개발이 시작된 이후 콘크리트로 덮이고, 대형 아파트가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삭막해졌다. 대부분 판상형 아파트로 획일적인 경관도 문제
모아타운 통합시행 시 임대주택 최소비율이 10%로 정해졌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최진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5일 제319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조례안은 올 4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의 개정에 따른 조례 위임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다만 소규모재개발사업의 용적률 특례 중 조례위임 사항을 규정하는 제50조의2제7항을 제외한 사항은 법 시행일(2023년 10월 19일)과 일치시키기 위해 오는 10월 19일부터 시행하게 된다.특히 이번 개정을 통해
로구의회 도시개발특별위원회(위원장 정대근)는 지난 4일 도시계획 및 도시개발 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구로구의 지역특성을 감안한 체계적인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서울형 정비지원사업을 포함한 재개발·재건축 등 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현황 파악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보고회는 주택과, 도시개발과, 도시계획과, 건축과 순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주택과(재건축 사업 추진현황 및 계획) △도시개발과(재개발사업 추진현황 및 계획, 도시재생 및 주거환경관리 사업 추진현황, 노후주택 지원사업 현황, 빈집정비사업 추진 현황 및 계획
역세권과 공업지역의 용적률을 상향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정비사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 공유자의 경우 최대 지분을 소유한 조합원만 조합임원이 가능하고, 지자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은 물론 직계 가족들은 임원자격이 제한된다. 정비계획 변경이 필요한 사업시행계획의 경우 한 번의 총회와 심의에서 통합해 처리할 수 있게 된다.국회는 지난달 30일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위원장 대안)’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김윤덕 의원 △김영호 의원 △박수영 의원 △유경준 의원
‘미세지분’ 소유자에 대한 조합임원 금지 방안 등을 담은 도시정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3월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발의된 법안으로 김윤덕 의원을 비롯한 7건의 개정안이 반영됐다.지난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 위원장 대안 등을 비롯한 141개 법안을 처리했다. 도시정비법 개정안은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제출된 법안에서 조합임원 거주요건에 대한 일부 사항만 변경해 수정 가결됐다.개정안에 따르면 공공재개발사업의 경우 사업시행자가 의무적으로
서울 마포구 신촌지역 마포4-1지구, 4-10지구, 4-12지구의 정비계획이 변경됐다. 시는 지난 21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노고산동 107-1 일대 신촌지역 마포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4-1, 4-10, 4-12지구 정비계획 변경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신촌지역 마포4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은 신촌역과 서강대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있어 지난 2014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고 올해 5월 공공정비계획을 변경됐다. 현재 19개 지구 중 존치지구는 8개이며 이번에 상정된 지구를 포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87-177번지 일대 재개발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됐다. 앞으로 이 곳에는 39층 아파트 1,179세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시는 노후화된 벌집 밀집지역인 가리봉동 일대가 서남권 광역 일자리의 중심인 G밸리의 직주근접 배후 주거단지로 변모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가리봉동 일대는 지난 2003년 대한민국 수출산업단지 1호인 구로공단의 배후지로 뉴타운지구로 지정됐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재개발사업은 표류했고, 급기야 2014년에는 지구 해제라는 아픔을 맛봤다. 이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