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토지등소유자들은 토지 및 건축물을 출자해 사업을 시행하므로 감정평가는 필수사항이다. 종전 감정평가액과 종후 감정평가액에 따라 부담금이 결정되고, 관리처분계획 수립의 기초가 될 수 있다. 관리처분계획은 종전 토지 및 건축물 가격을 확정하고 향후 분양받을 대지와 건축물을 배분하는 기준을 세우는 계획으로, 정비사업의 꽃으로도 불린다.한국주택경제신문 부설 평생교육원에서는 지난 18일 감정평가와 관리처분계획을 주제로 제3기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14강과 15강을 열었다. 강사로는 대한감정평가법인 김종일 감정평가사
정비사업에서 법무사는 권리를 명확하게 명시하면서 분쟁, 소송 발생 여지를 차단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각종 등기 업무에 그치지 않고, 수용재결에 점유이전금지가처분, 이전고시, 국·공유지 매수대행, 조합원 분양신청 대행 등 수많은 업무들을 처리한다. 역량에 따라 자문까지 이뤄진다면 조합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다. 물론 수준 높은 법적 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춰야만 가능한 일이다. 바로 법무사법인(유) 동양처럼 말이다. 동양은 조합이 직면한 난제를 속 시원하게 해결해준다. 판례 길라잡이로 통하는 ‘지팡이’를 발간해 현안 해결에 목마
1. 문제의 소재=분양신청을 하지 않은 현금청산자 등에 대한 조치와 관련하여 2017.2.8. 개정 전 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47조는 ‘사업시행자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날의 다음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절차에 따라 토지·건축물 또는 그 밖의 권리에 대하여 현금으로 청산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을 뿐, 사업시행자가 강제로 청산하고 해당 토지등의 소유권을 취득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아무런 규정이 없었다.이에 대법원은 재건축조합이 현금청산 대상자를 상대로 구 도시정비법 제47조에 근거하여 소유권이전등기 청
1. 문제의 소재 및 쟁점=원고 재개발조합의 조합장은 조합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분양신청을 하더라도 분양계약 체결 전까지 분양신청 철회는 언제든지 가능하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분양신청을 독려하였다. 피고 A는 분양신청 기간 내에 분양신청을 하였으나, 분양신청기간이 종료된 이후 분양신청을 철회하였다.이후 원고는 피고 A에게 정관상 조합원의 의무로 규정된 ‘신탁을 원인으로 한 소유권이전등기 및 부동산 인도’를 구하는 소를 제기하였다. 피고 A는 조합장의 발언 취지에 비추어 볼 때 분양신청의 철회로 현금청산대상자가 되었다고 보아야
1. 기존 법령 및 판례=2017.2.8.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전부 개정 전 체제 하에서 대법원은 ‘조합설립에 동의하지 아니한 자 등을 상대로 한 매도청구권을 규정한 구 도시정비법 제39조를 준용하여 재건축조합은 현금청산대상자를 상대로 정비구역 내 부동산에 관한 소유권이전등기를 청구할 수 있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보면서, ‘현금청산 대상자에 대한 청산금 지급 의무가 발생하는 시기는 ’분양신청기간 종료일 다음날‘이고, 현금청산의 목적물인 토지 건축물 또는 그 밖의 권리의 가액을 평가하는 기준시점도 같은 날’이라고 보았다.2. 개정
리모델링사업은 여타의 정비사업과는 달리 리모델링사업 전반을 규율하는 특별법이 존재하지 아니한다. 주택법에 일부 리모델링에 관한 내용이 규정되어 있기는 하나, 리모델링 실정과 맞지 않는 부분이 존재하고 리모델링사업을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법적 체계가 빈약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이러한 법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리모델링조합은 사업 진행에 필요한 많은 사항을 규약으로써 정할 수밖에 없다.이주와 관련해서도 주택법에는 임대차계약 체결 당시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사실을 임차인에게 고지하고 리모델링 허가를 받은 경우 주택임대차보호법상의
1. 광고선전비=광고선전비는 일반분양과 관련하여 지출되는 비용으로서 광고선전비(모델하우스 건립 및 운영비 포함)와 분양수수료가 있다. 광고선전비는 신문 등 분양광고비와 모델하우스 건립 및 운영비로 구분된다. 신문 등 분양광고비는 판매비와 관리비 성격인 반면 모델하우스 건립 및 운영비는 아파트 등 건물의 판관비 또는 분양건설원가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1) 매입세액 공제방법매입세액공제와 관련된 항목별 산식은 다음과 같다.- 신문 등 분양광고비, 분양수수료의 매입세액공제액 [매입세액 × 일반분양분(국민주택규모 초과분 면적 + 상가분 면적
안양 평촌 목련2단지가 권리변동계획을 확정하면서 1,020여세대로 증축하는 리모델링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목련2단지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이형욱)은 지난 16일 권리변동계획 확정을 골자로 한 정기총회를 열었다.이날 주요 안건은 권리변동계획 변경안 승인의 건으로, 개표 결과 가결됐다. 해당 안건은 사업계획, 리모델링 전·후의 대지 및 건축물의 권리변동 명세, 조합원 비용부담, 사업비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주택법’에 따라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을 추진할 때 수립해야하는 계획으로, 이 단계에서 조합원 분담금이 확정되는 셈이다
1. 건축설계용역비=건축설계용역비는 건축설계업자가 정비사업조합에 제공한 건축설계용역에 대한 대가이다. 건축설계업자는 건축사업무 및 보수기준과 기타관련 법규 등에 의하여 정해진 내용의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의 용역으로 정비사업의 시행에 필요한 설계도서 및 대관청 인·허가 업무와 이에 부수되는 업무를 수행한다.건축설계용역비는 조특법 제106조제1항제4호(대통령령이 정하는 국민주택 및 당해 주택의 건설용역(대통령령이 정하는 리모델링 용역을 포함한다))에 의거 국민주택 규모 이하의 주택설계용역비에 대하여는 부가가치세가 면세된다. 따라서 건축
코람코자산신탁이 신탁방식으로 재건축한 인천 주안 e편한세상 에듀서밋이 사용승인을 받았다. 코람코가 단독으로 준공시킨 다섯 번째 사례다.미추홀구 우진아파트를 재건축한 인천 주안 e편한세상 에듀서밋은 지난 1999년 조합을 꾸리고 2006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후 관리처분인가 및 이주까지 끝냈지만 시공자와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사업이 좌초위기에 내몰렸다.그러다 2018년 코람코가 사업대행을 맡으면서 반전을 만들었다. 코람코는 사업 정상화를 위해 자체자금을 투입해 복잡한 권리관계와 미이주 주민에 관한 현금청산, 매도청구 등을 빠르게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한주협)의 2024년 정기 수요강좌가 시작됐다. 한주협은 지난 24일 도시정비법 주요 판례 해설과 함께 올해 수요강좌의 막을 열었다.강의는 법무법인 조운의 황길상 파트너변호사가 강사를 맡았다. 황 변호사는 ‘도시정비법 주요 판례10선 해설’을 주제로 택했다. 도시정비법과 관련해 최근 화두로 떠올랐던 10개 판결 사례를 소개했다.주요 사례는 △추진위원회가 정비업체와 체결한 용역계약이 조합으로 승계되는지 △매도청구권 행사 후에도 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지 △다물권자 매물을 사도 입주권이 있는지 △1세대에 속하는
1. 문제의 소재=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도시정비법’)에 따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사업시행자의 지위를 득한 조합은 건축심의와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건축물의 설계가 확정되면 건축물과 대지의 처분을 위한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고 그 내용에 따라 신축 건축물과 대지를 분양신청절차를 거친 토지등소유자(조합원)에게 우선 분양하고, 잔여분을 조합원 이외의 자에게 주택법령의 규정에 따라 일반분양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때 일반분양을 위한 입주자모집승인 단계에서 ‘재건축사업’의 경우 분양대상 토지등소유자의 신탁등기가 완료되어야 하는지 여
1. 문제의 소재=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재건축사업에서 매도청구권에 관한 법리는 도시정비법이 시행된 지 20여년이 경과한 현재로서는 어느 정도 정립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도청구는 크게 ㉠조합설립 미동의 또는 건축물과 부속토지 중 어느 하나만 소유하여 재건축에 참여할 수 없는 자에 대한 것(제64조)과 ㉡분양신청을 하지 아니한 자 등 재건축사업에서 탈퇴한 현금청산자에 대한 것(제73조)으로 준별되나 통상 이 두가지 경우를 포함하여 지칭하는데, 최근 대법원에서 판결한 사안들은 아직까지 해석에 관한 다툼이 존재하는 부분이거나 실무
이번 호에서는 대법원 2023.6.1. 선고 2022다232369 판결에 대해 알아보자. 재건축사업은 조합원에게 옛집을 새집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조합원이 이 기회를 가지기 위해서는 재건축사업 조합설립에 동의를 하고 이후 분양신청도 해야 한다. 다수의 토지등소유자가 기대감을 가지고 조합설립 동의와 분양신청을 하겠지만 반대의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다.조합설립에 동의하지 않거나 분양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 재건축사업 조합에서는 이들의 부동산 소유권을 취득하기 위해 매도청구를 해야 한다. 조합설립은 재건축사업 초기에, 분양
정비사업을 진행하면서 수많은 소송사례가 발생하곤 한다. 많게는 수천 명이 자신의 재산권을 걸고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다양한 이해관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번 제2기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에서는 실제로 발생한 매도청구, 수용재결 관련 소송과 형사처벌 사례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한국주택경제신문 부설 평생교육원은 지난 14일 제2기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18강, 19강을 열었다. 이날 강좌는 정비사업 전문 변호인단이 폭넓은 실무 경험과 법률 지식을 바탕으로 양질의 설명을 선보였다. 18강은 법무법인 조운 박일규 대표 변호사가,
경기 용인시 광교상현마을현대아파트가 권리변동계획수립을 마치면서 리모델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합은 내년 안에 사업계획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광교상현마을현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김세영)은 지난달 25일 광교마을로 75번지에 위치한 광교제일교회에서 권리변동계획수립을 골자로 한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서 권리변동계획이 수립되면서 구체적인 총 예상 수입·지출액과 비례율 등이 추산됐다. 리모델링을 통한 총 수입 추산액은 6,376억7,800만원, 총 사업비 추산액은 2,484억8,882만원이다. 종전자산
정비사업에서 감정평가와 세무업무는 중요한 절차로 꼽힌다. 토지의 가치를 공정하게 평가하는 것이 분쟁을 줄이는 열쇠로 작용하고, 세금절감도 조합 운영에 항상 함께하는 문제다. 한국주택경제신문 부설 평생교육원은 제2기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12, 13강에서 감정평가와 세무회계에 대해 명쾌하게 풀어내는 시간을 가졌다.한국주택경제신문 평생교육원은 지난 23일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12강과 13강을 열었다. 이날 강의는 대한감정평가법인 김종일 감정평가사와 세무법인 청솔 구판서 대표세무사가 담당했다.먼저 김 평가사는 ‘정비사업과 감정평가’
관리처분계획은 종전의 소유권과 권리를 신축 대지와 건축물에 대한 권리로 변환하는 계획이다. 즉 실제 분담금이 확정되는 계획안으로 정밀한 업무처리 능력이 요구된다. 협력업체 선정도 사업 성공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만큼 매우 중요한 과업으로 꼽힌다. 이번 한국주택경제신문 부설 평생교육원의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에서는 관리처분계획 수립과 정비사업 주요 협력업체를 선정하는 기준에 대한 강의가 열렸다.한국주택경제신문 평생교육원은 지난 16일 제2기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10강과 11강을 열었다. 이날 강의는 서울씨엠씨 이규훈 본부장과
재건축조합이 조합원 자격이 없는 소유자라는 사실을 모른 채 조합원 분양신청을 받아 신축 아파트에 대한 이전고시를 진행했다. 이후 조합이 뒤늦게 분양권이 없다는 사실을 인식했다면 해당 소유자의 신축 아파트에 대한 매도청구가 가능할까? 이에 대해 대법원이 매도청구가 불가능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재건축사업을 추진하는 것과 무관한 매도청구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는 정비구역 내에 토지와 건축물을 소유하더라도 조합원 자격을 허용하지 않는 규정이 다수 존재한다. 주택 가격이 급등하던 시기에 재건축·재개발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할 경우 설계변경 등에 따른 공사비 증액기준을 계약서에 의무적으로 명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공사 중단이나 입주지연 시에 분쟁조정위원회를 열어 조정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한다.김정재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지난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공사비 분쟁이 증가함에 따라 분쟁 요인을 최소화하고, 분쟁을 조정하기 위한 방안이 담겼다. 또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추진 방식을 간소화하는 대신 처벌 규정을 강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공사계약서에 설계변경